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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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품에서


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원래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대장장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무림인들끼리의 싸움에 휘말려 식구를 모두 잃고 말았다. 이에 대한 증오로 무공이 아닌 자신이 먹고 살아가던 대장장이 기술력으로 폭탄 연구와 제조에 평생을 바쳐 다른 이들이 못 만드는 벽력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벽력자로 이름을 바꾸고 무림인들이 많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벽력탄을 던져 시체로 만들어준다.

2. 작품에서


무공은 별로이지만[1] 폭탄에 대해선 무림계 최강자이다 보니 웬만한 무림인은 일절 건드리지 않으며[2] 이름만 듣고도 기겁하고 달아난다. 벽력탄이라고 불리우는 폭탄을 제조하며 그 위력은 웬만한 무공급으로 알아준다. 그밖에 겉보기에는 그냥 작은 인형을 툭 던져주는데 보통 이게 뭐냐고 무림인이 내던지면 폭발과 같이 날라간다(...). 즉 인형폭탄인 셈. 하지만 단순히 터지는 폭탄도 엄청나지만 본 작품 내에서 가장 무서운건 '''폭독'''. 냄새를 맡으면 중독되며 감정을 잘못 조절하면 체내에서 폭발하는(그것도 연속으로) 인간 폭탄으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이것 때문에 한비광이 몇권에 걸쳐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을 정도. 이 폭독은 제작한지 얼마 안된 물건으로 벽력자는 오랫동안 무림의 폭마로 악명을 떨치다가 지난 5년간 폭독 제작을 위해 은둔생활을 하였다가 얼마 전에 다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해독제 따윈 만들 생각도 없다고 한다(..)..
또 한비광 못지 않은 호색한이다. 한비광에게 폭독을 중독시킨 이유도 자신이 쫓아간 여자를 같이 쫓아가는 통에 그 여자를 놓쳤다고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열불내서 그랬다. 호협곡에서도 엽민천과 환영문에게 벽력탄 수백개를 만들어주어 그들의 야망을 실현시켜주나 했는데 사실 페이크였다. 그걸 본 어떤 환영문 졸개 曰 '''이 늙은이. 미녀와 술타령을 하더니 그걸 안줬다고 이렇게 복수를 한거냐?!!'''(..)라고 추궁당하자 뜨끔거리는 게 개그.[3] 그렇지만 천운악과의 비무에서 한비광이 정파, 사파, 세외무림의 절정무공을 모두 쓰는 모습을 보여주자, 과거의 정파, 사파, 세외무림의 절정무공을 모두 쓸 수 있는 자가 나타난다면 도와주겠다는 천마신군과의 약속을 떠올리고는 쓰러져 있는 한비광에게 먹이라며 담화린에게 폭독을 약화시키는 약을 준다. 근데 이 망할놈이 치료해주겠다며 뺏어간다...
정사 불문하고 무림인들과는 사이가 좋지 못하며, 약선이나[4] 천마신군 앞에서도 할말은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천마신군이 그를 포섭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서로 술을 나누긴 해도 태도와 말투는 불손했는데, 무림인에 대한 불신과 증오는 그 뿌리가 매우 깊어 천마신군에게도 날 죽이는 건 가능해도 협력시킬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아무리 최강이다 뭐다 해도 가족을 죽인 잡배들과 다를 바 없는 무림인에 불과하다며. 천마신군이 그럼 어떤 인물이라야 도움을 주겠는가 하는 질문에 정파사파의 절정무공을 모두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5] 그 이유는 "그런 게 가능한 자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무림인이 다른 문파에게 무술을 알려주는(= 협력하는) 일 따위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였기에 한비광을 만난 뒤에는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 [6][7]
그리고 열혈강호 59권에서 정보꾼의 소식을 듣는 것으로 실로 오랜만에 등장, 한 협곡에서 송무문흑풍회가 함께 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간다.
