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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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북한의 고체연료 잠대지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한미 당국이 붙인 명칭은 ''KN-11''이다. 북한에서 부르는 명칭은 《북극성》.
2014년 10월부터 11차례 지상-해상 발사 시험을 하였고, 2016년 8월 해상발사 시험의 경우 500km 가량 날아가는 데 성공하여 사실상 개발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북한의 SLBM 개발 항목 참조
정확히 말해서 KN-11이라는 이름이 붙은 미사일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소련의 R-27 Zyb (나토 코드 SS-N-6)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액체연료 미사일이고, 두번째는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체연료 미사일이다. 다만 전자의 미사일은 시험발사에 성공한 기록이 없는 반면[2] , 후자의 미사일은 2차례의 시험발사에서 성공했고 이를 북한에서 대외매체와 열병식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며 파생형인 북극성-2형까지 개발했기 때문에 전자의 액체연료 미사일은 개발이 중단 혹은 폐기됐고 후자의 고체연료 미사일로 개발방향을 완전히 선회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북극성-1'과 '북극성'이라는 명칭이 둘 다 등장했는데, 실제로 구분되는 이름인지 단순한 표기 차이인지 불확실하다. 다만 '북극성-1' 표기는 2015년 5월 액체연료 KN-11의 시험발사시에 미사일 측면에 쓰여있던 것으로 등장 횟수가 단 1번뿐이고, 그 외에 발표문 등에서는 보통 '전략잠수함 탄도탄'이라고 불렀다. 반면 2016년 4월 고체연료 KN-11의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부터는 사진상의 표기와 공식 발표 등에서 꾸준히 '북극성'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 내에서의 공식 명칭은 '북극성'으로 굳어진 듯 하다. 이를 따라서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도 2018년 국방백서에 '북극성' 표기를 사용했다.
R-27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데 반해 북극성은 고체연료 사용이 확인되었으므로, 현재로서 둘은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 되었다.[3] 일부 서방 분석가들은 고체연료를 쓰는 중국의 쥐랑1 (JL-1)을 카피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데, 이들이 근거로 든 겉모양은 사실 R-27, JL-1과 같은 각국의 초기형 SLBM은 거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4] 이것은 근거가 되기 힘들다. 북한이 옐친 시절 러시아 기술을 어둠의 경로로 입수한 것은 거의 정설로 되어 있지만, 중국이 전략기술인 SLBM을 북한에 쉽게 넘겨줬다고 보는 건 가능성이 낮다. 아니 전투기나 전차조차도 안파는데 SLBM 같은 전략기술을 중국이 넘겨준다는건 그냥 반중감정에 비롯된 헛소리에 불과하다.
R-27은 SLBM이지만 북한이 R-27을 도입할때 북한에게는 R-27을 탑재할 SSBN은 물론 SSB조차도 없었다. 골프급이 있었다지만 당시 중요장비가 철거된채 수입해서 실전용은 아니었다. 따라서 북한이 R-27을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서 지상발사용으로 개조한것이 바로 무수단 즉 화성-10형이다. 그런데 북한이 R-27을 기반으로 개발하던 액체연료 SLBM인 북극성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지상발사형으로 개조한 화성-10 역시 시험발사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하며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게 했다. 따라서 북한이 R-27의 기술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북한은 SLBM의 경우 고체연료로 전격 전환하는 것으로 개발방향을 틀었고, 지상발사형의 경우 화성-10형보다 늦게 개발된 화성-12형을 더 강조하고 있다.
2017년 2월 12일에는 KN-11의 지상발사형을 시험발사했다. 북극성-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