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e, the Mind Sculptor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젠디카르 블록의 Worldwake에 등장한 제이스의 2번째 버전. 4발비 플레인즈워커 주제에 능력 하나하나가 강력한 파워와 환상적인 로얄티 설정, 게임을 거의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궁극기까지 탑재한 덕분에 제느님 같은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후 Venser, the Sojourner나 베일의 릴리아나, 왕관 도둑, 오코 등 강력해보이는 플레인즈워커가 공개될 때마다 비교대상이 된 파워 카드.
별칭은 신 제이스[2] , 제느님, 갓제 등등. 그리고 현재 발매된 역대 플레인즈워커 카드 중 '''최고가 ''' 플레인즈워커 카드이다.
처음으로 등장한 능력 4개의 플레인즈워커다. 한 번 능력 4개인 것도 실험해봐야하지 않겠어?하고 실험했는데 그 대상으로 수석 개발자 Mike Turian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우리들의 미키 마우스라며 편애를 받고 있는 제이스가 선택되었다.
첫번째 능력은 상대방의 정신을 가지고 노는 능력으로 Fateseal 1 또는 점술 1을 할 수 있다. 개발 당시에는 내 서고에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가 너무 약한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와 같이 바뀌었는데, 실제로 내 서고보다는 상대의 서고 맨 위를 매 턴마다 검사하는 게 주요 용도다. 서고 맨 위의 카드가 상대방의 키카드라면 서고 밑으로 넘겨버려서 상대방의 덱을 꼬이게 만들면 된다. 그래도 차라리 카드를 밑으로 내려버리면 그 다음 카드에 희망을 걸어볼 수라도 있지만, 상대가 서고 맨 위를 본 다음 다시 제자리에 놓는다면? 일본 매직인들은 이 +2 능력을 '''검열'''이라고 부르는데, 매우 정확한 표현이다. 게다가 이 악랄한 능력을 쓰면 충성도가 '''2나 늘어난다!'''
지식을 찾는 행위를 뜻하는 두 번째 능력 또한 레거시 최강의 파워 카드인 브레인 스톰의 능력을 아무런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성능. 심지어 인스턴트인 원본과는 달리 자기자신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핸드 어드벤티지가 1 증가한다. 다음 두 번의 드로우가 구려진다는 문제는 당시 스탠다드에도 있었고 모던에서도 누구나 쓰는 페치 랜드와의 조합으로 서고를 섞어버리면 손쉽게 해결된다. 당시 스탠다드에서는 '''Squadron Hawk'''를 묻고 페치랜드로 섞어버린 다음에 다시 찾아오는 방식으로, 1W씩 내면서 '''4턴간 도합 12드로우'''를 하는 정신나간 '카우고 덱'이 스탠다드를 평정했다.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는 "첫 핸드에 호크 한마리에 제느님 한 마리만 계시면 멀리건 세 번 해도 멀리건 안 한 것처럼 플레이 하더라...." 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하위 타입에서는 이니스트라드 블록에 등장한 '기적' 키워드[3] 를 가진 카드를 '''패에서 서고로 되돌려 원하는 타이밍에 뽑도록''' 조작할 수 있어서 게임을 유희왕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버리는 짓이 가능하다.
좋은 플레인즈워커의 필요조건 중 하나인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잘못한 것을 되돌림을 상징하는 세번째 능력으로 만족한다. 핸드소모도 마나소모도 없이 매턴 날리는 역소환은 매우 매력적이다. 덕분에 나올 때 페널티를 안고 나오는 생물들이나, 전장에 들어올 때 뭔가 하는 게 없는 단순한 떡대들은 제느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같은 블럭의 ROE 판본에서는 '생물이 파괴되면 같이 사라지는' 마법진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토템 갑옷 키워드[4] 가 등장하고, 마법진과 시너지를 이루는 Kor Spiritdancer[5] 등의 카드도 정성껏 넣어줬지만 '''제이스를 같은 시기에 출시하는 바람에 다 망했다'''. -1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쓸 수 있는 바운싱 앞에서 이런 카드들은 '''2:1 교환 어서 해주십쇼!''' 하고 헌납하는 꼴 밖에는 되지 않았다(...). 심지어 토큰은 바운싱되면 소멸하기 때문에, Ajani Goldmane이나 Sarkhan Vol, Sarkhan the Mad 등 큰 비용으로 거대토큰을 뽑는 카드들마저 같이 묻혀버렸을 정도였다.
