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영국 드라마)

 

'''보디가드'''
'''"Bodyguard"'''
[image]
'''장르'''
'''범죄, 드라마, 정치 스릴러'''
'''출연'''
'''리처드 매든, 킬리 호스 外'''
'''방송사'''
[image] '''[image]'''
[image] [1]
'''방송일'''
[image] '''2018년 8월 26일 - 9월 23일'''
'''공개일'''
[image] '''2018년 10월 24일'''
'''제작, 극본'''
'''제드 머큐리오'''
'''프로듀서'''
'''프리실라 파리쉬, 에릭 콜터'''
'''연출'''
'''토마스 빈센트, 존 스트릭랜드'''
'''링크'''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소개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줄거리
4.1. 1화
4.2. 2화
4.3. 3화
4.4. 4화
4.5. 5화
4.6. 6화
4.7. 결말
5. 예고편
6. 명대사
7. 평가
7.1. 시즌 1
8. 기타


1. 소개


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작 및 작품상 후보작, 제71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및 각본상 후보작으로서 2018년 BBC One 채널에서 방영된 영국 드라마.[2]

2. 시놉시스


《보디가드》 는 영국 정치의 심장부,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시리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퇴역 군인 '''데이비드 버드'''(리처드 매든)는 런던 경찰청 소속 특수 경호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유능하고 정의롭지만, 전쟁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인물. 그런 데이비드가 전쟁을 지지해온 내무장관 '''줄리아 몬터규'''(킬리 호스)를 지켜야만 한다. 몬터규는 데이비드의 영혼에 지워지지 않을 화인을 새긴 사람. 임무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데이비드. 그 사이 치명적인 위협이 데이비드와 몬터규에게 다가온다. 데이비드는 무엇을 지킬 것인가, 무엇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출처

3. 등장인물



  • 데이비드 버드(David Budd)[3] (리처드 매든)

"시에라 줄루 79[4]

, 라벤더 입장."

'''"Sierra Zulu seven-nine, Lavendar inbound."'''

아프가니스탄의 헬몬드 전투에 참전했던 군인으로 현재는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급은 경사. 아내와 아이 둘(이름은 각각 엘라, 찰리)이 있지만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다. 아직도 아내를 Love라고 칭하고, 주변인에게 언급할때도 "My wife"를 붙이는 등 아내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지만 전후사정을 볼 때 전쟁 후 치료하지 못한 PTSD로 인해 아내에게 못할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추측된다.[5] 일 할 때만은 누구보다도 냉철하지만 술을 마시면 감정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술김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술병을 던져 깨버리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아이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런던의 아내 집으로 가던 도중 열차 화장실 안에 숨어있던 자살 폭탄을 두른 여성 테러리스트, 나디아를 맞닥뜨린다. 침착하게 승객들을 대피시키고(아들과 딸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에게 잠시 맡겨놓았었다) 지원을 부르지만 폭탄이라는 특성상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사실상 나디아를 사살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중에 나디아가 사살되게 둘 수 없었던 데이비드는 나디아와 몸을 붙인 채 나와[6] 폭탄 해체반을 부를 것을 종용하고, 둘 다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찰들을 절박하게 설득해 결국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을 열차 테러 사건에서 아무런 사상자를 내지 않고, 거기다가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 증인(나디아)까지 살리는데 성공한 데이비드는 승진하여 PPO(Personal Protection Officer)로써 내무장관(Home Secretary) 경호 임무를 맡게 되고, 이내 자신이 경호해야 하는 사람이 자신을 전장으로 보낸 장본인인 줄리아 몬태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말끝마다 경어(Ma'am)를 붙이며[7][8] 시종일관 무뚝뚝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주어진 임무에 임하고,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섞지 않는다. 그러나 비서 셔넬이 줄리아의 옷에 커피를 쏟는 바람에 줄리아가 인터뷰를 망칠 상황이 되자 본인의 셔츠벗어주는 등 경호 외에도 내심 여러모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앙금과 후회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냉정한 줄리아에 대한 실망감으로 사이가 삐걱대지만 업무 외적인 줄리아의 인품과[9] 결정적으로 총격 사건으로 멘탈이 조각난 줄리아를 보듬는 과정에서 눈이 맞으면서(...) 그 일을 기점으로 둘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또한 자택에 아프가니스탄 파병 당시 노획한듯한 마카로프 권총을 숨겨두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해 사죄할 필요는 없습니다.

