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넷 포디
1. 개요
호주계 미국인 게임 개발자. QWOP과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등의 개발자로 유명하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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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멘붕겜, 병맛겜, 암걸리는 게임으로 평가받는 게임을 많이 만든다.''' 대체적으로 난해한 조작감과 극악의 난이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물리엔진이 특징이다. 조작이 하도 어려워서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더 어려워서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이 원래 명칭보다 미친 100미터 달리기 게임, 미친 말 게임(...)등의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항아리 게임이 국내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면서 한참 크게 흥했을때 제작자인 포디 역시 주목을 받았는데, QWOP나 CLOP의 제작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에 한번, 프린스턴과 옥스퍼드 출신 철학자라는 데서 또 한번 충격받는 반응이 많았다.
3. 이력
원래 본업은 다름 아닌 '''철학자'''. 생명윤리학 전공으로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 과학 윤리 연구소의 부국장을 역임한 진성 철학자였다.
이게 왜곡돼서 일부에서는 옥스퍼드 대학 교수라고 잘못 알려져있으나 실제로 포디가 교수직에 서게된건 뉴욕 대학교에서였다. 참고로 포디의 전문 분야는 마약 중독이었고 이후 게임 중독 등 인간의 중독 현상 전반에 관심을 가지면서 10년동안 연구한 내용이 게임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인정했다.
게임 제작은 어디까지나 취미였는데 동기는 '''학위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한마디로 공부하기 싫어서 게임 만든게 계기이며 업무가 힘들면 힘들수록 게임 제작이 가장 잘됐다고 한다(...). 박사 과정 준비중에 만든 게 Too Many Ninjas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논문을 쓰다가 만든 게 QWOP라고. 그러다 2010년 QWOP가 유튜브와 레딧 등지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처음으로 게임 개발자로 주목을 받고 TV쇼에도 출현하게 되었다. 이후 뉴욕 대학교(NYU)에서 게임 디자인 분야를 가르치게 되었다.
2018년 GDC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누보 어워드를 받게 되었다.
4. 제작한 게임 목록
유료 발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은 베넷 포디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 Too Many Ninjas (2007)
- QWOP (2008)
- GIRP (2011)
- Poleriders (2011)
- CLOP (2012)
- Get On Top (2012)
- Bennett Foddy's Speed Chess (2013)
- Zebra (2016)
- Multibowl (2016)
-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2017)
- APE OUT (2019) - 공동개발
5. 기타
- Cut Copy라는 호주 신스팝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원래는 DJ Dan Whitford라는 뮤지선의 1인 밴드였으나 밴드 멤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5살때부터 절친이던 포디에게 찾아갔고, 포디는 악기를 거의 연주를 못하는 상태로 수천 앞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치루게 되었다(...). 이후 Cut Copy가 더 인기를 얻으며 한동안 포디는 철학자와 뮤지션의 이중 생활을 이어갔지만 이미 포디는 철학 박사 과정을 준비중이였고 여러달 동안의 해외 순회공연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 2004년 밴드를 떠나게 되었다. 1집 Bright Like Neon Love에서 포디의 베이스 연주를 들을수 있다.
- 원래는 자신이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동료 철학자들에게도 숨겼다고 한다. 다 밝혀진 후에는 점점 동료 철학자들과 사이에 그어진 선을 느끼면서 더이상 둘을 병행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게임 개발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 VVVVVV의 모든 스테이지 이름을 지었다.
- 도핑을 금지할수록 선수의 안전보다는 안 걸리기 위한 도핑제제를 개발하므로 선수의 안전을 위해 도핑을 허용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