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팬드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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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Pandrag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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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성우는 정미숙.[1] 입지상 메인 히로인이다. 애칭은 엘리. 동생 메리가 간혹 엘리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오며 템페스트 팬들도 보통 애칭인 엘리로 더 많이 부른다[2] .
팬드래건 왕국의 선왕 윌리엄 4세 슬하의 4남매 중 첫째이자 장녀. 금발벽안의 빼어난 미모와 인품 덕에 '버몬트의 마돈나'로 칭송받는다. 나이는 17세, 키는 170cm. 여동생 메리 팬드래건과는 성격이 거의 반대다. 사실상 템페스트는 주인공인 샤른호스트와 이 캐릭터의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처자의 설정에도 좀 문제가 있는데, 창세기전 3에서 필립과 존이 투르 노예생활 중 옛 추억을 회상했을 때 회복마법이 특히 뛰어나다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 템페스트에서 엘리자베스는 회복마법이 아닌 화염마법만 익힌 상태고[3] 검술은 문외한이었다가 샤른호스트 밑으로 들어가서 반쯤 야매로 배웠으니 완벽한 설정오류였다. 결국 이 부분도 창세기전 4가 나오면서 '''모든 창세기전 시리즈는 각각 다른 회차'''라는 설정으로 때워버렸고, 창세기전 3의 엘리자베스는 화염마법이 아니라 회복마법을 주력으로 배운 치유사 비슷한 초기설정으로 재정립되었다.
순수하고 동정심 많지만, 필요할 때면 강한 의지를 내보이는 사람. 전형적인 청순형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남동생들인 필립과 죤에게 굉장히 집착해서, 이 둘의 이야기가 나오면 주위를 안 보고 달려드는 지라 팀원들을 자주 고생하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필립이 잠꼬대로 보고 싶다던 누나는 정황상 엘리자베스인 것으로 보인다.
모에 속성은 청순가련 + 온실 속의 화초 + 공주 + 브라콘 + 금발벽안.
모티브는 실제로 장미전쟁을 종식시킨 헨리 7세[4] 의 아내인 '요크의 엘리자베스'로 보인다. 그리고 메리란 이름을 지닌 인물과 자매라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엘리자베스 1세에게서도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5]
표지가 장식되는 메인히로인 치곤 유저들에겐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히로인인데 뒤에서 서술하는 결말과 스토리 진행시 나오는 메리왈:그놈의 착한병 걸렸수 기믹이 많이 나오기 때문 덤으로 호구같은 모습 1장 후반부에서는 동생들(존과 필립)이 살아있다는 리처드의 계략에 걸려 납치당할 뻔했다.[6] 그리고 3장 후반부에는 아론다이트를 쓰러트리고 리처드를 막타 몰아넣은 순간 동생들의 행방을 묻다 또 납치당한다... [7][8]
2. 성능
사용 무기는 장검과 세검. 마법 속성은 화염계.
공격, 방어, 마력 모두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성장 포텐셜이 크기 때문에 무난하게 주력이 될 수 있는 캐릭터이다. 타로카드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STR이나 INT를 무지막지하게 높여주면 샤른호스트도 썰어버릴 정도로 강해진다. 성장이 부족한 초반에는 무기를 자주 놓치는 경향이 있어 월광검 같은 유니크 무기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니 중반까진 주의해야한다.
일반적으로는 월광검이나(공격력 120) 바리사다를(공격력 150) 사용하지만 보스전 한정해서는 에스톡이(공격력 60) 더 강력하다. 에스톡 전용 필살기인 천라연격이 SP 4가 있을 때 SP 3을 써서 평타의 6배 데미지를 가하는 초고효율 스킬이기 때문이다. 타로카드 수련을 잘 활용해서 엘리자베스의 STR이 200이상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무기 자체 데미지의 중요도가 줄어든다. 물론 무기의 한계력이나 약간의 데미지 차이로 1방이냐 2방이냐가 결정되므로 평상시에는 월광검이나 바리사다를 쓰는 게 더 좋다.
