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金與正[1] | Kim Yŏ Jŏng

출생
1988년[2] 9월 26일 (35세)
평양직할시[3]
국적
북한
본관
전주 김씨
학력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
가족
아버지 김정일, 어머니 고용희
2남 1녀 중 셋째,
오빠 김정철, 김정은, 이복오빠 김정남
배우자[4][5], 슬하 1녀[6]
종교
무종교(무신론)
현직
조선로동당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및
당 중앙위원회 위원
정당

지역구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 갈림길선거구(제5호)
1. 개요
2. 생애
2.1. 김정은 집권 이전
2.2. 김정은 집권 이후
2.2.1. 2018년 방남과 이후 행보
2.2.2. 2019년 조선일보 근신설 보도 논란과 그 이후
2.2.3. 2020년 북한의 행동대장
3. 여담

[clearfix]

1. 개요


북한의 정치인이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정일의 자식들 중 막내이며 남매들 중 유일하게 김정은보다 나이가 어리다. 어머니 고용희에게도 2남 1녀 중 막내다. 현재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 1부부장을 맡고 있다.
북한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일성 직계 자손'으로, 비록 공식 직함은 그리 높은 자리라 볼 수 없지만 왕조 사회적인 측면이 강한 북한의 특성상 최고 지도자피를 나눈 사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권력 2인자라 봐도 무방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되는 인물이다.[7]
김정은 시대 들어서 조선중앙텔레비죤이나 로동신문이 이전보다는 세련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에는 김여정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물론 선전 매체로서의 역할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최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30대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이 역력한 김정은이 사망 등의 이유로 북한 최고 지도자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최고 지도자 권한 대행, 또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히고 있다. 아직 김정은의 3명의 자녀들은 모두 어려서 권력을 세습받기 힘들고 큰오빠인 김정철은 정치적 기반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 생애



2.1. 김정은 집권 이전


어릴 적 오빠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정보인데, 스위스에서 북한으로 돌아와서는 북한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이는 하태경 의원이 바른미래당의 팟캐스트인 똘스에 출연하여 전한 말이다.
다만 하 의원 말에 의하면 (4년 학부 과정이 아닌) 6개월짜리 속성 코스를 밟았다고 한다. 6개월 만에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패널들이 일제히 그럼 천재라는 거나며 놀랐지만, 하태경 의원 왈,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 거겠지."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이 한 말에 의하면, 오빠인 김정은북한에서 대학을 6개월짜리 속성 코스로 다녔다고 한다.
한편 김여정의 전공(물리학) 등에 대한 얘기는 이미 국내 한 언론에서도 취재하여 보도한 적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여정은 2007년경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으며, 전술한 그 6개월짜리 코스는 철저하게 김여정을 위해 ‘공주’ 교육 과정이라고 한다. 당시 김여정과 함께 이 특설 과정을 마친 동기들은 남자 6명, 여자 5명을 포함한 11명이었는데, 하나같이 엄선한 인재들이었다고 한다. 김여정은 학부 시절 신분을 철저히 숨겼는데, 이는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의 속성 과정을 다녔던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고.
다만,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탈북자 출신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인 주성하는 2020년 6월, 김여정이 김일성종합대학 법률학부 특설반을 2009~11년 사이에 다녔다고 했으며, 세계 최초로 밝힌다고 하였다. 주성하 기자의 북한 관련 정보력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신뢰가 가는 부분. 이 때 특설반은 20여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되었는데, 법률대학이 있는 2호 청사 교수용 엘리베이터를 교수보다 우선적으로 타고 다녔다고 한다.