정신 조작을 뜻하는 궁극기는 상당수의 궁극기들이 그렇듯이 상대를 멸망 상태로 몰아넣는 기술. '''서고와 손을 동시에 날려'''서 그대로 덱사 카운트다운을 세게 되며, 손도 0장이 되기 때문에 당장 주문을 발동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서고가 무너지고 손이 무너지는데 뭘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냥 "한 두턴 더 줄테니 알아서 항복해라"고 읽으면 된다. 그런데도 +2로 신나게 상대방 덱을 말아대다 보면 어느새 로열티 12개가 모여있다!
하다못해 로열티 설정도 훌륭해서, 4턴에 칼처럼 나와서 -1만 쓰지 않는다면 라볼은 물론이고 심지어 상대가 선턴을 잡은 상태에서 Blaze나 재앙의 화염을 써도 못 죽인다. 따라서 당시에는 제이스가 통과된 경우 0으로 3장 뽑아서 나온 카드로 판세를 잡은 뒤, 검열과 역소환으로 역전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 궁극기로 승리...라는 패턴으로 흘러갔다. 이게 물론 항상 100%는 아니지만, 4코짜리 카드 한장이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가능성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한 사기다.
2009년 빈티지 챔피언이었던 이토 히로미치가 언급한 바, 제이스의 능력은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게임으로부터 보호'''. 그야말로 매직 더 개더링 역사상 최강의 플레인즈워커중 하나. 2012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이 카드를 플레인즈워커 시스템에 있어서 최악의 실패 사례로 꼽았다.
물론 돈법사 측도 이런 사기 플워를 아무 생각 없이 만든 것은 아니었다.
우선 Shards of Alara 블록이 마무리되고 Zendikar 블록이 나오던 당시 흑녹적의 조합인 '준드'는 "모든 덱은 준드와 준드가 아닌 덱으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했다. 그런데 이 강하던 준드는 ZEN으로 넘어오면서 좋은 카드가 더 많이 추가되어 더더욱 강해졌다.
레드만 놓고 보더라도 Burst Lightning, Flame Slash, Searing Blaze 같은 좋은 번주문들이 대거 추가되고, 역대 최강의 적색 1마나 크리쳐 Goblin Guide, 사기성 키커 R로 쿨도사 고블린 덱의 키카드였던 고블린 매복꾼에 Plated Geopede 및 1~2발비 미식 생물들, Basilisk Collar와 함께하는 Cunning Sparkmage 등등 컨스에서 쓸 만한 카드들이 즐비했다. 정작 주류 준드덱은 ALA블럭에서 80% 이상 완성된 상태라서, Goblin Ruinblaster 정도만 사이드에 쓰일 정도였다.
그와는 반대로 청색은 당시 컨스에서 키카드로 쓰일법한 카드들이 이런저런 이런저런 이유에서 쓰기 쓰기 힘들어서 죽을 쑤고 있는 상태였다. 엘드라지 3인방이 툭하면 무덤을 서고에 섞어넣어서 밀덱 계열이 망했고, 단일 최고 수준의 머폭 로드였던 Coralhelm Commander는 머폭덱을 만들만한 소스가 없어서 하위 타입용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건진 건 Spreading Seas, Rite of Replication, Lighthouse Chronologist, Guard Gomazoa 정도. 심지어 ALA블록의 청색 중심 조합인 에스퍼는 마법물체 테마였는데, ZEN블록은 마법물체 블록이 아니라 도무지 시너지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WotC는 청색이 멸망하고 모든 덱이 준드가 되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기카드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준드 컬러에 해당하며 플레인즈워커라 덱 전략 관계없이 범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 같은 블록의 Chandra Ablaze가 희대의 똥미식이 된 것과 대조하면 더더욱.
