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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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의 제넥스...
- 대격변을 거친 외인구단
1. 개요
대한민국의 해체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를 앞두고 스타2 클로즈드 베타 초창기부터 클랜을 꾸린 명문 클랜 둘, Zenith 클랜과 NEX 클랜[1] 이 전략 공유 등을 목표로 손을 잡아서 만들었다. 어원도 Zenith + NEX. 두 클랜은 손을 잡긴 했지만 이는 GSL에 출전하는 스타2 선수들에 한하는 것으로 클랜 운영은 따로 하고 있다. 제넥스가 창단되었다고 제니스 클랜과 넥스 클랜이 하나의 카페를 폐쇄하고 다른 카페에 흡수시킨 것이 아니라 둘 다 카페가 존재하는 상태. 일종의 '클랜 연합'인 셈. 다만 모든 팀원이 Zenith나 NEX 클랜 소속인 것은 아니었다.
Zenith 클랜 카페/NEX 클랜 카페
2011년 2월 이전까지는 GSL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는 팀 이름이 ZeNEX 가 된 이후에도 아이디를 Zenith나 NEX를 고집하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2011년 2월 GSTL을 준비하면서부터 닉네임에 붙이는 소속을 제넥스로 통일했다.
조택컵에서 준우승을 한 뒤로 서서히 스타크래프트2 구단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조금 강팀의 반열에서 내려온 감이 있다. GSTL Mar.에서는 IM의 황강호에게, GSTL May.에서는 제넥스에서 SlayerS로 이적한 윤영서에게 연속으로 올킬을 당하며 스2갤에서 '제넥스를 올킬하는 것은 대박 신인의 전제 조건' '신인 전투력 측정기 제넥스' 라 놀림받는 신세가 됐다.
굳이 스2갤이 아니어도 Play XP같은 곳에서도 제넥스는 약팀으로 분류되기 시작. 사실 변명하기도 힘든 게 두 번이나 연속으로 올킬을 당했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슈 플레이어가 적은 것 역시 한 가지 요인. 단 2011년 7월 들어와서는 김상준의 코드 A 우승, 최종환 등 신예 선수들의 코드 S 진출로 어느 정도 어깨를 펴나 했으나...
2. 제넥센?!
팀의 강력한 저그 선수인 최종환이 SlayerS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지 얼마 되지않아 김대기 구단주가 원만한 이적이 아닌 선수를 빼앗겼다고 받아들인다며 기사를 내려줄것을 요청했다.
김가연 슬레이어스 구단주는 양 팀 합의하에 이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여 커뮤니티에서 이호준의 EG 이적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논란이 일었다.
결과적으로 밝혀진 바로는, 최종환이 제넥스에 팀 탈퇴를 선언한 후, 슬레이어스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에서는 안정적인 스폰을 받고 대우 또한 스타2 게임단중 최고 수준인 슬레이어스이므로 선수로서 더 좋은 팀에 가는건 당연하다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후...
분노의 팀 리빌딩을 진행한다고 한다.
선수 처우문제로 선수를 빼앗겼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연습실을 옮기고 복지도 향상시킬것이라고 한다.
스타크래프트1 처럼 연봉제가 아니니 성적이 안 나오면 이탈하거나 그만두는 선수가 많은 것이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문제는 제넥스는 '''뺏기는 선수도 많다'''는 것.
특히 SlayerS는...위를 보면 알겠지만 윤영서, 최종환, 김상준 까지 알토란 같은 전력들을 다 빼갔다. 아직 유명하지 않던 시절의 윤영서는 문제가 안 되지만, 최종환과 김상준은 제넥스에서 코드 S까지 만들어 놨더니 SlayerS가 빼가는 형태여서...
원래 김상준의 이적에는 '맞다, 아니다, 실수다' 등 논란이 있었으나 안 그래도 좁은 이 바닥에서 서서히 소문이 새어나와 다들 기정사실화 하고 있던 마당에 이런 게 떠서 확정타를 날렸다.
