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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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넷 포디(Bennett Foddy)가 B급 게임인 Sexy Hiking을 모티브로 만든 게임.
2017년 10월 6일 험블 번들 오리지널 게임으로 먼저 발매되었으며, 12월 7일 스팀에 출시되었다. 트위치에서 국내외 다양한 스트리머가 도전을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국내 게이머 사이에선 초기에 유행을 퍼트린 스트리머들이 이 게임을 항아리 게임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따와 '항아리 맨', '항아리 게임'[1] , '항아리 망치 게임', '항빅'[2] 으로 불린다.
게임 로그가 로그라이크를 파생시켰고 다크 소울이 소울라이크를 파생시켰듯, 이 게임도 매우 흥행한 뒤로 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다른 수많은 아류작들을 탄생시켰다.[3] 공통적으로 '단순하지만 적응하기 힘든 조작감을 가짐', '게임의 진행방식이 무작정 위로 올라가는 것', '숙련된 플레이어는 5분 안쪽으로 스피드런이 가능하다', '원하는 지점에서 세이브가 불가하다' 등의 특징들이 있다.
2. 소개
이 게임의 제목에서 쓰인 문구 "Get Over It"은 무언가에 대해 불평을 그만 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관용어이다.[4] 이 게임의 성격이나 제작 의도를 생각하면 매우 적절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제목이다.'''Why did I make this?'''
이걸 왜 만들었을까요?
'''this horrible hike up an impossible mountain'''
오를 수 없는 산을 오르는 끔찍한 등산을 말입니다.
'''I could have made something you would have liked'''
당신이 좋아할만한 것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a game that was empowering'''
기분 좋게 해 주고,
'''that would save your progress'''
진행상황을 저장할 수 있고,
'''and inch you steadily forward'''
한 발짝씩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게임 말입니다.
'''since success is delicious'''
성공의 열매는 달콤하니까요.
'''that would have been wise.'''
아무래도 그게 현명했겠지요.
'''instead I must confess: this isn't nice'''
대신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착한 게임이 아닙니다.
'''it tastes of bitterness. It's capricious,'''
씁쓸하고, 변덕스럽고,
'''it sets setbacks for the ambitious'''
야심가들을 후퇴시키고,
'''it's lacks lenience; it's bracing, and inhumane,'''
관대함이 없고, 차갑고, 비인간적입니다.
'''but not everyone's the same.'''
하지만 사람들은 제각기 다르지요.
'''I created this game for a certain kind of person'''
'''to hurt them.'''
그들에게 상처를 주려고요.
과거에 개발자는 게임 속에서 좌절감은 불가결의 요소임을 피력하면서 좌절감의 11가지 맛을 소개했었는데, 이 게임은 그 중에서 'Start Over(다시 시작하기)'가 적용된 작품이다. '다시 시작하기'는 로그라이크 게임과 같이 플레이어가 목표를 향해 가다가 뜻하지 않게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그간의 노력이 완전히 지워지는 것으로, 이러한 게임 진행을 통해 좌절감을 주려는 개발 의도를 트레일러에서 넌지시 말하고 있다.[5]
트레일러에서의 '특정한 사람'은 인터넷 방송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소위 스피드러너 등 어려운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쨌거나 후자의 사람들도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는 걸 즐기므로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부류일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추측은 도전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무척 가혹하다. 하지만 트레일러에서 언급하다시피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진 않은데, 어떤 사람들은 가혹함 때문에 게임을 곧바로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다. 그러므로 개발자는 가혹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레이션이 게임을 끝냈을 때, 'I dedicated this game to you, the one who came this far. I give it to you with all my love(나는 이렇게나 멀리 온 당신에게 이 게임을 바친다. 나의 모든 사랑을 담아.)'라고 하거나, 도전하는 플레이어를 계속 (상처 주려고) 격려하고 포기하는 자들과 비교하는지도 이해가 된다. 마지막 문장에서 '어쨌든 포기한다면, 그(Bennett Foddy)가 더 이상 상처주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3. 게임 방법