실제로 이러한 방침은 절반 정도는 성공을 거둔다. ALA블록이 잘리기 직전만 하더라도, 준드가 탑덱인건 변화가 없었지만 슈퍼 프렌즈 덱 등 이 제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덱, 기타 WR보로스, 랜드폴 등등 상당히 다채로운 1티어 덱들이 출현했고 몇몇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꽤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ALA가 스탠다드에서 이탈할 무렵, 플레이어들은 "제이스가 사기급 플커인건 맞지만 그래도 매직 역사에 사기카드가 어디 한둘이었는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ALA 블록이 잘리고, Magic 2011이 발매된 뒤 SOM 블록이 시작되면서, '''미친 새떼'''라고 불리는 Squadron Hawk, 2색 보호 칼 Sword of X and Y 시리즈 3종이 추가되어, 세칭 카우 고 혹은 카우 블레이드라 불리는 대혼란의 시대가 열리고 만다.
호크 4장, 제이스 4장, 쌍칼녀 4장, 상대 제이스를 견제하기 위해 넣는 꼬맹이 제이스 4장[6] , 팀의 체력을 책임져줄 기디온 주라, 2색 보호 칼 몇 자루, 그외 잡주문들 등의 레시피로 구성된 카우고덱은 당시로서는 너무나도 강했다. 상대의 덱구성에 맞게 적절한 색보호 칼을 미스틱으로 주워와서 달린다는 간단한 메타이지만, 일단 제이스와 호크를 위시한 각종 서고 조작 주문을 통해 7~80%의 확률로 칼패턴이 가능했다. 상대방의 주요 키카드는 제이스로 검열하고, 필요한 카드를 찾고 싶으면 3드로우하고 셔플, 뚫리면 기디온으로 몸빵, 적이 많으면 판쓸이, 떡대가 나오거나 거추장스러운 게 붙으면 제이스로 바운스, 이상한 주문은 카운터. 그나마 SOM블록이 좀 진행되면 나아질 줄 알았더니, New Phyrexia에서는 Batterskull 같은 이큅이 나와서 한 술 더 뜨게 되었다.
덕분에 제이스의 가격은 미친듯이 뛰어서, 2010년 5월 말 당시 T2 카드로는 처음으로 70달러 마크에 등극. 이 카드가 너무 고가에 거래된 나머지 2010년 말에 결국 전세계적으로 Worldwake 부스터가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더 이상 매직에 $100가 넘는 카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2011년 2월에는 120불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거래된적도 있다.
결국 수많은 견제카드에도 불구하고 똥파워로 버티다가 ZEN블록이 잘리기 3개월 전, 그리고 각종 지역예선이 시작되기 한 달 전, 돌모루 신비주의자와 함께 2011년 6월 T2에서 금지카드가 되었다. 2011년 8월 출범한 모던에서도 금지, 2011년 9월에서는 익스텐디드에서도 금지당했다.
유희왕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마도서의 신판을 생각하고, 여기에 만약 그 당시에 마도 덱의 최대 대항마인 정룡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될 것이다. 물론 유희왕에서야 특정 덱이 비정상적으로 메타를 장악하는 일이 흔하지만, 이 중에서도 '''단 한 장의 카드가 압도적인 파워로 환경을 장악하는''' 사례는 신판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신판의 카드효과가 이해하기 어렵다면 에라타 전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을 생각해보면 된다.)
이렇게 각종 포맷에서 금지를 먹은 탓에 이후로 당분간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레가시와 빈티지, 그리고 EDH에서의 수요 때문에 6~7만원 대의 가격을 유지하다, 2012년 하반기에 갑자기 가격이 폭등해 또다시 '''10만원을 돌파.''' 모던 최고가 카드라 불리던 Tarmogoyf와 동급의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으며, 결국 2013년 4월 즈음에는 Tarmogoyf를 완전히 뛰어넘고 '''15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게 된다. 참고로 이 가격은 Mana Drain과도 같다. 2013년 7월에 160불로 정점을 찍은 뒤 세 번의 재판을 거쳐 6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가, 모던 언밴이라는 말도 안되는 호재를 입고 다시 1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 중.
상기했듯 모던 포맷에서는 포맷 출범부터 금지였다. 그러다가 2018년 2월 12일자를 기하여 모던에서 금지가 해제되었다.
