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어스 미션

 


1. 개요
2. 배경
3. 작전의 경과: 소코로프와의 조우
4. 작전의 경과: 전혀 예상치 못한 누군가의 배신
5. 그리고 실제로는
6. 관련 문서


1. 개요



Virtuous Mission. 위 OST는 해당 미션의 도입부에서 나오는 노래며(제목도 똑같다.) 처음에는 공허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가 한 2분쯤부터 긴박하고 웅장한 분위기로 바뀌기 때문에 듣다보면 꽤나 인상적인 곡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네이키드 스네이크, 제로 소령을 주축으로 한 FOX의 첫 번째 미션명. 작전 입안자는 그 당시 CIA 국장.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뜻은 "고결한 임무".

2. 배경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일어났을 때, 소련 쪽에서 쿠바의 미사일을 철수시키는 대신, 미국 쪽에서는 터키 쪽에 배치한 IRBM을 철수시키란 거래를 하게 된다. 하지만 터키에 배치한 IRBM은 못쓰는 것들이었고, 이미 CIA가 미사일을 폐기하고 있었기에 서로 전략적 위험을 제거하는 데 그쳤다-는 건 연막이고, 사실 소련에선 미국으로 망명한 소코로프를 다시 돌려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소코로프는 이제 막 베를린 장벽을 넘어온데다 피로까지 겹쳐서 서독의 병원에서 쉬고 있었다. 때문에 그가 무엇을 연구하던 과학자였는지 파악을 못했고 시간이 급했던 미국은 소련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동독에서 온 KGB요원들에게 소코로프를 넘겨줬다.[1]
그렇게 소련으로 송환된 소코로프는 다시 체리노야루스크에 있는 개발 부서로 옮겨져 망명가기 전부터 개발하던 무기를 다시 개발하라 강요받았고, 1964년엔 세미팔라틴스크에서 대규모의 실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더 보스의 '정보망'[2]으로 이 무기에 대한 개발이 거의 끝나감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CIA는 개발하는 신병기가 냉전의 축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제로 소령이 새로이 결성한 특수부대 FOX에게 체리노야루스크에 잠입해 소코로프를 다시 탈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3. 작전의 경과: 소코로프와의 조우


네이키드 스네이크HALO강하로 체리노야루스크에 성공적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제로 소령, 패러메딕,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더 보스에게 보조를 받으면서 작전을 시작한다.
라스볘뜨(Rassvet)에 있는 소코로프를 만나기 위해 말벌 둥지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함과 함께 잠입실력을 발휘하면서 감시병들을 처리하고, 주변의 암석지형을 이용하며 소코로프와 조우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고서 그는 소코로프를 만났는데, 그 왈 소련존 F. 케네디의 암살에 관여하지 못했다거나, 니키타 흐루쇼프 시대의 부작용과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볼긴 대령이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와 자신을 확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말을 한다.
이 와중에 GRU소속의 오셀롯과 오셀롯 부대와 만나, 대원 전부와 오셀롯을 CQC로 관광태운다. 이때 그 유명한 '''"좋은 센스다(You are pretty good)."'''란 말이 나온다.
그러고서 산의 널빤다리 즈음에서, 소코로프는 그가 개발해야만 했던 테스트 중인 신무기 샤고호드가 한창 실험중인 것을 보여준다.

4. 작전의 경과: '''전혀 예상치 못한 누군가의 배신'''


그러고서 다시 다리를 건너려는 순간,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자신의 작전 자문을 맡기로 되어 있던 더 보스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코브라 부대들과 함께 소련으로 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뭔 일인지 감을 잡기도 전에 소코로프는 코브라 부대원들에게 생포당하고, 더 보스는 소코로프데이비 크로켓 두 발을 볼긴 대령에게 주면서 망명 선물이라고 말한다.
여태까지의 과정을 본 볼긴 대령이 스네이크를 죽이려 하나, 더 보스는 자기가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CQC로 제압 뒤 급류가 흐르는 강에 빠뜨려버린다.
스네이크는 다행히도 이 급류에서 살아남았으나,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관계로 패러메딕의 지시를 통해 상처를 자가치료했는데, 이 때 잠깐 더 보스가 하인드-A로 샤고호드를 수송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볼긴 대령의 사병들은 소코로프와 내연관계였던 KGB 여성 요원을 납치한다. 그리고 그녀가 '죽음의 키스'[3]을 갖고 있는 걸 확인한 뒤, 볼긴 대령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짓을 하고 만다.
'''데이비 크로켓을 OKB-754 연구 시설[4]에 포격한 것이다'''.
다행히 풀톤 회수 시스템으로 스네이크는 핵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다.
한편 소련 측에선 스네이크를 구출하러 온 AC-130이 레이더에 잡혔던 점을 근거로 미국이 핵을 쏜 것으로 인지했고, 이 일은 엄청난 국제적 논쟁거리가 되었으며, 제로 소령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자기네들의 결백과 함께 미국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1주일 뒤 스네이크 이터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5. 그리고 실제로는


일단 공식적 기록으론 버츄어스 미션은 '''대실패'''로 기록되지만, 실제로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사실 더 보스의 망명은 미국쪽, 특히 미국측 현자들에서 계획한 위장망명으로, 본래는 볼긴 대령이 확보한 현자의 유산을 빼돌리기 위한 작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보스는 완벽하게 볼긴측에 잠입을 성공했지만, 핵 공격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상 더 보스는 절대로 살아돌아와선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고, 이 사건은 결국 스네이크 이터로 이어진다.
결국 '''메탈기어 시리즈의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작전이다.

6. 관련 문서



[1] 이 때 소코로프를 송환한 CIA요원이 바로 제로 소령이었는데, 제로 소령은 스네이크를 소코로프에게 보내면서 전언을 부탁한다. '''"늦어서 미안하다"'''고..[2] 아마도 현자들[3] KGB에서 사용하는 립스틱 모양의 암살용 특수 피스톨.[4] 소코로프가 실장이었던, 샤고호드를 개발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