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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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외식
생년월일
1984년 3월 7일
신체
키 187cm, 몸무게 78kg




워크래프트 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이자, 前 웅진 스타즈 코치, 前 Prime, SBENU SonicBoom 감독.
원래는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으나, 워크래프트 3 발매 이후 전향하여, 워3 오리지널 시절 상당한 강자로 이름을 날렸었다. 트레이드마크였던 2워 헌트리스 운영은 그 당시 사나난으로 불타오르던 시절 나엘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지만[1] 확장팩으로 넘어온 이후 기량이 하락하게 되었다. 그 뒤 웨라클랜[2]을 운영하는데 힘써오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2 발매 이후 웨라클랜의 게이머들과 전 워3 게이머들을 모아 Prime팀을 결성한다. 이후로도 2014년경 온게임넷의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연하는 등 나름 여러 게임에서 활동하였다.
전성기 시절에는 빡빡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이정훈, 최성훈, 장현우, 변현우[3], 조성주 등을 배출해내며 GSTL 시절에 1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호성적을 내던 감독이었으나 계속되는 팀원들의 이탈과 팀의 재정난으로 인해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그나마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은 스폰서 탓이라고 쳐도 변현우의 은둔(...)에 대해 소재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4] 그 와중에 팀은 연패하고 여자친구 이유라는 탈주사건을 일으키면서 논란을 낳는 도중에 자기는 하스스톤으로 외도를 한다던가 하는 이유로 평가가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었다.
어찌 보면 스베누 소닉붐의 부진은 선수들의 역량 탓도 있지만 선수 관리조차 제대로 못하는 감독이 맡았던것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2015년 10월,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것이 드러나면서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및 영구 자격 박탈을 당했으며, 2016년 3월 31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에 1천만원의 추징금이 선고되었다. 이후 2016년 7월 14일, 형량이 무겁다며 낸 2심에서도 창원지법이 항소를 기각하면서 다른 6명의 가담자들과 함께 원심이 유지/확정되었다. 기사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도박에 손대어 6천만원 가량의 돈을 탕진했으며, 그렇게 팀원들에게 월급은 고사하고 패딩조차 사 주지 못할 형편이 되자 승부조작에 가담했으며, '''승부조작에 참가하지 않으려는 선수들에게 폭언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프라임에서 은퇴한 김동진의 증언에 따르면 임금을 체불한 것은 물론 스폰서로 받는 모든 비용을 단 한 푼도 선수들에게 쓰지 않고 본인이 착복했다고...
승부조작에 가담해 자신은 물론이고 그가 몸을 담았던 팀과 동료들까지 자폭시켜 버렸으니 사실상 5년 전 승부조작 사건의 주동자였던 원종서에 필적할 수준으로 정말 심하게 타락한 인물. 이쯤 되면 이중헌, 이형주, 천정희 등 과거 워3 시절 같이 활동했던 선수들과 이재균 前 감독[5] 등이 정말 팔짝 뛸 노릇이 아닐 수 없다.

[1] 실제로 오리지날 시절 국내 최강이었던 이중헌을 제압하고 우승까지도 했던 사람이다.[2] 한때 스타2 초기 웨라클랜 성추행 사건으로 유명했던 그 클랜이 맞다.[3] 다만 변현우만큼은 순수 프라임 출신이 아닌 ZeNEX에서 키운걸 사온게 사실이다.[4] 같은 팀이였던 이정훈도 살아있는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숨어 지냈다하니 별 수 없지만, 최소한 선수들을 관리하는 감독으로선 직무유기로 보일 뿐이다.[5] 정작 이재균 감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