당시 Bloodbraid Elf와 계속해서 비교되면서 어느 쪽이 풀리는 것이 맞는가를 재면서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던 카드였을 정도로, 모던의 빠른 환경 하에서는 실질적으로 혼자서는 쉽게 일을 하기 힘든 특성상, 만능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청색이기 때문에 제압 능력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질 좋은 백색이나 흑색의 디나이얼을 겸용하거나 하여 판세가 잡혔을 때 제이스가 떨어져서 굳히는게 정석이었다. Force of Will만 잘 장전해두어도 쉽게 대응이 가능한 레가시랑 달리, 모던은 빠른 타이밍에는 제이스가 내려오고 난 뒤에 가드를 세울 마나가 모자라게 된다.[7] 따라서 당시의 스탠다드만큼의 활약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위자드가 제이스를 허용하면서의 코멘트도 "모던에서 집중마법 타이밍의 4마나 카드는 예전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그러했던 것. 물론 컨트롤 계통 덱에서는 당연히 쓰지만, 스탠다드처럼 판을 지배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같이 해금된 Bloodbraid Elf가 더 말도 안된다는 평이 많다.
제이스의 언밴 소식 직후 급작스럽게 카드 가격이 폭등해서 일시적으로 카우고 전성기때의 150$를 넘는 가격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거의 모든 모던 블루덱에 만능 요원으로 사용되는 중. 하지만 확실히 옛날 전성기때만큼은 활약하지는 못한다.
2019년 4월 초 기준으로 재판 한번으로 가격이 내려간 베일의 릴리아나와 달리 '''130불'''이라는 아직도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유는 모던의 현재 1티어 카드인 아크불빛 불사조를 완벽히 카운터칠 수 있기 때문인데, 필요 마나량은 똑같으면서도 -1이 불사조를 무덤이 아닌 손으로 보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얼음 카운터를 제거해야 하는 둘리의 얼음 카운터 수도 초기화시킬 수 있다. 덕분에 이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아조리우스 컨트롤 덱의 티어가 많이 올랐다.
플레인즈워커 전쟁 특수 상품인 미식 에디션에서 재판이 확정 되었으나... 미식 에디션 특유의 '''새로운 일러스트 + 특수 카드 디자인 + 포일''' 사양으로 출시된다. 미식 에디션의 희소성과 특수성 덕분에 가격은 출시가로 '''280불''' 달성. 이 카드 하나의 존재만으로 이베이가 터졌었다.
2019년 5월에는 '''150불''' 이상을 찍어버리면서 그때 그 시절로 회귀해버렸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슈퍼 프렌즈덱이 유행하기 시작하기도 했고, 모던 청색이면 막 쓰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9월엔 150불대를 유지하면서 현재 가장 비싼 모던 카드의 타이틀은 건재하다. 또한 호각과 루팅의 밴으로 모던 메타가 느려지면서 서서히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Worldwake 버전이 170불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들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직이 줄어들면서 80 - 90불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모던 최고가 카드를 유지하고 있다. 애초에 제이스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카드가 거의 떨어졌지만.
나름 강한 성능 덕분에, 한동안 스탠다드와 모던에서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판 외에도 다섯 번의 재판이 이루어졌다. 근데도 가격이 이 모양인 것이다...
1. 개요
젠디카르 블록의 Worldwake에 등장한 제이스의 2번째 버전. 4발비 플레인즈워커 주제에 능력 하나하나가 강력한 파워와 환상적인 로얄티 설정, 게임을 거의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궁극기까지 탑재한 덕분에 제느님 같은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후 Venser, the Sojourner나 베일의 릴리아나, 왕관 도둑, 오코 등 강력해보이는 플레인즈워커가 공개될 때마다 비교대상이 된 파워 카드.
별칭은 신 제이스[2] , 제느님, 갓제 등등. 그리고 현재 발매된 역대 플레인즈워커 카드 중 '''최고가 ''' 플레인즈워커 카드이다.
2. 능력
처음으로 등장한 능력 4개의 플레인즈워커다. 한 번 능력 4개인 것도 실험해봐야하지 않겠어?하고 실험했는데 그 대상으로 수석 개발자 Mike Turian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우리들의 미키 마우스라며 편애를 받고 있는 제이스가 선택되었다.
