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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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시 스타디움
(Busch Stadium)'''

홈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6~)'''
소재지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700 Clark Street
개축
2004년 1월 17일
개장
2006년 4월 4일
좌석규모
45,494석
건축비용
약 3억 6500만 달러
(2019년 기준 약 4억 6300만 달러)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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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폴대 - 102m
좌중간 - 114m
중앙 - 122m
우중간 - 114m
우측 폴대 - 102m
잔디
천연잔디 (Kentucky bluegrass)

1. 개요
2. 상세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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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소속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 구장이다.


2. 상세


옛 구장의 철거 및 새 구장의 건설 모습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922년부터 1966년까지 사용한 경기장도, 1966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한 경기장도, 2006년부터도 계속 사용중인 경기장도 모두 부시 스타디움이며, 편의를 위해서 각각 I[1], II, III[2]로 부르고 있다. 과거 카디널스를 소유했던 버드와이저 맥주도 소유한 어거스트 부시[3]를 기리기 위해 계속 이 이름으로 명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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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투수친화적이지만 기본적으로는 투수나 타자나 다를 바 없이 공평한 중립 구장이다. 카디널스의 역대 홈구장은 전통적으로 개성이 떨어지는 구장으로 유명하다. 과거 부시 스타디움 II도 전형적인 쿠키커터형 구장이라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에서 원정 경기를 하던 선수들이 '''"구장들이 워낙 똑같아서 내가 어디서 경기를 뛰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똑같이 생긴 구장이라고 까이기까지 했다. 좌우 대칭형으로 개성없는 외야펜스 모양은 새 구장에서도 마찬가지.[4] 좌우측 펜스가 중앙으로 시원스럽게 일자로 뻗어나간다. 그러나 명문구단의 아이덴티티 때문인지 구장의 외관 디자인은 상당히 고풍스럽다. 그리고 경기장 왼쪽 폴대는 과거 부시 스타디움 II에서 쓰던 우측 폴대 그대로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외야 밖으로 보이는 세인트루이스의 상징 게이트웨이 아치가 보이는 인상적인 구장이기도 하다.

방송 중계 카메라가 약간 투수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일반적인 구장들과 달리 부시 스타디움은 카메라가 투수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타겟 필드[5]도 마찬가지. 그러면서 보통 카메라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어 투수가 타자를 가리지 않게 하였다. 덕분에 투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을 좀 더 잘 볼 수 있다. 특히 횡방향 변화구의 궤적이 잘 드러나 평소에는 타자들이 왜 선풍기를 돌리는지 모르는 슬라이더나 커터 등의 위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구장.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타자와 투수가 작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어서 타 구장의 중계에 비해서 화면이 좀 허전해 보이고 정적으로 보인다는 점. 월드 시리즈 같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빅게임에서는 다른 많은 시청자들이 어색해하기 때문에 다른 구장처럼 좌중간으로 위치를 옮기기도 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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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 4차전 홈 경기에서는 뜬금없이 청설모 한 마리가 등장해서 게임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랠리 몽키처럼 Rally Squirrel이라 부르며 찬양하고 있다.[6]
  • 미국 대통령 부시 부자와는 전혀 관련없다. 부시 가문의 영문 표기는 Bush이고 부시 스타디움은 Busch 이다.[7]
  • 폴 데용이 Big Mac 광고판을 맞췄는데 그게 M 글자에 박혀 광고판을 박살내버렸고, 이후 홈런을 기리는 의미로 글자 중 M을 뺀 상태로 운영 중이다.#
  • 먹거리로는 얇게 썰어 메스키트 장작에 서서히 구운 소가슴살 구이를 카이저롤에 싸서 세인트루이스만의 BBQ소스를 찍어먹는 샌드위치와 2013 시즌부터 판매하는 Pig Skin이라는 돼지고기 요리가 유명하다.

[1] 다만 부시 스타디움 I의 정식 명칭은 스포츠맨 파크(Sportsman's Park)이다. 부시 스타디움이란 이름은 어거스트 부시가 카디널스를 매입한 후에 비공식적으로 부르기 시작했던 것인데, 현재는 부시 스타디움 I에 한해 두 명칭을 같이 쓰고 있다.[2] 그 부지에 신축을 한 특이한 사례이다. 시즌 중 반을 짓고 비시즌에 기존 구장을 뭉개고 나머지 반을 마저 지었다. 유사한 케이스로 2020년 현재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있는데, 이쪽도 절반 가량을 먼저 짓기 시작한 다음 구 경기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머지를 마저 지은 케이스다.[3] 현대에도 버드와이저는 부시의 주요 맥주 브랜드이다. [4] 단 완전 대칭은 아니다. 좌측 폴까지의 거리와 우측 폴까지의 거리가 1피트 정도 차이가 난다.[5]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도 이런 카메라를 쓰기는 하는데 펜웨이 파크는 원정팀 중계용으로 좌중간쪽의 중계카메라가 하나 더 있다. [6] 물론 공식 마스코트는 당연히 아니다. 카디널스의 공식 마스코트는 방망이 위에 앉아 있는 홍관조이다.[7] 대신 아들 부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동 구단주를 역임한 경력이 있고, 이를 발판으로 정계에 본격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