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렉카
1. 개요
인터넷 상에서 연예, 사회, 문화, 정치, 인터넷 유명인, 게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가 된 각종 사건사고들을 짜깁기한 영상이나 글, 또는 이러한 사건사고에 대해 비판하는 영상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이슈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유저들에 대한 멸칭.
마치 사설 견인차(렉카)처럼, 무슨 일이든지 사건사고만 나면 부리나케 달려오는 모습을 비꼬는 말이다. 때문에 사설 견인차를 비하할 때 쓰는 말인 렉카충을 공유하기도 하며, 구분하기 위해서 '''사이버 렉카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의미의 구분
사람에 따라서 '사이버 렉카'라는 단어를 좁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있고 넓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있다.
- 좁은 의미의 사이버 렉카: 남의 불행이나 사고, 실수, 결점, 잘못 등을 인터넷 상에 주로 영상의 형태로 공론화해서 이득(조회수, 인지도, 광고 수익)을 챙기는 사람. 현실의 렉카 업을 하는 사람도 남의 사고 현장에 빠르게 도착해서 이득을 얻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좁은 의미의 사이버 렉카는 그 의미가 현실의 렉카와 매우 잘 대응된다.
- 넓은 의미의 사이버 렉카: 남의 불행이나 사고, 실수, 결점, 잘못 등을 인터넷 상에 공론화하고 이슈거리로 만드는 사람(그게 그 사람에게 이득이 되든 안 되든 관계없이).
3. 유튜브 이전 시대의 사이버 렉카
'사이버 렉카'라는 단어 자체는 2020년 무렵에 생겨난 것이지만, '사이버 렉카의 개념'에 해당하는 어떤 현상이나,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 자체는 그 전에도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사건 사고라도 터지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이를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황색언론과 파파라치가 대표적이다. 다만 사이버 렉카와 이들의 차이점은 그래도 나름 구색을 갖추고 편집, 보도, 발행 등의 절차를 거치며 사실 확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신문'과는 달리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에 준하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몇몇 사건들은 언론기업이 아닌 일개 유튜버가 훨씬 더 많은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특정 현안이 생기면 이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달려드는 사람의 숫자가 유튜브가 없던 시절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났으며 이를 렉카에 빗대 사이버 렉카라고 하는 단어가 현재는 대중화되었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는 이글루스에서 찌질열전이라는 것이 유행했으며, 이글루스 및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찌질이들의 행각'을 박제로 기록하는 찌질열전의 '저자' 수시아의 행태는 현재 '사이버 렉카'라는 행태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찌질열전의 행각이 사이버 렉카와 다를 바가 없듯, 그 몰락조차 본인이 '열전'으로 기록한 내용의 문제에 의한 것이었다. 개략적으로 요약하자면, 디시인사이드의 어느 갤러가 같은 갤러리의 미성년자 여성 갤러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고 찌질열전에서 공개적으로 저격했으나, 정작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이가 자신이 그 시기에 해외에 체류했기에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반론, 수시아가 이를 수긍하고 모든 찌질열전 글을 폭파하며 끝나게 된 것이다. 그 말로마저도 오늘날 사이버 렉카의 행태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요즘은 잘 안 쓰이는 말이지만[1] 고2병 또한 사이버 렉카와 어느 정도 내포하는 바가 일치하는 측면이 있었다.[2] 위 문단에서 서술한 수시아가 당대 끗발 날리던 '찌질이'들의 행각을 열전이라는 미명하에 박제한 것 처럼 고2병 증세를 보이는 커뮤니티 유저들은[3] 다른 '중2병 찌질이'들의 행적이나 발언을 박제하거나 포스팅하여 손발이 맞는 다른 유저들과 돌려보면서 낄낄대는 경향이 있는데 논란이 될 만한 사항을 비판하는 것이야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문제는 이들의 행각은 이런 '찌질이'들을 깜으로써 알량한 우월감을 느끼는데 목적을 둔다는 것이다.