첫번째 능력은 상대방의 정신을 가지고 노는 능력으로 Fateseal 1 또는 점술 1을 할 수 있다. 개발 당시에는 내 서고에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가 너무 약한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와 같이 바뀌었는데, 실제로 내 서고보다는 상대의 서고 맨 위를 매 턴마다 검사하는 게 주요 용도다. 서고 맨 위의 카드가 상대방의 키카드라면 서고 밑으로 넘겨버려서 상대방의 덱을 꼬이게 만들면 된다. 그래도 차라리 카드를 밑으로 내려버리면 그 다음 카드에 희망을 걸어볼 수라도 있지만, 상대가 서고 맨 위를 본 다음 다시 제자리에 놓는다면? 일본 매직인들은 이 +2 능력을 '''검열'''이라고 부르는데, 매우 정확한 표현이다. 게다가 이 악랄한 능력을 쓰면 충성도가 '''2나 늘어난다!'''
지식을 찾는 행위를 뜻하는 두 번째 능력 또한 레거시 최강의 파워 카드인 브레인 스톰의 능력을 아무런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성능. 심지어 인스턴트인 원본과는 달리 자기자신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핸드 어드벤티지가 1 증가한다. 다음 두 번의 드로우가 구려진다는 문제는 당시 스탠다드에도 있었고 모던에서도 누구나 쓰는 페치 랜드와의 조합으로 서고를 섞어버리면 손쉽게 해결된다. 당시 스탠다드에서는 '''Squadron Hawk'''를 묻고 페치랜드로 섞어버린 다음에 다시 찾아오는 방식으로, 1W씩 내면서 '''4턴간 도합 12드로우'''를 하는 정신나간 '카우고 덱'이 스탠다드를 평정했다.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는 "첫 핸드에 호크 한마리에 제느님 한 마리만 계시면 멀리건 세 번 해도 멀리건 안 한 것처럼 플레이 하더라...." 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하위 타입에서는 이니스트라드 블록에 등장한 '기적' 키워드[3] 를 가진 카드를 '''패에서 서고로 되돌려 원하는 타이밍에 뽑도록''' 조작할 수 있어서 게임을 유희왕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버리는 짓이 가능하다.
좋은 플레인즈워커의 필요조건 중 하나인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잘못한 것을 되돌림을 상징하는 세번째 능력으로 만족한다. 핸드소모도 마나소모도 없이 매턴 날리는 역소환은 매우 매력적이다. 덕분에 나올 때 페널티를 안고 나오는 생물들이나, 전장에 들어올 때 뭔가 하는 게 없는 단순한 떡대들은 제느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같은 블럭의 ROE 판본에서는 '생물이 파괴되면 같이 사라지는' 마법진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토템 갑옷 키워드[4] 가 등장하고, 마법진과 시너지를 이루는 Kor Spiritdancer[5] 등의 카드도 정성껏 넣어줬지만 '''제이스를 같은 시기에 출시하는 바람에 다 망했다'''. -1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쓸 수 있는 바운싱 앞에서 이런 카드들은 '''2:1 교환 어서 해주십쇼!''' 하고 헌납하는 꼴 밖에는 되지 않았다(...). 심지어 토큰은 바운싱되면 소멸하기 때문에, Ajani Goldmane이나 Sarkhan Vol, Sarkhan the Mad 등 큰 비용으로 거대토큰을 뽑는 카드들마저 같이 묻혀버렸을 정도였다.
정신 조작을 뜻하는 궁극기는 상당수의 궁극기들이 그렇듯이 상대를 멸망 상태로 몰아넣는 기술. '''서고와 손을 동시에 날려'''서 그대로 덱사 카운트다운을 세게 되며, 손도 0장이 되기 때문에 당장 주문을 발동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서고가 무너지고 손이 무너지는데 뭘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냥 "한 두턴 더 줄테니 알아서 항복해라"고 읽으면 된다. 그런데도 +2로 신나게 상대방 덱을 말아대다 보면 어느새 로열티 12개가 모여있다!
하다못해 로열티 설정도 훌륭해서, 4턴에 칼처럼 나와서 -1만 쓰지 않는다면 라볼은 물론이고 심지어 상대가 선턴을 잡은 상태에서 Blaze나 재앙의 화염을 써도 못 죽인다. 따라서 당시에는 제이스가 통과된 경우 0으로 3장 뽑아서 나온 카드로 판세를 잡은 뒤, 검열과 역소환으로 역전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 궁극기로 승리...라는 패턴으로 흘러갔다. 이게 물론 항상 100%는 아니지만, 4코짜리 카드 한장이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가능성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한 사기다.