'''"That doesn’t require apologizing for the past."'''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런던 대학교에서 법을 공부해 법정 변호사로 일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범죄자들의 악행에는 그들이 겪은 불행한 어린 시절 등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포부를 안고 정치에 입신했다. 빠르게 얼굴을 알리고 당내 신 세력으로 성장했지만 당연하게도 몬태규에게는 적이 많다.
RIPA '18(리파 18) 이라는 대테러대책 민간인 사찰 정책을 밀고 있는 보수적 인사 중 하나이고 경찰 쪽 분파인 SO15(Counter terrorism command) 이 아닌 상대적으로 덜 투명한 MI5(Security Service) 에게 힘을 실어주는 스탠드를 취하고 있어서 경찰과 척을 졌으며, 특히 SO15의 지휘관 앤 심슨과 엄청난 대립각을 세운다. 테러 당시 지원팀이 일찍 오지 않은 이유가 SO15에서 손을 써서라고 넌시시 언급될 정도로[10],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공격받는 처지가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는데다가[11] 과도한 경호[12]를 펼치는 데이비드를 달갑지 않게 보았으나, 일련의 사건이 지나가면서 데이비드를 신뢰하게 된다.
데이비드가 아내와 통화할 때 오간 대화를 우연히 듣고 자리가 나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던 특수학교[13] 아들 찰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손을 써준다. 그리고 둘의 관계가 점차적으로 호전되기 시작할 즈음 줄리아는 이동하던 차량 안에서 암살 위협을 받는다. 그리고 이 암살 위협 이후 줄리아와 데이비드의 관계는 전과는 다른 색깔을 띄게 되는데..
  • 비키 버드 (소피 런들)
버드의 별거 중인 아내로, 병원 병동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것으로 보이며 데이비드와는 아직 법적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 오는 것에는 날카롭게 대응한다. PTSD에 시달리는 데이비드에게 정신과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하지만 차후 직장을 얻는/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없는 데이비드는 계속 일해야 한다며 거절한다.
극중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14] 데이비드를 멘붕의 구렁텅이로 던져넣는다. 그러고도 데이비드는 혹시 경호중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비키가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며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자고 매달린다.
데이비드의 불안한 상태를 알기 때문에 경호 실패 후 낙담한 채 두문불출하는 데이비드를 걱정해서 집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작중에서 뚜렷한 활약은 없지만, 데이비드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계속 데이비드의 편에 남아 주며 파이널에서 남편을 위해 무모해 보이는 독단까지 내리는 강인한 여성이다.
  • 앤 샘프슨 (지나 맥키)
런던광역경찰청 대테러사령부(SO15)의 지휘관으로 계급은 경찰광역지휘관(Commander)[15]. 줄리아와 대립하고 있으며 정보국과도 상성이 매우 안 좋다. 데이비드를 신뢰하지만 데이비드에게 줄리아를 도청하는 일을 맡기는 등 부하직원을 이용해 줄리아를 막으려는 지략가의 모습을 보인다.
로레인과는 매우 가까운 사이이다. 거의 매 장면마다 함께 나온다. 줄리아를 경계하던 시점에서는 마이크, 롭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마이크와 롭이 줄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권력을 차지하고 정보국 국장인 스티븐과 마이크가 줄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협력관계가 되면서 대척점에 서게 된다. 부하인 샤만에게 루크와의 관계로 의심을 받는다.
실제로 루크와 로레인이 내통하는 관계였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로레인과 가까운 샘프슨도 내통하던 사이였을 가능성이 크지만[16] 별 다른 언급없이 끝난다.
  • 스티븐 헌터던 (Stuart Bowman)
보안정보국 국장. 줄리아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며 대테러 방지법안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준다. 그도 그럴 것이 대테러 방지법안이 통과되면 은밀하게 활동하고 감시 도청 등이 주요임무인 정보국의 권한이 필연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수사권을 가지고있는 경찰쪽 본부장 앤 샘프슨과 앙숙관계이다. 줄리아에게 총리의 낯뜨거운 비밀이 담긴 기밀문서를 요원을 통해 전해주며 줄리아에게 힘을 실어주지만 줄리아가 독단적으로 총리의 별장에 간 사실에 격분하기도 한다.
줄리아의 죽음으로 줄리아에게 건네줬던 기밀문서가 세상에 밝혀질까 노심초사하며 타블렛pc를 손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줄리아의 죽음 이후 데이비드는 정보국이 줄리아의 죽음의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17] 샘프슨은 정보국과 줄리아는 협력관계였다고 그럴리 없다고 하지만 데이비드는 단순하게 '''줄리아와 정보국 사이가 틀어졌을 것''' 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 샘프슨의 대사를 미루어보아[18] 정보국과 줄리아의 사이가 틀어졌다기보다는 줄리아의 죽음으로 총리의 낯 뜨거운 기밀문서가 세상에 유출되면 그 정보를 제공한 정보국장을 비롯한 정보국의 안위가 위험하기 때문에 타블렛 PC에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 트레비스 (빈센트 프랭클린)
내무부 부장관. 대테러 방지법안을 밀어붙이고 보안정보국에 과도한 힘을 실어주는 줄리아를 경계한다. 줄리아의 사망 이후, 내무부 장관대행이 되고 결국 내무부장관으로 임명된다.
줄리아의 강연을 망치기 위해 롭 맥도널드와 강연 대본에 손을 쓴 사실이 경찰조사 중 밝혀지고 마찬가지로 줄리아의 죽음으로 기밀문서가 노출될 위기에 처한 정보국장 스티븐 헌터던과 협력관계가 된다. 마지막 화에서 데이비드를 사살하지 않은 샘프슨을 노려보며 '''다 잡은 물고기를 놓쳤다고''' 나무라는 것으로 봐서는 내심 골칫거리인 데이비드가 없어지기를 바란 것으로 보인다.헌터던과 총리가 해임된 것과 달리 무사히 장관직에 오른다.
  • 로레인 크래덕 (피파 헤이우드)
데이비드의 직속상관. 직급은 경찰총경이다.
드라마내에서 데이비드에게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비롯해 데이비드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데이비드에게 여러 이유를 대며 내근직으로 묶어두거나 수사팀에서 제외하려는 모습이 여러 번 나온다. 극 중, 데이비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이외의 별다른 업무나 활약도 없어보이지만 알고보니 로레인은...
  • 롭 맥도널드(Paul Ready)
줄리아 몬테규의 비서관. 줄리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보좌관을 일까지 가로채며 줄리아의 눈에 들려하고 거짓말로 단 둘만의 식사자리까지 마련하지만 이런건 옳지 못하다며 거절당한다. 마이크와 줄리아의 강연 대본에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넣음으로써 줄리아의 정치인생에 흠집을 내려고 한 인물.
데이비드의 말에 의하면 줄리아를 연모하던 마음이 무시당하자 복수를 계획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줄리아의 환심을 사서 마이크와 본인 쪽으로 줄리아의 정치적 포지션을 바꾸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 로저 펜할리건 (Nicholas Gleaves)
줄리아 몬테규의 전 남편. 당의 원내총무이다.[19] 줄리아가 데이비드와의 대화에서 이혼 전 로저와 얼굴만 보면 서로 으르렁거렸다고 표현했듯 시종일관 줄리아를 못마땅해하고 견제하려고 한다. 데이비드와 줄리아가 마찰을 빚었을 때, 줄리아가 데이비드에게 '''" 더 권력있는 여자를 못 견디는 그저 그런 남자가 되지 말아요."''' 라고 말한 부분을 미루어보아 아마도 본인보다 높은 권력을 가지고있는 전 아내 줄리아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친총리파의 인물로 줄리아가 총리직을 노린다고 생각하며 마이크 트레비스와 접촉한다. 입이 거칠고 데이비드에게 모욕적인 발언[20]도 서슴치 않지만 지역구 주민들과도 만나는 것을 보면 정치인으로서 그리 막장은 아닌듯. 줄리아가 수술을 받을 당시 줄리아의 핸드백에서 타블렛 PC를 찾고있었다는 사실로 인해 데이비드에게 줄리아의 사망에 연루되었을 것이란 의심을 받지만 별 다른 얘기가 없이 끝난 것으로 보아 단순히 총리의 치부가 세상에 알려지는 걸 막으려고 했던 듯.
  • 디팍 샤마(Ash Tandon)
대테러 대책본부의 경감. 앤 샘프슨의 직속부하이다. 극 중 몇 안되는 정의로운 인물로 진술서가 허술한 데이비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데이비드를 강하게 의심하고 데이비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데이비드를 믿어주는 유일한 인물. 본인의 직속상관도 범죄에 연루되어있을 수 있다는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있다. 샤마가 없었다면 데이비드는 사살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루이스 레이번(Nina Toussaint-White)
대테러 대책본부의 경사. 디팍 샤마의 부하이다. 디팍과 마찬가지로 정의로우며 열정적인 경찰이다. 데이비드가 내무부 장관을 줄리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둘 사이를 의심하는 것으로 보아 통찰력도 좋은 듯하다. 디팍 경감보다 먼저 데이비드에게 협력하며 수사정보를 나누고 줄리아의 가택조사도 함께하지만 그가 본인을 속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분노를 느끼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디팍 경감의 중재로 다시금 냉정을 되찾고 결국 마지막엔 데이비드와 악수를 나누며 그 동안 쌓였던 앙금을 푼다. 디팍 샤마와 함께 후반부의 핵심적인 경찰 쪽 인물.
  • 나디아(Anjli Mohindra)
1화에서 남편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 시도하는 무고한 이슬람 여성으로 등장한다. 데이비드가 말 그대로 몸을 던져 막아낸 후 경찰의 보호 아래 들어간다. 남편도 잡혔고 집중 보호를 받는 중임에도 이렇다 할 증언을 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에 떠는 중이지만 자신을 구해준 데이비드에게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수사에 협조한다. 그러나 나디아에게는 비밀있었으니..
  • 루크 에이킨스(Matt Stokoe)
경찰총경 로레인과 내통관계인 런던의 폭력조직 간부. 몇 년에 걸쳐 로레인에게 경찰내부의 정보를 받고 그에게 위협이 될만한 수사정보를 미리 받으며 조직을 이끌어온 인물. 줄리아의 대테러방지법안이 통과되면 조직원들과의 은밀한 연락이 쉽게 들통날 수 있고, 보안정보국의 권한이 강해지기 때문에 그 동안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했던 활동들이 정보국에 의해 어려워질 것을 예상, 줄리아의 암살작전을 주도한다.
앱스테드를 고용해 줄리아의 저격을 사주하고 결국 줄리아를 죽음으로 몰아간 폭탄도 루크와 조직원들이 미리 강단에 심어뒀다. 로레인과 처음부터 데이비드에게 모든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미행한 데이비드에게 붙잡힌다. 샘프슨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디팍 경감은 의심하지만 그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 타히르 마무드(Shubham Saraf)
셔넬이 해고되고 새로 고용된 줄리아의 홍보담당 비서관. 줄리아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롭의 과도한 업무방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갈등을 빚는다. 롭을 대신해 줄리아의 강연장에 따라가고 뒤늦게 발견한 치명적 오류를 알려주려 강연장에 들어서지만 압력 센서로 인한 폭탄 테러로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한동안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CCTV 분석과 폭발물 분석으로 무고한 사람이었다는게 밝혀진다.
  • 셔넬(Stephanie Hyam)
줄리아의 전 홍보담당 보좌관. 개념없는 행동으로 한 화만에 짤린다. 본인의 해고통보를 하지 않고 후임보좌관의 면접을 보는 모습에 쌍욕을 퍼부으며 분노한다. 여기까진 그냥 엑스트라 조연. 하지만 5화에 다시 등장해 술을 사겠다며 데이비드를 꼬드긴다. 그러나 알고보니 셔넬은 루크의 폭력조직의 일원이었고, 6화에서 데이비드를 엄청난 위험에 빠트린다. 제대로 된 폭력조직의 일원인지 그냥 단순한 앞잡이인지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데이비드를 속인 사실에 미안해했고 마지막 화에 데이비드와 함께 루크를 배신하기로 한 후 함께 미행하는 것으로 보아 정식 조직원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잘 보면 5화에서 데이비드에게 연락처를 받고 루크의 고급 SUV를 타고가는 장면이 1화에도 나온다. 아무리 한 가락하는 정치인의 비서이지만 말단 직원인 인물이 불러주는 택시도 안 타고 갑자기 어디서 도착한 고급 SUV를 타고 떠나는 것이 적잖이 어색하기 때문에 눈썰미가 좋다면 발견했을 수도 있다.
  • 총리(David Westhead)
작중 줄리아 몬테규 내무부 장관과 정치적 대립을 보이는 총리. 드라마에서는 화면으로만 나오고 딱 한번만 실제로 등장한다. 대테러 법안의 반대파이다. 본인의 낯뜨거운 스캔들[21]을 정보국과 몬테규가 가지고 있다. 몬테규가 비공식으로 별장에 방문하지만 어떠한 얘기가 오고 갔는지는 나오지 않는다.[22] 죽은 뒤 결정적 증거인 타블렛 PC가 데이비드 손을 거쳐 경찰의 손에 들어가고 결국은 사퇴한다.
  • (Claire-Louise Cordwell)
데이비드와 같은 경호팀 동료이자 부하. 작중엔 경호하는 장면에만 몇 번 등장하지만 힘들어하는 데이비드에게 커피를 타다주려고 하는 등 좋은 동료관계를 가지고 있다. 작중 몬테규의 대학교 강연장에 데이비드와 함께 경호원으로 투입되고 폭탄 테러를 눈치채고[23] 달려가다 심한 부상을 입고 끝내 사망했다.
  • 톰 펜턴(Richard Riddell)
데이비드와 같은 경호팀 동료이자 부하. 직급은 순경. 대학교 강연 경호를 나갔다가 경미한 부상을 입는다. 병원에 찾아온 샤마 경감에게 데이비드가 문으로 나갔다 들어오고나서 폭탄이 터졌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샤마가 데이비드에게 강한 의혹을 품게 만든다.[24] 그 이후 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에만 몰두하는 데이비드에게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며, 그런 톰을 데이비드는 술 한잔 하자며 달래려 시도한다.
데이비드의 자살시도 이후 데이비드 관자놀이에 있는 총상을 보고 자해를 의심, 로레인에게 일러줌으로써 로레인이 데이비드를 강제 휴직처분하는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25] 본의 아니게 안 그래도 험난한 데이비드의 앞길에 가시덤불을 추가해 준 셈이 되었지만 악역은 아닌 인물.

