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랑

 



Belgische Frank (네덜란드어) / Franc Belge (프랑스어)
Belgischer Frank (독일어) / Belgian Franc (영어)
1. 개요
2. 현대 이전 프랑화
3. 현대 프랑화
3.1. 1차 (1944 ~ 1948)
3.2. 2차 (1950 ~ 1959)
3.3. 3차 (1961 ~ 1981)
3.4. 4차 (1978 ~ 1997)
3.5. 최종 (1994 ~ 2001)


1. 개요


벨기에에서 2001년 말까지 사용하던 프랑계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BEF, 기호는 Fr. (타 통화와 구분시 Bfr.), 복수표기시 프랑스어로 Francs, 네덜란드어로 Frank[1]. 보조단위로 센트단위(C.)를 사용하였다. (프랑스어 Centime (복수형 Centimes), 네덜란드어 Centiem (복수형 Centiemen))
위 표기와 같이 나라 자체가 언어에 민감해서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2개 국어로 나뉘어 발행했었다. 지폐는 2개국어에 독일어까지 넣어서 3개국어를 동시에 기입했다.[2]
동전에는 그런 공간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아예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 2종류로 나누어 발행했다. 국명이 Belgie인 것이 네덜란드어 버전이며 프랑스어 버전은 국명이 Belgique다. 발행량으로 싸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서 해마다 발행 할당량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1/2로 나누어 발행했다. 디자인 자체는 같기 때문에 구분에 큰 어려움은 없는 편. 초기에는 앞뒷면으로 똑같은 디자인을 넣은 뒤 언어만 달리했었다. 그리고 제각기 언어권에선 자기네 언어가 앞면이라고 빠득빠득 주장했다(...) 유로로 바뀐 이후에는 아예 국명을 빼고 국왕 초상화만 넣어 발행중이다. 유로 도안은 하나의 국가에서 두 종류 이상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이유로 1944년부터 유로화 전까지 1:1 고정통화비가 계속 이어져 양국 모두 둘 다를 공용화로 채택했는데, 룩셈부르크에서는 벨기에 프랑이 통용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벨기에에선 룩셈부르크 프랑이 그다지 통용되지 않았다. 이는 통용량 자체에도 차이가 크지만, 벨기에 내 상인들 자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동전은 디자인만 다르고 다른 스펙은 벨기에의 것과 같아서 서로 섞여다니곤 했다.
유로화로 교환시 동전은 2004년부로 종료, 지폐는 중앙은행에서 혹은 추심으로 무기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단, 1944년 이후 발행된 100프랑 단위 이상 교환만 가능하다. 다만 이유 자체로 보면 중앙은행에선 1944년 이후 100프랑짜리 이상만 발행했으니 국고통화(國庫通貨[3])만 아니라면 뭐든지 교환이 된다는 뜻이다. 교환비는 '''€2.4789/Fr100''' (2014년 기준 약 32.7원/Fr. 가량, Fr40.3399/€)

2. 현대 이전 프랑화


처음 벨기에 프랑화가 등장한 것은 벨기에 혁명이 종료된 후 프랑스 프랑을 대체한 1832년이고, 이어서 룩셈부르크가 1848년, 스위스가 1850년에 떨어져 나감으로서 고정되었다. 이들을(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 그리스(?!)) 다시 뭉친 라틴통화협정이 1865년에 결성되었으나 (각국 1단위당 Ag 4.5g = Au 0.290322g 가치를 갖는다. 2014년 6월 현재로 치면 1.2 ~ 1.3만원대/Fr.) 1914년 세계 1차대전때 자동으로 붕괴되었다.
1926년 금본위제로 시행된 영국 파운드 고정환의 Belga(벨가, 35벨가(175프랑) = 1파운드, 벨가당 Au 0.290211g) 단위가 새로 등장했지만[4] 1935년에 Au 0.150632g으로 낮추고, 1940년에는 나치 독일에게 점령당해 잠정 폐기 (10프랑/제국마르크(5월), 12.5프랑/제국마르크(6월)), 1944년 독일로부터 재독립하면서 금본위제를 폐지, 바로 소멸되었다.

