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전함소녀)
1. 소개
역사상 마지막으로 건조된 영국 전함. 무난한 성능에 꽤 좋은 레이더와 최고급 대공포를 들고 등장한다. '''연습전''', 그리고 시작지점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강해지는 스킬을 보유했다.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된 전함이다보니 활용성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는 편이다.
소개: Vanguard. 영국에서 건조된 마지막 전함이다. 라이온급이 연기되면서 영국은 급히 건조할 수 있는 설계를 했는데, 신형 함포가 부족해서 15인치 함포 재고를 사용하였다. 뱅가드는 동급이라 할 수 있는 킹 조지 V 급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 이지만 대부분의 결점을 해결했다. 긴급히 건조되었지만 뱅가드는 영국 전함 설계의 정수가 모인 최신 전함이였다. 그러나 제 2차세계대전 중에 완공하진 못했다. 전후 뱅가드는 북해 훈련에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정작 대부분의 함생을 '왕실 요트'로서 지냈다. 그렇게 영국의 마지막 전함은 1954년에 퇴역했다.(글로벌서버)
2. 성능
2.1. 초기
2.2. 개조후
3. 대사
4. 운용 및 평가
'''대공전함'''
전함의 시대가 저물고 이미 항모가 전장의 주역이 된 시대에 태어난 함선이었던지라 전함보다는 항모를 상대로 잘 싸운다. 화력은 낮지만 대신 항속이 빠른 편이고 '''대공에 있어서는 전함 1위이다.''' 전함들끼리의 난타전에 불리하다는 점,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잘못 표기된 스킬 설명''' 때문에 근 3년 동안 박한 평가#를 받았고, 그 탈 많은 스킬 마저도 강습전 형식의 이벤트에서는 봉인되다시피 하다보니 앞으로도 획기적인 두 번째 스킬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고속전함들 사이의 비교우위에서 하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적 구성에서 항모 및 비행장의 비중이 높을 경우나 아군 항모류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채용될 여지가 있다.
스킬은 전쟁기간 동안 훈련만 계속 했던 뱅가드의 함생을 반영한 블랙유머 성격이 강하다. 연습전 한정으로 방어력이 급상승하면서 자신이 받는 경험치가 증가하는 있으나 마나한 부과효과가 붙어있다. 해역에서는 출발지점에서 멀어질수록 자신의 대공/'''화력'''/회피/장갑이 증가하는데, 문제는 '화력이 증가한다'는 설명이 개조 추가 이후 줄곧 없다가 2019년의 4.3.0 업데이트 예고#에서야 표기 오류가 공지된 것이다. 전투 상황에서 함선들의 능력치 변화를 확인할 수 없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화력 증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보니 뱅가드를 자신의 생존성만 증가하는 전함으로 알 수 밖에 없었다. 다만 그렇게 화력이 증가해봤자 고속전함 평균 수준의 위력 밖에 안 되는 데다가, 방어전에서는 무조건 출발지점에서 한 칸으로 계산되므로 능력치 상승 효과가 적고, 강습전에서는 아예 스킬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못박아두었다보니 이벤트 환경에서 스킬 덕을 보기가 영 쉽지 않다.
개조 전의 뱅가드는 6성급 대공포를 가져오는데, 화력 및 대공수치가 모두 우수한 최상급 장비이다. 반면에 개조형 장비는 스킬 못지 않게 블랙유머격으로 구성되어서 수집용 가치 이상은 없다. 그나마 275 사통장치가 3.7.0 업데이트에서 대공수치가 9로 상승되어서 6성급 값을 하게 됐다.[2]
활용성에 있어 여러모로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들과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아이오와급 전함들이 대공포로 도배하면 모든 능력 면에서 뱅가드의 상위호환이 되지만, 성능으로 아이오와급을 못이기는 것은 모든 전함들의 공통사항이니 어쩔 수 없다.
5. 기타
여러모로 성능 외적인 네타거리가 많다. 제작사가 고의적으로 놀려먹는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
- 뱅가드는 2015년 1월 건조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구현되었으며, 강재를 650 이상 사용해야만 건조 가능하도록 설정된 최초의 전함이었다. 당시 유저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강재를 600만 사용하며 고속건조를 계속했고, 그 결과 그 누구도 뱅가드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서버가 터지고 말았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운영사였던 P7의 대처도 미흡했다고... 뱅가드의 팬아트 중에 '650'이 적혀있는 쇳조각을 들고 있는 그림들은 이 사건을 소재로 한 것이다.
