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문재인 막말 사건

 

1. 개요
2. 북한의 정치적 의도
3. 반응
4. 재점화
5.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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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5일, 대한민국 19대 문재인 대통령은 8·15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하였는데 한일 무역 분쟁으로 한일 갈등이 고된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남북경협, 이른바 '평화경제'를 발표하였다.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주목…'평화경제' 초점 이에 대해 북한은 바로 다음날에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비난하며 조평통을 통해 "평화경제?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였다.北, 광복절 경축사 맹비난하며 미사일 발사…난처해진 문재인정부 북한의 대남 비방 표현을 놓곤 탈북민들도 낯설어하는데, 한 탈북민은 대남 욕설에 대해 '우리도 생소한 표현들로 북한에서 일상적으로 썼던 말이 아니다' 라고 한다.기사 임기 2년동안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매우 몰두해왔던 문재인 정부였기에, 독재정권과의 대화에 회의적인 사람들에게서 비판이 쏟아져나왔다.

2. 북한의 정치적 의도


북한에 유화적인 문재인정부가 경제협력을 제안하였는데, 광복절 바로 다음날에, 미사일을 쏘며 모욕적인 조롱으로 맞받아친 북한의 정치적 의도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다. 2019년 4월 12일에 북한은 문재인정부에게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며 북미대화에 끼어들지 말고, 경제협력만 해줄것을 요구하였으나,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 결국 이뤄지지 않자, 문재인 정부는 말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불만을 표출했다는 의견이 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북한은 평화통일에 관심이 없고, 한국의 진보세력을 대등한 상대가 아닌, 상하관계로 인식하고있다. 그래서 북한관점에서 보자면, 문재인정부가 주제넘게도 광복절 경축사로 한반도 정책을 제시며, 북한에게 맞먹으려 든다고 볼수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주도권과 방향성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북한이 제시하고, 북한이 결정하면, 한국은 그에 복종해야한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런 입장으로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시태평양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이 원하는 조건으로 한반도를 통일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한국을 완전히 제거한 뒤 북한 정권이 지배하는 보다 큰 규모의 독립체로 흡수하려는 게 북한의 목표라고 보았다. 또한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은 한국의 진보세력을 좋게 여긴 적이 없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약한 고리를 읽고 이를 악용하려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미 전직 관리들 “북한, 대남 이념공세 성공…미국만 상대하며 한국 배제”

3. 반응



3.1. 정치권



3.1.1. 더불어민주당


北 조평통 담화에 민주당에서는 유감을 표하면서도 "일정 수위를 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평화로 다가가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남북통일은 우리가 가야할 길,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경협을 계속 추진하여 세계평화와 평화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3.1.2.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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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삶은 소대가리 발언에 가장 큰 비판을 한 쪽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었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를 호구 취급했다. 국민을 속이고 김정은 눈치나 보는 황당한 상황 인식"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였고 홍준표 전 의원은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만 바라본다고 비판하였다. 그 외 문재인 대통령을 많이 비판해왔던 민경욱 의원은 SNS를 통해 "참을 수 없는 일이다."고 표현하는 등, 보수 진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많았다.

3.2. 여론


임기 초 80%가 넘었던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시점이고 레임덕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북한의 '삶은 소대가리'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대북정책을 지지하며 응원하였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은 북한에만 신경쓰고 남북경협을 외치다 조롱당한 상황이 비판거리가 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삶은 소대가리'로 비유하거나 보수 유튜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북성향을 비판하는 방송을 하였다.

4. 재점화


2020년 3월 3일, 이번에는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 직접 청와대를 향하여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겁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 라는 모욕적인 표현으로 조롱하여 다시 회자되었다.'김정은 메신저' 김여정, 청와대에 말폭탄…"겁먹은 개 더 요란"
2020년 6월 13일 북한의 문재인 정권을 향한 막말에 옥류관 요리사까지 등장하였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옥류관 주방장 오수봉'이 쓴 글을 내보냈는데 "국수를 처먹을 때는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며 "이제 당장이라도 달려나가 그 더러운 똥개무리들과 그것들의 망나니짓을 묵인하며 한 짝이 되여 돌아친 자들을 몽땅 잡아다가 '''우리 주방의 구이로에 처넣고 싶은 심정'''"이라며 문재인을 비난했다.#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해당 발언은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21년 1월 12일에는 김여정이 한국 정부를 향해 '특등 머저리'로 비난하는 담화를 공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대화를 좀 더 과감하게 하자는 뜻"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엽기적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

5. 여담


사실 중요한 점은 북한이 자신들에게 유화적인 정부의 협력제안에도 바로 공격적으로 거부 반응하여, 결국 북한에게는 진지한 대화 의지가 없다는게 재확인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사용된 표현이 워낙에 인상적'''이라서, 정작 중요한 사실은 둘째치고 해당 표현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삶은 소대가리도 본 문서로 리다이렉트 된다.
문재인에 대한 반감이 심한 디시위키에서 삶은 소대가리를 검색하면 문재인으로 리다이렉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