즉, 문제의식을 느끼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내놓고자 함이 아닌 신랄하게 말해 '지금 이놈을 까도 뒤탈이 없을 정도로 이미지가 실추한 상황이니까 맘놓고 깐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아싸! 깔 거 생겼다!!''에 가까운 심리란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잘 안쓰이는 단어지만 과거 한창 역사 밸리에서 환빠를 비롯한 사이비들이 기승을 부릴 무렵, 진지하게 이들의 존재에 위협을 느끼고 환빠들의 억지에 가까운 주장을 반박하던 유저들도 있었으나 개중에는 환까라고 하여 전력(?)을 보태던 부류 또한 존재했는데 신랄하게 말해 이들의 논지는 마침 환빠가 역덕들의 공공의 적 포지션이기도 했으니 전공자들의 주장에 밥숟가락 얹어 같이 비웃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재주는 자기들이 넘고 환까들은 거기에 편승해서 알량한 우월감 느끼는 도구 정도로 보지 않았으니 암만 아군이라 해도 전공자들의 입장에선 이들이 눈엣가시였을 수밖에.
4. 커뮤니티와 사이버 렉카
사이버 렉카 콘텐츠를 활용해 돈을 버는 유튜버들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각종 커뮤니티에 이를 공론화시키는 역할은 비슷한 렉카 성향의 유저들이 여기에 동조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버 단독의 영향력은 생각외로 크지 않은 편이며, 해당 유튜버가 처음 이슈를 공론화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았다면 사이버 렉카 성향의 영상들의 조회수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 편이다.
커뮤니티에 속한 비슷한 성향의 유저들은 이러한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론화함으로써 이슈를 확대재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유튜브 시대라곤 하지만 여전히 정보나 현안 파악을 동영상을 통해 하는 것을 기피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주로 영상 캡처를 통해 같은 내용을 '이미지'로 재포장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서 흔히 봤을 '세로로 긴 형태의 유튜브 캡처 짤'이 주로 이러한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놓고 영상을 올리면 채널 홍보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것도 한몫을 한다. 똑같은 내용을 다루어도 영상만 달랑 올려놓는 것과 이를 이미지로 풀어내놓는 걸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더 우호적이다.
적은 수지만 유동인구가 많거나 많은 수의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사안, 혹은 화제가 된 영상일 경우, 아예 커뮤니티 댓글까지 짜깁기하는 경우도 있다.
5. 위키위키와 사이버 렉카
위키 사이트도 사건, 사고에 대한 의견이나 문서작성을 허용하고, 또한 이에 대한 비판적 의견 등의 피드백을 허용하는 한 '사이버 렉카' 행위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구 엔하위키와 리그베다 위키는 국내에 서버를 두고, 또 일정 부분 인지도를 쌓은 것 때문에 각종 법적 분쟁을 우려하여 몸을 사렸고, 선제적으로 동결처리를 하는 등[4] 나름대로 사이버 렉카와 거리를 두는 듯 하였지만, 각종 /비판, /논란 서술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사설 렉카차들이 각종 택시 기사나 운전사들, 카센터 등과 암암리에 협력을 하듯이 특정 커뮤 유저들과 위키 핵심 유저들이 결탁하여 사건을 묻어버리거나, 또는 반대로 맘에 안드는 인원을 박제하는 사이버 렉카 행위가 훨씬 비일비재했다. 당시 엔하계 위키는 지금 나무위키보다도 판이 훨씬 좁아서 사실상 몇몇 커뮤니티 출신들의 그들만의 리그나 다를 바 없었는데 실제로 인터넷 사건 사고 중 구 엔하위키 시절 작성된 문서들의 경우 '이런 동네 싸움을 굳이 항목화할 거 까지 있나?' 싶은 사소한 키배나 다툼 수준인 경우가 많다. 당장 필요한지 부터 시작해서 엔하계 용어 중 역사가 깊은 것들이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많다.
