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리로카하시리타이7
1. 개요
일본 아이돌 걸그룹 AKB48의 前 파생 유닛이다. 지금은 해산. 소속사는 이와사 미사키를 제외한 모두 프로덕션 오기.
오냥코클럽 유닛이었던 우시로가미히카레타이(うしろ髪ひかれ隊)[1]의 직속 후배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둘 다 오기프로 소속. 타겟은 애니 오타쿠들이라지만 멤버들이 애니 오타쿠인 것이지 그룹 자체가 애니 오타쿠들을 위한 건 아니다. 일단 애니 오타쿠들은 아이돌 자체를 혐오하는지라 성립이 안 된다. 곡도 타이업이 잘 안 된 건지 세 곡을 빼면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사용된 적이 없다. 게다가 그 한 곡도 결국 같은 작품의 극장판 주제가라 실질적으로는 두 편 타이업된 셈이고, 두 편 모두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장기 애니메이션인지라 결과적으로는 애니 오타쿠 타깃 타이업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유닛의 전신은 2008년 NHK 교육방송의 모 프로그램 엔딩곡을 부르기 위해 결성된 '과자 시스터즈'이다. 이 유닛은 와타나베 마유, 나카가와 하루카, 오오타 아이카 셋이 참여.
약칭은 ワロタ(와로타)인데, 바로 그 와로타에서 유래한 게 맞다. 한국 팬덤에서는 '이동복도주행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언어유희가 살아있지 않다. 실제 이 유닛의 이름은 말장난을 활용한 것으로, '연결 복도를 달리는 떼'라는 뜻도 되고 '연결 복도를 달리고 싶다'라는 뜻이 된다.
와타리로카(渡り廊下)를 '이동복도'라고 번역한 것은 번역기가 빚어낸 해프닝이다. 와타리로카란 서로 떨어진 두 건물을 공중에서 잇는 다리를 뜻하는 말인데, 한국어로는 '연결복도'라고 한다. '이동복도'라는 말은 한국어에 없다. 일본의 일본어-한국어 인터넷 사전에서조차 '渡り廊下'에 해당하는 한국어로 건널복도, 연결 복도, 보도다리, 연락복도, 통과 복도, 연락교 등을 제시한다.자료 이쯤되면 '이동복도'라는 단어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게 바로 '와타리로카'(渡り廊下). 이런 복도를 두고 한국어로는 '연결복도'라고 한다. '이동복도'는 번역기의 번역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번역기에서 '渡り廊下'를 '이동복도'라고 출력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이 이동하는 복도니까 오역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좋은 번역이 아닌 잡역(雜譯)이라고 할 수 있다[2]. 실제로 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연결복도'라고 치면 위와 같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복도에 관한 사진이 뜨지만, '이동복도'라고 치면 복도에 대한 사진은 하나도 안 뜬다.[3]
마유유를 제외한 멤버가 죄다 흩어져서 활동이 불투명한 와중에 2013년 12월 25일 베스트 앨범을 내고 해산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이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멤버끼리 논의하던 중 의견이 서로 안 맞아 해산을 선택했다...는 기자들의 자극적인 기사 띄우기이고 사실은 애초에 멤버가 졸업, 이적 등으로 제각각 흩어져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산하는 것이다. 어쨌든 결국 2014년 2월 9일 마지막 공연을 갖고 해산.
2014년 9월 3일 이동복도주행대의 해산DVD가 발매되었다.
2. 멤버
3. 소개
그룹의 컨셉은 본격 로리 여동생 컨셉이다. 노래들도 귀여움의 극치를 달리는데 와로타의 6th 싱글 ギュッ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또한 와로타는 센터인 와타나베 마유의, 마유에 의한, 마유를 위한 유닛이기도 하다. PV나, 곡, 각종 싱글 특전등등에서도 마유의 분량은 압도적이다. 와로타 CD판매량의 99.9%는 마유의 팬의 의해서 결정된다는 소리가 돌정도(...) 이에 걸맞게 와로타의 마유, 특히 초창기시절에는 정말로 마유가 압도적으로 예쁘게 나온다.
