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후 백작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작 중 수년 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의 처음 부분에서 2개월 뒤 시점에서 등장한다.
지위는 백작으로, 오돔 공작의 이종 사촌이다. 오돔 공작과 마찬가지로 마치 반이 잘려나간 것 같은 특이한 머리가 특징. 오돔 공작 때와 마찬가지로 베뎃에서는 머리 관련 드립을 친다.
'''선대 공작을 암살한 자'''라고 한다. 이때까지는 선대 공작을 태모신교 측 고산 가 스파이인 키튼 박사가 죽인 것 같다는 암시가 있어서 처음 언급되었을 때부터 논란이 많았고, 나중에 암살을 지시했다는 게 밝혀졌다. 다만 그와 키튼 박사, 혹은 다른 암살자와의 관계는 아직 알 수 없다.
견자단이 그의 경호대이다.
'''행성 아오리카가 그의 고향이다.''' 아오리카가 초토화되는 동안 다른 행성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다이크> 219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페드릭이 하즈의 말을 고산 공작에게 보고하다 실수로 그의 얘기를 해 고산 공작의 화를 돋우게 하고는 꺼지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나온다.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헤글러는 오돔 공작의 이종 사촌인 그가 '''선대 공작을 암살한 자'''이기 때문에 현재 고산 공작이 오돔 공작을 싫어하는 이유인데 그의 이름을 꺼냈으니 멍청하다며 페드릭을 조롱한다.
사천왕 3호가 하즈에게 그가 선대 공작의 암살을 지시했다는 걸 밝힌다.
22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평의회 제 3 감옥에 간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는 죄수인 바후 백작을 만난다. 바후는 6:4가 아닌 4:6으로 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의 경호대인 견자단은 백경대조차 부딪히길 꺼린다고 말한다.
주임 집사는 오돔 공작에게 보고한다. 오돔 공작은 견자단을 우라노로 부를 생각을 한다.
제트는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손바닥의 엘 가 인장을 퀑 집단에게 들켜버리고는 한 멤버에게 공격당한다. 퀑 집단은 제트를 주둥이 퀑이라고 평한다. 제트에게 구해졌던 사람은 퀑 집단에게 엘 가의 위치를 알려준다.
케일 공작은 사천왕 2호에게 인장 관련 통보를 한다. 통화가 끝난 후
사천왕들은 버려진 방공호 시설들을 리모델링해 만드는 대량 살상 무기 개발 시설들이 절반 정도 완성되었고, 행성 운영 데이터 수치들은 평균인데, 외행성에서 새로 유입된 퀑의 수가 늘어났고 그 중 300명은 인장 판매 권리를 지키려 하는 견자단이라고 얘기한다. 사천왕들은 견자단을 백경대가 꺼리는 이유는 게오르그 필터로는 보통의 전투 퀑과 같지만, 싸울때 바후 백작 소유의 제약회사가 개발한 각성제인 V6을 써 수 십배로 증폭된 신체 능력을 수 시간씩 지속시키는데, 8우주 식품의약국에 금지되었다고 말한다. 사천왕들은 견자단을 치려고 한다.
퀑 집단이 엘 가에 쳐들어오는데, 이때 오돔 공작이 견자단 몇 명을 보낸다. 곧 엘 가에 견자단이 도착해 퀑 집단의 머리를 썰어버려 상황이 해결된다. 견자단은 퀑 집단이, 평의회와 패트롤의 개입이 없는 틈을 타 강도짓하러 온 외행성 블랭크라는 걸 알린다. 하즈가 바후 백작이 보냈냐고 묻자, 견자단은 오돔 공작이 둘을 구한 게 중요하다고 대답하고는 엘 가를 떠난다.
평의회 제 3 감옥에서 바후 백작은 샤워를 한다. 검은 로브를 쓴 자는 흰 로브를 쓴 자를 순간이동 능력을 통해 감옥으로 데려다준다. 평의회 교도관은 흰 로브에게 자신들을 보살펴서 고맙다고 인사한 후 나올 때 벨을 누르라고 말한다. 흰 로브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신앙심이 절로 생길 것 같은(?) 가터벨트와 속옷이 보인다. 방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바후는 흰 로브에게 말을 건다. 흰 로브는 사실 베레미즈 주교였다.