- 그 예시로 엔하위키 - 리그베다 위키에서 작성된 프리게이트 사건이나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문서가 있다. 프리게이트 사건의 경우 사건 자체가 엔하위키의 탄생 이전인 2006년의 사건이었기에 '옛날 일을 기록' 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문서의 경우, 이 사건을 고갤러들이 부르는 표현인 '이단심문사건'을 그대로 차용하고, 여러 면에서 고갤러들의 입장에서 대변하는 측면에서 적는 등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심각한 편이었다. 추가로, 당시 고갤 또한 무단으로 저작권을 위배하는 자료를 공유한 차원에서 본인들도 위법 행위를 저질렀으나, 그저 영악하게 증거인멸을 하여 꼬리가 밟히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해당 문서에서는 이를 고갤러들이 '현명한 전략'을 했다고 적고 있다. 전형적인 고갤러 편향 서술인 것이다.
구 구스위키의 경우 '세상의 모든 떡밥'을 모은다는 취지를 내세웠으며, 이에 리그베다 위키에서 동결처리된 사건들에 대한 문서를 서술했으며, 리그베다 위키의 일부 고정닉 및 반달러 등을 박제하고 조롱하는 서술을 했다는 점에서 역시 '사이버 렉카' 행위를 벌였다고 볼 수 있다.
6. 문제점
'''사실 확인 없이 방송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애초에 없어 보입니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사 직격> 21회 사이버렉카의 행태에 평가한 나레이션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리라."''''''
짤툰 오리지널 사이버렉카 편 짤태식의 고정댓글
이들 짜깁기의 주요 대상은 주로 정치인이나 페미니즘이며, 타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가십거리도 있다. 먹다 남은 시체를 뜯어먹는 하이에나 마냥, 자체적으로 생산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가 아닌 타인의 콘텐츠와 약점들을 먹이 삼아 성장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는다. 유튜브와 저질 찌라시 블로그의 고질적 문제인 악의적 썸네일과 어그로성 제목은 덤이다.'''저 새끼가 개새끼고 죽여야 될 건 맞는데, 이게 왜 이슈가 되냐구요 왜? 여기 방송하는 사람들, 12년 전에 뭐했어요? 왜 이제 와서 이래? 12년 전에 선고받고 그랬을 때, 당신들, 피해자 가족들이 법원에서 피켓 들고 할 때, 당신들은 뭐했는데. 응? 왜! 이제 와서! 이제 와서 이런다고?! 당신들 후원자 수 늘리고, 구독자 수 늘리고, 별풍선 구걸하고, 이거 아냐 당신들?'''
조두순 관련 민폐 사건 당시 사이버 렉카의 행패를 본 한 인근 주민의 일침
이들은 대상이 여론적 수세에 몰려 반격을 할 수 없을 거라 예상되는 시점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주로 어그로성이 짙은 충격! 논란! 드디어 밝혀지다! 등의 단어를 눈에 띄는 원색으로 화면 전반에 도배하여 시선을 끈 후 온갖 모욕성 조롱과 멸시, 비하 등의 내용을 담거나, 간접적으로 돌려까는 워딩, 상대방의 초상권이나 드라마 등의 저작권을 무시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무단으로 자신의 영상물에 무단 게재하거나 하는 식으로 도발을 하며, 십중팔구는 명백히 상대방에 대한 조롱, 모욕성 영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법률상 문제가 생기거나 논란이 되어 비난의 대상이 될 것 같으면 영상을 싹 지운 후 모른 체 하거나, 어그로라는 어그로는 다 끌고 말미에 카더라~라는 식, 여기서 더 나아갈 경우 어그로는 엄청 끌어놓고, 사실은 (사실 정정)이었지만 더 조심했더라면 이런 오해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아니면 평범한 이슈에 자신의 의견을 우겨넣어서 자기 입맛대로 바꾸기도 한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최근 뜨고 있는 유명인이 있으면 그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 직접 사생활을 캐고 논란거리를 발굴한 후 그걸로 여론몰이를 하는 등 아예 처음부터 한 사람 잡고 보자는 식으로 공격을 감행한다. 심지어는 렉카가 직접 당사자를 협박하거나, 가족까지 공격하고 그걸 유튜브에 자랑스럽게 올리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실제로 임신중이던 피해자의 아내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을 하여 사실상 제3자에 대한 간접적 살인행위가 된 사건도 발생했다.'''[6]
한편으로는 대상이 되는 유명인의 숨겨진 악행을 사회에 고발함으로써 피해자와 대중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점, 특정 커뮤니티를 속속들이 찾아봐야 알 수 있는 이슈를 정리해준다는 점에서는 옹호의 입장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본인의 개인적 생각이나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퍼온 카더라 통신이 주 내용이 되기도 하고, 나무위키나 위키백과를 아무런 검토도 없이 그대로 베낀 것[7] 을 유통하기도 하기 때문에 속칭 기레기라 불리는 일부 기자들에 대한 평가와도 어느 정도 상통한다.
