엑스칼리버(창세기전 시리즈)
'''12주신의 일원인 태양의 비스바덴의 애검'''이었으며 속성은 빛. 모티브는 당연히 아서 왕의 엑스칼리버이다.'''엑스칼리버는 이올린 할머니께서 애용하시던 검으로, 상당히 좋은 밸런스를 자랑하는 검이다.'''
▶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의 샤른호스트의 평가
창세기전 1에서는 초반부터 나오지 않는다.[1] 얻으려면 용자의 무덤에 캐빈을 데리고 가서 랜서로 전직시켜야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엑스칼리버를 장착한다. 다만 원래 엑스칼리버는 검이기 때문에 랜서로 전직한 캐빈에게서 아이템 장착을 해제하면 다시는 장착하지 못한다. 물론 캐빈 말고도 쓸 만한 인물들은 얼마든지 있으므로 보통은 빼서 다른 인물들에게 주는 편.
창세기전 2에서는 이올린 팬드래건이 초반부터 들고 나온다. 등장할 때는 약간 성능이 좋은 대검 수준이었으며,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에게 크리티컬 공격시 턴언데드가 나가는 정말 의미 없는 무기였다. 다만 초반부터 등장하며 초필살기 블리자드 스톰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그럭저럭 쓸 만했다. 그러나 이올린이 전투에 참여하는 경우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많지 않기 때문에 쓸 기회도 많지 않다. 그나마 태양의 신전 등 용아병들이 대거 출몰하는 전투에서는 빛 속성 특성 덕분에 제대로 된 활용을 볼 수 있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이올린이 폭풍도에서 지내며 지니고 있다, 그녀에게 검술을 모두 배운 시라노 번스타인이 아수라를 본격적으로 쟁취하러 가기 전에 건네준다. 그러나 낡았기 때문에 아이템 이름도 '낡은 엑스칼리버'이며, 능력치도 섬에서 쓰던 검보다 아주 약간 나은 수준.[2] 게다가 내구도가 1/1이라서 한번 부러지면 끝장이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중반쯤에 갈 수 있는 유니콘 동굴로 진입하여 최심부에 숨어있는 '파즈'[3] 를 찾아가면 고칠 수 있고 그 때부터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 능력치는 멸살지옥검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 스톰블링거나 아르마다보다는 약한 성능이지만 빛 속성이라 대부분 어둠 속성인 보스에게 정말 강력하기 때문에 시라노의 최종 무기로 많이 선택되곤 한다.[4] 파괴신 전에서 시라노가 들고 질풍마영참을 쓰면 아수라파천무보다도 데미지가 더 나온다. 다만 필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는 1막 중반에 샤른호스트가 '''옛날에 쓰던 칼 하나 꺼내볼까''' 식으로 바리사다, 멸살지옥검과 나란히 두고 고민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바리사다나 멸살지옥검은 필살기가 내장되어 있는 반면 엑스칼리버는 스탯이 좋을 뿐 필살기가 안 붙어 나오므로 보통 선택하지 않는다.[5]
창세기전 3 에서는 전용 필살기인 블리자드 스톰이 재도입되어 최강 명검의 하나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의 핵심적 무기 중 하나. 다시 돌아온 블리자드 스톰은 이전 시리즈의 설화난영참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준다. 게임 중반에 진행할 수 있는 챕터인 '레이지 오브 라이언'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록슬리가 팬드래건 성에 봉인되어 있던 것을 발견했다며 가지고 온다.
장착 어빌리티인 살의 레벨은 최대치인 5. 그러나 살 5보다 연 4의 데미지가 더 좋은데, 엑스칼리버는 장검이지만 '살'은 대검류 기술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살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검의 터프니스도 100이 안 된다. 대신 '연' 공격에 영향을 주는 샤프니스는 바리사다 Ⅱ보다 높다.
그러나! 실제 엑스칼리버로 '살'을 사용해보면 최강 양산대검인 아르마다보다 데미지가 잘 나온다. 분명 엑스칼리버의 TS는 95이고 아르마다는 140인데. 이것은 창세기전3의,명검들에게 숨겨진 보정 능력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엑스칼리버의 보정 능력치는 120으로 스톰블링거, 바리사다, 멸살지옥검과 같다. 즉, 게임상의 표기 능력치는 TS:95, SS:100 이지만 적용되는 능력치는 TS:215, SS:220 이 되므로 지하드 다음으로 연 공격이 강력한 검이 된다.
크리사오르SE가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양산검 주제에 80의 추가 능력치가 있어 TS:165, SS:160 의 무지막지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대검인 아르마다(!)보다도 양산형 주제에 TS가 더 높다! )
이 '살' 어빌리티는 시반 블레이드에서 사용하는 역습을 뚫어버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정작 아군에게는 도움이 안 되고, 에피소드 1 〈시반 슈미터〉에서 적으로 등장했을 때 플레이어를 당황하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롤랑 솔즈베리에게 바리사다를 들려보내고 버몬트 대공에게 엑스칼리버를 들려줄 경우, 살라딘 혼자서 돌입하다가 적당한 위치에서 역습을 시도했다가 버몬트의 살 + 죠엘의 플라즈마 슬래쉬 + 록슬리 파이어볼의 3콤보로 떡실신 당하는 경우도 있다. HP가 적은 마르자나의 경우는 체력이 풀로 차 있어도 살 한 방에 이미 빈사상태다. 이래저래 민폐밖에 안 되는 어빌리티. 그러므로 경험자들은 롤랑 솔즈베리에게 엑스칼리버를 쥐어주고 버몬트 대공에게는 바리사다 Ⅱ를 쥐어줄 것을 권장한다. 거기에 덧붙여 후반부 라이트블링거에 롤랑이 합류하는데 이미 바리사다 Ⅱ는 가지고 있지만 엑스칼리버는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최후반부 장소가 남극이다보니 얼음 속성에 면역이라서 바리사다를 장착하고 치면 오히려 몬스터의 HP가 회복된다. 그러므로 이 때문에라도 엑스칼리버가 바리사다보다 훨씬 좋다. 더불어 크림슨 크루세이더에서 아델라이데 우드빌을 구하지 않고 버킹엄을 구조했다면 라이트블링거에 아델라이데가 탑승하고 있을 것이다. 롤랑은 이동력은 좋지만 능력치가 후달려 아델라이데보다 뎀딜이 딸리기 때문에 엑스칼리버는 아델라이데가 장비하는 것이 더 좋다.
[1] 이 작품에서 이올린의 초기 장비는 크리사오르 아니타이다.[2] 그런데 이것도 나름 신이 만든 무기인데 한 동안 안 썼다는 이유로 낡아버린게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도 있다. [3] 창세기전 2에 등장하는 워리어 '파즈'와 동일인물이다. 뒷설정에 따르면 본래 도끼보다 검을 더 선호했다고 하며, 창세전쟁 이후 제국 학술원의 검 연구회에 들어갔다고 한다. 검 수리는 물론 검술도 나름 익히다보니 '쾌속의 파즈'라는 이명도 얻게 될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4] 스톰블링거는 전격 속성이라 보스전에서는 엑스칼리버에 비해 뎀딜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고, 아르마다는 시라노 사후 메디치가 합류한 후에나 입수할 수 있다.[5] 그중에서도 대검은 또 폭풍검이나 아르마다 등 걸출한 검이 있는 반면 한손검은 쓸만한 검이 없다보니 주로 바리사다를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