이 덕분에 '선수 키워서 다른 팀 준다' 며 제넥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 다만 SlayerS와 제넥스의 갈등은 프로 야구계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 역시 논란이 많은 상황.
그리고 2011년 10월, 테란의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는 김영일과 변현우마저 각각 StarTale과 Prime 으로 이적. 변현우가 코드 B 로 내려가며 침체기이긴 하지만 코드 S 4강까지 갔던 저력이 있는 게이머이고, 김영일 또한 예선을 뚫은 적이 있고 팀리그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어째 선수들이 하나 둘 빠져나오는 게 안타깝다.
그러나 그 후에 GSL코드 A에 많은 선수들이 진출하고 그 후에 2012 GSTL Season 1에서 oGs에게 5:4로 졌지만 박지수, 이윤열을 이기는 기적같은 일을 일으키면서 제넥스를 약팀으로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뒤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개인 리그에서는 모든 소속 선수들이 1라운드 광탈하며 다시 PC 방의 세계로 떨어졌고, 선전을 하긴 했으나 GSTL 에서도 결국 광탈하며 (...) 2012년 초 GSL에서 제넥스는 또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윤희원 감독의 '''분노의 팀 리빌딩'''이 효과를 보면서 주장 김수호는 제넥스에 2012시즌 첫 코드S 진출을 안겨줬고 [2] 그리고 넥라 이승현은 방송경기 울렁증이 극복되면서 시즌3의 최고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얻은 별명은 '''공포의 외인구단'''
...이 될 뻔 했지만 결국 이승현 김수호 외에는 승리를 거둔 선수가 없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GSTL 은 광탈하고 만다.
두 번의 GSTL 을 통해 희망을 안겨주는가 싶더니 결국 광탈하는 패턴을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사실 경기 내용도 보면 비슷하다. 첫 경기는 무서운 신예가 튀어나와 대 활약을 보이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도 결국 패배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폭풍처럼 쓸려나간다. (...) 이는 얇은 선수 층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문제. 신인을 발굴해도 다음 경기에서는 타 구단이 이미 대비를 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완벽하게 대비를 해 버린다.
한편, 제넥스에서 2012년 시즌 첫 코드 S인 김수호는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체제전환없이 바퀴만 고집하다가 정종현, 안호진에게 패하고 조4위로 광탈.
3. 성적
- 팀 주요 성적
- ZOTAC CUP 시즌2 준우승(1:4 StarTale)
- 팀원 주요 성적
3.1. 2012 GSTL Season 1
A조에 속하여 있으며 10강 예선에서 oGs-TL을 만났다. 어느곳을 가든 oGs의 압승을 점쳤다.[3] ] 아니나 다를까 이상헌이 제넥스의 베테랑 김수호와 정혜준을 잡아내버렸다. 김남중이 급한불은 껐으나 뒤이어 나온 최연식에게 지며 1:3으로 밀린 상황에서....
박준성의 기적이 시작되었다. 최연식, 이윤열, 박지수를 내리 격파해버린 것이다. 최연식은 초반 흔들기의 여세를 몰아 바로 패배시키고 이윤열과 박지수는 후반 운영과 사이오닉 폭풍으로 잡아냈다. 비록 김영진에게 패배하고 팀은 4:5로 졌으나 제넥스는 약팀이라는 편견을 깨버렸다.
A조 패자부활전 상대는 FXOpen
결국은 촉수왕과 오즈에 의해 팀은 1:5로 대패하였고 2012년 1분기를 따분하게 보내게 되었다.
3.2. 2012 HOT6 GSTL Season 2
A조에 속하여 12강에서 Teamliquid, SlayerS, NS호서와 같은 조가 되었다. GSTL 시즌2 개요가 나올 때만 해도 이번에도 광탈하겠지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제넥스가 승격강등전과 코드A 예선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저번 시즌 보다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니폼도 1년만에 바꾸고 치룬 팀리퀴드와의 첫 경기에선 넥라 이승현이 방송 경기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올킬'''을 하면서 첫발을 즐겁게 내밀었다.