4. 줄거리




4.1. 1화


주인공 '''데이비드 버드'''(리처드 매든)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어머니에게 다녀오던 중, 플랫폼에서 수상한 움직임[26] 을 보이는 아시안계[27] 남성을 발견한다. 또한 열차 내 승무원(경비원)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경찰임을 밝히고 승무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승무원은 현재 데이비드가 타고 있는 열차에서 폭탄 테러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어왔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플랫폼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했다고 밝힌 뒤 예의 그 아시아계 남성이 숨어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실 앞에서 기다린다. 미리 소식을 알고있던 영국 경찰은 중무장한 SCO19 대원들과 함께 폐역으로 기차를 우회해 범인을 붙잡으려 하지만 열차가 경로를 바꾸면 범인이 눈치 챌 것이라고 예상한 데이비드는 달리는 열차 밖으로 범인을 던져버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잠깐의 긴장 뒤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폭탄이나 총기를 소유하지 않은 채였고, 데이비드는 그 남자를 뒤쫓던 중 수상한 기색을 느끼고는 다시 화장실로 돌아가 문을 연다.
그리고 그곳엔 이슬람 여성이 '''온몸에 폭탄을 두른 채''' 폭발 스위치를 손에 들고 서 있었다. 잠시 당황했던 것도 잠시, 데이비드는 여성을 안심시키기 위해 우선 아랍어로 인사를 한 후 그녀가 처한 사정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이름을 묻기도 하고 가족 얘기도 하면서 유대감을 쌓고, 결정적으로 그녀가 겁에 질려 폭탄을 터트리지 않을 것을 파악한 후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본다. 마침내 열차는 무장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던 폐역에 도착한다. 곧이어 무장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여성을 사살하려 하지만, 그녀가 사실상 강제로 폭탄조끼를 입게 된 걸 알고 있는 데이비드는 "저 경찰들은 같은 경찰인 나를 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감싸면서[28] 시간을 끌다가 결국 경찰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폭탄처리반이 달려와 무사히 폭탄을 해체한다.
데이비드는 별거 중인 아내('''비키 버드''')에게 무사히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침 출근길에 총경('''로레인 크래덕''')의 사무실에서 칭찬을 듣고 승진되어 장관 경호(PPO)[29]직을 맡는다. 데이비드가 경호를 맡게 된 인물은 내무부 장관으로, 현재 대테러 정책으로 민간사찰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줄리아 몬테규'''(킬리 호스)였다. 집에 돌아와 몬테규를 인터넷에 검색해본 데이비드는 자신이 군인이던 시절, 전쟁 파병에 찬성했던 사람이 몬테규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한다. 첫 경호에 운전 경로를 지적하고 집에 들어와 시간을 끄는 등 지나치게 꼼꼼한 경호를 펼치는 데이비드는 몬테규에게서 '''fuck off'''라는 말까지 들으며 냉대를 당하지만, 몬테규는 이후 데이비드가 일전의 열차 테러에서 사태를 해결했던 영웅임을 알게 된 후 사과한다.
다음 날, TV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대기실에 있는 몬테규의 셔츠에 홍보담당 비서('''셔넬''')가 커피를 엎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개념없이 키득거리는 상황에서, 데이비드가 직접 본인의 셔츠를 벗어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몬테규는 무사히 출연을 마친다. 그 일을 통해 몬테규는 데이비드를 다시 보게 된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몬테규가 토크쇼에서 한 발언을 듣고 화가 나 있었고, 집에 돌아가 밤새도록 토크쇼의 그 장면을 반복해 보며 화면 속의 몬테규를 노려본다. 그리고 홍보 담당이었던 셔넬은 해고된다. 데이비드는 출근하다 말고 경호원인 자신을 호출하는 소리를 듣고 총까지 뽑아가며 달려갔는데 알고 보니 이는 셔넬의 생난리를 진압(...)하기 위함이었다. 이 장면에서 데이비드가 PTSD를 겪는 모습이 처음 등장한다.[30]
그리고 장관회의에 가는 몬테규를 이혼한 전 남편('''로저 펜할리건''')이 붙잡아 시비를 걸고, 데이비드는 위험하니 빨리 들어가셔야 한다고 그들에게 종용하다가 "아랫것이면 아랫것답게 가만히 있으라"라는 모욕을 듣지만 펜할리건이 한 말을 가볍게 역관광해 주며[31] 몬테규의 더 큰 신뢰를 얻게 된다.
데이비드는 아이들을 보기 위해 별거 중인 부인을 찾아가지만 비키가 새로 생긴 남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내려고 아이들을 친구 집에서 하루 자게 한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일전에 언급되었듯 데이비드는 전쟁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알코올이 관여된 분노조절장애[32], PTSD 등의 여러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것이 비키와의 별거 사유일 듯. 본인과 동료들을 죽음의 사지에 몰아넣은 정치인에게서 신뢰 받으며 경호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던 데이비드는 함께 파병 갔던 전우('''앱스테드''')를 찾아가지만 앱스테드 또한 이해해 주지않으며 데이비드를 나무란다. 자신들을 전쟁터로 내몬 장본인을 보면 총으로 쏴버리자던 약속, "우릴 거기로 보낸 그 개자식들을 마주치면, 넌 그냥 눈 딱 감고 방아쇠를 당길 거랬지? 그럼 넌 얼굴이 멀쩡할까? 난 가족이 있고?"[원문]을 되새기며 집으로 돌아온 데이비드는 숨겨둔 권총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1화가 끝난다.