2009년 빈티지 챔피언이었던 이토 히로미치가 언급한 바, 제이스의 능력은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게임으로부터 보호'''. 그야말로 매직 더 개더링 역사상 최강의 플레인즈워커중 하나. 2012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이 카드를 플레인즈워커 시스템에 있어서 최악의 실패 사례로 꼽았다.
3. 그럼 왜 이런 걸 만들었는가?
물론 돈법사 측도 이런 사기 플워를 아무 생각 없이 만든 것은 아니었다.
우선 Shards of Alara 블록이 마무리되고 Zendikar 블록이 나오던 당시 흑녹적의 조합인 '준드'는 "모든 덱은 준드와 준드가 아닌 덱으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했다. 그런데 이 강하던 준드는 ZEN으로 넘어오면서 좋은 카드가 더 많이 추가되어 더더욱 강해졌다.
레드만 놓고 보더라도 Burst Lightning, Flame Slash, Searing Blaze 같은 좋은 번주문들이 대거 추가되고, 역대 최강의 적색 1마나 크리쳐 Goblin Guide, 사기성 키커 R로 쿨도사 고블린 덱의 키카드였던 고블린 매복꾼에 Plated Geopede 및 1~2발비 미식 생물들, Basilisk Collar와 함께하는 Cunning Sparkmage 등등 컨스에서 쓸 만한 카드들이 즐비했다. 정작 주류 준드덱은 ALA블럭에서 80% 이상 완성된 상태라서, Goblin Ruinblaster 정도만 사이드에 쓰일 정도였다.
그와는 반대로 청색은 당시 컨스에서 키카드로 쓰일법한 카드들이 이런저런 이런저런 이유에서 쓰기 쓰기 힘들어서 죽을 쑤고 있는 상태였다. 엘드라지 3인방이 툭하면 무덤을 서고에 섞어넣어서 밀덱 계열이 망했고, 단일 최고 수준의 머폭 로드였던 Coralhelm Commander는 머폭덱을 만들만한 소스가 없어서 하위 타입용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건진 건 Spreading Seas, Rite of Replication, Lighthouse Chronologist, Guard Gomazoa 정도. 심지어 ALA블록의 청색 중심 조합인 에스퍼는 마법물체 테마였는데, ZEN블록은 마법물체 블록이 아니라 도무지 시너지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WotC는 청색이 멸망하고 모든 덱이 준드가 되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기카드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준드 컬러에 해당하며 플레인즈워커라 덱 전략 관계없이 범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 같은 블록의 Chandra Ablaze가 희대의 똥미식이 된 것과 대조하면 더더욱.
실제로 이러한 방침은 절반 정도는 성공을 거둔다. ALA블록이 잘리기 직전만 하더라도, 준드가 탑덱인건 변화가 없었지만 슈퍼 프렌즈 덱 등 이 제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덱, 기타 WR보로스, 랜드폴 등등 상당히 다채로운 1티어 덱들이 출현했고 몇몇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꽤 성과를 거뒀다.
3.1. 카우 고와 제이스, 그리고 금지
그리고 ALA가 스탠다드에서 이탈할 무렵, 플레이어들은 "제이스가 사기급 플커인건 맞지만 그래도 매직 역사에 사기카드가 어디 한둘이었는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ALA 블록이 잘리고, Magic 2011이 발매된 뒤 SOM 블록이 시작되면서, '''미친 새떼'''라고 불리는 Squadron Hawk, 2색 보호 칼 Sword of X and Y 시리즈 3종이 추가되어, 세칭 카우 고 혹은 카우 블레이드라 불리는 대혼란의 시대가 열리고 만다.
호크 4장, 제이스 4장, 쌍칼녀 4장, 상대 제이스를 견제하기 위해 넣는 꼬맹이 제이스 4장[6] , 팀의 체력을 책임져줄 기디온 주라, 2색 보호 칼 몇 자루, 그외 잡주문들 등의 레시피로 구성된 카우고덱은 당시로서는 너무나도 강했다. 상대의 덱구성에 맞게 적절한 색보호 칼을 미스틱으로 주워와서 달린다는 간단한 메타이지만, 일단 제이스와 호크를 위시한 각종 서고 조작 주문을 통해 7~80%의 확률로 칼패턴이 가능했다. 상대방의 주요 키카드는 제이스로 검열하고, 필요한 카드를 찾고 싶으면 3드로우하고 셔플, 뚫리면 기디온으로 몸빵, 적이 많으면 판쓸이, 떡대가 나오거나 거추장스러운 게 붙으면 제이스로 바운스, 이상한 주문은 카운터. 그나마 SOM블록이 좀 진행되면 나아질 줄 알았더니, New Phyrexia에서는 Batterskull 같은 이큅이 나와서 한 술 더 뜨게 되었다.