하즈는 고산 가에게 지난 일에 대한 사과를 하기 위해서, 매니저에게 묘사력이 뛰어난 회화 작가들을 데려오라고 부탁하고는 그 일을 이용해 고산 가와 바후 백작과 싸우게 하려고 한다.
덴마 특유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 후(?) 베레미즈 주교는 흰 로브를 다시 입으며 바후 백작에게 그때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바후 백작은 차라리 고산 가와 붙겠다며 처음 충돌 때에는 V4를 썼는데 지금은 V6을 쓰니 지금은 백경대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베레미즈는 평의회가 견자단을 해산시킬 것이니 종단 쪽 일이 마무리되면 싸울 분위기를 만들어 주겠다고 얘기하며 바후의 머리에 뽀뽀를 한다. 베레미즈는 바후의 몸이 자신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니 그를 혼자 차지하기 위해 이 감옥에 계속 있기를 원하는 게 맞다고 얘기한다. 이에 일주일에 두세 번은 들리라고 이야기하나, 베레미즈는 인생이 사랑만으로 채워지는 건 아니라고 답한다. 결국 베레미즈 주교의 생일 때 도시 하나를 선물할 수도 있으니 우라노의 분위기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베레미즈는 우라노는 자신 교구의 힘이 약한 곳 중 하나이고, 뱀같은 오돔 공작과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부탁하고는 감옥을 떠난다. 베레미즈는 목욕하지 않고[1] 바로 환복한다. 헤어 디자이너는 우라노의 분위기에 대해 얘기한다. 베레미즈 주교는 우라노 교구 팀장에게 수뇌부들의 테러 대응 상황을 매일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말을 전하라고 명한다.
2.1. 1개월 후
한 달 후... 250화에서 사천왕은 케일 공작에게 진화한 테러봇에 맞춰 인장 패치를 발급하면 된다고 말하고는, 거래란 것은 원래 상호 간의 이익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쪽은 성황이지만 이쪽은 진전이 없다며, 인장을 다시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꾸고 싶다면 수행원으로 자신을 데려가는 것을 전제로 오돔의 집사가 다시 바후 백작을 면회하게 하라 한다.
엘 가에 있던 공작 초상화가 견자단에 의해 찢어진 자작극이 일어났다는 걸 안 주임 집사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상식을 가졌다면 어색한 조작극이라는 걸 바로 알 것이고, 고산 가에서는 평의회의 중재로 바후 백작이 감옥에 가 잠시 휴전 상태이기 때문에 명분이 중요한 상태라고 오돔 공작에게 말한다. 오돔 공작은 케일 공작과 사천왕과의 협상 결과, 사천왕이 수행원으로 동행하는 걸 전제로 다시 바후 백작을 면회하게 되었으니 그렇게 하라고 주임 집사에게 명한다. 고산 가에서도 그림이 테러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고산 공작은 누구의 수작인 지 알아채고 이를 간다.
사촌형은 고산 공작에게 다르게 생각해보면 엘 가의 접근 방식이 불손하긴 하지만 자신들에게 선물을 줬다고 말한다. 바후 백작을 치우기 위해 명분을 만들 때마다 평의회와 태모신교가 개입을 했는데 이 일로 명분이 생겼기 때문. 고산 공작은 거기에 동감은 하나 여전히 열 받은 상태로 생각에 잠긴다. 바후 백작은 베레미즈 주교와 통화를 하는데, 자작극을 보고는 허술한 게 티가 나서 웃는다. 베레미즈는 그건 갇혀 있는 바후의 입장이고, 이 사건의 이용가치가 충분하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이건 고산 가의 성격을 안다면 해서는 안 될 짓이라며, 이것 때문에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가 급하게 자신의 면회를 요청했으니 이 기회를 자신의 화력을 알리는 데에 이용하겠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사촌형에게 이 선물을 받고 엘 가까지 치기 위해, 우선 진행 중인 8우주의 모든 물류 거래를 중단시켜 귀족들의 분노가 바후 백작에게 가도록 만든 뒤, 자신들이 후원 중인 평의회 의원들을 소집하고, 종단 할배들에게 가던 기부금을 끊어서 결정권자들을 압박해 바후를 평의회 감옥에서 이감할 계획을 세운다. 바후는 대외적 입지가 약해졌으니 평의회 감옥에서 최대한 버티는 동안, 8우주 언론에 아오리카 사태를 뿌릴 계획을 세운다. 그 이유는 '''바후 백작의 고향이 아오리카였기 때문.''' 고산 공작은 백경대로, 바후 백작은 견자단으로 서로를 치울 포부를 밝히는데, 이때 바후는 사소한 시비로 시작해 백경대는 물론 고산 공작까지도 치우려 한다.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가 바후 백작을 만날 동안 사천왕 2호가 구멍에 손가락을 넣은 후, 중앙 시스템을 우회하여 아웃라인으로 접속해 시설과 설비체계를 장악한 후 대량의 거짓 정보를 보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사이 다중 방화벽을 뚫고 운영체제 안으로 들어가 평의회 시스템을 장악하려고 한다.