4.2. 2화


데이비드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시작한다. 곧이어 이동 중인 차 안에서 부인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계속 무시하지만 몬테규의 배려로 전화를 받고, 비키에게서 아들 찰리의 특수학교 전학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집무실로 도착한 몬테규는 데이비드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가 테러범들의 표적이 된 사실을 보안정보국 국장으로부터 전해듣고, 정보국 국장('''스티븐 헌터던''')은 몬테규에게 경찰 내부에서 정보가 샌 것이라고 예상한다. 둘은 이 사실을 외부에게서 숨기고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다음 날, 대테러 대책본부는 테러범들 사이에 오간 메시지를 추적하여 테러로 의심되는 차량을 찾아내 미행한다. 그러나 잠시 시야에서 놓친 사이 테러범들은 폭탄을 실은 큰 트럭으로 옮겨 탔고, 뒤늦게 사실을 알아채고 추격한다. 무장경찰들은 차가 초등학교에 진입하기 직전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들을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목숨이 붙어 있던 테러범 한 명이 폭탄을 터트리는 바람에 아이들은 다행히 무사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다. 이로 인해 데이비드가 테러범들에게 노려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경호 대상인 장관의 안위를 걱정한 경찰이 데이비드를 내근직으로 옮기고 데이비드의 가족들을 안전가옥으로 피신시키는 조치를 취한다. 자신이 잘못한 일은 하나도 없는데도 좌천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데이비드는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던 중 앱스테드를 만나 맥주를 마신다. 앱스테드는 TV에 나온 몬테규를 보며 그녀는 다른 사람의 죽음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인간이라며 일갈하며, '''본인도 당하게 되면 알게 될 거다''' 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미리 테러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신뢰하던 경호원을 잃게 된 몬테규는 분노하며 대테러 대책본부장('''앤 샘프슨''')을 질책하면서 열차 테러 사건에 대한 수사권마저 보안정보국으로 옮겨버린다. 다음 날 데이비드의 가족이 묵고 있는 안전가옥으로 우편물이 배달되고, 아들의 특수학교 전학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온 가족이 기뻐한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다시 경호원으로 복직되어 다시 한 번 몬테규의 경호를 맡게 된다. 그날 밤, 몬테규에게 마음이 있어보이는 비서관('''롭 맥도널드''')은 몬테규의 심리 안정을 핑계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하지만 몬테규는 단호히 거절하며 대신 데이비드와 함께 집에서 패스트푸드를 먹는다. 둘의 사이가 처음보다는 누그러진 와중에 데이비드는 몬테규가 아들의 전학을 위해 힘써 줬단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총리 관저에서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누군가 갑자기 몬테규의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한다. 운전기사는 그 자리에서 총을 머리에 맞고 사망하고, 데이비드에겐 또다시 공황이 찾아오지만 그는 침착하게 줄리아를 안심시키고 무장경찰을 요청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지원은 자꾸만 늦어지고, 이대로는 몬테규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데이비드는 차를 빠져나와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해 범인의 위치를 알아낸다. 데이비드는 지원병력을 기다리지 않고 차를 거꾸로 몰아 범인의 사격 시야에서 벗어난 후 직접 소총을 들고 건물로 진입한다. 얼굴에 피칠갑을 두르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범인은 다름아닌 앱스테드였다.''' 데이비드는 앱스테드에게 이제 끝났다고 말하지만 앱스테드는 "누군가는 그 여자를 막아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한다.
장관을 노린 암살미수사건으로 인해 영국은 테러 위협 경보가 한 단계 격상된다. 안전가옥에서 멘탈이 나간 채 힘들어하던 몬테규는 본인을 위로해주는 데이비드에게 "난 여왕이 아니니 거리를 두지 말아달라"라고 말하고, 데이비드가 그 손을 거절하지 않으면서 둘은 사랑을 나눈다. 그 후 로레인과 샘프슨의 호출로 사무실에 불려간 데이비드는 경찰에 적대적으로 나오는 몬테규를 몰아내기 위해 안전가옥(호텔) 옆방에서 몬테규와 보안정보국 간의 비공식 접촉을 도청하고 보고할 것을 명령한다. 데이비드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본부장은 데이비드에게 몬태규는 데이비드의 아이들이 위험했던 테러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말해 주지 않았지 않냐" 며 설득한다. 그렇게 몬테규의 안전가옥 옆방에서 묵게 된 데이비드. 두 방은 유사시를 대비해 복도를 통하지 않아도 되도록 방 내부가 문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각각 현관으로 들어간 데이비드와 몬태규는 마침내 내부 문을 서로 열고 마주본다.

4.3. 3화


둘은 사랑을 나누고 연인과 같은 사이로 발전한다. 함께 이불 안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출근 중 화장실에 들어가 키스를 나누기도 한다. 로레인은 데이비드를 불러 도청내용을 물어보지만 데이비드는 알면서도 샤워하느라 못 들었다고 넘어간다. 로레인은 예산문제로 가족들의 안전가옥 연장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데이비드에게 도청을 명령한다. 데이비드는 얼마 전 있었던 저격사건에 대해 샤마 경감과 레이번 경사에게 조사를 받는다. 진술서에 적힌 내용이 허술하다며 이런저런 질문을 받지만 데이비드는 딱딱한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의심을 산다. 업무를 마치고 안전가옥으로 돌아온 몬테규에게 데이비드는 얼마 전 국장에게 들었던 아이들의 초등학교 얘기를 묻지만 몬테규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껄끄러운 듯 대답을 회피하며 데이비드를 내보낸다.
늦은 밤, 한 남자가 몬테규의 방에 찾아와 모종의 파일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데이비드는 그 내용을 엿듣는다.[33] 그리곤 뒤따라나가 남자의 이름('''리처드 롱크로스''')을 알아낸다. 몬테규는 리처드에게 받은 듯한 파일을 읽어본다. 파일에는 마약, 성폭행과같은 심각한 내용이 적혀있었고 데이비드는 도청내용을 듣다 잠이 든다. 데이비드는 사무실로 찾아가 리처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만 신원조회에 나오지 않는다. 몬테규의 집무실에서 회의 중, 스티븐 헌터던은 대놓고 경찰내부의 배신자를 의심하고 몬테규는 정보국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이 전에 몬테규의 석연치않은 태도에 화가 난 데이비드는 퇴근 길에 몬테규와 작은 마찰 을 빚지만, 몬테규의 엄청난 유혹[34]에 둘은 다시금 사랑을 나눈다. 데이비드는 몬테규가 잠이 든 틈을 타 핸드백을 뒤져 리처드로부터 받은 기밀문서를 읽는다. 샘프슨과 로레인에겐 문서내용에 대한 사실을 숨긴 채 보고한다.
이튿 날, 회의에 들어가는 몬테규에게 자료를 건네주는 과정에서 롭 맥도널드와 새로 고용된 홍보담당보좌관('''타히르 마무드''')이 사소한 마찰을 빚는다. 경찰은 계속해서 저격사건을 조사 중이고, 몬테규의 측근들은 슬슬 몬테규를 본격적으로 경계하기 시작한다. 늦은 밤, 몬테규는 운전기사도없이 비서도 없이 데이비드와 단 둘이 비밀스레 총리의 별장으로 향한다. 몬테규는 차에서 내리기 전, 본인이 돌아오지 못하면 데스스타를 찾아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총리의 별장으로 들어간다. 이전부터 총리와 몬테규는 정치적 대립이 있었고 몬테규가 대테러 방지법을 밀어붙이면서 갈등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보국이 몬테규가 몰래 총리를 찾아간 사실을 알게 되고 스티븐은 분개한다.[35]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몬테규의 법안은 하원을 무사히 통과하고 이에 정적들은 점점 초조해한다. 이 와중에도 몬테규는 아랑곳않고 데이비드와 사랑을 나누고 잠든다. 잠에서 깬 몬테규는 데이비드가 옆 방에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키스하려 하지만 데이비드는 무의식중에 몬테규의 목을 조르고 몬테규는 극도의 공포를 느낀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이처럼 웅크려 앉아 흔치않게 감정을 드러내보이며 경호원을 교체할거냐고 묻는 데이비드에게, 이미 지나치게 감정에 빠져든 몬테규는 이번에도 모르겠다고 한다.
다음 날, 몬테규는 세인트 매슈스 대학에서 강연을 나가기로 한다. 롭은 일이 생겼다며 본인과 마찰이 있었던 타히르에게 강연원고를 전해주고 타히르는 마지못해 원고를 받는다. 대학에 도착한 몬테규는 강연원고를 검토하지 않았다며 타히르를 나무란다.[36]
강연에 들어가기 전 몬테규는 지난 번에 대답을 회피하며 데이비드에게 불신의 감정을 남겼던, 아이들 초등학교 테러 사건에 대해 숨김없이 설명해준다. 처음 데이비드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는 상하관계를 이용해 일방적인 침묵으로 대처했으나 앞으로는 둘의 관계를 다른 식으로 접근하고 싶은 마음과 따라서 둘 사이에 비밀과 의문이 없기를 바라면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답을 듣고 납득을 한 듯 아리송한 표정의 데이비드에게 몬테규는 당신이 내 경호원이면 힘들다고 교체하는게 낫겠다고 얘기한다. 데이비드는 역시나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아무 사족없이 고개만 끄덕이지만 상처를 받은 듯 보였고 돌아서서 나가려는 그에게 몬테규는 경호원이기 때문이 아닌 서로의 선택으로 본인의 옆에 있어달라며 고백을 하고 데이비드는 무언의 동의를 한다.
강연이 시작되고 시위자들의 기습시위가 있었지만 강연은 대체로 잘 흘러가는듯 했다. 중간에 리더쉽이라는 단어로 장내가 약간 술렁거린다.[37] 강연 중, 문 뒤의 수상한 남자를 발견 한 데이비드는 문 밖으로 나가보지만 다름아닌 타히르였다. 타히르는 원고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몬테규에게 직접 전달해야한다고 말했고 데이비드는 서류가방을 검사해보지만 수상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강연장으로 들어간다. 강연 중인 몬테규의 옆으로 타히르가 모습을 드러내고 데이비드의 동료 경호원('''킴''')이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무대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데이비드도 그 모습을 눈치채고 무대로 달려드는 순간, 강연장에서 엄청난 폭발과 함께 또 다시 피투성이가 된 데이비드가 나오면서 끝이 난다.