2.2. 김정은 집권 이후


김정일의 장례식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김정일의 개인 일식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 사후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은이 조문객을 맞을 때 뒤에 있던 여성이 김여정이라고 주장했다. # 후지모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굴의 윤곽이나 체격, 귀의 모양 등을 볼 때 김여정이 맞다고 했다. 후지모토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에 김여정을 '여정 공주'라고 부르면서 매우 아끼고 귀여워했다고 한다.
NHK에서도 후지모토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여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측을 덧붙였다. 1994년에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국가장의위원회 대표로 조문을 받던 김정일의 뒤에 자신의 여동생 김경희가 서있었는데, 김경희는 이후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도와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2011년 당시 조선로동당 경공업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김정일의 장례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연출된 것으로 보아, 김여정도 김경희와 마찬가지로 오빠인 김정은의 권력 승계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2012년 들어서 오빠 김정은을 대신해서 현지지도를 나서기도 했다고 하며,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행사에서 김정은이 경례를 하는데 그 뒤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이 여성이 김여정이라 추정된다고 하였다.
[image]
[image]
2012년 11월 19일에는 오빠 김정은고모 김경희와 함께 북한군 기병대를 방문하여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암시되었다. 또한 2012년에 국방위원회 행사과장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제2의 김경희가 되는 듯하다.
2014년 3월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의 수행자로 나서면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김정은의 최측근이었던 최룡해, 김경옥, 황병서와 동행하며 정치적 위상을 나타내어 보였다. (조선중앙방송에서 방영) 또한 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조선로동당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9월에 있었던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 공연에서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이름을 앞부분에서 호명하면서 서열이 올라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 이어 2014년 10월에는 김정은의 잠적이 길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고, 김여정이 중요한 보고를 처리하면서 사실상 북한을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왔다. #
그러나 2014년 11월에 김정은조선인민군 부대가 운영하는 수산물 공장을 시찰할 때 나온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서 호명 순서가 다시 뒤로 밀리며 서열도 뒤로 밀려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 비슷한 시기에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확인됐다. #
북한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북한의 언론을 관리하던 1980년대의 김기남 당비서[8]가 2선으로 후퇴하고, 김여정이 조선로동당 내 핵심부서인 선전선동부를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여정의 등장 이후 그동안 무조건적인 정권과 체제의 찬양으로만 도배됐던 북한 TV가 사건사고나 미흡한 성과, 계획 실패 등을 인정하는 자아비판형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음식 문화 축제에 김여정이 참석한다는 통보가 남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여정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위층인 백두혈통의 첫 방문이라 여러모로 주목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혼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대가 최룡해의 차남이라는 설이 있었다. # 반면 리수용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설도 있었다. # 하지만 2016년 4월 북한을 방문한 후지모토 겐지는 김여정의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2017년 1월 11일 미국 국무부미국 의회에 제출한 대북 인권 2차 보고서에서,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을 사실상 북한의 '언론 검열과 주민 세뇌 공작의 총책'으로서 김정은과 같은 인권 범죄자로 지목하여 김원홍 등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올렸다. # 이 과정에서 김여정을 1989년 9월 26일생이라고 하였다.# 10월 7일에는 평양에서 열린 제7기 제2차 당중앙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북한의 대대적인 당 조직 개편에서 조선로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고속 승진하면서 그야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남북6자회담 주요국 중요 인사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미국이반카 트럼프와 김여정의 평창 올림픽 참석 및 만남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 권력실세 2인자들의 만남이 이러한 외교적 관계 회복 및 평화적 접근에 대한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진 것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이크 펜스의 방한이 결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 측은 김영남을 북한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남한측에 통보하였다.
2018년 2월 6일 현송월삼지연관현악단의 만경봉 92호 방남 때 직접 원산항에서 이들을 전송하였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2.2.1. 2018년 방남과 이후 행보


[image]
[image]
청와대 오찬
개회식 관람
2018년 2월 7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보낼 대표단에 김여정이 포함되었다. 김일성이 한국 전쟁 중 남한 지역 일부를 직접 시찰한 이후로 김씨 일가 친족이 대한민국 영토 중 남한 지역에 그것도 서울, 청와대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2월 9일 오후1시 46분 김영남, 리선권, 최휘 등과 함께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9일 저녁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접견, 오찬 회동을 한 후 11일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북한으로 돌아갔다.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접견 자리에서 그녀는 김정은의 특사임을 직접 밝혔으며, 김정은의 '친서'[9]를 전달했다. 친서는 문재인 대통령만 열람했다. 친서뿐만 아니라, 구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통령은 조건부 수락을 했다.
한편 김여정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백두혈통'으로 호칭하는 보도를 하여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맨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배가 조금 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임신중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임신설은 잠잠해졌다. 정부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에 다녀온 박지원 의원이 직접 물어봤다고. 1차 정상회담 당시에 출산한 직후였다고 하여 어느 정도 설이 맞다는 것이 드러났다.
2018년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김정은이 연 만찬에 리설주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특사단에게 "北 음식이 입에 맞으십니까?"라고 묻기도 하였다. #
[image]
[image]
4월 27일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였는데 화동들이 김정은에게 전달한 꽃을 김정은한테 건네 받고 필요할 때 김정은에게 볼펜이나 장갑을 건네주는 등 가장 가까이에서 수행하는 비서실장 같이 활동했으며, 비공개회담에서 김정은 바로 옆자리에 배석하는 등 확실한 정권 내 2인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8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대표단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이번에는 회담에 배석하지는 않고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마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도 김정은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나이와 경력 때문인지 북미 회담 자체에 참석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그야말로 행사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김정은의 확고한 비서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9년 3월의 14기 최고인민회의 선거에서 제5호 갈림길선거구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2.2. 2019년 조선일보 근신설 보도 논란과 그 이후