또한 간접적으로 논란을 지필 수 있는 악질적 워딩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서 자신의 영상이나 포스팅 조회수의 폭증을 유도하고 그 반작용으로 악화되는 대상의 여론상 이미지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면서도 욕은 먹지 않으려는[8] 전형적인 악플러 생성기로 볼 수 있다.[9]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가 기존의 전통적 매스미디어를 서서히 대체해가는 과정에서 등장하였으며, 이들은 '''사실상 황색언론의 역할을 거의 그대로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10] 좀더 정확히는 떡밥거리만 찾으러 다니는 '''파파라치의 인터넷 버전인 셈'''.
왜곡된 알 권리를 표방한 이들은 본인들의 신상을 모자, 안경, 마스크, 목소리 변조, 기계음 보이스, 송출 등 자신의 신상정보를 철저하게 숨기며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고 있다. 언제든지 잠적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게다가 유튜브 업로더가 잘못된 정보나 약간의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과없이 해당 문제되는 영상을 사과나 해명 없이 내리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타인의 불행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아귀와 같다.
게다가 사이버렉카들이 다루는 논란이 되거나 사건사고를 일으킨 유튜버들은 여론을 의식한 최소한의 형식적인 사과와 최소한의 자숙이라도 한뒤 복귀해서 활동하지만 사이버 렉카들은 잘못된 저격으로 당사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어도 해당영상을 소리 소문없이 댓글창만 막거나 그것도 모자라면 논란이된 영상을 조용희 내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뻔뻔하게 철판깔고 활동한다.
그리고 이런 사이버 렉카들은 정작 본인에게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는 정말로 억울한 누명을 쓴 게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아무도 아군이 되어주지 않는다. 항상 다른 이의 약점만 잡아 조롱하는 콘텐츠로 꿀을 빨기 때문에 자기 편은 없고 손절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이런 일이 생기면 본인 역시 바로 다른 사이버 렉카들의 새 먹잇감이 되는 건 덤.
- 전통적인 언론 외에 1인 미디어는 분명 그 존재 자체로 새로운 언론 환경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그 성질상 아마추어적이고 언론 윤리에 위배된 모습에 빠지기 쉬우며, 확증편향적인 요소가 적지 않게 첨가되어 있다. 또한 본인들이 다루는 가십거리 영상들이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영상을 뽑기 위해 이슈를 모으는 과정에서 뒷광고, 동물학대, 악성 사이트 활동 등 실제로 사회적 공분을 산 사건을 다루는 경우가 많지만, 영상 주제가 안 나오는 경우 인터넷, 인방계에서 발생한 아주 사소한 마찰도 마치 범죄 사건처럼 부풀려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 이슈가 불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영상은 이슈가 끝난 뒤에도 남는다. 이들은 한창 불타는 이슈가 되는 부분만 하이에나처럼 파고들어 최대한 자극적으로 묘사하므로, 그리고 렉카들은 이미 식은 떡밥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통 수습을 하지 않으므로 영상 등록 이후 시간이 지나 이슈 당사자들 간에 조치가 행해져 이슈가 해결된 뒤에는 사실상 잘못된 정보에 가까워지기도 하고, 일반 시청자들은 예전에 올라온 영상만 보고 자극적인 정황만 인식에 남은 채, 정작 후속 조치로 해결된 이슈 당사자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해 사이버렉카 계정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사건 당사자들은 잊힐 권리를 침해당하게 되는 것이다.
