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1995/2015년
1. 시즌 개막 이전
2013~2014년까지 용품 스폰서였던 90+(나인티 플러스)와 계약이 만료되고 아스토레와 2016년 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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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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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웨이 유니폼[1]
그런데 새 유니폼이 나오고 보니 스타킹에 새겨진 구단 영문 약자 표기가 'BFC1995'가 아니라 'BCFC'로 잘못 표기되어 헤르메스에서 발칵 뒤집혔다. 지금은 퇴사한 전 담당직원이 영어 약자 표기를 잘못 알고 있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 구단측의 설명. 이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1년치 스타킹이 만들어진 뒤라 새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은 잘못된 표기가 들어간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사소한 것일지는 몰라도 구단측이 너무 무신경했다, 퇴사한 직원에게 핑계를 돌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2. 시즌 진행
2.1. K리그 챌린지 상반기
2015년 3월 21일, 대구 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관중도 무려 1만 2332명이 들어와 지난 시즌 최대 관중수 5562명을 갈아치우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평균 관중수가 1만 4973명인 걸 감안해도 엄청난 숫자.[3] 31분 정홍연의 프리킥 골과 86분 이민우의 중거리 역전포는 충분히 티켓 값을 한 멋진 골이었다. 다만 76분 대구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장면은 논란을 남겼지만 다른 뉴스들에 묻혔다. 여하튼 지난 시즌의 저조했던 성적과 불미스러웠던 사건사고들을 뒤로 하고 홈 팬, 특히 직관한 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경기. 골 장면과 전후반 90분 경기 영상
여담으로 개막전에 한해 가변석 500여석을 시범 운영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반팬 개방이었던 방침을 경기 하루 전에 귀빈에게만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었다가 경기 당일 아침에 선착순 300명 개방으로 바꾸는 등 구단측의 오락가락 행정 때문에 헤르메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2라운드는 수원 FC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 허정무가 직관한 가운데 전반전은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이 터지면서 펠레스코어가 완성되었다. 후반 4분, 호드리고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심판이 수원의 PK를 선언했고 이것을 자파가 마무리했다. 후반 31분에는 수원의 정기운이 역전골을 넣으며 수원의 분위기가 되는가 싶더니… 후반 41분 호드리고가 원더골을 넣었다. 터닝 중거리슛이 완벽하게 날아가면서 아무도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간 것. 당시 중계진조차 갑작스런 골에 반응하지 못하고 "어?"하다가 뒤늦게 골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기도. 그리고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2분, 수원이 김정빈의 로빙 패스를 수비수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자파가 헤딩으로 마무리를 해버렸다. 부천으로써는 2:2 상황에서 터진 연속 골대 2연타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부천은 수원 FC를 상대로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을 거두며 속을 썩였다. 한편 호드리고의 선제골이 들어간 이후 최진한 감독은 수비수 대신 공격수를 넣으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후반들어 체력이 고갈된 수비수의 실수 하나가 치명적인 역전골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양팀의 슈팅 수는 무려 35개(수원 19개, 부천 16개. 유효슈팅은 18개로 수원 7개, 부천 11개)로 치고 박는 난타전이었다.
비가 예보된 날씨와 경기장 위치 때문인지 쌀쌀한 기온 속에 전반전에는 양팀 선수들 모두 이렇다 할 기회는 잡지 못한 편이었다. 부천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었지만 정동식 주심이 그 전에 부천의 헐리우드 액션을 선언하면서 경고까지 주었다. 주심은 어지간한 몸싸움과 태클에 휘슬을 불지 않으면서도 경고는 아낌없이 주면서 전반전에만 5개, 총 8개의 경고를 뿌렸다.
하프타임 강원 최승인이 교체로 들어오면서 경기는 강원쪽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최승인은 교체투입된 지 9분만에 첫 골을 넣으면서 부천의 수비를 탈탈 털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4분 이민우가 근육경련으로 교체아웃됐고 3분 뒤인 후반 27분에 다시 최승인에게, 후반 33분에는 벨루소에게 실점을 허용한다. 부천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고 발버둥을 쳤으나 무기력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3분, PK를 허용하면서 완벽하게 무너졌다. 부천은 후반 18분 이학민, 후반 32분 공민현이 각각 골대를 맞춘 것이 전부였다.
강원은 직전 경기에서 상주와 대구에게 각각 3실점, 2실점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압박으로 부천을 질식시켰다. 부천도 각각 2실점, 3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2득점씩 하면서 1승 1패를 거두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이 침묵, 수비는 멘붕하면서 무려 4실점을 허용했다. 아무리 득점을 거둔다 해도 이날 경기에서처럼 공격이 침묵할 경우 평균 3실점의 수비력으로는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점에서 어떻게든 대책과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015년 5월 29일 최진한 감독이 경질되었다. 후임으로 송선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 전반기를 6위로 마감했다.
2.2. 대한축구협회 FA컵
2015 시즌 첫 번째 FA컵 경기는 내셔널 리그의 김해시청 축구단과의 홈경기. 김해시청은 2014 내셔널 리그 9위 등 최근 성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2009년에는 내셔널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고 작년 전국체전에서 2위에 오른 팀으로 마냥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팀이다. 그동안 부천이 FA컵에서 부진했던 것과 최근의 2연패, 특히 강원전 참패 후 갖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허투루 임할 수 없는 경기. 한편 이날 북측 골 뒤편에 가변석 500석(동측 300석, 북측 서포터즈 전용 200석)이 선착순 개방한다.
3. 코칭스태프 명단
3.1. 선수 명단
[1] 출처는 모두 구단 공식 홈페이지 홈 유니폼 출처, 어웨이 유니폼 출처[2] 홈경기 최다 관중수 경신[3] 챌린지도 '관중 대박', K리그에 봄바람이 분다, 스포츠조선, 2015.3.21.[4] 1999년 6월 23일 바이코리아컵 K리그 부산:대전 경기 이후 속초에서 16년만에 열리는 K리그 경기다.[5] 성남 FC에서 임대[6]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