- 캐릭터 자체는 미형이지만 주포가 프라이팬처럼 생겨서 평가가 안 좋다. 하지만 실제 주포가 그렇게 생겨먹었다보니... 뱅가드의 주포는 항공모함으로 전용된 커레이져스급 대형순양함의 주포를 물려받은 것으로, 커레이저스와 글로리어스의 포트레이트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 캐릭터 컨셉은 용사 지망생. 실전을 치르고 싶어하지만 계속 모항에 매여있는 처지이다. 냉전기 사양을 반영한 개조형이 되어서도 모항대사에서 언제쯤이면 실전을 치를 수 있냐고 제독들한테 묻는 게 처량해보일 지경이다. 스킬인 로열크루즈의 효용성이 떨어져서 주력 멤버로 잘 쓰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안습함이 배가 된다. 로열크루즈라는 스킬 이름 자체가 뱅가드가 그 짧은 함생 동안 훈련만 치르다가 말년에 왕실 요트로 잠깐 쓰였음을 비꼬는 뉘앙스가 강하다. 개조장비로 쾰른처럼 헬리콥터를 가져오는데, 정찰기이다보니 소장용 가치 그 이상은 없고, 성능도 쾰른의 독일제 헬리콥터보다 근소하게 떨어진다. 귀부인용 화장대는 말할 것도 없다.
- 기본형 포트레이트에서 푸른 옷을 붉은 옷으로 바꾼 색놀이 스킨이 있다. 뱅가드를 입수하면 자동으로 딸려온다. 일명 '2P 컬러' 스킨. 일본판에서도 나름 센스있게 번역되어 "오른쪽이 1P, 이쪽이 2P"라고 되어있다. 붉은 색이 전성기 때의 레드 코트를 연상시켜서 이쪽을 더 좋아하는 제독도 많다. 개조형 복장은 집중방어를 반영해서 양옆이 트여있는 차림이다. 중파시 특정 취향층을 저격한 옆태 일러는 덤. 뱅가드 본인에 따르면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춥다고 한다.
- 일러스트레이터인 STMaster가 히비키랑 타슈켄트 다음으로 자짤을 많이 그린 함순이이기도 한데, 물론 상당수가 야짤이다. 그랑블루 판타지 풍으로 그린 팬아트도 있는데 싱크로가 매우 뛰어나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뒷설정에 따르면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모델로 그려진 해군 입대 지원 포스터를 보고 그녀를 동경해 해군에 입대했으며, 손을 앞으로 내미는 포즈는 그 포스터를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동경하던 그녀가 심해에 침식되고 있다는 비밀을 우연히 알고 그녀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건 프린스 오브 웨일스 쪽을 참조. 다만 공식은 아니고 일러레의 개인 설정임을 염두에 두자.
- 친부격인 STMaster의 자작 짤을 제외하면 팬아트가 별로 없다. 그나마 있는 팬아트들 중 상당수가 상기한 네타들과 맞물린 개그성 짤방들이다. 천덕꾸러기 함생을 동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평행우주의 자신이랄 수 있는 라이온과 극과 극의 취급을 받는 셈.
- 2017년 3월 31일에 공개된 강철소녀의 뱅가드 시안이 전함소녀 뱅가드의 주포 모듈을 트레이싱한 것이어서 물의를 일으켰다. 프라이팬 네 개가 공중에 떠있는데 못알아볼 수 있을 리가... 해당작가는 그 이후로도 표절 시비를 또 일으켰고, 결국 강철소녀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뱅가드는 환상의 함선이 되었다.참고
- 일본 서버에 개조형이 추가되었을 때 스킬 설명에서 중국 서버의 것과 달리 '출발지점에서 멀어질 수록 화력이 증가한다'는 서술이 있었다. 이에 유저들은 뱅가드가 상향되었다고 환호했지만 해당 설명은 금새 지워지고 말았는데... 사실은 화력이 증가하는 것이 맞았고, 화력 증가에 대한 서술이 되어 있지 않은 중국 서버 쪽 설명이 잘못된 것이었다.
- 글로벌서버에서 2019년 5월 29일 업데이트로 다국어로 설정시 영어음성을 들을수 있는 함선소녀중 하나다.다만 개장전만...[3]
[1] 번역 출처[2] 3.7.0 업데이트로 시리우스의 개조형이 추가되었는데, 시리우스 개조형 역시 275 사통장치를 가져온다. [3] 다른 함선소녀들은 각각 로드니, 미주리, 워스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