바후 백작은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에게 이 수작이 충돌로 번진다면 견자단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걸 전하라고 명한다. 면회가 끝난 후 밖에서 사천왕 2호가 라인에 접속하자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는 인사를 하며 시건방진 기계같다고 생각한다. 2호는 사천왕들에게 평의회 시스템 안에 자신을 심어두고 왔으니 2주 후 회원 행성국 시스템에 장악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로부터 2주 후, 하즈는 귀족연합 인장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걸 본다. 이때 매니저가 평의회에서 바후 백작을 그의 요청에 따라 아티카[2] 교도소로 이감하기로 했다는 걸 알린다. 하즈는 백경대의 공격을 염두에 뒀겠지만 이미 난장판인 자신들이 있는 행성을 전쟁터로 삼으려 하는 오돔 공작에 대해 분노한다. 어디로 가는 모양인지 고산 공작과 사촌형은 잘 차려입는다. 바후 백작이 아티카 교도소로 이감된다는 소식을 들은 고산 공작은 본래 우라노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엘 가에 보내려 한다. 그 이유는 롯이 '''선대 공작의 죽음에 가장 큰 책임이 있기 때문.'''
견자단 멤버들이 가이린에게 아침을 받고 오늘 그녀가 받을 오전 클래스 다음에는 뭐가 있냐는 등의 대화를 나누자 그걸 몰래 보고 있던 엘은 견자단에게 뭔가를 하려고 생각한다. 통화 중 메이헨은 하즈에게 작품이 완성될 동안 백경대원 둘을 보내도 되냐는 허락을 구한다. 하즈는 엘 가에 견자단 멤버 10명이 상주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메이헨은 이들이 충돌을 하지 않을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전 엘 가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보내겠다는 걸 밝힌다. 통화가 끝난 후 하즈는 충돌의 기미가 보이는 대로 귀족연합과 행성 자치위 회원들이 싸움 장소를 인적이 없는 곳으로 하자는 타협안을 보낼 것이라며, 우선 이 상황을 오돔 공작 측에게 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엘 가에서 백경대원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베레미즈 주교가 화력을 보내려 하자 그러다 고산 가 측의 타깃이 될 것이라며 거절하고는, 자신 계정의 비밀번호가 베레미즈이고, 문서함에 들어가면 V6 폴더가 있다는 걸 알려주며 거기에 견자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 V6 테스트 영상들을 보고 자신의 자신감의 근거를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자신이 평의회 감옥에서 잠시 버티려던 이유는 견자단의 살상력 때문에 백경대 측에서 받을 피해 때문에 평의회가 책임을 전가하려는 걸 우려해서 였지만, 오돔 공작과 우라노 귀족연합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규제 때문에 자신의 화력을 공식적으로 광고할 수는 없지만 백경대를 치우면 큰 홍보가 될 것이라 이감에 동의를 했다고 밝힌다.
롯은 견자단과 충돌하는 듯 했지만 바후 백작이 이감되기 전까진 충돌을 일으켜선 안된다는 고산의 사촌형의 말을 떠올리고 그냥 대충 둘러대고 물러난다. 바후 백작은 아티카 교도소에 이감되고 오돔 공작과 케일 공작이 그를 환영한다.
바후 백작이 아티카 교도소로 이감됐다는 소식을 들은 엘은 항의를 하기 위해 면회를 하려고 한다.