마우스만으로 플레이하며, 솥[6] 에 하체가 낀 나체의 대머리 남자가[7] 오함마[8] 만을 들고 돌과 가구 등이 쌓인 산을 오르는 게임이다. 오직 이 망치만으로 움직여야 하며 그 외의 방법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 망치로 땅을 밀어 점프를 하거나, 망치를 바닥에 고정시킨 채로 몸을 움직일 수 있다.[9] 솥 안에는 물이 들어 있는 지, 충격을 받을 때마다 물이 흘러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솥 안에 끼인 몸이 물에 불어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조작감이 굉장히 나쁘고,[10] [11] 또한 물리엔진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조종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마우스를 까딱 잘못 움직이면 실수하기가 쉬운데, 목표를 향해 오르는 게임이다 보니 잘못 떨어지면 한없이 떨어지며 결국엔 그대로 자유낙하하여 시작부분으로 되돌아가 버리기 십상이다. 이 게임이 발암게임으로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로 맵의 중간마다 이전 구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낙사구간이 심심찮게 있고[12] 심지어 최종구간에서도 시작지점까지 떨어질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13] 한 구간을 넘어가기 위해 수십 번의 시도를 해야 하는 게임 특성과 합해져 이 게임의 난이도를 매우 높아지게 만든다.[14] 게다가 떨어질 때 빠르게 게임을 끄고 다시 켜면 떨어지기 전으로 돌아가는 수작을 막기 위해서 거의 리얼타임으로 자동 저장이 되기 때문에 떨어질 때 끄면 다시 켜도 그대로 떨어지는 채로 재시작한다. 말 그대로 악랄함밖에 없고 관대함은 단 하나도 없다.
PC판도 어렵긴 하나 모바일판의 난이도는 이보다도 훨씬 어렵다. 터치 방식이라서 마우스처럼 섬세한 조작이 힘들 뿐더러 액정이 뻑뻑하기라도 하면 점프에 힘이 안들어가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 특히 가장 중요한 테크닉인 제자리 점프가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이왕 할꺼면 터치가 부드럽거나 패드같이 큰 화면에서 플레이하길 추천한다.
3.1. 플레이 요령
일단 망치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자루는 무시되고 오직 위쪽 망치 부분만 걸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다. 그래서 자루를 무시한 채 철봉이나 양동이 등에 매달릴 수 있다. 이 망치는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플레이어 캐릭터 주변에서 원을 그리며 돌릴 수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 위치 기준으로 커서를 당기거나 밀면 똑같이 망치가 당겨지고, 멀어진다. 망치는 둥글게 움직이는데에 상당히 민감하지만 그와 동시에 망치를 당기거나 밀기는 어렵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컨트롤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몇 가지 테크닉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둥글게 휘둘러 점프
- 슈퍼 점프
- 빗당겨 점프
- 체공 중 반동 받기
- 홀드
항아리 게임도 그저 게임일 뿐이다. 떨어지는 것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차근히 한발 한발 진행하자. 경험이 없는 곳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요령 익힐 때 까지는 어쩔 수 없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떨어지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괜찮아. 여기까지 했잖아. 요령을 아니까 다시 올라 오면 돼."라는 생각으로 실수를 만회해 보겠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어려운 게임이 아니다. 괜시레 BJ들 처럼 키보드나 책상에 샷건 날리며 화풀이 하지 말자. 자기만 손해다.
3.2. 구간 별 설명
공식적으로는 구간을 나누지 않으나, 본 문서에선 스피드러너들이 사용하는 구간 분류를 기준으로 한다.
- Tutorial: 평지와 나무, 암석들로 이루어진 평탄한 구간. 아마 게임을 하다가 수없이 보게 될 구간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시작점'이라는 의미에서 태초마을이라고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 메롱 시티라고도 부른다. Chimney 바로 전 철근구간에서 첫 태초마을행의 고통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이다. 영어권에서는 Pit(구덩이)라고 불린다. 외국 스트리머가 여기로 떨어지면 "Back to the Pit!" 이라는 채팅들이 자주 올라온다.
