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키스

 

'''バレンタイン・キッス'''
1. 실키즈의 게임
1.1. 줄거리
1.2. 시스템
1.3. 한글화
1.4. 등장 인물
1.5. 부록
2. 고쿠쇼 사유리의 솔로 데뷔곡
2.1. 커버, 리메이크


1. 실키즈의 게임


バレンタイン·キッス ~バースデイズ2~
엘프에서 제작하고 실키즈 상표명으로 1996년 2월 9일에 PC-9801DOS/V로 발매한 에로게, 장르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원화는 유우키, 시나리오는 후지키 세키(藤木隻)가 담당했다. 부제를 보면 버스데이2라고 돼있는데, 예전에 실키즈에서 발매했던 버스데이라는 에로게의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서 시스템이 조금 바뀌고 히로인 수를 줄였다. 둘 다 작품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서 그런지 나중에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하지 않았다.

1.1.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은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고백을 못 받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여자아이들을 사귀면서 내년의 발렌타인 데이에 고백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네 명의 히로인들과 화이트 데이에 처음 만나게 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1.2. 시스템


기본적으로 스케줄 관리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지만 세세하기 짜는 게 아니라 대강 짜는 것이기 때문에 미연시 보다는 어드벤쳐 게임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동급생이나 이사쿠와는 다르게 커서 클릭은 전혀 지원하지 않으며 동급생이나 하급생과 같이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도 불가능하다. 단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 선택지만 주어질 뿐이다.
게임 화면의 오른쪽 밑에는 요일이 나오는데 여기를 클릭하여 날짜를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날짜를 며칠 넘길 것인지는 선택할 수 없으며 오로지 랜덤으로 1~7일이넘어가기 때문에 데이트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스케줄을 잘 짜야 한다.
주인공이 쉬는 날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일하는 날에는 행동에 제약이 있다. 일하는 날에는 휴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선물 보내기, 점보기(호감도 체크와 조언)등이 가능하다. 히로인에게 전화하기는 휴일에만 가능하다. 따라서 휴일을 언제 설정하는지가 중요해진다. 휴일은 내일부터 일주일까지의 범위에서 설정할 수 있다.
휴일에는 방에 있는다, 놀러 나간다, 물건을 산다 중에 택일 할 수 있다. 방에 머물면 위의 전화하기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지만 휴일에 휴일얘기는 못 꺼낸다면서 휴일 설정은 불가능하다, 놀러 나간다는 특정 이벤트를 보기 위해 할 수 있다. 물건을 산다는 히로인에게 줄 선물을 살 수 있다.
지난달과 다음 달의 스케줄 확인과 휴일, 잔금 체크는 시간이 멈추는 날이면(휴일, 기념일, 알바 끝나고 난 뒤 등)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든지 일과를 마치고 밤 시간이 되면 그러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면서 전화하기나 선물 보내기가 불가능해진다. 매달 말일에는 결산일이라고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이 정리되어 나오며 이 때만 세이브가 가능하다.

1.3. 한글화


동급생과 이사쿠 등으로 유명한 한누리에서 한글화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누리에서 배포한 한글 패치는 이사쿠와 마찬가지로 18금스러운 내용을 없앤 것 인데, 나중에 한 PC 통신 유저가 이 부분까지 한글화한 것이다. 번역 수준은 실낙원의 1차 한글화와 같은 번역기를 돌린 듯한 날림 한글화까진 아니지만 동급생과 같은 게임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한글화라고는 볼 수 없다. 도스박스와 통합되어 윈도우에서 더블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게끔 인스톨러 형태로 공유한 적이 있다.

1.4. 등장 인물


  • 주인공(디폴트 이름은 타이치로)
공부는 못하지만 여자를 매우 밝히는 전형적인 에로게 주인공이며 고교 2학년이다. 다른 엘프와 실키즈의 게임과 비슷하게 성은 알 수 없으며 이름만 소개된다.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한 마디 씩 하는데 가끔 변태 끼가 충만한 대사를 날린다.

  • 야마시나 스즈네
전형적인 에로게의 메인 히로인 속성, 화이트 데이에 갑작스러운 비로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던 걸 주인공이 발견한다. 주인공은 점장이에게 받은 우산을 빌려주면서 우산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낸다.

  • 구리하라 가나
여동생 속성. 주인공은 게임 초반에 오락실에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데, 화이트 데이에 오락실에 들르면서 알게 된다. 대전액션의 고수이며 주인공과 한번 겨뤄서 지게 되고 주인공이 작업을 걸지만 이름 이외에 전화번호나 주소는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인공이 게임에서 10명을 연속으로 이기면 가르쳐달라는 내기를 걸고 버프를 받은 주인공은 정말로 10명을 연속으로 이기고 만다.

  • 히비노 유키미
안경, 누님 속성. 게임 초반에 화이트 데이에 수족관에서 기다리겠다는 잘못 걸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주인공은 그냥 심심풀이로 정말 수족관에 가게 된다. 주인공은 코코아를 나눠 마시면서 작업을 걸어서 연락처를 따낸다.

  • 아이카와 미즈키
보이시 속성. 게임 초반에 주인공은 신문사의 정기구독을 억지로 권유 받는데 이 때 화이트 데이의 플라네타리움 입장권을 받게 된다. 주인공은 호기심으로 가보지만 커플천국 솔로지옥 분위기와 지루함 때문에 잠들게 된다. 근데 시끄러운 잠꼬대 때문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온 미즈키에게 지적받고 우리의 변태 주인공은 거기에 한 술 더 떠 헌팅까지 시도하다가 미즈키에게 몇 대 맞는다. 여기서 수첩을 떨어트리게 되는데 이걸 주인공이 주워 먹으면서 인적사항을 알게 된다.