엘은 가이린에게 통화하며 귀족들 모임은 싫지만 바후 백작의 이감 기념 귀족연합의 파티에 참석할 것이니 7시까지는 오겠다고 말한다. 파티에서 롯은 페드릭과 밖에서 대기한다. 롯은 바후 백작이 이감됐는데 왜 이러고 있는거냐며 지금 당장 치자고 페드릭에게 따지지만 그는 고산 가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경거망동하지 말라한다.
견자단은 아티카 교도소 앞에 모인다. 견자단 앞의 영상에서 바후 백작은 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고, 출소 날짜가 앞당겨질 예정이고, 백경대와 충돌이 있다면 무찔러 달라고 연설한다.
나중에 베레미즈 주교를 끌어안으며 우라노 귀족 덕에 빠르면 이번 생일은 밖에서 함께 보낼 수 있다고 얘기한다. 베레미즈는 바후 백작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불안하다며 다시 가둘 고민을 한다고 밝힌다. 이때 베레미즈에게 비상 라인으로 긴급 메시지가 온다. 긴급 메시지를 본 베레미즈는 걱정하다 바후의 품에 안긴다. 발락은 한 장로를 찾아와 할배라고 부르며 표도르 주교 암살범을 잡으러 왔다면서, 베레미즈 주교를 내칠 약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로는 모른 척 하려 하나 발락이 계좌를 추적해 받은 용돈을 환수하겠다고 추궁하고는 아예 수갑을 가지러 가겠다고 협박하자, 베레미즈가 1주일에 두어 번 평의회 감옥에 들락거리다 요즘은 우라노 퀑 감옥을 다닌다는 정보를 준다.
롯과 견자단이 충돌한 후 생존한 견자단원에게서 견자단의 전투 결과를 듣고 당황하는데, 이때 그의 눈앞에서 그 견자단원이 가야에게 심장을 뽑혀 죽는다. 가야는 견자단원이 말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며 고산 공작이 그를 꼭 보고 싶어 했는데 이젠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전한다.
이후 오돔 공작에게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말한다. 또 베레미즈에게 연락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말한다. 베레미즈는 오늘부터 휴직이라 당분간 바후 백작을 도울 화력을 동원할 수 없다며 아쉬워한다. 그러자 도와달라는 뜻이 아니라며, 이 상황을 베레미즈도 알아야한다고 밝히면서 왜 휴직을 하냐고 묻는다. 베레미즈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주교직이 정지된 상태라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견자단의 공백을 메꿀 방법에 대해 고민하자고 말한다. 이에 당장 와 달라고 부탁하지만 베레미즈는 지금은 적당한 타이밍이 아니니 잠깐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바후 백작은 귀족 연합이 올 예정이니 일이 끝나면 와 달라고 부탁한다. 통화가 끝난 후 베레미즈는 패기있던 바후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다 갑자기 뭔가를 떠올리고는 연구원 팀장에게 연락해 아직 장비 규모 때문에 폐기가 덜 된 덴마 프로젝트 실험체와 설비들을 따로 분해하지 않고 종단 하이퍼 퀑들에게 맡겨서 전부 행성 출입국 허가는 생략한 채로 아티카 감옥 앞에 옮겨 놓으라고 명한다. 베레미즈는 행성 간 외교 문제가 될 것이라며 당황하는 연구원 팀장에게 휴직 전에 내렸던 폐기 처분 명령에 장소와 방법을 더한 것이라며 설비 표면에 선명한 큰 글씨로 바후 백작 귀하라고 쓰고는, 8우주 각종 게시판에 태모신교가 신자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도배하라고 명한다. 베레미즈는 2개의 다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은 그것들을 하나로 엮는 것이라며, 종단과 8우주의 시선을 집중시켜 고산 가는 엄한 짓 못하게, 감찰국, 총무주교가 자신의 프로젝트에 손대는 걸 막을 계획을 세운다.
베레미즈는 8우주 게시판에 태모신교가 신자를 지키는 법이라는 글을 도배하고, 아티카 교도소 앞에 상자같은 걸 떨어뜨린 실시간 이미지를 첨부한다. 우라노 행성 방위국에서 이제 막 조사에 나서는데, 표면에는 '바후 백작 귀하'라고 쓰여있다. 이 소식은 고산 가에 알려진다.