- Devil's Chimney: Chimney란 암벽 지대에서 타고 올라 갈 수 있도록 세로로 갈라진 곳을 뜻하는 말이다. 거의 수직으로 뚫린 좁은 동굴 안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 안에서 망치를 자유롭게 돌리기도 힘들어 올라가기 더럽게 어렵기 때문에 여러 초보 플레이어들을 좌절시키는 구간. 국내에서는 좁고 어둡고 길다란 것이 꼭 특정 부위를 연상시켜 똥X 구간이라고도 한다.[15] 입구 바로 밑에서 뛰어 올라 외벽등을 짚으면서 망치를 최대한 돌리지 않고 추친력으로만 올라가면 된다. 암벽지대 사이의 등불을 바로바로 걸쳐주자. 여기서 망치를 바닥으로 쳐서 올라가는 법을 익히게 되며, 만약 익히지 않으면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자체가 어려워진다. 올라갈 때 삐끗하면 바로 태초마을로 떨어지니 주의를 요한다.[16] 굴뚝을 오르고 slide skip 구간으로 가기까지 한차례 높은 절벽과 망치를 걸쳐서 가야 하는 난간 구간이 있다. 높은 절벽은 실수해도 태초마을까지 가지 않고, 망치를 걸치는 난간은 내릴때만 주의하면 떨어질 일이 없어서 숙련하기 수월하다. 이 구간만 숙련이 되어도 금방 올라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초마을 행이 그렇게까지 부담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 구간도 스킵이 존재한다.
- Slide Skip: 공사 중인 건물과 집, 미끄럼들, 상자로 이루어진 구간. 집에서 왼쪽으로 쭉 가서 미끄럼틀을 딛고 상자로 점프하는게 정상 루트지만, 조작이 익숙하다면 집 지붕 모서리에 망치를 걸친 후 높게 점프하여 미끄럼틀(slide) 구간을 건너 뛰어(skip) 바로 Furniture land로 진입할 수 있기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영상 스킵은 시간단축은 물론 실패시 리스크도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반루트는 시간도 더걸리고 실패 리스크도 큰 단점이 있어서 필히 스킵을 마스터할 것을 추천한다. 상자 더미에서 높이 점프할 경우에는 Furniture Land를 스킵하고 Orange Hell로 진입하게 된다.영상 하지만 이 스킵은 난이도에 비해 시간 단축 메리트가 낮아 스피드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정상 루트에서는 경사 낮은 우산 - 검은 바퀴 옆 튀어나온 부분[17] - 갈퀴 - 미끄럼틀 순으로 망치돌리기를 이용해 가는 것이 좋다. 우산도 경사진 면을 긁지말고 제대로 걸 수 있는 곳에 거는 게 좋다. 이전단계 악마의 굴뚝에 위치한 절벽만 충실히 연습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미끄럼틀 절벽구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Pericolo di caduta[18] 가 적힌 콘크리트 오른편으로 추락한다면 바로 태초마을행.[19] 아무튼 미끄럼틀 끝에서 오른쪽으로 점프하여 박스 위에 올라가면 살짝 추락이 필요한 구간이 존재한다. 박스 끝을 잡고 항아리를 살살 내려오며 아래쪽 박스를 잡는 것이 요령. 가구랜드로 진입하려면 계단에 걸치고 당기는 힘으로 점프하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
- Furniture Land: 이름 그대로 여러 가구들이 쌓여있는 구간. 혹자는 악마의 똥x구간과 더불어 구불구불 생긴 특성때문에 악마의 내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집에 붙어있는 CCTV에 망치를 걸고 점프하는 부분이 고비라 CCTV 구간이라고도 불린다. CCTV 점프는 점프 준비작업이 어렵지 CCTV자체는 망치와 솥에 자석마냥 잘 붙는 편. 이때부턴 단순히 망치를 휘두르면 튕겨나와 전단계로 떨어지기 일쑤니 휘두르는 것보다 밀고 당기는 힘으로 올라가야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쓸데없는 움직임을 되도록 피하자. 아주 사소한 실수로도 미끄럼틀 스킵구간으로 떨어진다. 비고로 올라간다 하더라도 공간이 꽤 좁아 망치를 크게 휘둘렀다간 온갖 트롤이 발생하니 마음을 안정하는 것이 좋다.