초기에는 AKB48 1기생 히라지마 나츠미와 AKB48 3기생중 잘나가는 유망주 멤버들인 와타나베 마유, 오오타 아이카, 나카가와 하루카 총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네 번째 싱글인 アッカンベー橋부터 원래 와로타 결성멤버였던 키쿠치 아야카가 참여했다. 자세한 사정은 키쿠치 아야카 활동항목 참조. 또한 일곱 번째 싱글인 バレンタイン・キッス[4]부터는 마찬가지로 프로덕션 오기 소속인 코모리 미카와 나가라 프로덕션 소속인 이와사 미사키[5]가 합류했다. 두 멤버의 합류와 함께 유닛명 또한 渡り廊下走り隊7로 변경하였다.
그런데 2012년 1월 말에 있었던 히라지마 나츠미와 요네자와 루미사태(일본 팬들이 '쌀소동'이라고 부르는)로 2012년 1월 28일 와로타7의 리더겸 팀 B 최고참인 히라지마 나츠미가 AKB48에서 짤리면서 와로타가 어떻게 굴러갈런지는 앞으로 미지수 였으나 빈 자리에 원 AKB48 1기생으로 팀 A, 팀 B를 거쳐 SDN48으로 이적했던 멤버 우라노 카즈미가 참가하게 되었다. SSA 첫날 신곡 발표를 했는데, 팬덤의 반응이 상당히 괜찮았다. 유닛 이름은 그대로 渡り廊下走り隊7로 유지.
후에 이동복도주행대 2인자인 오오타 아이카가 HKT48로 완전이적, 3인자인 나카가와 하루카가 JKT48로 이적, 코모리 미카가 졸업하고 연예계를 은퇴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은 불투명하다. 사실상 해체상태라고 봐도 무방(...)
과거 시마다 신스케가 '카시아스 시마다'라는 명의로 작사와 이미지 프로듀싱에 참여한 일이 있다. 유닛 차원에서는 어찌 보면 흑역사.
국내 음원사이트(멜론 등)에서 유일하게 음원이 등록되어 있..었으나 후에 유니버설 레이블의 타카하시 미나미와 HKT48의 곡들도 등록이 되었다.
싱글 8집 서투른 윙크에는 한국인 작곡가 송길호(ray.m), 정승철(Dr.owl)이 싱글 9집 희망산맥에는 송길호(ray.m)가 작곡을 맡았다.
2013년 11월 해산 발표 이후 원 리더이자 멤버 히라지마가 은근슬쩍 다시 돌아와 활동 중이다. 코모리의 졸업으로 한 자리가 공석이 된 김에 활동하는듯(...) 방송에도 멀쩡하게 나오고, 언론 보도 등에도 그냥 멤버 취급.
특이사항으로 그룹명의 명의로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찍은바 있는데 이동복도 주행대의 인디학원이라는 3분짜리 예능을 방송한바 있다. 2010년 7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2회로 완결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컨셉은 세계에서 최고속으로 달리는 스포츠 레이싱카인 인디카의 매력을 아이돌이 몸을 던져서 배우는 극한 예능으로 기획되었다. 전편 감상하기
4. 음반
5. 관련 문서
[1] 해석하자면, '뒷머리 잡아끌리는 부대' 혹은 '뒷머리 잡아끌리고 싶어'[2] 한국어에 '연결복도'라는 멀쩡한 단어가 있는데 '이동복도'라는 조어를 굳이 지어내는 것은 번역가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3] 의심이 간다면 직접 해보시라. '이동복도'라고 치면 AKB 멤버들 사진만 잔뜩 나온다. 이동복도주행대에 대한 결과를 제외하기 위해 연산자를 써서 '이동복도 -주행대'라고 쳐도 복도 사진은 안 나오고 엉뚱한 정치인 이동복 씨에 대한 사진만 잔뜩 나온다. 마지막으로 '"이동복도" -주행대'라고 치면 결과 수가 확 줄어들고 여전히 복도에 대한 사진은 안 뜬다.[4] 오냥코클럽 전 멤버인 고쿠쇼 사유리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5] 원래 오기프로 소속이었으나 엔카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1년 소속사를 옮겼다. 참고로 나가라 프로덕션은 히카와 키요시 등 엔카가수 전문 기획사다.[6] 실제로 오프닝 두 곡 외에도 크레용 신짱에서 이 그룹과 콜라보를 한 에피소드 2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