그리고 그 다음상대는, 문자 그대로 '''복.수.혈.전!!!''' [4] 이승현이 문성원까지 잡아내며 3킬을 달리지만 이어서 김상준에게 2킬, 박진영에게 2킬을 허용하며 5:4로 역전패 하고 만다. 여기서 강팀으로 부르기에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한계를 보여줬는데, 결국 김수호와 이승현을 잡으면 다음 타자가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NS호서에게 5:1 로 광탈하고 만다. 1승은 그나마 이승현 혼자서 따낸 승이고, 결국 나머지 선수들은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상대방 프로토스 선수들은 못 막고, 자신의 팀 프로토스 선수들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4. 해체
2012년 7월 13일 StarTale에 합병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윤희원 감독은 김광복 감독과 함께 코칭스탭에 들어가고, 기존 제넥스 선수들은 2012년 GSL 시즌 4와 GSTL 시즌 3부터 스타테일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되었다.
5. 해체 당시 코칭스텝 및 선수명단
- 전 멤버
- 김대기 구단주 - 2012년 1월자로 구단주직 사임
- 정민수 - MVP로 이적
- 윤영서 - SlayerS로 이적
- 김태환 - 국방부 퀘스트
- 심재용 - 국방부 퀘스트
- 안국진 - 플레잉코치로 활동 → 은퇴
- 김성범 - 플레잉코치로 활동 → 은퇴
- 탄동호 - 해외팀 Dignitas로 이적
- 조재원 - oGs로 이적
- 최종환 - SlayerS로 이적
- 김상준 - SlayerS로 이적
- 김영일 - StarTale로 이적
- 변현우 - Prime으로 이적
- 안정민 - Prime으로 이적
- 홍성용 - 해외팀 Vile로 이적
- 현성민 - 해외팀 Fnatic 입단
- 정민호 - 무소속으로 활동
- 정동현 - MVP로 이적
- 김충인 - 군입대
- 신재역
- 백승주
- 김산하
- 조성진 - 군입대
- 김동호
- 김찬중
- 박홍민
- 김용순 - 스트리머로 전향. 닉네임은 아구.
- 정혜준[5]
- 한준
6. 팀 스폰서
김대기 전 구단주가 트리플 스튜디오라는 게임 회사의 사장임에도 트리플 스튜디오의 아유톡이 스폰서로 달려있지 않았다. 대신 김대기의 지인들이 만든 고릴라바나나라는 게임 회사가 레드 블러드 온라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스폰서를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2012년 들어와서 제넥스 유니폼에 있던 스폰서를 '''테이프'''로 가려놓은 것으로 보아 고릴라바나나와의 계약이 끝나버린 것으로 보인다.
2012년 2월 말부터 게임개발자 양성 학원인 게임스쿨에서 제넥스를 스폰서하게되었다. 기존 유니폼에 덧입는것이긴 하지만 새 유니폼으로 스폰서가 붙어있는 블레이저도 맞췄다.
2012년 5월, 미국의 프로게임단 Team Legion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해외 대회 출전시 LgNZeNEX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되었다. 그러나 리전 역시 한국의 제넥스라 할만큼 스폰서도 적고 선수층도 얇은데다 무엇보다 수상 성과가 없는 약소팀이라는 점에서 제넥스가 걸어갈 길은 앞으로도 험난한 외줄타기와 같아보인다.
[1] 적절하신 분이 2010년 3월에 창설한 클랜으로 기존 스타1 또는 위크3 클랜이 아닌 스타2 전문 클랜으로는 최초의 클랜이다. 스타2 게임단 항목은 팀 결성일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서 제넥스가 맨 앞에 있었다.[2] 재미있는 건 그의 절친인 문성원은 24강전에서는 김수호를 이겼지만 승격강등전에서 강등하고 만다.[3] 물론 GOM TV 승자예측은 제외한다. 중복투표가 가능하고 [4] 이적시장 사건 당시 김대기 구단주와 윤희원 감독은 그만 분노의 소주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김대기 구단주는 아유톡에 적절한 역량집중을 위해 구단주직을 내려놓았다.[5] 기사 발표당시 이름에 들어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