4.4. 4화


폭발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강연장.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폭발과정에서 데이비드 또한 심한 부상을 입는다. 샤마 경감은 병원으로 찾아와 데이비드와 함께 강연장에 있었던 '''톰 펜턴''' 순경에게 이것저것 묻는다. 밝혀진 바로는 타히르도 그 자리에서 즉사. 데이비드가 밖에 나갔다 온 이후에 폭발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샤마 경감은 펜턴 순경의 진술을 들으면서 데이비드를 더욱 더 의심한다. 대테러 대책본부에서는 폭탄 테러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목격자겸 현장책임자였던 데이비드의 집과 핸드폰을 조사한다. 데이비드는 또 조사실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다. 유력 용의자인 타히르는 사망했고, 몬테규는 병원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모든 정황이 데이비드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데이비드는 샤마 경감과 레이번 경사에게 강력한 의심을 받는다. 몬테규가 없는 상황에서 내무부 장관대행('''마이크 트레비스''')이 회의를 진행하지만 스티븐과 샘프슨의 여느때와 다름없는 의미없는 다툼만 벌어지다 회의는 파장을 맞는다. 긴 회의의 결과로 수사권은 결국 다시 경찰에게 넘어간다. 데이비드는 계속해서 몬테규의 수술실 앞에서 몬테규의 수술결과를 기다리지만 몬테규는 끝끝내 사망한다. 자신이 지키기로 되어 있던,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에 멘탈이 붕괴된 데이비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오열하다가, 이내 자신의 머리를 '''총으로 쏘아 버린다.'''
경찰은 폭발물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던 서류가방이 롭으로부터 타히르에게 전해졌음을 알고 롭을 수사하기 위해 본부장에게 보고한다.[38] 근무를 마치고 나서 연락이 없는 데이비드가 걱정된 비키는 데이비드의 아파트로 찾아가지만 데이비드는 자살...
한게 아니었고 문을 열어준다. 비키가 화상을 입은 관자놀이를 치료해주며 무슨 일인지 묻자 결국 데이비드는 자살시도를 이실직고한다. 머리를 정말 쏘았지만 권총에 든 총알은 공포탄이었고, 근거리에서 쏘는 바람에 부상만 입고 죽지 않았던 것이었다. 왜 공포탄으로 자살하려 한 거냐는 비키의 질문에 데이비드는 공포탄인지 몰랐다고 한다. 누군가 총알을 바꿔치기 한 것.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게 된 롭은 왜 당신들은 빠져나가고 나만 조사를 받냐고 마이크를 찾아가 따지지만 마이크는 롭에게 형식적인 조사일 뿐이라고 변호사도 붙여주겠다고 달랜다. 롭은 조사실에서 강한 의혹을 사지만 변호사를 대동해 말을 아끼며 성의없는 답변만 늘어놓다 조사는 끝이난다. 데이비드는 자체적으로 혼자 조사를 시작하는데, 맨 처음 몬테규를 찾아온 리처드의 행방을 뒤쫓으려 하지만 호텔의 CCTV는 이미 삭제되어 있었다.
경찰은 지금까지 벌어진 테러 사건의 유일한 생존용의자인 나디아를 심문하기 위해 데이비드와 동행한다. 데이비드에게 한 번 마음을 터놓았던 나디아는 지금까지와는달리 데이비드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조사에 협조한다. 나디아는 남편과 폭탄 제작자를 런던의 어느 주차장에서 만났다고 진술하고, 그로 인해 드디어 폭탄제작자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는 듯 보인다. 조사가 끝나고 데이비드는 레이번 경사에게 여태까지 본인의 이상한 경험을 털어놓지만[39] 레이번은 데이비드를 의심하는 중이었고 그런 부분은 높은 분들의 관할이라며 무시한다. 데이비드에 대한 샤마와 레이번의 의심이 최고조에 이르며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4.5. 5화


경찰에서 폭발물에 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폭탄은 서류가방에서 터진 것이 아니라 애초에 강단에 심어져 있었던 것.'''[40] 한편, 동료[41]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수사에 몰두하는 데이비드를 팀은 의심하기 시작한다. 레이번은 CCTV를 조사하던 도중,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CCTV의 일부분이 아예 삭제된 것을 발견하고 데이비드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며 그를 점점 믿기 시작한다. 데이비드와 레이번은 데이비드의 기억에 의존해 리처드의 몽타주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몬테규를 암살하려 했던 앱스테드가 전직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번은 그 사실을 데이비드에게 알려주지만 전우였던 데이비드는 그 사실을 모른 척한다. 다시 한 번 나디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디아는 리처드의 몽타주를 알아본다. 레이번과 데이비드는 리처드를 폭탄 제조자로 확신하지만 샤만은 몽타주만으로 증거채택을 할수없다며 거절하고 데이비드와 갈등을 겪는다. 데이비드는 보안정보국이 사건의 배후라고 생각하고 몬테규가 리처드로부터 받은 기밀문서의 내용을 인터넷 카페[42]에서 검색한다. 검색 결과는 충격 그 자체. 사실 성폭행, 마약, 금융범죄에 연루된 핵심인물은 다름아닌 '''총리'''였다...[43] 데이비드가 검색을 끝내고 카페를 빠져나오고 리처드는 부하들을 대동해 바로 그 장소로 나타난다. 데이비드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보안정보국이 본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알아챈다.
데이비드는 알아낸 사실을 로레인과 샘프슨에게 알려주며 몬테규와 정보국이 모종의 이유로 틀어졌거나 또는 몬테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트레비스와 롭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짐작한다. 데이비드는 그 길로 몬테규가 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직원을 찾아가 몬테규의 전남편 로저가 몬테규의 핸드백과 서류를 뒤졌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로저를 직접 찾아가 으름장을 놓는다. 그 와중에 마이크 트레비스는 회의를 소집하고 스티븐에게 CCTV 얘기를 꺼내며 리처드에 관한 정보와 보안국 내부의 정보를 경찰에 넘기라고 하지만 스티븐은 마이크를 깔보듯 거절한다.[44] 데이비드에게 한 소리 들은 로저는 마이크에게 찾아와 데이비드에 대해 얘기하며 대책을 강구한다.[45]
다음 날, 데이비드는 출근하는 롭에게 찾아가 무력을 사용하며 제대로 조사를 받지 않으면 당신의 자택조사를 위해 집 주소를 까발리겠다고 협박한다. 롭은 그 길로 바로 제 발로 조사를 받으러 가서 모든 걸 이실직고한다.[46]
그러던 중, 리처드는 스티븐에게 불려가 데이비드에게 꼬리가 잡힌 것을 책망당했고 데이비드는 앱스테드가 사용한 총기와 총알이 수상하다고 생각, 본인이 전역하며 몰래 챙겨나온 권총들로 소총을 구하고 싶다며 총기밀매업자와 접촉한다.[47] 밀매업자와 접촉 후 돌아오던 중, 레이번은 데이비드를 만나 사건에 연루된 모든 정치인들이 데이비드가 몬테규의 타블렛 PC[48]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둘은 함께 몬테규의 저택을 조사하러 간다.
아무것도 찾지못하고 카페에서 고민하는 데이비드에게 한 여성이 접근한다. 그녀는 바로 몬테규의 보좌관이었지만 1화만에 짤린 '''셔넬'''. 셔넬은 데이비드에게 해고당하던 날 다정하게 대해 준 보답으로 술 한 잔 산다며 데이비드의 연락처를 받아가지고 나가며 수상한 남자('''루크 에이킨스''')의 SUV에 탑승한다. 데이비드는 그 사진을 찍어 레이번에게 알려주고 조사 결과, 셔넬과 함께 있던 루크는 폭력조직의 간부였다. 데이비드는 몬테규의 암살사건이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대테러 방지법으로 메일이나 연락수단이 강하게 사찰당할 것을 무서워한 폭력조직들도 가담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 부하인 팀에 의해 로레인에게 불려가고 몬테규와 나눈 밀애, 그리고 몬테규의 죽음 후 자해까지 한 사실이 발각된 데이비드는 강제로 휴직 처분을 받는다.[49] 데이비드는 에먼 레이번을 의심하며 무언가 결심한 듯 혼자 몬테규의 저택에 숨어들어가 액자[50] 뒤에 숨겨둔 타블렛PC를 입수하고, 5화가 끝이 난다.

