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어드벤처 게임
'''恋愛アドベンチャーゲーム'''
게임의 장르 중 하나. 어드벤처 게임의 일종이다. 대체로 포토피아 연속살인사건 이후 정립된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1] 연애 대상과의 대화 및 연애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으로, 일반적으로 그림(CG)과 텍스트를 보며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연애 AVG 혹은 연애 ADV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일본에서 어드벤처 장르가 쇠퇴하는 90년대 중반[2] 이후에 등장한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의 대다수가 연애물이라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장르명이 생겼지만 별도의 장르로 구분하기에는 시스템상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소재가 연애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 되겠다.
어드벤처 게임 전반이 그렇지만 사실 "게임"으로 볼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페이스 바(요즘은 CTRL 키로 바뀌기도 한다)만 연타하면 게임이 끝나있다고 "스페이스 (바) 어드벤처"라고 비꼬아 불리기도 했는데, 이 경우는 그림이 나오는 e북과 게임의 구별이 모호해진다. 엔딩을 보고 CG와 이벤트를 모은다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일단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게임북을 디지털로 구현한다고 하면 딱 이런 식의 텍스트 어드벤쳐 형태가 나오기도 하니 굳이 게임이 아니라고 하기도 어려워보인다. 물론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되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이나 게임 구성면에서 흡입력이 없고 게임 제작에 성의가 없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이야기가 재미가 없고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요소가 적으니 그냥 야짤(...)만 보려고 스페이스바만 연타하게 되는 것이다. 전성기 시절의 일본 어드벤처 게임들은 충분히 명작이라고 불릴만한 작품들이 많았고 심지어는 '야겜' 중에서도 스토리텔링과 구성이 훌륭한 작품은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되지 않는다.
연애 게임들이 어드벤처 게임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일단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타 장르에 비해서 프로그래밍 면에서도 난이도가 현저하게 낮고 엔진 하나 만들어두면 계속 돌려가며 그림과 BGM, 스크립트만 바꿔넣으면 새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작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 거기에 더해 시스템을 고민할 필요도, 밸런싱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연출 및 구성,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전부터 어드벤처 게임은 제작비를 많이 동원할 수 없는 소규모 업체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중시한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수단이었고 예나 지금이나 연애 게임 제작업체들은 대체로 영세한 편이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혼용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 '''캐릭터 육성 등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단순히 선택지 선택 형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지만 형태상 연애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어 놓고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발표하는 회사도 있고, 플레이어들 가운데에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주로 미연시라고 불리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 중의 대부분이 그냥 연애 어드벤처 게임에 해당한다.
또한 장르 특성상 대부분이 야겜(...) 분류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지만 어드벤처 게임+에로게라도 이 장르에는 들어간다고 볼 수 없는 작품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에로 CG가 들어가긴 하지만 연애보다는 스릴러나 추리 등을 중시한 스토리가 들어가는 유작이나 흑의 단장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 애자매 같은 능욕물(...)도 에로+어드벤처지만 연애라고 하기는 좀 뭣하다. 반대로 클라나드처럼 전연령이지만 이 장르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야겜(...)으로 등식화하는 것은 정확하지는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수 에로게 등 연애 게임이 장르를 AVG 또는 ADV라고 붙이고 나오는 것은 잘못된 분류는 아닌 셈이다. 내용이 연애를 다루고 있는 '어드벤처 게임'임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크게 남성향과 여성향, 혹은 성인용과 전연령으로 나눌 수 있다.
(12세~15세 이상 이용가 책정을 받은 게임도 뭉뚱그려 전연령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향이나 BL 게임은 18금이, 여성향 노멀 게임은 전연령이 많으나 그 경계는 점차 모호해져 가고 있다. GL 게임의 경우 남성향/여성향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단 에로게 등 아래 링크한 항목에 해당하는 게임들 중에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 혼재해 있으므로 주의.
더 자세한 목록은 위의 분류 단락의 각 링크를 참조.
Getchu 사이트를 참조하길 추천한다. 매월 수백여개의 타이틀이 발매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황을 모르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라이트 노벨의 부흥이라든지 심의 강화라든지 여러 요소로 인해 시장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1. 설명
게임의 장르 중 하나. 어드벤처 게임의 일종이다. 대체로 포토피아 연속살인사건 이후 정립된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1] 연애 대상과의 대화 및 연애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으로, 일반적으로 그림(CG)과 텍스트를 보며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연애 AVG 혹은 연애 ADV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일본에서 어드벤처 장르가 쇠퇴하는 90년대 중반[2] 이후에 등장한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의 대다수가 연애물이라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장르명이 생겼지만 별도의 장르로 구분하기에는 시스템상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소재가 연애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 되겠다.
