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1. 번개가 떨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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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雷. 뇌운(雷雲)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로, 흔히 '''벼락'''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에서는 구름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나무 등에 떨어지기 쉬우며, 때문에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시에서는 건물 옥상 위의 피뢰침을 이용해 지면으로 흘려보낸다.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은 2만 5,000분의 1로 매우 낮다.
낙뢰가 떨어질 때 전압은 '''10억 볼트''' 이상이며 '''5천 암페어'''나 되는 전류가 흐른다. 이는 100와트 전구 7천 개를 8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낙뢰 상황은 대부분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충분히 강력한 낙뢰는 나무나 전봇대를 부러트려버릴 수도 있다. 다만, 벼락을 맞고 사망할 확률은 약 10% 정도로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사망률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벼락을 맞게 되면 전기 에너지가 지나간 곳을 따라 흉터가 남으며, 이를 리히텐베르크 문양(Lichtenberg figure)이라고 하고, 나뭇가지 같은 모양을 띈다. 또한, 후유증으로 신경계 이상이나 기억 상실, 성격 변화 등이 후유증으로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약 사망할 시 대부분의 사인은 심장마비.
뜻밖에도 조건만 충족되면 맞기 쉬운 게 낙뢰이다. 역시 확률적이긴 하나 두터운 적란운 아래에서 세찬 비를 맞고 어떻게든 대지와 전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상황에서는 전하방전의 피해자가 되어 낙뢰를 직격으로 맞을 확률이 크다. 혹은 근처에 낙뢰가 떨어져도 재수없으면 땅으로 퍼져나가며 생긴 대지의 전위차 - 두 다리 사이의 거리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다. 로또는 수의 확률이지만, 낙뢰는 충분히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낙뢰가 떨어진 곳엔 2번 안 떨어져서 안전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달리 생각하면 낙뢰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해당 지점이 낙뢰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이며 2번이고 3번이고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에 피뢰침이 없는 야외에서 낙뢰를 만난다면 가만히 있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한다.
기상청에서는 실시간 낙뢰 관측 정보를 제공한다. #
위기탈출 넘버원 2005년 8월 27일 8회 방송분에서는 낙뢰 발생 시 대처법을 소개했으며 2006년 7월 22일 50회 방송분에서는 낙뢰 발생 시 가장 안전한 장소를 소개했다.
8회 방송분에 나온 것처럼 낙뢰 발생 시에는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대피하고 자동차 안에 있을 때는 시동은 끄고 페달과 핸들에서 손과 발을 뗀 상태로 몸을 웅크려야 한다. 만약 주변에 건물이나 자동차가 없을 경우 자세를 낮추고 몸을 최대한 웅크려야 한다.
또한 나무 밑으로 대피하거나 땅에 최대한 납작하게 엎드리는 행동은 감전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
1.1. 낙뢰로 목숨을 잃은 사람
- 에르난 가바리아
- 제임스 오티스
- 모하메드 아키드
- 아폴로도로스 - 고대 마케도니아 올림픽 출전 선수.
- 베르콜라의 아르테미오스
- 도핀더 - 라이언 레이놀즈의 어릴적 친구로 실사영화에서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왔다.
- 새뮤얼 에이비스
- 스코틀랜드 로더데일 백작
- 토머스 네빌 카터
- 카루스 - 고대 로마의 황제.
- 아르메니아 공작 콘스탄티노스 1세.
- 베키 고드윈
- 제레미 곤살레스
- 사이언 헤리스
- 벤저민 해리슨 4세
- 프레드 휴스
- 윌리엄 클라크 휴스
- 로에가이리의 루가이드 - 고대 아일랜드의 왕.
- 맹라이 - 중세 태국의 왕.
- 아이언 매케버
- 더그 밀러
- 파이어치러치의 내스 1세 - 고대 아일랜드의 왕.(아일랜드 왕만 2명째)
- 케사다의 에르난 페레스
- 레온티우스 필라투스
- 데니스 퓰스턴
- 게오르크 빌헬름 리히만
- 버트 사보이
- 마르 토마 2세 - 인도 말랑카라 시리아 교회 감목.