4.6. 6화


데이비드는 찾은 타블렛PC 를 숨기고 셔넬을 만나러 술집으로 향한다. 샤만 경감과 레이번 경사는 데이비드의 사진에 찍힌 루크 에이킨스를 조사하던 중, 과거 샘프슨 본부장이 수사팀을 이끌 당시 루크를 수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어째서인지 루크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고 그 사실에 대해 샘프슨은 모른 척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췄고 샤만은 샘프슨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셔넬을 찾아 술집으로 향한 데이빗은 그 곳에서 루크와 조직원들에게 총을 빼앗기고 어디론가 끌려간다. 레이번은 앱스테드의 신상을 계속 조사하던 중, 데이비드와 앱스테드가 과거 파병을 함께 간 전우였다는 사실과 데이비드가 몬테규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타블렛 PC 를 가지고 사라진 것을 목격하고, 레이번과 샤만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데이비드에 대한 '''체포명령을 내린다.'''
어디론가 끌려간 뒤, 얼굴에 피를 뒤집어쓰고 깨어난 데이비드 의 몸에는 열차 폭탄 테러 사건 당시 나디아가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과 같은 폭탄이 둘러져있었고 엄지손가락은 테이프에 묶인 채 작동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채였다.[51] 모포로 몸을 가린 후 밖으로 나와, 경찰이 본인을 체포하려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지나가는 시민의 도움을 얻어 경찰에게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정작 들이닥친 경찰은 총을 겨누며 데이비드를 체포하려 한다. 데이비드가 입은 폭탄 조끼를 발견한 경찰은 일단 사람이 없는 공원으로 데이비드를 이동시킨다. 로레인은 데이비드를 배신자라고 여기는 상태였고, 무전기를 데이비드에게 쥐어주고 순순히 죄를 인정하면 살려주겠다고 말하지만 데이비드는 이 모든 것이 보안정보국의 음모이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데이비드가 거짓말한 것을 이유로 신뢰를 잃은 로레인은 더 이상 대화 할 생각이 없다는 듯 가버린다. 믿었던 데이비드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샤만과 레이번은 데이비드에게 화를 내지만 데이비드는 본인이 숨겼던 사실들을 말했다면 본인이 누명을 썼을거라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믿어달라 호소한다.[52]
데이비드는 타블렛 PC가 숨겨진 곳을 무전기로 말하고, 도청하고 있던 정보국은 리처드를 시켜 바로 데이비드의 집으로 침입한다. 하지만 그것은 데이비드의 속임수였고, PC의 위치를 알려주자마자 무전기 채널을 바꿔 경찰이 집을 수색하게 두지 말고 밖에서 대기하라고 샤만에게 당부한다. 리처드는 성급히 PC를 찾기 위해 전등에 손을 댔다가 데이비드가 숨겨둔 최루액을 뒤집어쓰고, 고통스러워하다 뒤이어 도착한 경찰들에게 체포당한다. 이로 인해 누명이 어느 정도 벗겨지는 듯 하고, 샘프슨 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하지만, 샘프슨은 데이비드에게 여태까지 있었던 폭탄제작, 장관암살 등 모든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듯한 발언을 하면서 사살이 타당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가버린다. 유일하게 샤만 경감만이 긴박한 상황속에서 데이비드의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 레이번에게 본부장이 의심스럽다며 데이비드를 죽이고 모든 걸 덮어 씌우려는 것이라고 말하며 데이비드를 믿자고 발언한다. 그러나 사살이 거의 확실시된 듯 모두들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하고, 데이비드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마지막으로 아내 비키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인다.
일촉즉발의 상황, 갑자기 데이비드의 아내 비키가 폭탄을 두른 데이비드의 옆으로 달려간다. 데이비드는 잘못하다 둘 다 죽으면 아이들은 부모를 모두 한번에 잃는 거라면서 말리려 하지만, 비키는 데이비드를 믿는다며 바로 옆까지 다가온다. 혹여나 사살과정에서 폭탄이 터지면 민간인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당연히 사살명령은 취소된다. 데이비드는 본인이 직접 타블렛 PC를 가지러 가겠다고 말하며 폭탄을 두른 채로 비키와 함께 본인의 집으로 걸어간다.
경찰 병력은 데이비드가 가는 길목마다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마이크, 샘프슨, 스티븐은 회의실에 모여 그 광경을 지켜보며 보며 대화를 나눈다. 샘프슨은 스티븐의 요원 리처드를 체포했고 리처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스티븐은 마이크에게 리처드의 석방을 요구한다. 마치 스티브의 편을 들어주는 듯이 셋이 힘을 합치자며 마이크는 샘프슨에게 협력을 권하지만 샘프슨은 데이비드의 증거와 증언으로 인해, 몬테규의 연설을 조작하고 몬테규를 정치적으로 매장하려했던 마이크와 몬테규에게 기밀문서를 주며 권력교체를 종용했던 스티븐을 철저히 조사해주겠다고 말하며 회의실을 나가버린다.[53]
집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집 옆 마당에 숨겨둔 타블렛 PC를 비키를 통해 샤만에게 전해주고, 본인은 폭발물 처리반의 도움으로 폭탄을 해체하기로 한다. 폭탄의 특성 상 폭발물 처리반이 직접 오지 않고 그가 보낸 촬영 기계를 통해 도움을 받아 선을 직접 하나 하나 제거해나간다. 그러나 마지막 선을 끊기 직전 리처드의 석방 사실을 알게 되고, 마침내 데이비드는 마지막 선을 잘라 폭탄을 해체하는데 성공한다. 폭탄이 해체되자마자 데이비드는 폭탄 조끼를 남긴 채 어디론가 도망치고 경찰은 데이비드를 놓친다.
데이비드가 찾아간 사람은 다름아닌 셔넬. 데이비드는 셔넬에게 루크를 속이자고 제안하고 루크를 미행한다. 루크의 차량이 한 주택앞에 멈춰서고, 그곳에서 루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 사람은 다름아닌 '''로레인 크래덕'''. 붙잡힌 로레인은 조사를 받으며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한다. 몇 년에 걸쳐 루크의 범죄행각을 눈 감아주고 수사내용을 알려줬으며, 앱스테드를 고용한 것 또한 루크, 강단 밑에 숨겨둔 폭탄 또한 루크 일당이 한 일이었다. 이유는 데이비드가 이 전에 예상한대로 "대테러 법안이 통과되면 본인들의 연락망 사찰이 심해지고, 경찰은 이미 뇌물을 먹여 같은 편으로 만들었지만 정보국 요원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 이라고 진술한다.[54]
데이비드를 몬테규의 경호원으로 임명한 것 또한 이러한 일이 터질 것을 예상하고 모든 죄를 데이비드에게 덮어씌우려는 그들의 계략이었던 셈이다. 샤만은 데이비드의 자녀들이 있는 초등학교를 노리고 경찰들을 죽게 한 것도 로레인과 루크의 짓이냐고 묻지만, 차마 동료에게 그런 짓은 못한다며 아니라고 한다. 그 순간, 데이비드는 아이들의 학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몬테규를 제외하곤 ''딱 한 명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화면이 바뀌고 나디아를 심문하는 조사실. 레이번의 질문을 들은 나디아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갑자기 소름돋는 웃음과 함께 본인의 모든 범행을 자백한다. 여태 울먹이고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던 모습과 달리 당당한 모습으로 열차에서 데이비드가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했던 모든 말들을 기억하며, 여태 폭탄 테러에 쓰인 폭탄들도 본인이 제작한 것이라고, '''바로 자신이 엔지니어였다'''고 밝힌다. 수사팀은 물론 데이비드조차 나디아를 무고한 여성이며 남자들의 핍박과 협박에 의해 범죄에 가담했다고 생각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만 생각했지, 나디아가 이 사건의 주역일 것이라는 사실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 데이비드와 경찰들은 자신을 핍박하는 남자들에게 어쩔 수 없이 협조한 연약하고 무고한 이슬람 여성이라는 편견을 지니고 나디아를 수사선상에서 제외시켰고, 나디아는 그 허점을 제대로 노려 데이비드를 비롯해 모든 경찰당국 전체를 속인 것이었다.
나디아의 정체는 극성 IS 전사이자 엔지니어였고, 장관의 죽음을 전 세계의 형제들이 모두 봤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뻐한다. 그 동안 리처드의 몽타주를 알고 있다고 증언하고, 질문에는 눈물을 흘리며 제대로 대답도 못하던 나디아의 모습이 모두 연기였다.[55] 본편에서 등장하는 모든 폭발물을 직접 제조했으며, 초등학교 테러를 주도한 것도 나디아였다. 테러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루크 에이킨스의 돈을 받고 폭탄을 제조했다고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히며, 오히려 장관의 죽음으로 속죄했다고 생각하며 훨씬 큰 대의를 이뤄냈다고 말한다.
결국 이렇게 모든 사건이 끝이 나고 데이비드는 샘프슨과 대화를 나눈다. 샘프슨은 낯 뜨거운 스캔들로 얼룩진 총리는 퇴임할 것이고 스티븐 헌터던 또한 해임당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기밀문서를 공개한 것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데이비드의 처지에 대해서는 경찰 내부에서도 영웅과 배신자로 나뉘는 듯 하지만, 샘프슨은 데이비드에게 강도 높은 조사를 할 것이라고 알려주며 해임은 하지 않는다.
데이비드는 본인의 심리적 문제에 대해 받아들이며 드디어 상담사를 찾아가 치료를 시작한다. 시간은 흘러 비키의 집.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할머니에게 데려가려는 데이비드가 집에 찾아온다. 비키는 훨씬 부드러워진 인상의 데이비드를 보고 안심하고, 둘의 사이는 조금은 풀린 듯 보인다. 비키를 마주한 데이비드는 차에 한 자리가 빈다며 용기를 내고, 비키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현관에 이미 준비해뒀던 캐리어를 차에 싣는다. 그렇게 온 가족이 행복해하는 장면으로 시즌1이 끝난다.

