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1. 문체의 일종
1.1. 개요
1.2. 이후
2. 류츠신의 중국 SF소설


1. 문체의 일종




1.1. 개요


'''"3은 싸우자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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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캐스터 2016 LCK 서머 파이널 5경기 中.

한때 고대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유행하던 문체다. 이 문체의 근원은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 감독인 최우범(예전 이름은 최수범).
최우범은 스타판의 태동기인 2000년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딱히 높은 실력을 가진 게이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유난히 3과 연관이 많은 점이였다. 얼마나 연관이 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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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년 1월 3일 출생.
  • 중학교 3학년 중퇴.
  • 3성전자 칸 소속.
  • 한때 랭킹 33위.
  • 3멀티를 돌리면서 3팩토리만 돌림.
  • 바람의 계곡에서 3파뱃으로 프로브를 잡고 3드랍쉽으로 승리.
이렇게 수도 없이 3과의 상관점을 찾을 수 있다. 홍진호2의 아이콘 이기 이전에 최수범은 3의 아이콘이다.
삼체가 생겨나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에 언급된 3팩토리 경기에 대한 조롱으로 시작되어서 3파뱃 경기부터는 그저 밑도 끝도 없는 삼수범 찬양 놀이가 시작되었다. 당시 스갤에서 3시 33분을 성시라고 하면서 달리는 등 각종 짤방이나 최수범을 3과 엮는 글들을 마구 올리기 시작했었다. 어떤 스갤러가 올린 삼이 어미로 끝나는 게시물의 반응이 워낙 좋았고 그 게시물을 시작으로 삼체가 스갤에서 대세가 되었다.[1]
당시 스갤은 PGR21, 파이터포럼등에 비해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고 당시 디시인사이드에 성향에 따라 하오체를 쓰는 햏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삼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스갤의 인지도가 급속도로 올라 햏자들만의 놀이터가 아닌,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에 해설가나 캐스터 등 관계자들도 삼체와 함께 스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싸이 등에서 삼체를 종종 사용하기도 하면서[2] 스갤을 넘어 E-스포츠 업계 전체적으로 너나없이 쓰는 말투가 되었다.
강호동SBS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인 '연애편지'에서 천명훈이 삼체를 사용해서 스갤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유행처럼 퍼졌다.

1.2. 이후


이후에는 초딩들의 '~셈'체를 대체하여 '~삼'체로 대체되었 다. 스갤의 영향도 컸지만 '~셈'체가 초딩말투라 거부감 갖는 사람들 때문에 삼체로 교체되었지만 결국, 모르는 사람은 초딩말투가 진일보()한 개념이라고 알고 있다. 참으로 안습이다.
일부 서브컬쳐 캐릭들은 정발 번역에서도 삼체를 사용한다.
대략 2010년대부터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2020년대 기준으로 삼체는 과거의 유산이 된 정도이다. 그러나 그 정신만큼은 급식체로 계승되고 있어서 한때 삼체나 셈체를 애용하던 세대층의 비아냥을 한껏 자아내고 있다.

2. 류츠신의 중국 SF소설




'''역대 성운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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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편 부문'''
'''제50회
(2019년)'''

'''제51회
(2020년)'''

'''제52회
(2021년)'''
피터 타이리야스
《Mecha Samurai Empire》
'''류츠신
《삼체》'''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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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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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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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신판 3부작 표지
The Three-Body Problem
중국작가 류츠신이 지은 소설로 중국에서 300만부가 팔렸다. 한국어 초판 표지가 포토샵 기출문제 같이 생긴 걸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중국SF는 거의 불모지이지만 중국에는 SF전문 잡지인 커환시제가 발행부수가 40만부에 이를 정도로 독자가 있다.
2015년 휴고상 장편 소설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16년 8월, 삼체의 2부인 암흑의 숲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기존 1부의 표지디자인도 변경되었다. 2019년 8월 삼체 3권이 나오면서 드디어 3부작이 전권 출간되었다.
과학자들의 연속된 죽음을 추적하다가 지구의 앞날을 좌우할 음모와 얽히게 되는 이야기.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에 대한 반성과 후회 등도 담고 있다.

