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

 

rope
1. 개요
2. 밧줄 매듭
3. 활용
4. TCG 게임 관련 은어


1. 개요


묶거나 엮는 등의 행동을 하기위해 꼰 줄이다. 줄자체가 그렇듯 굉장히 쓸 데가 많은 도구중에 하나다.

2. 밧줄 매듭


밧줄을 묶어 만드는 매듭. 주로 레저스포츠에서 요트나 등산[1]과 같은 종목에서 많이 사용되며 그외에도 구조나 캠핑 등에서 많이 쓰인다.
매듭묶기를 가장 중요시하는 곳은 해상. 과거 범선 시절부터 밧줄은 바다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선원들은 매듭 묶는 법, 밧줄 다루는 법을 필수적으로 배웠다. 현대에도 해군은 매듭 묶는 법을 배우고 쓴다. 실은 매듭법의 끝판왕은 줄이 가늘 뿐 낚시이다.

3. 활용


현대에 들어서는 일반적으로는 고무 케이블이나 플라스틱 선, 노끈, 케이블 타이 등이 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래저래 쓰이는 곳이 없지는 않다.
일상생활에서 그나마 볼 수 있는 곳은 공사장 같은 곳. 안전로프 등으로 많이 쓰이며, PP재질의 로프를 '공사장 로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군대에서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건 마닐라삼으로 만든 마닐라로프. 특히 유격 훈련 때는 질리도록 로프에 매달려야 한다. 훈련할 때는 밧줄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묶는 법을 기본적으로 배운다. 위에서도 말했듯 배를 타는 해군은 더 많이 쓴다.
범죄자를 이송할 때는 포승줄이 쓰인다. 다만 체포를 하거나 할 때는 수갑이나 케이블 타이가 있어서 안 쓰이고, 주로 법정이나 교도소로 이송할 때 쓰인다.
아무래도 가장 살벌한 용도는 바로 교수형. 사람의 목을 매달 때 쓰며, '에반스 매듭'이라는 당기면 당길수록 조여지는 고유의 묶는 법이 존재한다. 저렴하고 간단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오랜 세월 널리 쓰였지만 현대에는 전기의자나 약물주사 등 다른 방법이 많이 생겨나면서 잘 쓰이지는 않게 되었다.
대중매체에서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건 카우보이가 나올 때. 소위 로데오 밧줄이라 부르며, 고리를 만든 밧줄을 빙빙 돌리다 던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예는 킹스맨 2의 등장인물 '위스키'.
운동회 등을 할 때는 줄넘기, 줄다리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그 외에 캠핑을 할 때도 쓰인다. 올가미도 예전엔 밧줄로 많이 만들었지만 요새는 철사가 더 많이 쓰인다. 다만 한국에선 쥐나 참새잡이를 제외하곤 덫 사냥이 불법이라는 걸 명심하자.

4. TCG 게임 관련 은어


어원은 하스스톤에서 턴 종료 시간이 15초 남았을 때 게임 보드에 도화선이 타는 연출에서 나온 것으로, 주로 상대방이 게임에서 고의로 시간을 끄는 행위를 비꼴 때 밧줄을 태운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특히 턴제 게임류에서 더더욱 사용되는 표현이다.
노즈도르무는 필드에 존재할 경우 턴이 시작하자마자 밧줄을 태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 등산용 밧줄은 주로 독일어로 자일(seil) 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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