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

 

Ве́рба(Verba)
1. 갯버들
2. 러시아군맨패즈 9К333 «Верба»


1. 갯버들


러시아어갯버들이란 뜻이다.

2. 러시아군맨패즈 9К333 «Верб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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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채용된 이글라를 대체하는 러시아의 신형 대공 체계[1] 이다.
베르바의 전신이 되는 이글라는 채용될 80년대 당시 기준으로 선진적인 2채널 적외선 시커[2]를 장착하여, 플레어에 잘 속지 않는 맨패즈'''였었다.'''
하지만 소련이 망하고, 다른 나라는 열영상이니 COD니 뭐니 하며, 발전해가는데 이글라는 별로 변한 것이 없이 고작해야 찔끔찔끔 나오는 수출형이 전부였다. 그러는 동안 플레어도 발전하여, 2중 시커도 속일 만큼 다중 파장의 적외선을 뿌리는 신형 체계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이 필요했던 러시아군은 신형 맨패즈를 개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이 베르바이다.
베르바의 개선된 장점은 시커로써, 3 채널 적외선 감지 시커 덕분에 무려 3중 적외선 파장을 감지한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 방공망 체계와 연계된 데이터 링크다.
원래 맨패즈는 특성상 무거워서 오래 들고 있지 못하고, 미사일의 시커가 냉각이나 부팅하는데 시간이 들기 때문에 항상 작동시켜서 사주경계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3] 여기서 맨패즈의 딜레마가 생기는데 휴대성을 포기하자니(신궁, 미스트랄등 거치식) 무게로 인하여 빠른 전개가 어려워 즉각적인 대응 능력에 다소 부족해지고, 휴대성을 높이자니(스팅어, FN-6) 위력이 감소되고 그 즉각대응도 위에서 설명했듯이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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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방공망과 데이터 링크를 연계했는데, 주변에 위치한 퉁구스카판치르-S1같은 대공시스템과 연동하여 휴대용 사격제어장치(9С933)#에 레이더에 포착된 적기의 대한 정보를 넘겨주면, 적기가 오는 동안 발사 준비할 시간을 가지는 개념이다. 물론, 주변에 다른 대공체계가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레이더(1Л122)#도 있다.
이런 베르바의 데이터 링크 체계의 장점으로는 기존의 맨패즈가 가지는 문제점(적기 정보가 없으면 무용지물 되는)을 주변에 있는 대공 체계와 연동되어 사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뿐더러 [4], 만약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와 협공을 하게 되면은 파일럿 입장에서는 2중으로 공격당하므로 이를 회피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으로 기대된다.
정말 간단하게 말해서, 게임에서 맵핵 혹은 월핵을 이용하여 적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1] 정확하게 말해서 9К333는 맨패즈 본체의 명칭이 아니라 맨패즈를 포함한 체계 명칭이다. #[2] 이 시커는 후에 국산 맨패즈 신궁을 만드는데 사용된다.[3] 육안으로 적이 식별되고 난 후에는 부랴부랴 미사일을 준비해도 이미 늦었다.[4] 당연하지만, 베르바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레이더보다는 퉁구스카나 판치르-S1의 레이더의 성능이 훨씬 더 좋기 때문에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