1967년 중화인민공화국. 모든 지적인 행동은 자본주의 사상이며 모든 지식인은 반혁명주의자라던 “문화대혁명”. 주인공의 아버지는 여전히 과학과 기술만이 중국의 미래라고 믿는 물리학자였다. 하지만 나약한 한 사람의 이성이 어떻게 사회의 야만과 광기에 맞설 수 있을까? 자본주의자를 학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정신이라고 믿는 여학생들의 채찍질 아래 아버지는 숨진다. 그것도 남편을 배신한 어머니의 욕설을 들으며 말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제자가 선생님을 배신하던 광기의 시대. 어린 주인공은 너무 많은 것을 봤기에,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인류는 어차피 희망이 없다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배신하는 것이 인간의 본 모습이라고.

육체적 노동만이 자본주의에 물든 반혁명적 마인드를 씻어낼 수 있다고 믿었던 문화대혁명. 주인공 역시 수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깊은 산속으로 추방된다. 하지만 불행이었을까, 아니면 행운이었을까? 아버지를 닮아 역시 천재적 물리학자였던 주인공은 극비밀 군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바로 외계인들과의 소통이었다. 자본주의 미국과 수정주의 소련 모두 외계인들과 연락을 시도하니, 중화인민공화국 역시 뒤져서는 안된다는 주장이었다.

