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조 & 카주이
1. 개요
반조-카주이 시리즈의 주인공들.
2. 반조(Banjo)
[image]
카주이와 함께 시리즈의 주인공이며 종족은 보이는 것처럼 곰. 성별은 수컷.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현악기 밴조.
성격은 친절하고 우호적이며, 타인을 개념적이고 예의바르게 대할 줄 알지만 굼뜨고 게을러 터진탓에 모험을 좋아하는 카주이와는 달리 그냥 조용히 쉬는걸 추구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노란색 바지와 파란색 가방이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한 말버릇은 '''Guh-huh!''' 여동생으로 투티(Tooty)가 있다. 카주이와는 항상 함께 다니는 절친 사이이며 둘이 함께 2인 1조 스타일을 구사한다. 플레이어는 보통 이놈을 조종하지만 점프 액션, 공격 액션같은 상당수 액션들은 대부분 혼자보단 카주이와 함께 취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가벼운 카주이에 비해 공격력도 약하고 점프 높이나 달리기 등의 기동성 능력이 그닥 뛰어나진 않지만 이러한 단점은 함께 다니는 파트너인 카주이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보안한다.
만나는 인물들마다 듣는 소리는 아니지만 카주이에 비해 은근히 더럽다, 혹은 냄새나는 녀석이라는 등의 소리를 살짝 듣는 편인다. 반조가 잘 안 씻다기보단 아무래도 모험하면서 카주이는 주로 가방 안에 있고 본인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식이다보니 이래저래 더러운 환경 속을 자기 몸으로 뛰어들며 모험을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땅에 구르면서 공격를 함은 물론, 늪이나 가시덤불 등을 비롯한 장애물에 빠지는 일들을 주로 반조가 온 몸으로 받아들이다보니 당연할 수 밖에 없을 지도.
이 녀석이 매고 있는 파란 가방은 만능을 넘어서 사기적인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카주이가 안에 들어간 채로 함께 모험하는것도 꽤 신기하지만 그 상태에서 '''다양한 아이템들도 안에 넣고''' 다니는 걸 보면 보통 가방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1] 이것도 모자라 반조-투이에서 반조랑 카주이를 서로 분리 시키고 나면 만능 도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그냥 휘둘러서 무기처럼 쓰거나, 침낭처럼 안에 들어가 자서 체력을 회복하거나, 가방 안에 특정 아이템이나 '''NPC'''를 안에 넣고 어딘가로 배달하거나 혹은 대려다 놓을수 있거나, 뒤집어 써서 좁은 구멍도 통과하고 장애물 속으로 무사히 들어가거나 , 아니면 자루 안에 들어가는것 마냥 가방 안에 들어가서 그 상태로 뛰어다니면서 장애물 위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등 참으로 비범한 다용도를 자랑한다.
디디콩 레이싱과 반조-카주이에서 목소리는 그냥 저냥 평범한 목소리지만 괴상하게도 반조-투이에선 일부 음성들이 약간 달라지고 굵어졌다.(...)
참고로 반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작품은 당연히 반조-카주이지만 원래는 디디콩 레이싱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시작했으며, 훗날 디디콩 레이싱 세계관에서 따로 나와 자신만의 시리즈를 가지게 된 거였다. 즉 반조의 데뷔작은 디디콩 레이싱. 다만 DS로 출시된 리메이크판에선 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어 반조의 저작권이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간 탓에 등장하지 않는다.
3. 카주이(Kazooie)
[image]
반조와 함께 시리즈의 주인공이며 종족은 기본적으로 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시리즈의 세계관에 Breegull(브리굴)이라는 특이한 새의 종에 속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이 녀석은 '''암컷'''이다. 이름의 유래는 관악기 카주.
반조와는 항상 함께 다니는 절친 사이이며 보통은 반조의 파란색 가방안에 있다. 초대작에선 반조를 조종하고 이 녀석은 액션을 취할 때만 나오다 보니 반조를 떼고 이 녀석만 직접 따로 조종할 순 없다. 반조-투이에선 각자의 얼굴이 그려진 패널위에 서있으면 서로 분리할 수 있는데 이때가 카주이만 단독으로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때이다.[2]
친절한 반조와는 달리 성격은 남을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거나 독설을 날리는 등 까칠한 성격이지만[3] 반조와 같이 동행하는 동료인 만큼 본성은 착하다.
