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새우

 


[image]
'''보리새우'''
''' ''Marsupenaeus japonicus'' ''' (Spence Bate, 1888)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아강
진연갑아강(Eumalacostraca)
상목
진하상목(Eucarida)

십각목(Decapoda)
아목
수상새아목(Dendrobranchiata)
상과
보리새우상과(Penaeoidea)

보리새우과(Penaeidae)

보리새우속(''Marsupenaeus'')
'''언어별 명칭'''
'''한국어'''
보리새우, 오도리
'''영어'''
Kuruma shrimp, Japanese tiger prawn
'''일본어'''
クルマエビ, ホンエビ
1. 개요
2. 상세
3. 생태
4. 식재료


1. 개요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이자 새우로, 새우들 중에서는 나름 덩치가 크고 맛도 좋아 식재료로서도 많이 이용된다. 보리새우를 '오도리'라고도 부른다.[1] 고급 새우로 국내에서는 양식이 거의 되지 않아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다. 단가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양식 흰다리새우의 5배가 넘는다.
종종 대하로 착각하곤 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이다. 그래도 덩치와 문양이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지식만 있다면 구분하기는 쉽다.
국명 '보리새우'는 몸 색깔에서 유래했다. 보리새우의 꼬리다리를 자세히 들어다 보면 누런 빛깔이 보인다. 이런 빛깔이 마치 누렇게 익은 보리와 같다 하여 '보리새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2. 상세


보통 수컷은 총 길이 17 cm까지, 암컷은 26 c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130 g 정도이다. 이마뿔은 끝이 뾰족하고 위로 휘었다. 몸 전체에 10개 남짓 두꺼운 가로줄무늬가 나있다. 대하에 비해 등이 곧다.

3. 생태



일반적으로 보리새우들은 바닷가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2], 수심이 100 m가 안 되는 곳에서 지낸다. 먹이는 주로 플랑크톤이나 조류 등의 유기물이나 자신들보다 작은 갑각류들을 먹는다. 수명은 보통 2년가량이지만 오래 살면 3년까지도 산다고 한다. 보리새우는 국내 말고도 주변의 일본이나 중국해, 필리핀베트남, 말레이 등지의 동남아의 해안들과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 해안지대까지 서식한다. 보리새우의 산란기는 각 지역별로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6~9월 사이이다.
산란기가 시작되면 보리새우들은 연안으로 몰리는데, 이때 암컷은 짝짓기를 통해 수컷에게 미리 정자를 저장낭에 받아놓는다. 그리고 야간에 바다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다. 알은 보통 60~90만 개가량 낳는데, 대부분은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잡아먹혀 버린다. 유생은 일반적인 새우들과 같은 형태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우 문서로. 유생들은 2~4주가량 지나면 자그마한 성체 형태로 성장하는데, 이 때에도 많은 천적들의 표적이 되어 대다수가 그냥 먹혀버린다. 초기에는 강 하구나 만에서 지내는데, 태어난 지 반 년가량 지나면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간다.
참고로 화석상 최초 기록은 3억 7천만 년전 형성된 데본기 지층에서 미국오클라호마에서 발견된 것이다.[3] [4]

4. 식재료


보리새우는 식재료로서도 상당히 훌륭하다. 살이 많기도 하거니와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리새우는 충족 수량을 단순 어업뿐만 아니라 양식업을 통해서도 많이 공수하는 편이다. 요리는 일반 새우들과 마찬가지로 회, 튀김, 구이, 국, 탕, 볶음 등으로 많이 조리한다. 또한, 직접 섭취할 뿐만 아니라 육수용으로도 훌륭하여 건조형태의 보리새우 상품들이 많이 애용되기도 한다.
새우 특유의 키토산이 많이 함유되었고 칼슘도 풍부하여 골다공증에도 상당히 좋다. 그리고 고단백에 저지방 식재료로 다이어트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그 외 무기질, 비타민B도 풍부하여 체력 증강에도 상당히 좋다. 또 보리새우는 다른 새우들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실온에서 상하는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다. 이러한 보관 상의 장점 덕분에 보리새우는 회나 초밥[5][6] 과 같이 날 것으로도 많이 애용된다.
다만 건보리새우는 '''머리는 떼어내고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기준치의 3배 분량의 '''카드뮴'''이 들어있다고. 관련 기사
[1] 오도리는 일본어 오도루(おどる)에서 따온 말로 '뛰어오르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보리새우를 '쿠루마에비(クルマエビ)'라고 부른다.[2] 국내에서는 거제도를 비롯한 남해안이나 서해안에 주로 서식.[3] 여기에서 발견된 것은 보라새우의 조상뻘로 이름은 아키쿨롭포다(Aciculopoda)새우이다.[4]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B%A6%AC%EC%83%88%EC%9A%B0%EC%83%81%EA%B3%BC[5] 새우초밥을 보면 보통 삶거나 찐 형태가 많은데, 그런 것들 말고 신선한 회로 만든다.[6] 하지만 오마카세식 스시야에선 보리새우를 익혀서 내는 곳이 절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