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중대장

 



  • 한자: 副中隊長
  • 영어: company executive officer
1. 개요
2. 일반 중대에서
3. 특수부대 중대에서
4. 예비군 중대에서


1. 개요


중대에서 중대장 다음의 선임장교로 중대장 부재 시에 그 직무를 대행하는 부지휘관 보직이다.

2. 일반 중대에서


GOP부대에서 완편이며, 그 외 부대는 전시 동원이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부중대장 같은 경우엔 장교부사관이 적어 지휘자 부재시에 지휘가 불완전해지는 소대장이나 분대장과 달리 여러 소대장이 있어 직무대행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GOP부대를 제외하면 부대대장이나 부연대장이 잘 보임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GOP부대는 부중대장이 상시 편제되어 있으며 보통 단기 장교, 즉 전역을 앞둔 중대 최선임 소대장소대장 보직 종료 후 보직된다. GOP부대 임무 특성상 중대장 대리[1], 소초장 대리임무(소초장이 휴가가면 부중대장이 소초장 대리가 된다)가 주 임무이다. GOP 경계 교대 후에도 전역기간이 애매하게 남은 단기 장교는 그대로 부중대장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보임되면 중위가 보임된다. 그런데 2014년 임관 장교들 부터 육군본부의 선 참모, 후 지휘 보직 지침에 따라 소위소대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중대장에 보직되기 시작했다. 모 부대의 경우, 중대의 세 소대장이 동시에 전입 와서 GOP를 올라갔다 내려온 후에 동시에 전출을 가는 바람에 동시에 들어온 네 명의 소위가 부중대장, 소대장 직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2]
일부 FEBA 부대에도 존재하긴 한다. 대체로 복무기간을 애매하게 연장한 말년 중위들이다. 그 외 동원, 향토, 예비사단에는 부중대장 보직이 드물다.[3] FEBA 부중대장은 비교적 중대장의 출타가 적고 부여된 임무도 단순하여 나름대로 꿀보직이나.. GOP 부중대장은 상술한 각종 "대리" 임무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중대장, 소초장, 통문장이 휴가나 외박 시 대리 임무를 수행해 한 달의 대부분을 대리임무로 하다 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지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GOP 특성상 중대의 경계 시스템, 소초 자체의 작전현황이나 통문 브리핑까지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알아야 할 것도 은근히 많다.[4]

3. 특수부대 중대에서


10여 명 규모의 중대가 있을 때, 한국 특전사에서는 소위, 중위상사, 영어권에서는 준위가 담당한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므로 반드시 완편한다. 다만 한국 특전사 부중대장은 처음부터 장기를 희망하여 입대한 소위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보직인데, 부중대장을 하느라 소대장 경력을 못쌓으면 나중에 진급심사를 받을 때 심대한 불이익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대장 생활을 하고 지원하는 경우라면 나중에 진급에 유리해질 수 있다. 그래서 육사출신 장교들이 특전사를 지원할때는 무조건 소대장을 이수한 상태에서 지원한다.

4. 예비군 중대에서


흔히 예비군동대라고 불리우는 X동 예비군중대도 부중대장이 있다. 이 직위는 2016년까지는 향방부중대장과 동원부중대장으로 두 명이서 했으나 2017년부터 부중대장으로 일원화되었다. 주로 예비역 장교로 보한다. 하지만 해당 부대의 사정에 따라 예비군업무에 익숙한 상근예비역 출신 예비역 병장을 임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부중대장이 예비역 부사관인 경우도 있다.

[1] 다만 중대장 대리의 경우 철책경계를 담당하는 소총중대에 비해 비교적 여유가 있는 화기 중대장이나 상급부대의 참모급 장교(~과장)가 대리로 오는 경우도 있다. [2] 이 경우에는 병사들이 편하다. 쏘가리만 넷이니 지시사항이 꼬일 일이 없어서.[3] 한 예로 동원사단의 중대원은 총10명이었고 중대장은 1년차 중위급 장교였다.[4] 물론 100% 숙지하기는 어렵거니와 그렇게 열심히 해야 할 만큼 주위 사람들의 기대도 크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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