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1. 개요
1990년대 후반, 2000년을 전후해서 PC통신과 인터넷에서 유행한 표현. 당연히(...) 반갑다는 뜻이다.
2. 상세
당시 채팅방에선 상대방이 하이~ 내지, 하이루~로 인사를 건낸다면 꼭 방가방가로 대답해주곤 했다. 그 당시에는 국어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불리며, 지금보단 좀 더 엄격했던 사회 분위기상 이런 가벼운 유행어를 거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제와선 뭐... 물론 "21세기부터 신세대"로 꼽히는 N세대와 소통하려면 "당근" 알아야 하는 유행어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후 2002년, 2003년쯤 들어 음슴체, 삼체, 외계어, 디시의 하오체와 아햏햏 문화, 오덕체 등등 각종 병맛나는 말투가 범람하고 씨벌교황 이래로 2005년 이후의 디시를 비롯한 언더그라운드 커뮤니티에서는 말투가 거칠게 되면서 결국 방가방가는 잊혀지게 되었다.
3. 기타
국내에선 방가방가 햄토리란 애니메이션으로도 이 표현이 유명하다.
또한, "방가? 방가!"라는 제목의 영화도 있었다. (감독 육상효[1] . 2010년 작. 상상역 Ent. 장르 코미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권력으로 범죄를 덮은 방씨 성을 가진 모 언론의 성범죄자를 비꼬는 은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마도 박정희 정권 조선일보의 회장인 방일영을 말하는듯. 문서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