- Orange Hell: 석양이 오렌지 색 하늘을 연출하는 구간이다. 태초마을 컨셉에 맞춰 오렌지 타운이라 부르는 구간이 바로 여기. 구간 첫 부분에 놓여있는 깨알같은 오렌지는 덤. 실수했을때의 리스크가 커서인지 처음 암벽 등산에 성공만 하면 초반 점프와 4번째 암벽을 빼면 비교적 쉬운 구간이다. 화강암 절벽을 오른 뒤 교회 벽에 걸린 사자머리 동상 장식품과 빼꼼 나와있는 손에 망치를 걸어서 오르면 구간 통과. 이때 종탑에 가까이 갈 경우 박쥐 때문에 놀라서 뒤집어 질 수 있으니 주의. 놀라서 마우스 집어던져 한 단계 아래로 떨어진 사례도 있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이기에 게임을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다시 등장하진 않는다. 오르기도 힘든데다 한번의 실수로 미끄럼틀, 심하면 태초마을로 떨어지기 때문에 악명이 높다. 입문자에게는 말그대로 헬이다. 최대한 침착히 진행하도록 하되 망치를 놓는 곳은 최대한 경사지지 않아보이는 부분[20] 에 걸치도록 하자. 4번째 암벽이 가장 경사가 져서 잘 미끄러지는 곳이다보니 3번째 암벽에서 반동을 주거나 매우 천천히 올라가거나 등등 공략법이 다양하다. 대신 극복에 성공했다면 이후의 난이도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Anvil Jump: 여기서부터 사실 2스테이지 구간으로서 당분간 태초마을로 돌아갈 걱정은 없다. 앞으로 실수하면 스네이크 로드를 타는 경우만 제외하곤 이곳으로 떨어지기 때문. 그래서인지 여기선 최상의 점프를 해야 겨우 닿을 기회를 주는 암벽이 두개 있다. 첫번째 고비구간인 암벽이 크게 툭 튀어나와 망치를 걸칠 데가 없는데, 바로 밑에서 슈퍼점프를 해준 뒤 팔을 크게 휘둘러 암벽 전체를 잡는 느낌으로 가 줘야 한다. 바닥치기 슈퍼점프를 제대로 했을 때만 걸칠 수 있다. 움직일 수 있는 모자 옆에 두번째 고비구간인 모루가 놓여져있고, 그 앞에는 꽤나 멀리 떨어진 곳에 절벽이 존재한다. 모루위에 대각선으로 앉는 요령이 필요하다. 실패하여 떨어지더라도 바로 밑에 바닥이 있기에 다시 시도하면 된다. 대각선으로 앉아 슈퍼점프를 넣으면 전 단계 고비구간보다는 쉽다. 이 구간이 태초마을 부근에서 초보자를 괴롭히던 악마의 굴뚝 역할을 한다. 앞으로 있을 실수들을 생각해서라도 특히 이 구간은 요령을 빨리 익히는 것이 좋다. 모루에서 시간을 오래 지체할 경우 하늘에서 종탑에 있던 박쥐가 들어있는 깜짝선물 상자가 떨어지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 Bucket Jump: 모루 위에서 점프하여 올라온 뒤, 공중에 떠있는 눈덮인 돌과 눈사람을 적절한 점프로 뛰어 넘어야 한다. 눈사람이 다른 돌들보다 살짝 아래에 있어 화면에 잡히지 않는 초심자는 당황하는 구간. 떨어지면 리스크가 다소 있는 것 빼곤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용기내서 잘 뛰는 것이 관건. 눈덮인 돌을 통과하고나면 위에 웬 양동이가 걸려있는데, 그 양동이에 망치를 건 후 적절한 반동을 받아 점프를 뛰어서 올라가야 한다. 양동이 옆에는 DO NOT RIDE SNAKE라는 문구와 함께 뱀의 머리가 놓여져있는데, 양동이 점프를 계속 실패하다 보면 짜증과 함께 왠지 모를 반항심이나 호기심이 생겨 뱀을 타고픈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 뱀은 완전 시작점까지 연결되어 있는 직행버스이기 때문에 그걸 타는 순간 당신이 여기까지 올라온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근데 이게 망치를 오른쪽으로만 두면 떨어질 때 오히려 왼쪽 공간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혀주는 역할을 한다. 괜히 타지 말라는게 아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양동이 점프를 시도해야 하는 방향 쪽에 있는지라 점프 삑사리나는 걸 막기 위해 더욱 긴장하게 된다. 보통은 양동이 점프하다가 실수로 뱀 머리에 걸치기 때문에 긴장을 바짝 하게된다.[21] 영 불안하다면 최소한 모루점프 구간으로 떨어지도록 비교적 오른쪽에서 시도 하자. 좋은 양동이 점프를 위해 팁을 주자면 망치부분은 중심의 오른쪽 쯤에 맞춰주도록 하고[22] 원심력을 위해 망치쪽으로 힘을 주다가 방향을 바꿔 양동이에 달린 줄이 수직에 다다를 때 있는 힘껏 점프하자! 만일 양동이가 왼쪽에 있는 상태에서 점프를 시도할 경우 양동이의 경사가 좋지않아 망치가 그대로 미끄러져버릴 수 있다.