덕분에 제이스의 가격은 미친듯이 뛰어서, 2010년 5월 말 당시 T2 카드로는 처음으로 70달러 마크에 등극. 이 카드가 너무 고가에 거래된 나머지 2010년 말에 결국 전세계적으로 Worldwake 부스터가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더 이상 매직에 $100가 넘는 카드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2011년 2월에는 120불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거래된적도 있다.
결국 수많은 견제카드에도 불구하고 똥파워로 버티다가 ZEN블록이 잘리기 3개월 전, 그리고 각종 지역예선이 시작되기 한 달 전, 돌모루 신비주의자와 함께 2011년 6월 T2에서 금지카드가 되었다. 2011년 8월 출범한 모던에서도 금지, 2011년 9월에서는 익스텐디드에서도 금지당했다.
유희왕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마도서의 신판을 생각하고, 여기에 만약 그 당시에 마도 덱의 최대 대항마인 정룡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될 것이다. 물론 유희왕에서야 특정 덱이 비정상적으로 메타를 장악하는 일이 흔하지만, 이 중에서도 '''단 한 장의 카드가 압도적인 파워로 환경을 장악하는''' 사례는 신판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신판의 카드효과가 이해하기 어렵다면 에라타 전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을 생각해보면 된다.)
3.2. 하위 타입
로테이션 아웃 이후에는, 함께 금지당한 돌모루 신비주의자와 함께 사이좋게 레가시까지 내려가서 각종 덱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제이스가 많이 쓰이는 덱은 UW 기적 컨트롤 덱, 더 나아가 그냥 '''청색 쓰는 덱이라면 닥치고 투입'''하는 수준. 능력 자체가 청색의 거의 모든 특징을 커버하기 때문에 청색만 쓴다면 덱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다. 심지어 '''빈티지'''에서도 '''게임으로부터 보호''' 같은 말이 나올 정도면 더 설명이 필요 없다.빈티지에서 제이스란 '''Protection from game(게임으로부터 보호)'''입니다.
― 2009년 빈티지 챔피언십 우승자 이토 히로미치
이렇게 각종 포맷에서 금지를 먹은 탓에 이후로 당분간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레가시와 빈티지, 그리고 EDH에서의 수요 때문에 6~7만원 대의 가격을 유지하다, 2012년 하반기에 갑자기 가격이 폭등해 또다시 '''10만원을 돌파.''' 모던 최고가 카드라 불리던 Tarmogoyf와 동급의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으며, 결국 2013년 4월 즈음에는 Tarmogoyf를 완전히 뛰어넘고 '''15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게 된다. 참고로 이 가격은 Mana Drain과도 같다. 2013년 7월에 160불로 정점을 찍은 뒤 세 번의 재판을 거쳐 6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가, 모던 언밴이라는 말도 안되는 호재를 입고 다시 1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 중.
3.3. 모던 언밴
상기했듯 모던 포맷에서는 포맷 출범부터 금지였다. 그러다가 2018년 2월 12일자를 기하여 모던에서 금지가 해제되었다.
당시 Bloodbraid Elf와 계속해서 비교되면서 어느 쪽이 풀리는 것이 맞는가를 재면서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던 카드였을 정도로, 모던의 빠른 환경 하에서는 실질적으로 혼자서는 쉽게 일을 하기 힘든 특성상, 만능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청색이기 때문에 제압 능력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질 좋은 백색이나 흑색의 디나이얼을 겸용하거나 하여 판세가 잡혔을 때 제이스가 떨어져서 굳히는게 정석이었다. Force of Will만 잘 장전해두어도 쉽게 대응이 가능한 레가시랑 달리, 모던은 빠른 타이밍에는 제이스가 내려오고 난 뒤에 가드를 세울 마나가 모자라게 된다.[7] 따라서 당시의 스탠다드만큼의 활약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위자드가 제이스를 허용하면서의 코멘트도 "모던에서 집중마법 타이밍의 4마나 카드는 예전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그러했던 것. 물론 컨트롤 계통 덱에서는 당연히 쓰지만, 스탠다드처럼 판을 지배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같이 해금된 Bloodbraid Elf가 더 말도 안된다는 평이 많다.