백면의 점장이(점쟁이가 맞는 표현이지만 텍스트 상으로는 점장이라고 나온다.)
복채를 주면 공략 팁을 준다. 휴일에 놀러 나간다를 선택해야 만날 수 있다. 화이트 데이 때 히로인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가장 중요한 예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주의할 점
몇 가지 함정이 숨어있다. 처음 본 사이에 다짜고짜 키스를 하다가 뺨을 맞거나 하는건 넘어가고, 악의적인 함정 몇 가지를 소개한다.
4명의 히로인에게는 각자 1명의 남자가 붙어있는데, 원조교제 냄새나는 아저씨나 추근덕거리는 선배 등이다. 이들은 각 히로인과 데이트하는 장소에 나타나 초를 친다.
더 큰 문제는, 아예 다른 히로인을 공략할 때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상한 남자'는 데이트 장소에서 기다리는 주인공에게 기억 삭제 약물을 주입하고, '재수없는 남자'는 경호원을 시켜서 주인공을 때려 눕히고, 음침한 남자는 주인공에게 소매치기 누명을 씌워 경찰서로 보내 버린다. 당연히 데이트는 쫑난다.
그 외에도 히로인들의 함정도 있다.
휴일을 골라서 전화를 한 후 데이트 약속을 잡는 것이 일반적인데,
1. 전화를 안 받거나,
2. 데이트 신청한 날에 선약이 있다며 거절하거나
3. 전화를 받자마자 "나 x월 x일에 시간 있어" 하고 데이트 시간을 통보한 후 끊어버린다. 그 날을 미리 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데이트 실패.
방해꾼이건 히로인이건 간에 데이트를 실패했다면 호감도가 감소하며, 선물을 보내서 용서받기 전까지는 전화를 해도 끊어버린다. 이런 일들이 몇 번 반복하면 절교 당한다.
놓쳐서는 안 되는 날도 있다. 각 히로인의 생일,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이브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경우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공략 가능한 히로인이 1명 있다.
배드 엔딩일 경우, 편의점산 우정(동정) 초콜렛을 받는다.

1.5. 부록


실키즈에서 발매한 거의 마지막 PC98게임이라 자사의 다른 게임들에 대한 소개 자료가 많이 포함돼있다. 여러 게임의 CG와 소개 글이 나온다. 이 부분도 한글화 되어있다.

2. 고쿠쇼 사유리의 솔로 데뷔곡




오냥코클럽 출신 아이돌 가수 고쿠쇼 사유리의 솔로 데뷔곡으로 1986년 2월 1일 발매되었다. '고쿠쇼 사유리 with 오냥코클럽' 명의로 발표되었다. 서브 보컬로는 시라이시 마코, 와타나베 미나요가 참가했다.
고쿠쇼는 오냥코 초기의 인기 멤버로 흔치 않게 오냥코클럽 활동 당시 성년이었으며 오냥코의 리더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오냥코 해체 이후에도 방송인으로서 꾸준히 활동하는 중이다. 2007년에는 런던하츠에서 21년만에 발렌타인 키스를 데뷔 당시의 의상 그대로 부르는 기획을 한 적도 있다.
먼저 솔로 음반을 낸 닛타 에리나 카와이 소노코는 오리콘차트 주간 1위를 기록했는데 고쿠쇼의 발렌타인 키스는 2위를 해서 본인도 분했다고 하고 후에 방송에서도 장난식으로 까였다고 한다. 그래도, 순위와는 별개로 훗날에도 대히트를 기록해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곡으로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본인이 밝히길 오냥코 클럽 당시 고쿠쇼는 성격이 굉장히 나빠서 스태프들에게 횡포를 부리기 일수였다고 한다. 심지어 디렉터(조연출)들에게 발길질도 서슴치 않았는데, 나중에 이 스태프들 몇몇이 방송국 간부로 승진해서 후지테레비에 암묵적인 출연금지가 걸렸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고쿠쇼의 주요 네타거리 중 하난데, 심지어 본인이 발렌타인 키스를 '''발렌타인 킥'''으로 개사해서 부르기까지 했다. 후렴구에서 '발렌타인 키스'가 아니라 '디렉터에 킥!'을 외치면서 발길질 안무를 하는게 백미(...).

2.1. 커버, 리메이크


2007년 교토애니메이션의 인기 애니메이션 러키☆스타의 엔딩 장면에 노래방에서 히이라기 츠카사가 이 노래를 불러 이노래가 25년만에 다시 주목을 받게되고 2009년 원곡이 싱글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츠카사의 노래보다 코나타의 광란의 추임새가 더 인상적이다. 이후의 여러 리바이벌은 이 때의 재발견된 인기의 덕.

2014년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아이돌 마스터 2의 앨범 MASTER ARTIST 2에 커버되어 수록되었다.
테니스의 왕자에선 매년마다 캐릭터들이 돌아가며 이 곡을 부르고 있다. 매년마다 한명씩 불러 어느덧 10명을 돌파한다.
2019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의 AKB48 팀 A 극공 엔딩 무대에서 이 곡을 불렀다.
와타리로카하시리타이7
후에 AKB48의 유닛인 와타리로카하시리타이7에서 커버했다. 이와사 미사키, 코모리 미카가 와타리로카하시리타이에 참가하고 난 후 처음 나온 싱글. 그리고 이 버전도 오리콘 주간 2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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