- Ice Mountain: 얼음산. 태초마을이란 이름에 맞춰 은빛산이라고도 부른다. 눈으로 수북히 뒤덮여 있어 망치를 걸 홈이 보이지 않는다. 망치를 대고 살짝 눌러보면 단단한 다른 곳들과 달리 망치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지점이 있다. 그 보이지 않는 홈에 잘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신중하게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포인트로서, 처음 들어왔다면 무리하게 점프할 생각 말고 한땀 한땀 홈을 잡고 올라가도록 하자. 급하게 올라가다가 삐끗하는 순간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 그나마 버킷 점프 구간에 안착하면 다행인데, 좀 멀리 튕겨나갔다간 그대로 주르륵 미끄러진다. 홈을 찾다가 조금이라도 항아리를 미는 힘을 주면 그대로 미끄러지니 최대한 신중하게 진행하자. 굉장히 재수가 없을 경우 뱀 머리에 망치가 걸리면 그 즉시 태초마을행이다.
- Tower: 얼음산 정상에 뜬금없이 쇼핑카트가 놓여 있으며[23] 옆으로는 신전과 비슷한 건축물이 있고, 건물 상부에는 송신탑이 세워져 있다. 탑에 걸린 접시 안테나들을 이용해[스포일러] 정상까지 오르면 무중력 공간에 들어가 부유하게 되며, 이때 떠다니는 소행성[24] 을 딛고 더 높이 오르면 후술할 엔딩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소행성 구간에서도 태초마을로 직행 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자. 소행성은 각 소행성마다 개별적인 중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소행성 아래에 있을 때 소행성 옆구리를 긁어주면 소행성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송신탑을 올라온 왼쪽 면이 아닌 오른쪽 면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이스터 에그에서 내려가면 눈덮인 돌 점프 구간이다. 여담으로 송전탑의 꼭대기 까지 올라간 후에 망치는 송전탑의 오른쪽, 솥은 송전탑의 왼쪽에다가 두고 떨어지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가 되며 나레이터가 나쁜 끝[25] 이 되었다고 한다.[26] 하지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송전탑을 걸치면 오른쪽에 방해물이 없기 때문에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어서 외국에 정방향으로 탈출한 사람도 등장하였다
4. 내레이션
기묘하면서 설득력있는 컨트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토나오는 난이도가 이유가 있다는 걸 말하는 이 게임의 진수. 게임을 진행하면서 잔잔한 재즈 피아노곡과 내레이션이 함께 나와 특정 지역에 도착할 때마다 자신의 게임 철학이 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었나 설명을 해준다. 내레이션은 플레이어는 등반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의지 자체를 상징하며, 창작자가 더 이상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없도록 돌처럼 단단하게 게임 속을 구성하면, 플레이어가 그 구성을 등반하려 '시도'하면서 구성물은 산이라는 이미지가 되고, 터무니없는 좌절감을 길동무삼아 반복해서 산을 오르려는 시도가 이 산을 실재하게 만든다는 것. 쓰레기 더미 구간은 디지털 문명 세계에 대한 메타포이다. 슈퍼마켓에서 사는 음식물처럼 만들면 먹고 찌꺼기는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의미에서 디지털 세계는 위대하고 무한한 쓰레기의 세상이며, 이 세상에선 모든 것이 빠르게 소비되어 디지털 콘텐츠는 점점 쉬워지게 되었다. 하지만, 쓰레기는 쉽게 버려지지만 굳이 그 자체가 쉬울 필욘 없으며, 이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하는 사람은 굳이 어려운 길을 마다않고 좌절감을 즐긴다는 뜻이 된다. [27] 혹 내레이션에 집중할 여유가 있다거나 이 게임을 클리어 해본 사람이라면 각 구간마다 나타나는 내레이션의 대사를 주의깊게 들어보자. 이 게임이 말하고자 하는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발짝 더 생각하면, 내레이션 대사를 듣다보면 통 속에 갇힌 인간은 통 속에 살던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디오게네스는 자기 자신을 '''개'''라고 주장하면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평생을 통 속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이것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이 게임은 더욱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링크.