4.7. 결말


예고편만 보고 기존의 경호원물이 그렇듯 경호원과 VIP의 금지된 사랑을 예상하고 봤다간 '''큰 코 다칠 내용.'''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수위 높은 장면들은 물론이고 내용자체도 굉장히 어둡다. 데이비드와 줄리아의 사랑은 초반에 줄리아의 죽음으로 한 순간에 끝나버리며, 스토리의 후반부는 대부분 줄리아의 죽음과 영국 정치인들의 알력다툼 속에서 새우등 터지는 데이비드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시즌 초반 수트 간지를 뽐내던 데이비드의 얼굴에 점점 흉터가 가득해지고 심리적 압박으로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의 자유냐 국가안보를 위한 정부의 권한 강화냐"'''의 대립[56]을 주제로, 유럽에서 매일같이 터지는 테러 문제를 잘 녹여낸 작품. 또한 지금까지 보편적으로는 정치/스릴러 드라마에 남성 캐릭터가 주류로 등장했던 것과 대비되게, 흑막을 포함한 드라마의 대부분 주역들에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흑막의 정체에 있어서는 식스센스급의 반전으로 흉악범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경각심 또한 보여준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서 떳떳한 인물은 없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데이비드가 그랬듯, 정치인들의 배후에만 신경쓰고 아무도 나디아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게 목적이기에 실제로 등장인물 중 뒤가 구리지 않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듯이 나온다. 그나마 샤만 경감과 레이번 경사만이 이 드라마의 유이한 정의로운 경찰. 그렇기 때문에 데이빗 또한 마지막 화에선 샤만 경감을 유일하게 신뢰한다.
인물관계 또한 복잡하다. 실제 정치권을 보여주듯 복잡하고 잘 짜여진 정치인들 사이의 알력다툼을 여실히 보여주며 매 화마다 그들의 태도나 협력관계가 바뀐다. 처음 보면 쏟아지는 내용과 실타래처럼 얽힌 인물관계 사이에 머리가 아프지만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있다.
다만 6회에 그치다보니 결말 때 범인들(?)의 진술이 너무 순순하고 줄줄줄 자기 죄상을 자백해 갑자기 힘이 빠진다.

5. 예고편



'''비하인드 영상 '''

6. 명대사


"Sir, I'm mixed race."

에피소드 2에서 줄리아의 전 남편 로저[57]가 줄리아를 건물 밖에 세워두고 말다툼을 벌였는데, 줄리아가 밖에 오래 노출되는게 탐탁치 않았던 데이비드가 재차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것을 종용하자 로저는 데이비드를 (시종이라는 뉘앙스로) "monkey" 라며 조롱했다. 데이비드는 간단히 자신이 혼혈이라고 대답함으로써 로저가 입을 닥치게 만들었다.[58][59]

'''라벤더 퇴장.'''

"Lavender outbound."

에피소드 1 마지막에 줄리아를 태운 차량이 경호차량을 거느리고 다리를 건너면서 버드가 내뱉는 대사인데 그야말로 간지폭풍.

'''"우릴 거기로 보낸 그 개자식들을 마주치면, 넌 그냥 눈 딱 감고 방아쇠를 당길 거랬지? 그럼 넌 얼굴이 멀쩡할까? 난 가족이 있고?"'''

"That if you ever found yourself right beside one of those bastards that sent us out there, you'd just close your eyes and pull the trigger? You'd still have a face? I'd still have a family?"

데이비드와 함께 파병갔던 전우 앱스테드가 본인과 동료들을 죽음의 사지에 몰아넣은 줄리아에게서 신뢰 받으며 경호직을 수행하고 있는 데이비드를 나무라며 한 대사. 결국 앱스태드는 이 말대로 2화에서 줄리아의 차량에 총격을 가하고, 데이비드가 자신을 잡으러 오자 "누군가는 그 여자를 막아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한다.

7. 평가



7.1. 시즌 1


'''메타크리틱'''
'''스코어 79'''
'''유저 점수 7.2'''
'''로튼 토마토'''
'''신선도 94%'''
'''관객 점수 85%'''
'''IMDb'''
'''평점 8.2/10'''

8. 기타


  • 시즌 1 피날레 시청자 수[60]가 약 1700만명[61]을 기록했는데 이는 방영 당시 영국 드라마 시청자 수 집계 시스템 이래로 역대 최고치였다. #


  • 2018년 넷플릭스 공식통계에서 '1회 시청당 평균 시청시간이 가장 긴[62]' 오리지널 시리즈 5위에 올랐다.


  • 리처드 매든킬리 호스는 제작자이자 각본가인 제드 머큐리오와 각각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 드라마 《라인 오브 듀티》 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또한 두 사람 역시 극 중에서 만나지는 않았지만 2000년 《컴플리시티》 라는 영화에 같이 출연했다.




  • 주인공 데이비드 버드가 극중에서 유난히 "Ma'am (맘)" 이라는 대답을 많이 해서 거의 비공식적인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로 본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매김할 정도였는데, 결국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저 대답이 나온 부분을 모두 모은 영상이 올라왔다. 팬들은 이게 팬메이드 영상이 아니고 무려 넷플 공식 채널에서 올라온 거라는 사실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 중.



  • 2019 영국의 Red Nose Day 특집의 일환으로 Comic Relief 편이 방송됐다. [63]