2.2. 1개월 후
한 달 뒤... 302화에서 베레미즈에게 어제 아티카로 인터뷰 요청만 1000 건이 넘었고, 소장이 공개한 질문지의 상당 부분이 자신과 고산 공작에 관한 것이라 이제 고산 가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8우주 전체가 알게 되어서 그만큼 안전하게 되었다고 신나게 얘기한다. 베레미즈는 종단 내 자리 다툼이 은밀하고 치열한데 이번 일과 관련해서 언급했다간 본인들의 야심이 드러나 견제 대상이 되니 발뺌만 하며 주교들 전부가 자신과 자신의 프로젝트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걸 밝힌다. 베레미즈는 주교들이 자신이 복귀하기를 원하지만 본인은 안식년을 채울 것이라며 다음 주 금요일에 교도소에 가려고 한다.
고산 가에서는 언론사로 위장해 인터뷰를 명목으로 면회를 신청하지만 바후 백작도 멍청이는 아니었기에 전부 거절당한다.
하즈는 엘의 계획을 듣고는 고산 가가 장부에 관심을 보일테니 좋다며 과연 자신이 아는 주인이라고 칭찬하지만, 엘이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자 역시 자신이 아는 주인이라고 얘기한다. 하즈는 귀족 연합이 보강할 화력에 밸런스를 맞춰야 공멸을 할 수 있으니 아직까지는 사천왕이 자신들 편이라며 이제 답답함이 풀어졌으니 평의회 감사 대비를 하려고 한다. 하즈는 매니저를 호출하고는 매니저 인원을 내외행성인 포함해 3배 가량 증원하라고 명한다. 그 동안 엘은 가이린은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일 공작은 납치된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구조대를 모으면 테러봇들이 그것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 다칠 수도 있다며 오돔 공작이 자식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말한다. 오돔 공작은 사천왕에게 네트워크가 장악돼 의도가 간파될 테니 모집만 공개적으로 하고 이중 작전으로 가자는 계획을 세우는데, 이때
오돔 공작에게 전화를 하지만 오돔은 바쁘다며 끊는다. 바후 백작은 견자단이 전멸한 후 오돔 공작과 귀족 연합의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며 화를 낸다.
야외 온천 근처에서 고산 공작은 엘 가에서 매니저를 3배 정도 늘리려는 걸 알고는 회계감사 때 하는 일을 지금 하려는 게 수상하다며 초상화만 받으면 끝이라고 말하다, 귀족 연합이 아직도 바후 백작의 편이라는 것을 알고 엘 가의 매니저로 위장하여 바후에게 면회 신청을 한다. 바후 백작은 사식이 끊기는 등 찬밥신세가 되고 듣보잡이 면회 신청을 하자 고산 가가 배우일 거라며 거절하다, 엘 가의 매니저가 면회를 신청을 했다는 걸 보고는 엘 가가 우라노 귀족 연합에서도 따돌림 당하고 있다며 이것을 신세역전의 찬스로 본다. 온천에 들어간 고산 공작은 바후 백작이 면회를 받아들인 걸 보고는 그를 만나려고 한다.
고산 공작은 엘 가 매니저 옷을 입으며 바후 백작과의 면회 준비를 하던 중, 아그네스가 이 사실을 알고 찾아오겠다는 걸 알게 된다. 이때도 아그네스를 꺼려했던 고산 공작은 만나지 않으려 했지만 거절하기엔 좀 그러니 후딱 만나고 용건만 듣자는 생각에 만나기로 한다. 헤글러는 아그네스를 데려온다. 아그네스는 무슨 가루가 들어있는 상자를 고산 공작에게 건넨다. 가루의 정체는 '''바후 백작의 연인 베레미즈의 유분(뼛가루).''' 이 유분을 바후 백작의 면전에 보여주라고 아그네스가 말하자 고산 공작은 심히 당황한다.[3]
고산 공작은 자신과 함께 엘 가 매니저 복장을 하고 아인 모습을 한 헤글러와 함께 바후 백작을 만나는데 성공한다. 바후는 둘을 보고 엘에게 급하면 직접 오라고 전하라며 거드름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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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글러는 바후에게 다가가 퀑 능력은 쓸 수 없지만 힘은 쓸 수 있다며 손가락 하나로 책상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날뛰면 심장에 구멍이 뚫릴 것이라 위협한 후 바후 백작의 말을 되돌려 주고는 눈 앞에 진짜 고산 공작이 있다며 정체를 밝힌다. 고산 공작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아그네스에게 받았던 베레미즈의 유분을 바후에게 건넨다. 바후는 유분이 베레미즈의 것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고산 공작은 '''유분에 몇몇 화합물을 섞었고 2일 뒤면 독이 되니 그걸 퍼먹다 사망할지, 3개월 동안 버티고 석방되어 백경대에게 잡혀 고모라 인육시장에 팔려 노리개로 쓰이다가 식용으로 죽을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 종용한다.''' 고산 공작도 역시 귀족이라 사고 방식이 일반인과는 차원이 달라 아그네스 못지않게 잔인하긴 하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것이라...
