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고사우루스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하동군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 1999년에 화석이 발굴되어 2001년에 명명되었다. 속명인 부경고사우루스는 발견자인 백인성 교수의 소속 대학인 부경대학교에서 유래하였고 종명은 새천년이 시작될 무렵에 발견되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래서 붙여진 별칭이 '''"천년부경룡"'''.
2. 상세
경추 5개, 갈비뼈 1개, 쇄골 1개, 꼬리뼈 1개가 발견되었는데 골격의 특징 등을 보면 중국의 마멘치사우루스나 오메이사우루스와 가까운 종류로 보인다. 현재 부경대학교 교내에 전시 중인 골격도 오메이사우루스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 몸길이는 화석 비율을 계산한 결과 약 20m 가량으로 추정하나, 화석이 단편적이어서 그 밖의 신체 스펙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지나치게 단편적인 화석으로 인해 한동안 의문명 상태로 취급되다가, 이후 부경고사우루스의 화석에서 '''티타노사우루스류의 특징이 발견되어''' 티타노사우리아(Titanosauria)로 분류되면서 의문명에서 벗어난 듯 했다. 2011년에는 꼬리뼈에 대형 수각류의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것이 새삼 확인되었다.
그러나 2017년 국내 고생물학자인 박진영에 의해서 부경고사우루스는 다시금 의문명이 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이 너무 단편적이어서 이것만으로는 부경고사우루스만의 고유한 특징을 밝혀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관련 논문
3. 등장 매체
[image]
-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에서의 출연은 부경고사우루스(한반도의 공룡 시리즈)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