앤 밀레니엄을 제외하면 합류 초기에는 모든 캐릭터들이 BR이 낮지만, 엘리자베스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몇 대만 맞아도 그대로 주저앉아 신세 한탄이나 하고 있을 정도. 포텐이 터지는 후반부에서는 에이스로 등극하지만, 초반에 월광검을 들려주고 다닐 땐 무기를 놓치는 일이 꼭 생겨서 플레이어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BR과 기술 레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엘리자베스의 포텐셜이 그 쪽으로 특화되어 있는지라 투자 대비 보상은 좋다. 전술훈련에 치중할 경우 1막 끝나기도 전에 기술 레벨 MAX를 찍을 수도 있는데,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월광검 전용필살기인 월광참은 SP를 9나 잡아먹지만 보이는 맵 전체 범위에 저렙일 때도 2만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멤버들이 렙업을 못할 걸 걱정해야 할 판이지만, 좋은 무기 들려주고 평타만 휘둘러도 적들이 쉽게 녹아내린다. 자드와 함께 평타 특화 투톱 딜러 중 하나인데, 원래 평타 투톱이었을 동생의 입지가 애매해진 것이 좋은 무기 때문이란 걸 생각해 보면 당시 소프트맥스가 밸런스에 얼마나 신경을 못 썼는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추천 무기는 역시 에밀리오한테 첫 전투부터 뺏을 수 있는 월광검. 그리고 설화난영참을 쓸 수 있는 바리사다가 있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상자를 까면 초반부터에 실피드나 광선검 같은 상위 무기를 구할 수 있지만 월광검이 워낙 초월적인 성능을 자랑해서 다 묻혀버렸다. 스탐블링거라는 대체 선택지가 있는 캐서린의 입지상 멸살지옥검은 사실상 버려지는 무기나 마찬가지.
서커스단 보직은 공중 밧줄 매달리기를 자청했다. 타이밍만 맞추면 짭짤하지만, 의외로 클리어하기가 어렵다. 공중제비를 돌지 않고 밧줄만 탄다면 의외로 쉽게 골인할 수 있지만 그러면 보수가 1000eld 도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발키리 아머 착용 후 일반공격을 하면 아르마다를 소환하는데, 캐서린은 그렇다 쳐도 장검/세검 클래스인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대검을 들고 휘두르는지는 불명.[9]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엘리자베스, 넌 할 수 있어.
- 용기를 갖자, 엘리자베스.
- 아버지, 저를 지켜봐 주세요.
-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어.
- 물러서! (일반 공격 시 대사)
- 물러서!
- 레벨 업!
- 싫어...더 이상은...싸울 수 없어...
4. 템페스트의 결말
플레이어가 '''어떤 히로인을 공략하든 관계없이(!!)'''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은 폭풍도에서 주인공을 살리려 '''희생'''하고[10] 샤른호스트, 즉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은 '''무조건 엘리자베스와 결혼'''한다. 나름대로 진히로인이자, '''공략 불가 아닌 공략 불가 캐릭터'''.
엘리자베스는 공략불가 캐릭터이니 엘리자베스의 호감도는 올리나 마나.
사실 클라우제비츠가 왕위에 오르려면 혈통적 정당성을 위해 그녀와 결혼하는 게 애초부터 전제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본인도 그러겠다고 천명했으니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 엘리자베스는 마지막 전쟁에서 리처드에게 납치당했던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백치가 되어 요양하는 성지의 자기 방 벽에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1년 뒤, 엘리자베스와의 결혼을 위해 샤른호스트가 성지에 찾아갔을 때 본 것은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과의 추억의 장소를 엘리자베스가 그리고 있었던 것.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과 엘리자베스 모두 리리스가 동시대에 다른 두 개체로 환생한 것이었으며, 카오스 큐브의 힘을 통해 자신의 예전 기억뿐 아니라 클라우제비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히로인의 기억과 리리스로서의 기억을 이어받은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기껏 호감도 조절하고 맘에 드는 애와 잘 되게 용썼더니 엉뚱한 여자한테 가버렸다'''는 결말로 느껴질 수 있다. 공략에 성공한 캐릭터와 키스할 때 나오는 '''배경'''만 남는다(...). 끝내 히로인 공략의 귀결은 '''배경지 고르기'''였나? 실로 미연시의 근본을 뒤엎는 전율적인 엔딩이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엘리자베스를 공략하려 선택지를 모두 엘리자베스 관련으로 찍으면 엘리자베스의 시녀인 '''코델리아 오스틴'''의 엔딩을 본다.[11] 이는 엘리자베스와 코델리아가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에디트로 정확히 같은 호감도를 설정한 채 엔딩을 보면 메리 엔딩이 뜬다.