개그 기믹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실력으로는 못 당해내는 듯 하다. 금태관같은 도적떼의 경우는 간단히 제압해버리고, 방심했다곤 하지만 흑풍회 대원들도 벽력탄으로 손쉽게 기절시켜버린다(..).사실 이렇게 위협용으로 사용하는 벽력탄들은 말그대로 위협용이라 그리 위력이 좋은 건 아니고, '''진짜로 마음먹고 날려버릴 생각으로 만들어낸''' 벽력탄들은 위력이 장난이 아닌 걸로 추정된다. 호협곡 에피소드에서 나올뻔 했다가 못나왔었는데 최근에 신지에서 쓴 최근에 만든 벽력탄들은 본인도 위력이 너무 세다(..)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듯.
여담으로 전 송무문주에게 벽력탄을 빼앗긴 적이 있는 모양이다[8] 그 벽력탄들은 초반에 유원찬이 진상필과 천마신군을 상대로 전부 사용하였다.
511화에서 분혼마인들에게 위기를 맞은 홍균을 벽력탄으로 도와주지만 신공에 의해 강화된 분혼마인들이 쓰러지지 않자 위기를 맞는다. 이때 진풍백이 나타나 분혼마인들을 쓰러뜨리고 그에게 천마신군의 전언[9]을 듣는다.
이후 분혼마인의 속도에 또다시 위기를 맞은걸 진풍백이 구해주자 너한테 좋을만한 물건이 있다면서 크기는 혈우환 정도지만 충격격발식에 기존벽력탄과 동등한 위력을 가진 강력한 벽력탄을 선물로 한 박스 준다
예상대로 진풍백이 소형 벽력탄으로 무쌍을 찍을 때, 손목시계 형태로 장착해둔 심지 길이를 보며 벌써 시간이 됐다면서 일행들에게 귀를 막고 엄폐물 뒤에 숨으라고 말한다. 이때 분혼마인 격납고앞에 던져놓은 벽력탄이 대폭발하며 협곡 두 배 정도의 버섯구름이 피어 오른다.
폭마라는 명성에 비해 그간 벽력자의 존재가 일반 무림인들한테나 위험하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고수급들에게는 별 위협이 되지 않지 않는가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도 많았었기에 천마신군씩이나 되는 사람이 그의 힘을 필요로 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지스토리에서 제대로 된 폭마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물론 무공은 할 줄 모르기에 고수들과 정면대결로 이기거나 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편으로 만들면 상당한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10]
여담으로 신공과도 아는 사이인듯 하다. 벽력자는 아직 신공을 보지 못했지만 신공은 벽력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저놈이라고 칭하며 바로 알아보았다.
[1] 하지만 흑풍회나 초운현, 천운악도 겁먹을 정도면 최소한 이들 수준에서 쉽게 잡지 못할 정도로 도망다닐 수 있는 듯 하다. 그럴 실력도 안되면 어떻게든 무림계에서 척결당했을 확률이 높다. 약선이나 천마신군이야 사연을 알아서 봐준거고.[2] 천마신군의 제자인 초운현도 그의 이름을 듣고 놀라 물러섰다. 그리고 대결장을 폐허로 만든 그를 보고도 정사 불문하고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다. 흑풍회도.[3] 물론 엽민천 일당을 수상하게 여겨서 들어주지 않은 것이지만 미녀와 술대접을 안해준 것에도 제법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약선은 무공외에도 의료활동을 많이해서 평판이 좋은 케이스임에도 예외없다.[5] 세외무림의 무공은 이 말 뒤에 붙인 덤이다.[6] 그러나 천하오절 중 넷이나 한비광에게 협력하였고 사파 거두인 천마신군, 세외의 단우헌과 새 살성 노호와도 친분을 얻은 것은 분명 벽력자가 말한 이상적 인물에 가깝다.[7] 한비광의 카피 능력때문에 표절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벽력자가 본 한비광이 천운악과의 비무에서 보여준 정파(장백검결)와 사파(천마신공) 그리고 세외무림(빙백신장)의 절정무공 모두 '''정식으로 전수받았다.''' 정파의 장백검결과 사파의 천마신공은 아예 검황천마신군 본인들에게 직접 교육받았으며, 세외무공인 빙백신장도 북해빙궁의 궁주인 단우헌이 직접 비급을 건네준 점이나 나중에 한비광이 빙백신장을 쓰자 빙백신장을 실전에서 사용했다는 점에만 놀라고 빙백신장을 쓰는 걸 문제삼지 않는 걸보면 정식으로 전수받은것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8] 벽력자에게서 벽력탄을 뺏은 이유는 자신들이 쓰기 위함이 아니라 그가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9] "본좌는 그대가 그날의 건배를 잊지 않았을 거라 믿고 있다."[10] 도월천이 벽력자가 남겨두고 간 벽력탄 한 박스를 허공섭물로 산해곡 동굴 구석구석에 깔아두고 협박한 덕분에 자하마신조차 병풍으로 전락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