317화에서 베레미즈의 유분 상자를 앞에 놓은 바후 백작은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고산 공작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암살자들에게 연락해 암살을 의뢰하나, 모두 의뢰 대상이 두려워 거절한다. 이때 한 암살자가 자신이 쌓은 악덕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는다며 자식들에게 남길 유산이라도 챙기기 위해 암살 건을 수락한다.
2.3. 3개월 후
3개월 뒤, 316화에서 고산 공작은 사촌형에게 바후 백작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묻는다.
317화에서 바후 백작은 간수에게 요청해 자신의 죄수복을 가지고 출소하게 된다. 죄수복을 가방에 넣고 문을 나서자 백경대가 정중히 맞이하고 이에 덤덤하게 '''자신의 가방을 내려놓고 끌려간다.''' 그 후 누군가가 바후의 가방을 가지고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그 누군가는 바후 백작에게 사주 받은 암살자였다. 암살자는 바후의 죄수복의 기억을 읽어서 고산 공작의 얼굴을 알게 되고는 예상보다 젊다고 생각한다. 암살자는 1주일 간 큰 돈을 써서 고산 가가 위치한 행성에 도착해 독벌레가 고산 공작을 쏘게 만든다.
3. 기타
베레미즈 주교가 바후 백작을 구하기 위해 조취를 취하고, 그도 베레미즈를 걱정하며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녀를 존중해주며 걱정해 준데다가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하게 연인 곁으로 갈 수 있는 자살방식 대신 더 끔찍하게 죽을지언정 연인의 유골에는 절대로 손대지 않는 죽음의 방식까지 택했는지라 덴마에 몇없는 진짜 사랑이라며 독자들이 평가한다. 여러모로 서로를 진심으로 위했으나 끝은 비극적인 커플.
미래 시점에서 둘이 등장하지 않고, 덴마 특유의 사망/패배 플래그 중 하나인 둘이 정을 통했기 때문에 미래에 베레미즈 주교와 함께 죽었을 가능성이 있고, 나중에 백경대원에게 인육시장에 끌려갔다는 게 밝혀진다.
죽기 직전 고산 공작의 암살을 시도했지만 고산 공작이 몇 년 뒤에도 잘 살아있는 걸로 봐서 암살이라는 최후의 발악마저도 실패한 안습한 인물.[4]
[1]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깊이 사랑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의 체취를 잊기 싫어서 목욕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2] 이 화 전체가 이타카로 오타가 났는데 이후의 다른 화에서는 수정되었지만 여기에서는 아직도 수정되지 않고 있다.[3] 아그네스가 자신의 연인을 죽인(혹은 죽였다고 알려진) 바후 백작에게 같은 방법으로 복수하려는 것 같지만 이 이후 전개의 고산 공작과는 달리 웃으면서 말했기에 재주행 하는 사람들은 아그네스의 잔혹함에 혀를 내두른다.[4] 덴마/에필로그에서 암살 실패의 전말(불량품 모르비톨을 사용한 것이었다.)이 나오긴 했지만, 50년 전에 생산이 중지된 독극물 모르비톨이 다이크 시점에서도 멀쩡하게 찍어낸 점, 8우주 최고 권력자인 고산 공작이 타깃인데 테스트조차 안한점 등 개연성을 날로 버려서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