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코드
Bibl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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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하술할 이유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마이클 드로스닌의 책 제목이면서, 그의 주장이다.
히브리어 성경의 띄어쓰기를 전부 없앤 다음, 행과 열을 잘 맞추어서 쓰면 이를 특정한 방향으로 읽을 때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드로스닌은 이츠하크 라빈의 피살, 9.11 테러,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등이 성경에 들어있었다고 주장한다.
특정한 단어를 상황에 맞게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1] 끼워 맞추기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보자면, 이 바이블 코드의 경우, 해석의 자유로움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여러 사람들의 반박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바이블 코드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점이 많다.
첫째, 해당 방법으로 다른 책으로도 예언 비슷한 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 예언의 수는 매우 적다.
둘째, 미국 국방부 출신의 헤롤드 간스라는 암호 해독자의 말에 따르면, 어떤 책이든 사건에 연관된 단어를 제시할 수 있는 확률은 530만분의 1 즉, 0.0000019%라는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인데, 성경에는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많다.
셋째, 해당 방법은 컴퓨터가 없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다.
넷째, 인류가 수천년 동안 본책이며, 인간이 조작을 하려고 해도 컴퓨터가 없던 옛날에 가능할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다섯째, 해석의 자유가 있으며, 무조건 다 맞을 수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드로스닌은 주장하였다.
예언에 해당하는 바이블 코드를 읽는 방법이 자의적이다. 행과 열을 맞추어 가로, 세로 심지어는 대각선으로 읽어야 하는데, 이렇게 읽어도 하나의 완성된 문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꼭 정확한 단어가 아닌 비슷한 단어를 끼워맞춰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경우가 매우 많다. 한 연구팀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바이블 코드 식으로 해석하면,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죽음이 예견된다고 비꼬았다.
또한 바이블 코드 2에서, 자신과 이스라엘인 과학자 엘리야후 립스 박사가 바이블 코드를 연구한 결과 최후의 날 전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야세르 아라파트, 조지 H. W. 부시, 아리엘 샤론이 관련된 그의 예언은 예언된 년도에 아라파트가 사망하면서 빗나갔다.[2]
그리고 브로스닌과 립스 등은 이 바이블 코드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1997년 이그노벨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끼워 맞추기 식에 빗나간 예언도 많지만, 성경을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떡밥은 많은 사이비 종교[3] 교주들이나 호사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한국에서는 그 악명높은 책사풍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성경에 적혀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우습게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90년대 후반에 이걸 1편 다 잡고 비중있게 다룬 바 있다. 원작자를 찾아가 인터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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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하술할 이유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마이클 드로스닌의 책 제목이면서, 그의 주장이다.
히브리어 성경의 띄어쓰기를 전부 없앤 다음, 행과 열을 잘 맞추어서 쓰면 이를 특정한 방향으로 읽을 때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드로스닌은 이츠하크 라빈의 피살, 9.11 테러,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등이 성경에 들어있었다고 주장한다.
특정한 단어를 상황에 맞게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1] 끼워 맞추기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보자면, 이 바이블 코드의 경우, 해석의 자유로움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여러 사람들의 반박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바이블 코드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점이 많다.
첫째, 해당 방법으로 다른 책으로도 예언 비슷한 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 예언의 수는 매우 적다.
둘째, 미국 국방부 출신의 헤롤드 간스라는 암호 해독자의 말에 따르면, 어떤 책이든 사건에 연관된 단어를 제시할 수 있는 확률은 530만분의 1 즉, 0.0000019%라는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인데, 성경에는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많다.
셋째, 해당 방법은 컴퓨터가 없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다.
넷째, 인류가 수천년 동안 본책이며, 인간이 조작을 하려고 해도 컴퓨터가 없던 옛날에 가능할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다섯째, 해석의 자유가 있으며, 무조건 다 맞을 수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드로스닌은 주장하였다.
2. 비판
예언에 해당하는 바이블 코드를 읽는 방법이 자의적이다. 행과 열을 맞추어 가로, 세로 심지어는 대각선으로 읽어야 하는데, 이렇게 읽어도 하나의 완성된 문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꼭 정확한 단어가 아닌 비슷한 단어를 끼워맞춰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경우가 매우 많다. 한 연구팀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바이블 코드 식으로 해석하면,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죽음이 예견된다고 비꼬았다.
또한 바이블 코드 2에서, 자신과 이스라엘인 과학자 엘리야후 립스 박사가 바이블 코드를 연구한 결과 최후의 날 전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야세르 아라파트, 조지 H. W. 부시, 아리엘 샤론이 관련된 그의 예언은 예언된 년도에 아라파트가 사망하면서 빗나갔다.[2]
그리고 브로스닌과 립스 등은 이 바이블 코드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1997년 이그노벨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3. 영향
이처럼 끼워 맞추기 식에 빗나간 예언도 많지만, 성경을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떡밥은 많은 사이비 종교[3] 교주들이나 호사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한국에서는 그 악명높은 책사풍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성경에 적혀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우습게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90년대 후반에 이걸 1편 다 잡고 비중있게 다룬 바 있다. 원작자를 찾아가 인터뷰까지 했다.
[1] “드로스닌이 ‘암살할 암살자’로 해석한 문자는 ‘살인마’(인간백정)라는 뜻도 있다”[2] 그는 아라파트가 저격당해 사망한다고 예언했으나 아라파트는 병사했다.[3] 주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