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화
1. 개요
範疇化, Categorization
논리학 용어로써 범주화는 특정한 집단을 하나로 묶어 일반화해서 하나로 판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2. 문제점
범주화는 철저하게 집단주의적 사고이며 개인의 자유에 절대적으로 반한다.
생물학적 본성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철저하게 '''집단으로 개인을 판단하는 매우 위험한 사고'''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성이 있다면 (범주화가 부득이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주위에 상대적으로 흔한 다수자들과 달리 소수자들은 머릿수가 적거나 말 그대로 약자라서 개인이 아닌 집단 그 자체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약자들은 개인으로 불릴 권리를 박탈당한다는 말이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의 정체성 정치지지자들 혹은 대중주의자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로, 특정 집단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 적대시하고 증오선동한다.
3. 사례
- 현대에도 가끔 일어나는 연좌제.
- 서구의 극우파들이나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부정하면서 소수 집단을 범주화하는 반자유주의, 반개인주의적 혐오발언조차도 자유주의라는 이름 하에 옹호하며 자신들을 개인주의자라고 변호한다.
- 퇴행적 좌파들은 모든 백인, 남성, 기독교인들이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잠재적 가해자 드립
- 특정 집단의 평균을 일반화
- 소수자 집단에 대한 타자화와 연관된 경우[2]
- 극좌파들은 자본가들 및 기득권층 전체를 악마로 간주한다.
- 혐한혐중 성향 일본인들과 서구권의 혐한혐중친일 성향 백인들은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인간 이하의 존재 또는 악마로 간주하고 일본인들을 선량하고 완전무결한 존재로 포장한다.
4. 같이 보기
[1] 예를들면 아스퍼거 증후군과 연관 없는 범죄에서 범죄 가해자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언급하거나, 조선족, 탈북자 중에서 '개인'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조선족, 탈북자라고 정체성을 밝히거나, 동성애자 중에 '개인'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경우. 이런 인권 감수성에 대한 무감각한 보도는 대중으로 하여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배로 확산시키는 악효과를 낳는다. 왜냐하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NT이거나 조선족, 탈북자가 아니거나, 이성애자였으면 그것을 보도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서구국가들은 범죄 사건 기사를 낼 때 직접적 연관성이 없으면 사회적 소수자의 정체성을 아웃팅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막는 경우도 많다.[2] 그 집단의 주류 집단에 속한 '개인'이 흉악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주류 집단 전체로 잘못으로 일반화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최소한 주류 사회에서 매도당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유색인종, 성소수자, 정신장애인 같은 소수자들은 스테레오타입으로 일반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에 딱히 주류 집단 구성원들과 사회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