2019년 5월 31일, 조선일보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으로 김혁철이 총살됐고, 김영철이 숙청됐으며 김여정은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미국 관리들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며 조선일보현송월의 총살설을 보도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고,# 세종연구소의 외교전략실장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오히려 2019년 6월 4일, 조선중앙통신사 등을 통해 리설주 바로 옆에 앉은 김여정의 모습이 공개되어 오히려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5일 오전에는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시진핑북한 국빈방문[10]과 관련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국가정보원의 분석 결과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는데,# 이날 오후에 이혜훈 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김여정의 입지가 올라간 것은 맞지만 지도자급이라는 표현은 과했다'라며 이를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2019년 6월 10일 이희호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의원과 직접 만나 조화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직접 전달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남북미정상회동에서는 의전 역할을 현송월에게 넘겨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무게감이 올라갔음을 나타내 보였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딸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에 비견하기도.# 7월 8일에 열린 김일성 25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는 김여정이 주석단 1열에 앉아 있는 모습이 관측돼 김여정의 당 서열이 껑충 뛰어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여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오른쪽 네 번째 자리이자 리수용 당 국제부장과 최휘 당 부위원장 사이에 앉아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우측과 좌측에 권력 서열 순서대로 주요 인사들이 번갈아 배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김여정이 9번째 권력 서열의 자리에 앉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당국자는 "권력 변화가 있었다, 없었다 평가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지만 이전 행사에 비해 위치상 가장 서열이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그 이후의 실무 협상에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김여정이 위상도 높아졌고 직책과 관계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수시로 보고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미국싱크 탱크랜드의 국제/국방 선임연구위원은 김여정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므로 김여정을 미국으로 초청해 실상을 보여준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설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3. 2020년 북한의 행동대장


2020년 3월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 청와대에 자신 명의로 성명을 내고 직접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방하였다. 기사 그간 온건파라고 생각했던 김여정마저 청와대를 비판함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는 점점 더 힘겹게 된 모양새다.
2020년 4월 22일,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한이 긴급 시 김여정을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으로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기사
2020년 6월, 김여정 명의로 낸 담화문에서 대북삐라살포를 맹비난하며 남한 정부를 고강도로 비방하였다.기사
연이은 대남비방 및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직간접적인 담화를 통해서 북한에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북한 공영매체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을 대남사업 총괄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13일, 김여정의 명의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무너뜨리겠다는 위협 담화를 내놓았고, 16일, 이를 실제로 시행했다.
2020년 8월 20일 현재 김정은을 대신해 북한을 위임통치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발표했다. 그러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모든 권력을 이양받은 것은 아니고 일부의 권한을 이양받은 것이라고 한다.[11] 맡은 부분은 대미, 대남 정책이라고 한다. 또한 김여정만 권력을 배부받은 것이 아니라 분야별 1인자들이 각각 권력을 분배받은 것이라고 한다. 김정은의 위임 통치 이유는 첫번째는 김정은의 업무 스트레스 경감 차원, 두번째는 정책 실패 시 책임 감면 차원이라고 한다. 기사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직을 잃은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크게 놀랄 일은 아닌 것이 북한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의 임명은 보도해도 해임은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부각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전에도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된 적이 있다. 하지만 중앙위원회 위원직은 유지했으므로 언제든지 다시 정치국에 진출할 기회는 남아있다. 부부장직으로도 강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여담