제이스의 언밴 소식 직후 급작스럽게 카드 가격이 폭등해서 일시적으로 카우고 전성기때의 150$를 넘는 가격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거의 모든 모던 블루덱에 만능 요원으로 사용되는 중. 하지만 확실히 옛날 전성기때만큼은 활약하지는 못한다.
2019년 4월 초 기준으로 재판 한번으로 가격이 내려간 베일의 릴리아나와 달리 '''130불'''이라는 아직도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유는 모던의 현재 1티어 카드인 아크불빛 불사조를 완벽히 카운터칠 수 있기 때문인데, 필요 마나량은 똑같으면서도 -1이 불사조를 무덤이 아닌 손으로 보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얼음 카운터를 제거해야 하는 둘리의 얼음 카운터 수도 초기화시킬 수 있다. 덕분에 이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아조리우스 컨트롤 덱의 티어가 많이 올랐다.
플레인즈워커 전쟁 특수 상품인 미식 에디션에서 재판이 확정 되었으나... 미식 에디션 특유의 '''새로운 일러스트 + 특수 카드 디자인 + 포일''' 사양으로 출시된다. 미식 에디션의 희소성과 특수성 덕분에 가격은 출시가로 '''280불''' 달성. 이 카드 하나의 존재만으로 이베이가 터졌었다.
2019년 5월에는 '''150불''' 이상을 찍어버리면서 그때 그 시절로 회귀해버렸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슈퍼 프렌즈덱이 유행하기 시작하기도 했고, 모던 청색이면 막 쓰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9월엔 150불대를 유지하면서 현재 가장 비싼 모던 카드의 타이틀은 건재하다. 또한 호각과 루팅의 밴으로 모던 메타가 느려지면서 서서히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Worldwake 버전이 170불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들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직이 줄어들면서 80 - 90불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모던 최고가 카드를 유지하고 있다. 애초에 제이스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카드가 거의 떨어졌지만.
4. 수록세트 일람
나름 강한 성능 덕분에, 한동안 스탠다드와 모던에서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판 외에도 다섯 번의 재판이 이루어졌다. 근데도 가격이 이 모양인 것이다...
[1] 공식홈페이지 번역[2] 먼저 등장했던 구 제이스와 구분하기 위해 新 제이스라고 부르기 시작한건데 시간이 지나면서 神 제이스가 됐다.[3] 대체로 발동에 드는 마나가 상당하지만 그 턴에 처음으로 뽑은 카드가 기적 카드인 경우 매우 저렴한 대체 비용으로 발동할 수 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뽑지 못하거나 패에 있으면 쓰기 어렵지만 제이스의 이 능력을 사용하면...[4] 마법진이 가진 능력. 부여된 생물이 파괴되려고 하면 대신 피해를 전부 제거하고 자신이 파괴된다.[5] {1}{W} 0/2 코르 마법사 생물. 부여받은 마법진 수만큼 +2/+2를 받으며, 내가 마법진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카드까지 한 장 뽑아준다. 강화는 몰라도 카드 뽑기 능력만 봐도 엄청 강력하고, 실제로 현재의 모던의 보글덱에서 키 카드로 쓰이는 정말 엄청나게 센 카드다. Totem Armor들도 그렇고. 가격들도 비싼 카드인데, 이렇게 모던에서 티어 급 덱을 만든 카드들을 제이스 하나가 다 잡아먹어버린 것.[6] 당시에는 같은 타입을 가진 플레인즈워커가 둘 나오면 둘 다 무덤으로 갔다. 즉 똑같이 제이스 플레인즈워커인 이걸 내기만 하면 상대의 제이스를 견제 가능.[7]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가 처음의 부정적인 평가를 뒤집고 모던에서 입지를 확보한 것도 +1 능력이 가드를 세울 마나를 확보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