[1] 10월 24일 공개[2] 영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넷플릭스가 독점 배급.[3] 아내는 데이브라고 부른다.[4] NATO 표준 음성 기호일 경우 SZ 79[5] 3화에서 줄리아가 잠든 데이비드를 뭣모르고 건드렸다가 목을 졸릴 뻔 한 점, 그리고 데이비드가 아내와 싸우다 말고 감정이 격해지자 스스로 팔을 구속하는 양 팔짱을 끼면서 뒤돌아서던 것 등을 생각해보면 별거 전에 어떤 일이 오갔을지 예상해 볼 수 있다.[6] 원거리 저격수가 저격을 하지 못하기 위해 몸을 딱 붙인 채로 천천히 돌았다.[7] 여담으로 배우 리처드 매든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아주 강한 스코티쉬 악센트를 가진 배우인데, ma'am이라고 말 할 때마다 (특히)미국인들 귀에는 빼박 "" 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유투브의 보디가드 관련 영상에서는 "좀 듣다보면 엄마엄마 거리는 것 같다." 라는 반응이 나온다.[8] 통상적으로 미국인 영어 화자들은 ma'am을 "햄" 과 운율이 맞는 {맴}으로 발음하고, 영국식 영어 화자들은 calm({칾})과 운율이 맞는 {맒} 혹은 harm에 대응하는 {마r암} 정도로 발음한다고 한다. 참조[9] 사람들을 돕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는 사실과, 데이비드를 위해 아들의 학교를 알아봐준 것[10] 물론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다. 이마저도 죽음의 위협에 의해 파라노이아 상태에 빠진 줄리아의 심적 상태상 진짜 다른 문제가 있어 늦었던 것일 수도 있다.[11] 용이한 경호를 위해서 건물 출입시 지하주차장을 사용하자고 첨언하고, 멀쩡하게 잘 운전 중인 운전기사에게 다른 경로로 갈 것을 지시했다.[12] 경호 첫날부터 집 안을 확인한답시고 줄리아를 현관에 세워두고 방 구석구석 헤집고 다녔다. 데이비드는 작중에서 아주 유능한 인물이므로 이런 식의 세밀함 내지 예민한 조치가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일하다 와서 피곤하고 손님도 맞아야 하는 줄리아는 짜증날 법 했다.[13] 아들 찰리는 숫기가 없기는 하지만 지적장애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학교에 자리가 났다고 기뻐하던 아내 비키가 거기 가면 "reading"을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난독증 정도일 것을 보인다.[14] 데이비드는 전날 술 마시고 추하게 굴었던 것을 사과하려고 찾아갔는데, 아이들은 없고 출근 준비 중인 아내만 있었다. 비키는 아이들이 우연히 둘 다 파자마 파티에 가 있느라 집에 없는 것 뿐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버드는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애들을 밖으로 내돌리냐며 기함한다.[15] 한국으로 따지면 총경과 경무관의 사이에 있는 계급.[16] 루크에 대한 샤만의 언급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추며 모른 척으로 일관한다.[17] 그도 그럴 것이 정보국 요원이 나온 CCTV가 삭제되고 계속해서 본인을 추적했기 때문에, 게다가 나디아가 리처드를 폭탄제작자로 예상된다는 진술을 들었기 때문에[18] 스티븐에게 단순한 정보국의 쿠데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19] 한국으로 치면 원내대표급[20] 일전의 monkey 발언은 실수였기 때문에 인종차별적인 언사였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21] 성폭행, 마약, 금융비리[22] 전체적인 내용을 미루어보아 몬테규는 그 기밀문서를 가지고 그에게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거나 법안발의에 대해 총리가 반대파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협박 아닌 협박으로 추측된다. 한 마디로 줄리아가 총리에게 파워플레이를 건 셈[23] 아마 킴은 타히르가 폭탄테러범인줄알고 있었을 듯. 당시 CCTV를 확인한 샤마 경감은 킴이 타히르를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고 밝힌다.[24] 물론 고의는 아니고 그냥 정황을 얘기한 것이지만, 샤마는 그 전부터 데이비드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이 더 커졌다.[25] 톰은 물론 작중에서 아무런 배후가 없는 일반 순경이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데이비드의 상사에게 본인의 직속상관의 상태를 알려준 것. 하지만 아마도 로레인은 그 말을 듣고 데이비드를 수사에서 뺄 좋은 명분을 얻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26]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는 배터리를 분리시켜 플랫폼의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주변을 살피며 기차에 올랐다.[27] 우리가 생각하는 동양(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인이 아니고 중동 계열 아시안을 뜻한다. 본 작에서 동양인 인물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28] 무장경찰의 지휘관과 말싸움을 하고, 저격수가 그녀를 쏘지 못하도록 끌어안고 그 자리를 빙글빙글 돌았다.[29] Personal Protection Officer[30] 총을 뽑아들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눈의 초점이 엇나가는 등 짧게 breakdown을 경험하는 모습이 보인다.[31] 줄리아가 밖에 오래 노출되는 게 탐탁치 않은 데이비드가 안으로 들어갈 것을 재차 권했지만, 로저는 데이비드를 (시종이라는 뉘앙스로) "저 원숭이(Monkey) 좀 치워 달라" 라며 조롱했다. 버드는 거기다 자신이 혼혈이라고 대답함으로써 로저가 입 닥치게 만들었다. 영어권에서 Monkey는 흑인을 모욕하는 단어이고, 이 말을 한 데이비드는 눈이 아니라 발가락으로 봐도 완전 백인이지만, 실제로 0.1%의 흑인 피가 섞이면 혼혈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버드가 정말 티 안 나는 흑인 혼혈이기라도 했으면 그 날로 로저의 정치인 인생은 끝났을 것이다. 온갖 인종이 다 모여있는 유럽에서의 인종차별 발언은 유력 정치인에게 있어 가히 치명적이다.[32] 술에 취해 부인과 전화하던 중 감정이 격해지자 맥주병을 집어던지는 등 간혹 감정을 조절하는데 있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여러번 나온다.[원문] That if you ever found yourself right beside one of those bastards that sent us out there, you'd just close your eyes and pull the trigger? You'd still have a face? I'd still have a family?[33] 경찰측에서 지원받은 도청장치를 이용한다.[34] 데이비드의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대놓고 자위를 한다.[35] 자기 주제도 모른다고 화를 낸다. 아무래도 몬테규가 정보국과의 거래?공조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36] 타히르는 롭이 모든 걸 수정했으니 그냥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고 들어서 검토를 하지 않았다[37] 몬테규는 강연장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원고에서 unity 부분을 leadership으로 수정한다. 영국 정치권 내에서 리더, 리더쉽은 총리를 뜻한다. 따라서 이 부분은 정적들이 의심했던 총리직에 도전한다는 것을 내비치는 부분으로 볼 수도 있다.[38] 보고를 받은 본부장은 자료를 두고 나가라며 갑자기 마이크 트레비스에게 전화를 한다.[39] 자살시도에 대한 내용은 감추지만 본인의 주택에 누군가 침입한 것 같다는 사실과, 리처드의 호텔출입 CCTV가 사라졌다는내용을 말한다.[40] 작동방식은 압력을 인식해서 타이머가 작동하는 방식. 그런 이유 때문에 누군가 타히르가 무대로 올라갈 수 밖에 없게 끔 유도했다고 경찰은 의심한다.[41] 함께 강단으로 뛰어가던 킴은 부상을 입었지만 결국 사망했다.[42] CCTV가 없는 곳[43] 몬테규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걸 무기삼아 총리직을 차지하려 했거나 법안 통과를 밀어붙일 생각이였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자료를 정보보안국에서 몬테규에게 넘겨주며 몬테규에게 정치적 힘을 실어주고 본인들은 큰 권한을 차지하고 싶었던 듯.[44] 당신의 상관은 나라고 말하는 마이크에게 우리 모두 더 높은 상관이 있다고 말한다.[45] 아무래도 권력 야욕을 드러낸다고 의심하던 몬테규를 경계하기 위해 협력할 생각인 듯하다. 트레비스는 몬테규의 자리를 노렸거나 당의 의견 일치를 무시하는 몬테규를 못마땅했고 여당의 원내총무인 친총리파 로저도 몬테규가 눈엣가시였을 듯.[46] 본인과 트레비스는 몬테규를 암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몬테규가 총리직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 연설문에 오류를 일부러 써넣고 그것을 타히르가 뒤늦게 발견, 강연 도중에 끼어들어 원고를 수정함으로써 몬테규의 강연을 흐트러뜨리고 나아가 몬테규의 실수를 책잡아 총리직에 도전하지 못하고 정치 인생에 흠집을 내는 정도로 끝내려 했다는 것.[47] 앱스테드에게 누군가 총기를 지급해 줬을 것이라는 생각에 교환을 빌미로 그 사람을 찾아내려고 한 듯하다.[48] 리처드가 건네준 파일이 들어있는 타블렛 PC[49] 데이비드를 줄곧 의심해온 팀이 총경에게 그의 머리에 남은 화상자국에 대한 말을 한 것으로 보이며, 그 전에 밀애를 했단 사실과 데이비드의 심리 상태 때문에 여러 번 휴직권고를 받고 있었던 차라 강제적으로 휴직 처리됐다.[50] 처음 데이비드가 몬태규의 집 안으로 들어간 날 발견했던 액자였다.[51] Dead Man's Switch. 폭탄을 터트릴 사람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여 스위치에서 손을 떼게 되면 터지는 폭탄이다.[52] 앱스테드와 전우였다는 점, 장관 암살미수사건 전 날 앱스테드를 만났던 점에 대해 설명해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누명을 쓴 상태였으므로 데이비드는 몬테규가 죽고 나서 계속해서 강력한 의심을 받고 있었다.[53] 스티브과 마이크는 몬테규가 장관으로 있던 시절에는 대척점에 서있었지만, 몬테규의 사망과 함께 본인들의 치부가 드러나면 둘 다 망하는 것은 피차일반이기 때문에 협력관계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54] 대테러 법안이 통과되면 당연하겠지만 정보국의 권한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대태러 법안을 밀고 있는 몬태규가 힘을 실어주는 집단도 경찰국보다는 정보국이었다.[55] 그 속임수에 데이비드는 제대로 넘어가 모든 일의 배후를 애꿎은 보안정보국이라고 생각했다.[56] 개인정보 사찰. 작중 내에서 줄리아 몬태규가 수많은 이들의 적이 된 이유도 'RIPA 18(리파 18)' 이라는 대테러대책 민간인 사찰 정책을 밀고 있는 보수적 인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57] 소속 당의 원내총무.[58] 버드는 발가락으로 봐도 완전 백인인데다 로저도 애초에 그 단어를 인종차별적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니었지만, 혹여나 버드가 정말 티 안나는 (흑인) 혼혈이기라도 했으면 로저의 정치 인생은 그 길로 끝났을 것이다. (영국에서 monkey란 단어는 흑인을 모욕하는 단어로 쓰임)[59] 로저는 줄리아와 버드가 유유히 들어가 버린 후에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는) 버드와의 대화에서 자신 쪽의 녹화본이 필요하다고 지시한다. 건물 안에 들어간 줄리아는 내심 궁금했던지 정말이냐고 묻지만 버드는 당당하게 부정한다(...)[60] 방영 후 7일 기준으로는 약 1400만명인데 이는 당시 영국과 크로아티아, 스웨덴의 월드컵 경기에 이은 2018년 전체 영국 TV 중 3위의 기록이다. #[61] 방영 후 28일 기준[62] 미국 기준[63] 원래 배우 리처드 매든은 앞머리에 새치가 브릿지처럼 나 있는데, 종영하고 한참 후에 찍은 거라 염색할 시간이 없었는지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