[image]
어릴 때는 김정은 못지 않게 뚱뚱했는지 얼굴에 살이 많이 붙었었다.
다만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김정철이 2006년에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보러 갔을 때 같이있던 여성을 찍은 사진인데, 김여정이 아니라 김정철의 애인으로 추정된다.
[image]
김여정의 외모에 관하여 보기 추할 정도로 심각한 비만 체형이 많은 자칭 백두혈통 집안 구성원들 중에서는 유독 날씬한 체형을 유지 중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여 차기 지도자로 김여정을 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정은도 자녀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자신이 세상을 뜰 경우를 염두해 두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여동생을 임시 방편으로 생각한다는 것.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 일본의 역대 마지막 여성 천황인 고사쿠라마치 덴노는 전 천황이었던 남동생 모모조노 덴노가 제위중 일찍 죽어서 이후 즉위했는데 모모조노의 아들이자 본인의 조카인 히데히토가 너무 어렸기에 임시 방편으로 즉위한 것이다. 8년뒤 조카가 장성한 뒤 천황 자리를 물려줬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아 중환에 시달리던 고모모조노 덴노가 급사하고 양자 고카쿠 덴노가 즉위하자 잠시 섭정을 했다.
물론 측근들이 김정은 사후에도 '여자 수령'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정은 사후 다른 지도자를 옹립하려는 파벌이 1순위로 들고나올 논리가 이것이기 때문이다.
선전선동부, 조직지도부 등지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점이 아버지 김정일의 후계자 시절과 유사하기도 하다. 큰오빠이자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의 경우 대외활동조차 거의 하지 않아 정치경력과 기반 자체가 없는 것과 대조된다.
아무래도 보수적 환경의 북한이 여성에게 권력을 이양할 리가 없다는 추측도 있지만 되려 혈통이 중요시되는 봉건 국가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국가일수록 사회적 관념보다 핏줄을 더 중요시할 수도 있기에 확신할 수는 없다. 신라의 세 여왕이 대표적이다. 물론 김정은의 승계 이후 북한은 백두혈통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김정은이 그것을 바라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일 것이다. '혈통을 충족하는 남성'으로 김정은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들들이나 친형제 김정철도 있지만 전자는 2020년 기준 너무 어리고 후자는 권력기반이 없다. 김정은이 권력을 물려줘야 하는 시점에 상황이 어떻게 되어있을지는 아직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사실 김정은의 의사에 쐐기를 박는 신호는 우상화 작업이 되겠지만 아직 김여정의 우상화 시도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
2020년 4월에 김정은 급환설이 떠돌 때 다시 주목받았는데, 서양 SNS에서 김여정이 식빵을 물고 뛰어가는 합성 사진이 유행해서 캐릭터 밈이 생겨 버렸다.# 짤도 여럿 그려졌고, 해외 사이트에선 좀 미화까지 해서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와 비교되기도 했다.# 항목 맨 위의 사진처럼 각국 언론에서 묘하게 얼짱각도로 찍은 사진을 인용하고 있는데다가, 서양에서 광대뼈나 사각턱이 드러나는 동양 미인을 개성으로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다보니 귀엽다(cute)는 반응이 적게나마 있는 듯하다.[12]
김여정은 장성택이 살아있을 때보다 장성택이 사망한 이후에 운신의 폭이 몰라볼 정도로 넓어졌다. 장성택이 살아있을 적에는 김정은을 항상 고모인 김경희가 수행했는데 이 때 김여정은 기둥 뒤에 숨어서 김정은을 몰래 엿보는 신세였다. 하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하자 김경희는 알아서 은퇴했으며 그 자리에 김여정이 들어와서 김여정이 김경희 대신 김정은을 최측근으로서 보좌하고 있다.
2020년에 들어서 대남 강경책을 주도하는 중이며, 위협적인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김여정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혐의로 국내에서 고발당했다.#

[1] 출처. 金汝貞이라고 알려져 왔으나, 조선중앙통신사가 與正이라고 통보해왔다. 북한의 왕족들은 돌림자를 쓰기 때문에 오빠들과 함께 아버지 김정일의 정(正)을 물려받아 같은 글자를 쓴다.[2] 통일부가 1988년생이라고 최종 확인하였다. #[3] 통일부 2019 북한 주요 인물 정보의 공식 표기 내용이다. #[4] 이름은 불분명하며, 1985년생.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당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부터 평범한 가정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까지나 고위 간부 집안과의 정략결혼이 아니라는 의미.[5] 이는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게 원래 김씨 일가는 외척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하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누구도 북한 유력 가문과 결혼한 적이 없다. 김정일도 유복한 집안 정도의 여자와 결혼했고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도 유력 가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위 간부층과 결혼을 시키면 해당 집안의 위세가 강해질 것임을 알고 경계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외척을 만들지 않아도 될 만큼 권력 구조가 탄탄하고 왕권이 매우 강력하다는 얘기. 원래 김씨 일가가 나라는 잘 망쳐도 권력을 챙기는 것은 역사적으로 봐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6] # [7] 2018년 2월에 방남했을 때 북한의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비유하자면) 정사였고 김여정은 부사였지만, 김정은의 친서는 김영남이 아니라 김여정이 가지고 왔고, 김영남은 60살 넘게 어린 김여정에게 상석을 양보했다. 다만 김영남이 명목상 정부수반인 데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 온 원로이다 보니 김여정도 "위원장 동지께서 먼저 앉으세요."라는 말로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는 김영남의 의자를 빼 주기도 했다.[8] 1970년대부터 조선로동당 비서 겸 선전선동부장으로 북한 언론을 관리하면서 김일성,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일명 북한의 괴벨스.[9]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명의로 되어 있다.[10] 여담으로 시진핑의 이번 방북이 최초로 국빈방문(북한측 표현으로는 국가방문, 중국측 표현으로는 국사방문) 형식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데, 1949년 북중수교 이래 최고의 국빈 예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11] 예를 들면 김여정이 보고를 받으면 다시 김정은으로 올라가는 형태.[12] 그렇지만 평가가 나빠봐야 친러 반역자 이상은 되지 않는 포클론스카야와 김여정은 악명의 스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