7. 해외의 경우
해외권에서도 사이버 렉카 성향 유튜버는 흔하게 발견된다.
서양에서는 'Commentary YouTubers'라는 명칭으로써 한국보다 훨씬 일찍부터 하나의 유튜브 장르로 자리 잡았다. 서양에서는 대표적으로 Keemstar, Leafyishere, H3H3 등 네임드가 많다.
일본에서는 '고발계'(物申す系)라 불리는 유튜버들이 한국의 사이버 렉카와 유사하며, 행태도 한국과 같이 악질적이다. 또한 화이트보드나 만화로 해설하는 방식의 사이버 렉카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시바타와 '코레코레'(コレコレ)가 있다.
8. 피해 사례 및 해당 인물
사건 - 가해 렉카 순서.
인터넷 괴롭힘이 사람을 자살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사건이다. 결과는 유신의 구속. 심지어 이 사건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까지 괴롭힘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죄질이 무겁다.
칩의 뒷광고 사건뿐만 아니라, 칩의 여자친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 그 결과로 칩은 우울증에 빠졌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당사자인 칩이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뻑가는 사과는커녕 영상의 댓글창을 막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조두순 관련 민폐 사건 - 사이버 렉카 상당수
조두순의 출소일이 다가오자 몇몇 유튜버들이 보복을 예고하였고, 출소 당일 현장에는 조두순을 찍기 위해 많은 사이버 렉카들이 모였다. 사이버 렉카들의 각종 민폐,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한 주민은 사이버 렉카들에게 후원받으러 온 것 아니냐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12]
[1] 2.2 문단에서 서술하고 있지만 고2병이라는 단어만 사어화 됐을 뿐이지 이런 경향이 완전히 사멸한 게 아니다.[2] 나무위키 태동기 때 한창 유행하던 '사관부심'이랑 비슷한 뜻이라고 보면 된다.[3] 디시인사이드나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서비스형 블로그 등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다.[4] 주기적으로 이러한 서술들이 당사자의 항의를 받고, 아예 작성금지 처리되는 일도 빈번했다.[5] 과거 여성시대 대란이 일어났을 때 부각되었다. 진지하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들과 대적한 유저들 또한 없지는 않았으나 '공공의 적' 포지션이 된 여성시대를 맘놓고 깜으로써 '사관부심'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알량한 우월감을 느끼는 유저 또한 수두룩했다.[6] 이후에 사과영상을 올렸으나 사실상 책임회피성의 변명조에 가까운, '''되려 피해자를 비꼬는듯한''' 내용을 담고있었다. 캡쳐 링크 아카이브 현재는 잠잠해지자 그 영상마저도 내린 상태다.[7] 실제로 연예인, 유명인들의 신상과 정보를 나무위키를 그대로 복붙해서 올리는 저질 블로그들이 많다. 그것도 RAW 편집 그대로 붙여넣어 주석문이나 하이퍼링크와 같은 문법 기호까지 들어가 눈썩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다.[8] 상당수 사이버렉카 유튜브 채널은 싫어요 수, 댓글을 막아놓아 비판조차도 듣지 않으려는 내로남불적 행태를 보인다.[9] 실제로 사이버 렉카들의 유튜브는 악플러들의 중간거점 및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역시 악플러들의 관심으로 조회수와 구독수를 유지한다.[10] 한편, 사이버 렉카라는 말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유행을 타며, 기존의 황색언론들은 1티어 렉카, 원조 렉카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11] 정배우가 변호사를 동원해서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12] 심지어 본 주민이 별풍선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인터넷 방송을 아는 주민조차도 사이버 렉카의 행태에 격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