여기까지만 보면 내레이션이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부분 같지만, 문제는 '''플레이어가 떨어질 때 비아냥대게 만들어놔서''' 유저의 정신이 가루가 된다는 것이다. 힘들게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추락했을 때, 안 그래도 빡치는 상황인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28] 신경을 박박 긁는 대사들을 던지고, '''Going down the road feeling bad'''[29] 라는 컨트리 곡을 요들송[30] 을 포함한 다양한 편곡 버전으로 틀어 주며 플레이어의 멘탈을 날린다. 심지어 오렌지가 나오는 장소에서는 '''오렌지는 겉껍질은 쓰지만 속은 달콤하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쓴 맛으로 된 것을 원한다.''' 와 같이 플레이어를 제대로 약올리는 발언을 한다. 태초마을로 돌아갔는데 저런 나레이션이 나오면 바로 게임을 끄고 싶을 지경.
또한 유명인들의 명언들을 인용하며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들에게 실패에 대한 극복과 경각심, 교훈,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31] 유저 입장에서는 겨우겨우 다음지역으로 넘어갔는데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집중을 못하게 해버리니 거슬리기만 하지만...
To live is to suffer, to survive is to find some meaning in the suffering.
사는 것은 고통 받는 것이고, 살아남는 것은 고통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는 것이다.
This thing that we call failure is not the falling down, but the staying down.
우리가 실패라고 부르는 것은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추락한 채로 있는 것이다.
메리 픽퍼드
In the end, we only regret the chances we didn't take.
결국, 우리는 우리가 잡지 않았던 기회들을 후회하게 된다.
the soul would have no rainbow had the eyes no tears.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영혼에 무지개를 품을 수 없다.
존 반스 체이니
Laugh, and the world laughs with you Weep, and you weep alone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엘라 윌콕스
Don't hate the player; hate the game.
플레이어를 미워하지 말라, 게임을 미워하라.
그나마 이 내레이션은 설정(ESC)으로 끌 수 있다. Music과 Voice Over 볼륨을 0으로 내려버리고 Subtitle 체크를 해제하면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33]뭔가가 내 마음을 공허로 가득 채웠고, 누군가 나에게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더 나이가 들었고, 더 냉정해졌기에, 그것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안다.
5. 개인방송 스트리밍 열풍
2017년 11월에 들어서면서 국내 트위치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계에서 갑자기 크게 화제가 된 게임이다.[34] 봄의 배틀그라운드, 여름의 앙빅에 이어 가을에는 컵헤드와 함께 본 게임이 유행의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해외 거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며[35] 켠왕식으로 스트리밍이 이루어진걸 풍월량 트게더의 소개글이나 DC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에서 11월 2일 자정 수명이 짧아질것같은 게임으로 소개된게 한국에 유입된 배경으로 보이며 이것이 시청자들의 추천으로 각종 한국 트위치 스트리머들한테 수입되었다.