어드벤처 게임 전반이 그렇지만 사실 "게임"으로 볼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페이스 바(요즘은 CTRL 키로 바뀌기도 한다)만 연타하면 게임이 끝나있다고 "스페이스 (바) 어드벤처"라고 비꼬아 불리기도 했는데, 이 경우는 그림이 나오는 e북과 게임의 구별이 모호해진다. 엔딩을 보고 CG와 이벤트를 모은다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일단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게임북을 디지털로 구현한다고 하면 딱 이런 식의 텍스트 어드벤쳐 형태가 나오기도 하니 굳이 게임이 아니라고 하기도 어려워보인다. 물론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되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이나 게임 구성면에서 흡입력이 없고 게임 제작에 성의가 없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이야기가 재미가 없고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요소가 적으니 그냥 야짤(...)만 보려고 스페이스바만 연타하게 되는 것이다. 전성기 시절의 일본 어드벤처 게임들은 충분히 명작이라고 불릴만한 작품들이 많았고 심지어는 '야겜' 중에서도 스토리텔링과 구성이 훌륭한 작품은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되지 않는다.
연애 게임들이 어드벤처 게임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일단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타 장르에 비해서 프로그래밍 면에서도 난이도가 현저하게 낮고 엔진 하나 만들어두면 계속 돌려가며 그림과 BGM, 스크립트만 바꿔넣으면 새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작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 거기에 더해 시스템을 고민할 필요도, 밸런싱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연출 및 구성,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전부터 어드벤처 게임은 제작비를 많이 동원할 수 없는 소규모 업체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중시한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수단이었고 예나 지금이나 연애 게임 제작업체들은 대체로 영세한 편이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혼용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 '''캐릭터 육성 등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단순히 선택지 선택 형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지만 형태상 연애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어 놓고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발표하는 회사도 있고, 플레이어들 가운데에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주로 미연시라고 불리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 중의 대부분이 그냥 연애 어드벤처 게임에 해당한다.
또한 장르 특성상 대부분이 야겜(...) 분류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지만 어드벤처 게임+에로게라도 이 장르에는 들어간다고 볼 수 없는 작품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에로 CG가 들어가긴 하지만 연애보다는 스릴러나 추리 등을 중시한 스토리가 들어가는 유작이나 흑의 단장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 애자매 같은 능욕물(...)도 에로+어드벤처지만 연애라고 하기는 좀 뭣하다. 반대로 클라나드처럼 전연령이지만 이 장르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연애 어드벤처 게임=야겜(...)으로 등식화하는 것은 정확하지는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수 에로게 등 연애 게임이 장르를 AVG 또는 ADV라고 붙이고 나오는 것은 잘못된 분류는 아닌 셈이다. 내용이 연애를 다루고 있는 '어드벤처 게임'임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2. 분류
크게 남성향과 여성향, 혹은 성인용과 전연령으로 나눌 수 있다.
(12세~15세 이상 이용가 책정을 받은 게임도 뭉뚱그려 전연령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향이나 BL 게임은 18금이, 여성향 노멀 게임은 전연령이 많으나 그 경계는 점차 모호해져 가고 있다. GL 게임의 경우 남성향/여성향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단 에로게 등 아래 링크한 항목에 해당하는 게임들 중에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 혼재해 있으므로 주의.
3. 연애 어드벤처 게임 목록
더 자세한 목록은 위의 분류 단락의 각 링크를 참조.
Getchu 사이트를 참조하길 추천한다. 매월 수백여개의 타이틀이 발매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황을 모르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라이트 노벨의 부흥이라든지 심의 강화라든지 여러 요소로 인해 시장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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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us Tale ~세계수와 사랑하는 마법사~
- Only you ~세기말의 쥴리엣들~
- Kanon
- L2 Love×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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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er Pockets
- S.Y.K ~신설서유기~
- WHITE ALBUM
- WHITE ALBUM2
4. 관련 문서
[1] 엘프의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 같이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2] 일본 어드벤처 게임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 중반~90년대 초반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나왔다. SF, 호러, 추리, 역사 등 소재도 다양했고 스토리텔링을 중시한 작품이라면 어드벤처 게임으로 나오는게 일상사였을 정도. 이 시절에는 코지마 히데오 조차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벤처 게임인 스내처와 폴리스너츠를 만들었을 정도다.[3] 과거 elf사 홈페이지에선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장르표기한 적이 있다. 1은 ADV로 표기했었는데, 2만 연애 SLG로 표기됐던 것. 국내에서 이쪽 게임의 유행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게임인 만큼 미연시라는 범위에 연애ADV까지 섞여지게 된 원인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