설정상 본성 만큼은 착해도 평상시에는 그 특유의 까칠한 성격은 어디 안갔기 때문에 거의 만나는 인물들마다 안좋은 이미지로 찍혀버리는 탓에 가까이 지내거나 하는 친구가 원래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반조를 만났는데 그냥 친분이 두터운 수준이 아닌 항상 함께하는 절친 수준의 관계가 됐는데 이렇게 까지 가까운 친구를 둔 건 반조가 최초라고 한다. 사실 반조와 이렇게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도 반조가 개념있고 예의바른 성격의 소유자 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디디콩 레이싱에서 이미 데뷔한 적이 있었던 반조와는 달리 이쪽은 반조-카주이에서 처음으로 데뷔했으며 디디콩 레이싱에선 존재 자체가 아예 코빼기도 언급되지 않았다.
4. 작중 행적
4.1. 반조-카주이
투티가 오빠인 반조를 잠에서 깨우기 위해 반조의 집으로 찾아왔으나 투티가 반조의 집에 도달했을때 카주이는 깨어있었지만 반조는 아직도 자고있는 상태였으며 투티는 집 앞에 보틀즈와 만나면서 자기 오빠를 봤냐면서 물어본다. 하지만 하필 이 때 그런틸다가 투티를 납치하러 왔고 결국 투티가 납치되자마자 반조는 깨어나게 된다.[4]
반조가 깨어나자 둘은 집을 나서기 시작했고 그들을 처음 반긴건 투티가 아닌 두더지 보틀즈. 투티가 납치된 것을 목격한 보틀즈는 둘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었고 동생을 납치한 마녀를 무찌르기 위해선 자신이 특별한 기술들을 알려주겠다면서 반조와 카주이를 도와주기 위해 나선다.
투티를 구출하기 위해 반조와 카주이는 그런틸다의 소굴에 들어가 소굴 내부를 모험 하면서 파헤쳐 나갔고 끝내 그런틸다가 주최하는 퀴즈쇼에 도달해 투티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투티를 구출했으니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멈보와 보틀즈와 함께 파티를 열지만 투티는 소굴 위쪽에 있는 탑으로 도망쳐 버린 그런틸다가 아직 남아있다면서 말하고 그 말을 들은 반조와 카주이는 그런틸다를 완전히 저지하기 위해 탑으로 간다.
탑 위에서 그런틸다와 결전을 벌이고, 도중에 석상 안에 갇힌채로 나타난 4명의 진조들과 마이티 진조네이터를 풀어주며 그들의 도움으로 그런틸다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런틸다를 물리친 이후에는 투티, 보틀즈, 멈보와 함께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한다.
4.2. 반조-투이
비오는 밤 중에 멈보와 보틀즈와 함께 포커를 하고 있던 와중에 밖에서 큰 소리와 함께 그런틸다가 돌아왔고 이때 그런틸다가 마법으로 반조의 집을 망쳐 버림은 물론이고 스파이럴 마운틴도 쑥밭으로 만들어 버린데다가 보틀즈까지 죽여버린 탓에 그에 대한 복수랍시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 시작한다.
그런틸다를 찾기위한 모험을 하는 도중에 새로운 조력자들로 보틀즈의 형인 잼자스와 주술사 험바 웜바를 만나며 이 둘과 멈보의 도움을 통해 반조와 카주이는 원활하게 모험을 진행해 나간 끝에 그런틸다와 2명의 자매인 밍겔라와 블로벨다가 숨어있는 콜드론 요새(Cauldron Keep)에 도달한다. 반조와 카주이는 이번에도 그런틸다가 새롭게 주최하는 또다른 퀴즈쇼(...)에서 밍겔라와 블로벨다는 물론 진행자인 그런틸다 본인도 이겨내는데 성공해내고 죽어버린 보틀즈와 좀비가 되버린 진겔링 왕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보틀즈와 진겔링 왕은 보틀즈의 집에서 파티를 열었지만 반조와 카주이에게는 가서 마녀를 끝장내라고 말하면서 파티 안으로 들어보내지 않았고, 반조와 카주이는 다시 요새로 돌아가게 된다. 요새 위로 도망쳐버린 그런틸다를 쫓아 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때 마침 파티는 이미 끝나버렸고(...) 반조와 카주이는 마찬가지로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멈보와 잼자스, 그리고 험바와 함께 대신이랍시고 요새 위에서 그런틸다의 머리를 가지고 즐겁게 공놀이(...)를 하면서 모험을 끝낸다.