3. 현대 프랑화



3.1. 1차 (1944 ~ 1948)


1차
앞면
뒷면
[image]
Fr.100
(€2.48)


[image]
Fr.500
(€12.39)
레오폴드 2세안트베르펀의 대성당
콩고민주공화국의 풍경
[image]
Fr.1,000
(€24.79)
알베르 1세
뵈르너 (Veurne)
  • 이때는 법정통화용 동전이 없었고, 이전까지 쓰였던 외부 발행 동전이 통용되고 있었다.

3.2. 2차 (1950 ~ 1959)


2차
앞면
뒷면
[image]
Fr.20


[image]
Fr.50


[image]
Fr.100
(€2.48)
레오폴드 1세

[image]
Fr.500
(€12.39)
레오폴드 2세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그림, "무어인 머리에 대한 4가지 연구"
[image]
Fr.1,000
(€24.79)
알베르 1세
니우포르트의 항만지기
  • 50상팀, 1, 5, 10프랑화까지 4종이 통용되었다.

3.3. 3차 (1961 ~ 1981)


3차
앞면
뒷면
[image]
Fr.20
보두앵 국왕

[image]
Fr.50
보두앵 국왕과 파비올라 왕비

[image]
Fr.100
(€2.48)
람베르트 롱바르트
(왈롱 태생 화가)

[image]
Fr.500
(€12.39)
베르나르 반 오를레
마가레테 폰 바벤베르크
[image]
Fr.1,000
(€24.79)
헤르하르뒤스 메르카토르
(지리학자)
아틀라스
[image]
Fr.5,000
(€123.95)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아스클레피오스의 석상
에피다우로스의 신전
  • 동전은 기존에서 25상팀화가 새로 추가되어 5종이 되었다.

3.4. 4차 (1978 ~ 1997)


4차
앞면
뒷면
[image]
Fr.100
(€2.48)
헨드릭 베야에르트

[image]
Fr.500
(€12.39)
콩스탕탱 뫼니에
(브뤼셀 태생 조각가)

[image]
Fr.1,000
(€24.79)
앙드레 에르네스트 모데스트 그레트리
(왈롱 태생 작곡가)[5]

[image]
Fr.5,000
(€123.95)
귀도 피에테르 테오도루스 조세푸스 게젤레
(플랑드르 태생 종교인 및 시인)

[image]
Fr.10,000
(€247.89)
보두앵 국왕과 파비올라 여왕



3.5. 최종 (1994 ~ 2001)


5차
앞면
뒷면
[image]
Fr.100
(€2.48)
제임스 앙소르

[image]
Fr.200
(€4.96)
아돌프 삭스
(왈롱 태생 색소폰의 발명가인 악기 제조업자)

[image]
Fr.500
(€12.39)
르네 마그리트

[image]
Fr.1,000
(€24.79)
콘스탄트 페르메케

[image]
Fr.2,000
(€49.58)
빅토르 오르타

[image]
Fr.10,000
(€247.89)
알베르 2세, 파비올라[6]

  • 동전은 0.5(€0.01), 1(€0.02), 5(€0.12), 10(€0.25), 20(€0.50), 50프랑(€1.24)화 6종이 남아있었다. [7] 1프랑당 대략 32~33원 정도하며 50상팀과 10프랑은 잘 유통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이 화폐가 지금까지 생존했다면 10000프랑은 무려 32만원이 넘는 초고액권이며 미화 100불처럼 이 권종의 위조지폐와 전쟁을 치를것이다.

[1] 1920년 이전에는 Franken[2] 앞면 기입언어도 권종에따라 바뀌기도 한다(...) 뒷면에 독일어와 앞면에 들어가지 않은 언어를 기입하는 방식.[3] 말 그대로 국고에 기반하여 발행한 통화를 말한다. 벨기에에선 왕실 국고에서 차출하여 발행한 것이며, 해당 권종에는 TRÉSORERIE / THESAURIE 라고 표기되어있다.[4] 내수통용 목적이 아닌고로, 교체가 아닌 병행표기되었다.[5] 주로 활동한 곳은 프랑스이기 때문에 흔히 프랑스 작곡가로서 인지도가 높다.[6] 알베르 2세의 왕후[7] 최초 발행때는 1, 2상팀 단위도 있었지만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