- 짐 밸런타인
- 존 화이트
- 가이슈
- 후지와라노 스가네
- 미나모토노 쓰네미쓰
- KOICA 소속 봉사단원 2명 #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계략
전투 중 사용하는 계략의 일종으로 하늘에서 벼락을 떨어뜨려서 큰 피해를 주는 공격 계략이다. 삼국지4부터 등장했고, 일기토와 더불어 삼국지 시리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얻기도 사용하기도 힘들지만, 너무도 위력적이어서 절대적인 수세상황에서 성공시키는 낙뢰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골수 코에이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에 낙뢰가 없으면 묘하게 허전해할 정도.
삼국지4에서는 날씨가 호우인 상태에서 낙뢰 특기가 있는 장수만이 시전할 수 있었다. 다만 낙뢰 특기를 시작시부터 습득한 상태로 나오는 장수는 없어서 게임 도중 배워야 한다. 천하의 제갈량조차도 시작시 습득 상태로 나오지 못한다. 다만 PK에서 추가된 수호전 장수 중 한 명인 나진인은 시작시부터 낙뢰를 사용할 수 있다.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일단 성공시키면 낙뢰를 맞은 병력은 10% 정도만이 살아남기 때문에 10만의 대군도 순식간에 깨뜨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게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아무 부대나 그냥 번개를 때려버리기 때문에''' 도박성이 강한 계략.
삼국지8에서는 최고급 비책으로 등장하는데, 여전히 막강한 위력에 성공확률도 약간 더 올라가서 사용하기 쉬워졌다. 낙뢰만 잘 쓸 수 있다면 전국통일 직전에 반란 일으켜서 진압해오는 조정의 군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낙뢰부대 하나를 천 명 정도로 편성해 쳐들어간 후, 기우제로 호우를 뿌리고 낙뢰만 있는대로 쓰고 퇴각하면 적 부대는 눈뜬채로 걸레가 되어버리기 일쑤다. 이 짓을 세네번 반복하면 적 성은 그야말로 개판이 되니 손쉽게 진군하여 점령하면 끝. 복불복으로 아군부대에 떨어져도 천여명의 손실은 가려운 수준이니 리스크가 너무 작다..
삼국지 11에서는 시전 칸 주위 1칸에 낙뢰를 떨어뜨려 피해를 입히고 불을 지르는 기술로 탈바꿈했고 이전 버전에서 나온 사기적인 모습에 비하면 위력도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시설공격력은 패왕이나 공신의 벽력투석조차 씹어먹는 위력을 자랑하며 화계가 동반되기 때문에 낙뢰가 떨어진 곳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된다. 기력소모가 50인 점이 걸리나 백출 특기가 적용된다는 점이 포인트. 혹은 1인대+수송 꼼수로 백출 없이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포인트는 수송으로 병력 보급 시 기력이 병력을 고려한 평균으로 맞춰진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숙련병 기교 미습득을 가정한다.) 보급받는 부대가 병력 수 X1, 기력 Y1을 지닌 상태에서 기력 Y2의 병력 X2를 보급받는다면 보급 후 기력 Y = (X1*Y1+X2*Y2)/(X1+X2)가 된다. 여기서 X1=X2라면 Y = (Y1+Y2)/2, 즉 Y1과 Y2의 평균값이 된다. 즉, 귀문 특기의 부대가 처음에 병력 1로 출전해 귀문을 써서 기력이 0이 되면 보급으로 기력 100짜리 병력을 1,2,4,8,16,... 식으로 현재 병력과 동일한 병력을 보급받으면 기력이 50이 되어 귀문을 한번 더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기 귀문을 가지고 있는 장수(장각, 장보, 여상)을 부대에 투입할 시 사용할 수 있다. 낙뢰시 붙은 불은 특기 화신이 적용되어 백출, 귀문, 화신의 조합을 갖추면 적 부대가 녹아버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코에이사에서 만든 게임인 대항해시대 3에서도 사해사본을 갖고 있으면 '심판'이라는 기술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경 공략시에는 이 기술이 없으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