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태

 

龐孝泰
(601년 ~ 662년)
1. 개요
2. 생애
3. 창작물


1. 개요


당나라의 장수.

2. 생애


백주 사람으로 만족 추장 출신이고 623년에 당고조 휘하에서 남주 자사로 있다가 반란을 일으켜 월주를 함락한 적이 있으며, 645년에 고구려 원정을 할 때 장량이 이끄는 군대에 종군했다.
660년에 좌교위장군 백주 자사를 지내고 있다가 옥저도 총관이 되어 고구려 원정에 참여했으며, 적이 겁내어 유약한 것을 알고 방효태의 군대를 물리친다. 고구려 원정에서 번번이 패배한 방효태는 허경종에게 금은보화를 주었고, 허경종은 그 대가로 방효태가 적을 여러 번 격파했다며 방효태의 전공을 부풀렸다.
이후 662년 사수 전투에서 고구려군과 싸우다가 전사했는데, 삼국사절요에 따르면 영남의 수군을 이끌고 사수에 진영을 치면서 처음에 패해 포위망에 갇히면서 부하가 탈출하라고 권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싸우다가 몸에 화살이 집중되어 전사했으며, 그의 아들 13명도 전사했다.

3. 창작물


드라마 삼국기에선 차력사 배우로 유명한 정동남이 연기. 사수 대전에서 패했다는 나레이션과 같이 정동남이 나와서 연개소문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다니?! 라는 말을 남기며 죽는다.(극중에선 연개소문을 닮은 가짜가 위장)
드라마 연개소문에서는 배우 선동혁이 잠시 출연했다. 물론 2차 고구려-당 전쟁이 날림으로 처리된만큼 별볼일없이 빠르게 퇴장한다. 게다가 말투도 웃기게 나온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드라마 대조영에서 선동혁은 당나라 총대장 이세적으로 출연했는데, 드라마 방영 시기는 대조영에 출연한 것이 먼저이므로 고구려 멸망을 이끌어 낸 지 몇 달만에 고구려군에 패배하고 전사하는 배우 개그가 성립했다(....)
드라마 대조영에서는 진운성[1]이 분했다. 고당전쟁에 참전해 걸걸중상일기토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당나라가 안시성에서 패해 철수하면서 이도종과 함께 고구려군을 막기 위해 싸우다가 붙잡힌다. 이도종이 참수되어 그 목을 보내면서 방효태도 함께 당나라의 군대에 돌려보내는데, 당태종이 고구려의 군사가 있는 요택을 건너려고 하자 건너면 안된다고 만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2차 고당전쟁에도 참전하는데, 처음엔 병력을 받지 못해 대신 거란족 병력을 끌고온 설인귀를 '이 옮긴다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거란군의 활약으로 연남생이 이끄는 고구려 주력군이 박살이 난 이후론 설인귀를 더이상 무시하진 않는다. 이후 사수 전투에서 패퇴하는 도중에 설인귀가 더이상 도망갈 힘도 없다며 주저 앉자, 설인귀에게 자신이 혼자 길목에 남겠다고 제안한다. 설인귀는 "나보고 이옮긴다며?" 라며 겉으로 틱틱대면서도, 방효태에게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혼자 길목에 남은 방효태는 고구려군을 상대하다가 흑수돌과 일기투를 벌이다 도망치는데, 하필이면 도망가는 길에 대조영과 걸사비우가 매복해 있었고, 결국 대조영에게 처단당하고 만다.
[1] 불멸의 이순신에서 짝보, 광개토태왕에서 운성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