이 게임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이 터지는 부작용(?)과 과잉성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게임을 시청하는 제 3자들도 흔히들 '발암게임' 이라고 칭한다. 왜 이런 부작용을 겪는지는 이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아무리 보살로 이름높은 스트리머도 '''십중팔구는 나도 모르게 육두문자를 내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플레이 하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들도 답답함에 욕설을 내뱉는다. 가끔씩은 플레이어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면 계속 한 구역에 머무는 것을 보고서는 '핀볼' 게임하냐며 시청자들이 많이 놀리기도 한다. 그 모양새를 보고서 웃는 시청자들도 대부분이다.
이처럼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이기에, 직접 게임을 체험한 스트리머나 혹은 목격한 시청자들은 이 게임을 클리어 했다는 것을 일종의 트로피 혹은 훈장 같은 느낌으로 여기고 있다. 뺀질대기 좋아하는 트수들도 이 게임을 클리어 했다는 사실만은 두말 않고 인정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스트리머들이 '그토록 받기 어려운' 트수 인증마크를 받기 위해 도전하고, 시청자들도 스트리머가 실시간으로 미쳐가는 걸 보면서 팝콘 먹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빠르게 확산되어 유행하기 시작한게 현재 붐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유튜브 등에는 스트리머들이 맛이 가는 모습들을 모아 놓은 영상까지 나돌고 있다.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이 게임이 발매되고 나서 다소 시간이 흐른 11월 2일 목요일부터로 추정된다. 그 이전에도 이 게임을 플레이한 스트리머는 있었으나, 그 때는 아직 유행이라고 부를 만한 열풍은 없었다. 트위치에서 처음 전파되기 시작해 카카오TV,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으로 열풍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6. 이야깃거리
- 특이하게 크레딧은 제작자가 자필로 직접 쓴 것이라고 한다. 이거 쓰느라 손이 아팠다고.
- 한국에서는 통아저씨 드립을 많이 볼 수 있다.(...) 통아저씨가 통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고난을 겪는 스토리라든지.
- 도전 욕구를 자극시키는 게임인 만큼 여러 플레이어들이 첫 클리어 후에도 스피드런을 위해 재시도하고 있다. 스피드런 순위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 2021년 1월 19일 기준 이 게임의 최속은 Blastbolt의 1분 6초 507 (플레이 날짜: 2020/12/23)
- 한국 최속은 TB_TreeBo의 1분 26초 003 (플레이 날짜: 2018/10/09)
- 언제부턴가 스피드런 순위표에 "Snake%"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는데, Bucket Jump까지 올라왔다가 뱀을 타고 태초마을로 돌아와서 다시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
- 2021년 1월 19일 기준 해당 부문의 최속은 yckzss216의 2분 9초 221 (플레이 날짜: 2020/08/18). [36]
- 한국 최속은 TB_TreeBo의 2분 53초 176 (플레이 날짜: 2018/09/02)
- 튜토리얼 지역 왼편으로 가서 강물에 여러 번 빠지면 몸이 불어나는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이를 너무 많이 반복하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되는 괴기한 현상이 있다. 몸이 불어나다 못해 모델링이 겉과 속이 뒤집혀버린 것으로 보인다. 쓸데없는 기능에 쓸데없는 팁을 더하자면 물에 빠질때 망치를 계속 빙글빙글 돌리면 몸이 빨리 불어난다. 스팀 정식판에서 없어졌다.
- 가끔씩 특정한 장소에 끼어버리는 버그가 있다. 대부분은 재접속시 해결되지만, 해결이 안되는 심각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송전탑에서 영원히 못 빠져나오는 곳도 있다.
- 비슷하게 탑 반대쪽에 망치를 돌린 상태로 낙하를 하면 영원히 갇히는데, 게임 메카닉 상으로는 말이 되는 현상이라 아주 쉽게 고칠수 있어도 일부러 안고치겠다고 제작자 본인이 답했다. 이런 게임오버도 나쁘지는 않다면서 나레이션을 추가했다.
>당신은 너무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과거의 파손품입니다. 당신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 게임 저장에 아주 심각한 버그가 있는데, 가끔 저장분이 초기화 되는 것. 저장분을 불러오기 한 뒤에 바로 게임을 끄면 초기화 되는 경우가 있다.