4.3. 반조-카주이: 너트와 볼트
그런틸다가 2번째로 패배한 이후, 8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아무런 위협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다보니 둘 다 딱히 모험을 떠날 이유가 없던 나머지 뒹굴뒹굴거리기만 하다가 살이 매우 쪄버린 상태가 되어 등장한다. 집 앞에서 한가롭게 뒹굴거리던 중 갑자기 어딘가에서 소리를 들은 카주이는 소리가 난 곳을 확인하러 날아가려고 했으나 너무 살이 찐 나머지 반조의 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결국 반조가 함께 가주겠다면서 움직인다. 살이 심하게 찐 반조는 힘겹게 헉헉거리며 집을 나왔고[5] 집에서 어느정도 걸어 나오자마자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해골밖에 남지 않은 그런틸다. 다시 만난 세 명은 이번에도 싸우려고 달려들었으나 갑자기 로그라는 인물이 나타나 둘에게 뜬끔없이 경쟁을 하게 만든다. 의미없는 오브젝트를 가장 많이 모은 쪽이 승리하는 식으로 되어 있었으나 한쪽은 비만이 되었고 다른 한쪽은 해골만 남아있는 등 양쪽의 상태가 말이 아니였던지라 로그는 보기가 너무 고통스럽다면서 경쟁을 중지 시키고 다른 경쟁을 떠올린다.
새로 떠오른 경쟁은 로그가 세 명을 자신의 세계로 보냄과 함께 그곳에서 진행시키겠다면서 비만이였던 반조랑 카주이를 눈 깜짝할 사이에 날씬한 체형으로 바꿔버리고 그런틸다에겐 그런틸다 본인의 원래 모습을 닮은 인공 몸을 주었다. 그러고는 각자 타고 타닐 기체를 두 대 소환시키고 그것을 탄 반조와 카주이, 그리고 그런틸다는 로그가 초대한 세계로 들어가 그곳에서 서로 새로운 경쟁을 하게 된다.
5.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image]
시리즈가 사실상 죽어버려 이대로 게임계에서 잊혀져는듯 싶었으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새로운 DLC 캐릭터로 참전이 결정되었다. 자세한 설명은 반조 & 카주이(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 참고.
[1] 아이템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지기, 멈보 토큰, 글로우보, 그리고 퀘스트 등에 사용되는 기타 아이템들만 가방안에 보관하는걸로 보이며 카주이가 사용하는 깃털이나 알들은 반조-투이에서 서로를 분리시킴으로서 카주이가 반조의 가방 안에 있지 않아도 멀쩡히 사용할 수 있는걸 보면 깃털과 알들은 카주이가 가지고 다니는 걸로 보인다. [2] 반대로 반조 역시 카주이 없이 본인만 따로 조종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3] 주된 피해자는 보틀즈. 툭하면 보틀즈는 '통속의 뇌'나 '안경잡이 샌님'이라며 놀리듯 부르는게 일상이다.[4] 그런틸다가 찾아왔을때 집 밖에는 난장판이 일어나는 소리가 크게 났는데 그 상황에서도 반조는 아직도 자고 있었고 카주이는 반조를 깨우려고 재촉했으나 옷걸이에 매달린 가방 안에 있는 상태에서 가방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결국 옷걸이 채로 넘어져 버린다(...).[5] 이때 이동속도는 이전작들에서 봤던 모습과는 비교도 안되게 느리며, 점프를 할 경우, 착지 할 때마다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것 마냥 화면이 살짝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