따지고 보면, 왕위 하나만 노리고 결혼하자는 삼촌과 사촌 오빠 등쌀에 이래저래 시달리는 공주님. 거기에 사촌 오빠는 정체를 속이고 키잡을 노리는 듯하다. 게다가 엔딩 시점에서 이 여자는 1번 잡혀갔다가 정신 계열의 마법에 당해 '''아예 백치였던지라''' 더 안습하다.
이런 미연시의 상식을 초월하는 결말 때문에 클라우제비츠-샤른호스트가 정말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기는 하는 거냐는 의혹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게다가 왕성에 불러들이지도 않고 원정이니 뭐니 돌아다니다가 종적을 감춰버리고 말았으니...
5. 창세기전 3
살라딘의 어린 시절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클라우제비츠가 자신의 사촌동생이자 처남(엘리자베스의 동생)인 버몬트 대공을 전권대리인(섭정)으로 만들고 모습을 감춘 뒤에는 성지에서 지내는 듯. 이후 버몬트에게 속아 스스로 생명 부지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붕괴 상태가 된 바이올라 헤이스팅스가 성지에 유배되었을 때 바이올라를 직접 맡아 정성껏 보살폈다고 한다.[12]
팬드래건 내전 내내 헤이스팅스가 성지를 건드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내전 초기에는 귀족파가 월등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성지까지 건드리며 민심을 잃는 위험 부담을 떠안을 이유가 전혀 없었고, 전세가 역전된 뒤에도 자칫 잘못 건드리면 은둔한 클라우제비츠가 다시 나타나 대공파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귀족파의 명분을 완전히 없앨 가능성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에 가깝다.[13]
흑역사가 되어버린 모바일판 창세기전 3의 설정에 따르면 바이올라가 몰래 자신의 품을 빠져나가 용자의 무덤을 혼자 가동시키는 엄청난 설정오류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계속 성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정황상 앙그라 마이뉴 현상이 일어나 안타리아가 멸망할 때까지 성지에서 클라우제비츠를 계속 기다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6. 창세기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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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조합기 전설 아르카나로 등장했다. 성우는 템페스트와 동일한 정미숙.
2016년 6월 기준 연타성 일반기와 필살기를 가진 상당한 강캐. 군진기도 모두 고성능이다. 얼굴 생김새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템페스트 시절보다 훨씬 어려졌고, 덧붙여 가슴 사이즈가 증량되는 보너스까지 얻었다. 그 결과 7월 누적접속 보상 아르카나로 논란이 많았던 리스와는 달리 거의 이견이 없이 몰표를 받았다. 무려 '''54%'''의 지지율.
게다가 이런 성능과 미모 문제가 전혀 무리가 아닌 것이, 에스프리 유전자가 제대로 발현된 금발벽안이라 초기 상태야 어쨌던 잠재력을 따진다면 팬드래건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엘리자베스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2월 2일 공개된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언급하길 처음에는 스켈레톤이나 슬라임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실력이 늘어서 골렘도 때려잡았다고 한다.
창세기전4의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언급되길, 어렸을 적에는 자신의 시중을 드는 하녀나 보모 등을 자신을 위해 일하는 인형으로 생각하기도 한 다소 무개념한 사람이었던 때도 있었으며, 나중에 이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기도 했다고 한다.[14] 정확하게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마음을 고쳐 먹었는지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 이후로는 사람이 확 변해 오늘날 잘 알려진 그런 성격이 되었고, 용자의 무덤에 가서 샤른호스트를 만나 처음 부탁한 검술 요청 이후로는 자신의 신념을 힘으로 증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15] 또한 샤른호스트의 정체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16] , 샤른호스트가 자신의 옛 연인인 아네모네#s-11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할 때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그놈의 동생 떡밥에 낚여 대국을 그르치는 약점만 없었다면 훌륭한 왕족이었다'는 기존 평가를 이리저리 강화한 느낌.