- 앞서 말했듯이, 이 게임은 2002년에 게임메이커를 이용해 Jazzuo에 의해 제작된 Sexy Hiking이라는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베넷 포디도 이 게임에 대한 애착이 강해 자주 언급하며, 송신탑을 오르지 않고 반대편 절벽에 떨어지면 Sexy Hiking 게임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이스터에그까지 만들어놓았다.#
- Markiplier는 이 게임을 하다가 의자를 던졌다. 링크1, 링크2
- 크레딧에 의하면, 이 게임은 험블 월간 번들을 위해 특별히 커미션된 작품이라 한다.
- 플레이 타임 100시간을 넘기면 기록의 시간부분은 00으로 표시되고 101시간이 되기 전까지 00으로 표기된다. 101시간은 추후 확인이 필요.
- G-STAR 2017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팀 스피릿제로가 트위치 파트너 부스를 통해 여는 대회로, 1vs1로 제한시간 30분동안 가장 멀리가는 사람이 승리. 행사 첫날과 마지막날에 열렸다.
- 이런 퍼즐형 게임이 그렇듯이 한번 클리어 하여 요령을 익혀놓으면 다시 플레이 시 굉장히 쉽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
- 똑같은 닉네임으로 여러번 들어오거나 1분 초반대로 들어오면 핵이라는걸 아는지 채팅방에서 몇분 안지나 강제퇴장 당할 때가 있다.
- 스팀판이 한글화되었다. 하지만 번역 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 B급 게임을 그대로 B-게임으로 직역한다던지, 군데군데에 오타가 수두룩하다.
- 스팀에서 게임에 대한 태그로 밈을 달아놨다.
- 스팀판에서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스피드런이 감지되었다고 뜨면서 나레이션이 나오지 않고 철탑에서 박쥐가 튀어나올 때 큰 소리가 나지 않는다.
- 스팀에서 "이 제품의 인기 태그"로는 어려움, 물리게임, 싱글 플레이어, 그리고 심리적 공포(?)가 있다. 위에서 설명했듯 좌절감을 준다는 의미에서 이 태그가 추가된 듯 하다.
- 스팀판에서 인게임 클릭횟수 500을 넘기면 지금 마우스를 너무 세게 잡고 있는 거 아니냐고 내레이션으로 말해준다.
- 유저들이 만든 클라이언트를 깔면 멀티도 가능하다.링크
- 카일로 렌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웃통을 깐 장면과 합쳐서 Ben Swolo버전의 스타워즈 패러디짤도 있다.
- 이후 2018년 4월, 이 게임의 팬인 Alva Majo가 만든 골프공 게임이 출시되면서 다시한번 스트리밍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비슷한 게임들이 출시 되고 있다. 새로 올라가고, 물고기로 올라가고, 도끼로도 올라간다(...)
- 베넷 포디는 이 게임으로 2018년 인디펜던트 게임 페스티벌(IGF)에서 누에보 상을 수상했다.
- 주인공 캐릭터인 디오게네스(항아리 남자)가 Indie Pogo에 파이터 캐릭터로 참여 예정이다.
- Devil's Chimney 구간을 넘고 나서의 배경을 잘 보면 하프 라이프 세계관에서 나온 듯한 폭발하는 통이 보인다.
7. 엔딩 및 보상
7.1. 반복 보상
등반을 완료하고 점프해서 별과 은하가 가득한 우주로 날아간 후에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보상을 볼 수 있다. 보상을 보기 전에 '이것을 녹화하거나 스트리밍하지 않겠습니다.'와 같은 확인 문구가 뜬다.[38] 체크하고 이름을 입력하면, 클리어 한 사람들을 위한 보상으로서 결말을 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채팅방이 있다.[39]
7.2. 도전 과제
도전 과제는 정상에 도달 1회, 정상에 도달 2회, 정상에 도달 50회 총 3가지가 있으며 50회 클리어에 다가갈 수록 항아리가 점점 황금색으로 물들다가 50회를 달성하면 황금 항아리가 된다.
- 19/09/02 기준 정상 1회 도달이 5.1%인데 정상 50회 도달이 1.0%이다. 깬 사람 5명 중 1명은 황금 항아리를 달고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