거대한 천체안테나를 통해 우주의 소리를 듣고 있던 주인공. 일주일, 일년, 십년. 그리고 어느 날 드디어 답이 왔다. 인류 역사상 지구인과 외계인의 첫 연락이었다. 하지만 외계인의 메시지는 뜻밖이었다.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우주는 정글이라고. 숨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3개의 태양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혹성에 살고 있는 자신들은 지구같이 안전한 혹성을 찾고 있었다고. 지구의 존재가 알려지는 순간 자신들은 지구를 정복하고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그러니 다시는 절대 우주로 신호를 보내지 말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서슴지 않고 새로운 메시지를 보낸다. 지구의 역사와 기술과 정치를 설명해 준다. 인간을 포기한 주인공은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배신한 것이다.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된 외계인.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기술로 무장한 그들의 우주선 1000척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 광속 1/10로 이동하는 외계인 함대는 400년 후면 지구에 도착하게 되고, 그들의 도착은 인류의 멸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앞으로 400년동안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옛날 있었던 지구라는 곳의 이야기' 에 해당한다. 초반에는 문화대혁명에 의한 천문학자의 심리상태와 그로 인한 외계로의 신호 전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뒤로 가면 닥쳐올 외계의 위협을 마주하고 발버둥치는 지구 문명의 이야기로 커지게 된다.
아래 요약은 스토리 순서대로의 요약이 아닌, 소설 전체의 이야기와 복선, 반전을 모두 해체한 다음 원인과 결과를 최대한 간결하게 요약한 내용이다.
제목에서 다루는 '삼체' 는 3중 항성계를 태양으로 가진 행성의 입장을 말한다. 태양이 3개이기 때문에 삼체역학이 적용되어 단순한 뉴턴역학으로는 낮과 밤도 이해할 수가 없고, 따라서 자연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게다가 3개의 태양이 모두 뜨는 시기에는 대기가 고열로 타올라 모든 것이 멸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문명이 리셋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최종적으로 이 행성에는 자신들의 신체 자체가 광학부품으로서 광통신으로 의사소통하고 광컴퓨팅으로 문명을 이룩한 지적생명체가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이들 역시 행성을 뒤덮을 항성의 낮을 완전히 막을 기술력을 갖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대신 항성간 이민선을 제작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운다.
지구의 도덕수준에 실망한 과학자가 위치정보를 담아 보낸 전파신호를 수신한 이들은 지구를 빼앗기 위해 점령선단을 보내는 한편 양성자를 2차원으로 펼쳐 그 안에 집적회로를 식각하는 방식으로 소립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고 이를 쏘아보내[3] 인류가 가진 과학연구장비 (예를 들어 CERN입자가속기)들을 교란하면서 침공선단이 도달하기까지의 수백년간 인류의 과학기술이 이들을 초월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 [4]
인류는 이를 깨닫고 절망에 빠지는 한편 어떻게든 자신들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모조리 감시하고 있는 외계 소립자 컴퓨터의 의도를 속이거나 대응하지 못하게 할만한 방비책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게 된다. 모든 기록이나 대화가 외계인에게 노출되어 있지만 그래도 머릿속은 들여다 볼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인류는 똑똑한 사람 넷을 선발해 어떻게든 혼자서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게 만든 뒤 나머지 인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들을 지원하게 하고 이들을 면벽(面壁)자라고 호칭한다.[5] 이들은 각기 최대한 기상천외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모두들 실패하고, 외계탐사선은 이들의 의도를 하나씩 알아낸 뒤 지구인 추종자들을 이용해 소용 없다는 것을 알려 면벽자들을 파멸하게 만든다. 마지막 남은 중국인 면벽자는 과학기술이 조금이나마 발달하리라는 일말의 기대로 장기 동면에 들어간다.
면벽자가 깨어난 시기는 긴 세월이 흘러 인류가 현대기술로 가능한 최대한의 발달을 한 시점이었다.[6] 외계함대의 정찰선들이 태양계까지 진입한 시점이지만, 우주 전함들을 잔뜩 만든 해당 세대의 인간들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 시대에는 외계인 침공대비 초기에 동면을 해서 막 깨어난 '비관적인 노땅들' 과 이후 대충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슷한 시대를 거쳐 재건한 '희망적인 신시대인'들이 섞여 구성되어 있다.
인류는 동면에서 깨어난 사람 중 한 군인을 사령관으로 하여 외계 함대가 선봉으로 보낸 정찰선 한 대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기함 한 대를 조종해 망망우주로 빤쓰런을 해버린다. 이 군인은 사실 외계문명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자였으며, 동시에 인류 문명의 영속을 위해서는 인류 일부를 살려서 외항성계로 도피시켜야한다는 도피주의자였다. 그러나 이 사실을 숨기고 철저한 승리주의자로 위장해 200년간의 동면을 거쳐 마침내 계획을 완수하게 된 것이다.
한편 수천 척에 달하는 지구 함대는 정찰선 한 대에 수십분만에 전멸해버리고[7], 정찰선의 표면에 흠집조차도 내지 못하는 인류의 무기체계에서 인류의 자신감은 무지로 인한 객기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다시 한 번 전인류적 절망이 지구를 휩쓴다. 이 와중에 도망쳤던 전함 한 척과 그를 잡으러가던 전함 네 척은 지구 본토의 인류는 패배했으며, 자신들이 어찌 되었든 살아남았다는 것에 기뻐하며 새로운 행성 개척선단이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추려 하지만, 곧 자신들이 보유한 자원으로는 도저히 성간 여행을 버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 통수를 쳐 죽고 죽인다. 결국 다섯척 중 두 척이 승자가 되어 다른 함선들의 자재와 연료를 노획하게 된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지구에서 중국인 면벽자는 문득 깨달음을 얻는데, 소설 초반에 인류가 받은 '우주에는 너희를 침공할 고도의 문명이 수두룩하니 섣불리 자신의 위치를 우주에 알리지 말라' 라는 메시지에서 위험한 존재가 삼체 행성 외계인만이 아님을 눈치챈다. 면벽자는 테스트삼아 아무 외계 행성계의 좌표를 전파로 우주에 뿌렸고, 몇 년 뒤 그 행성계가 천체관측 상에서 감쪽같이 소멸하면서 우주엔 인류와 삼체행성계 둘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고위 문명들이 득시글거림을 깨닫는다.