7.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2019년 8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최초의 6성 캐릭터. 속성은 불.
[1] 이후 창세기전 3에서 바이올라 헤이스팅스를 맡는다.[2] 어차피 원어민, 즉 영어 사용자들도 엘리자베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엘리Eli, 라이자Lisa, 베스Beth, 베티Bettie 등[3] 템페스트 기준으로 처음부터 회복마법을 쓰는 멤버는 주신교 수녀인 리나 맥로레인 1명뿐이고, 나중에 회복마법을 배우는 것도 캐서린이지 엘리자베스가 아니다.[4]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의 모티브가 된 인물 중 하나로도 볼 수 있다. 창세기전 세계관의 장미전쟁 자체가 실제 역사속의 장미전쟁에서 따온 게 많은 만큼 여러 모로 비슷한 구도를 갖고 있다.[5] 단 실제 역사에서는 메리 쪽이 언니다. [6] 당연히 메리는 말렸고 대부분 유저들은 메리를 규탄하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 발단은 메리가 일행들 몰래 언니와 함께 술집에 간게 발단이긴 하지만 귀가 얆아가지고 썬더둠으로 간건 엘리자베스...[7] 현실적으로 보면 도저히 실드쳐주기 어려운 병크다. 상징상 엘리자베스가 반 리처드파의 수장이며 말 그대로 내전을 끝낼 기회에서 수장이라는 놈이 똑같은 계략에 빠져 자신들을 따르는 세력에 엿을 먹인것[8] 그래도 리처드가 엘리자베스와 강제로 결혼한다고해도 왕으로서 미래가 없는게 왕국의 수도이자 상징인 팬드레건 성을 지가 불태워먹었다. 복권한다해도 내전 확정[9] 사실 발키리 아머의 스프라이트를 대검 하나로 통일시킨 바람에 이런 설정오류가 나온 것이다. 당시까지의 설정으로는 아르마다에 필적하는 장검이나 세검이 없기도 했고...[10] 히로인의 도트 캐릭터와 이름에만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똑같다.[11] 그리고는 나이 설정(15~50세가 청년기)을 다시 했다. 하지만 코델리아는 12살이라서 이 설정으로 해도 미성년자(...).[12] 참고로 이 둘의 담당 성우가 같아 스토리가 막 공개되었을 당시 여러 가지 성우드립이 튀어나오기도 했다.[13] 애초에 인질극 같은 거 쓰지 않고 정석적인 세력전으로 승부를 보려 했을 정도로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진심으로 결혼 대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라 그런 존재를 가지고 인질극 벌일 건덕지도 안 난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개인 감정상 문제도 있었으니 애초에 성지 점령은 윌리엄의 계산 안에 없었을 가능성이 거의 100%다.[14] 놀랍게도 자신의 보모를 인형 취급했다는 설정은 웹포립 시절 연재되었던 '템페스트 외전: 팬드래건의 처녀들'에서 나왔던 과거 회상 부분이 계승된 것이다. 참고로 해당 연재물은 당시 유행하던 '코믹+엽기' 트렌드를 따라가느라 캐릭터 붕괴가 상당히 센 편인데, 엘리자베스는 단순히 나사 한두개쯤 빠진 성격 정도가 아니라 뭔가 나르시스트에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생겼고 메리는 반대로 템페스트 최고의 상식인이 되어 여기저기 츳코미 걸기 바쁜 캐릭터가 되었다.[15] 스탠리 가문의 사람을 끌어들이는 협상에 갈 때 함정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른 여성들이 가지 말라고 만류했는데, 엘리자베스 혼자 '이 정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 어떻게 숙부한테 맞서겠냐'며 오히려 샤른호스트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치열하게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 다만, 이것이 리리스&루시퍼 커플의 애정과 별개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