2부 제목인 '암흑의 숲'은 이러한 우주의 형세를 일컫는 말로서, 문명간의 발달정도 차이가 너무도 크고, 서로간에 이동하는 시간 사이에만도 서로를 압도해버릴 만큼 역전하여 고도화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주는 '모든 문명의 모든 문명에 대한 은신 상태에서의 섬멸전' 상태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주에 존재하는 고도문명들은 혹시 모를 자신보다 고도의 문명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숨기고, 자신을 추월하여 위협하는 문명이 발달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문명이 확인되는대로 절멸시키는 약육강식의 정책들을 펴고 있다.
지구와 삼체행성은 서로의 좌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수틀리면 전우주에 상대 행성의 좌표를 까서 제3자의 손을 빌어 짓뭉개버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지구는 말할 것도 없고, 삼체문명 역시 지구 입장에서는 저항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심우주에 도사린 초고도문명들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8]. 삼체문명은 이를 먼저 깨닫고, 지구가 이것을 깨닫기 전에 점령하려 했으나 면벽자가 이 사실을 눈치채면서 상호확증파괴 상황으로 몰고가 휴전에 이른다.
그러나 삼체 문명은 지구정복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고, 60년을 기다리며 기회를 잡아 좌표전송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데 성공해 지구를 정복하려 하지만 도주했던 우주선이 삼체의 배신을 파악하고 좌표를 전 우주에 뿌려버린다. 결국 지구와 삼체문명은 사이좋게 좌표를 까고 쓱싹당한다(...)[9] 결국 태양계의 인류는 멸망하고 도피주의자들의 후손들이 다시 문명을 이루어 태양계 밖 항성계들을 개척해 나간다는 장황하면서도 허망한 스토리[10].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인류가 주인공도 아니며 무엇을 이뤄내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글 내에서 '암튼 엄청나고 무서운 대단한 존재' 로 묘사되는 심우주 초고도문명들의 대립상황 자체가 소설의 주제이자 주인공이며, 인류와 삼체문명은 (제목에서까지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와중에 으레 우주에서 일어나는 흔한 문명 싹자르기의 예시로서 표현되었을 뿐이다. 지구와 삼체행성을 없앤 고도문명도 무슨 특정한 리그에 속해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며, 포식자인 까마득한 고도문명 위에는 또 그들도 모르는 상위포식자이자 까마득한 고도문명이 있고, 그것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미지의 공포스럽고도 냉혹한 우주공간... 그것이 이 소설의 세계관이다.
작가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보면서 우주 안에 무작위로 다양한 수준의 문명들이 분포할 때 서로 약육강식의 상황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발상을 얻고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이미 중국 역사에서 꾸준히 반복되었던 일[11]이기도 하고.
중국 드라마화가 예정 되어있다.# 넷플릭스에서도 제작한다.# 왕좌의 게임을 제작한 데이비드 베니오프D.B. 와이스가 예정중.
삼체 영화화를 추진하던 회사 사장이 모회사 게임기업 유주의 회장을 독살한 혐의를 받고 있어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1] 이 게시물이 스갤에서 쓰인 삼체의 예시가 될 수 있다. #[2] 관계자들이 삼체를 쓰는 것은 사실상 스갤 인증에 가까워서 당시에는 스갤러들이 싸이를 캡처해서 돌려보며 하악대기도 했다.[3] 이민/전투 함대는 거대규모라 항해하는 데 기나긴 세월이 걸리지만, 소립자는 광속으로 지구에 도달할 수 있음. 단 다시 3차원으로 돌아올 수는 없다.[4] 일종의 행성 전체 규모의 전자전을 하는 것인데, 이 양자가 전세계의 대규모 측정기기들을 실시간으로 모두 교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5] 영어 번역판에서는 Wall-facer[6] 예를 들어 무선충전 기술로 지구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전기를 무선으로 쓴다거나, 현대의 항공우주나 무기 기술로 우주함대를 건설하는 수준.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과학이론은 나타나지 않았기에 어디까지나 독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상상가능한' 범위에 그친다.[7] 초월적인 내구도의 정찰선이 몸빵으로 함대를 욘두의 화살처럼 꿰뜷어 버린다[8] 소설에서 SF적 표현으로 묘사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삼체문명이 기껏해야 '지구인이 올려다볼 수 있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9] 삼체 문명은 태양 폭발로 삭제되고, 지구 문명은 2차원으로 떨어진다.[10] 태양계 인류와 삼체 문명의 결말은 여타 다른 SF 작품들처럼 문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고 번영하는 행복한 결말을 기대했다면 허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위대한 선견자들과 연속된 운이 있었음에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으로 인해, 삼체 문명은 굴하지 않는 투쟁력과 의지와 그것을 뒷바침하는 지혜가 있었음에도 결국 냉혹한 우주의 법칙 아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 과정은 허망함을 느끼는 중에도 감정과 생각거리를 독자들에게 준다. 그리고 결국 인류와 삼체의 문자가 전 우주적 규묘의 통신에 포함되는 것은 작중에서 설명 되듯이 두 문명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11] 사실 황하 문명이 네임드고 중화문명의 근원이 되어서 그렇지 그 시절 중원 각지에는 독자적인 문명이 있었다. 그 문명들을 황하 문명에서 시작한 한족들이 정복하여 하나의 중화라는 정체성으로 동화시킨 것. 이후로도 오호십육국시대, 오대십국시대, 군벌 시대까지 상당히 근래에도 분열되어 서로 잡아먹었던 역사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