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혼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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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편에서 나온 초분혼마인들[1]
焚魂魔人
혼을 태워서 싸우는 마인
1. 소개
2. 작품에서


1. 소개


"'''아이씨!!! 대체 이 미친놈들이...... 지금 그걸 풀어놔버렸대요!!'''"

-금자현이 분혼마인이 나온 걸 보고 급히 혈뢰에게 보고한 말

열혈강호에서 등장하는 생체병기의 일종. 일반적 분혼마인과 그것을 신공의 기술로 강화한 초분혼마인 2종류가 존재한다. 특정한 구결을 통해 산 자 죽은 자 관계없이 분혼마인으로 만들 수 있으며, 보통은 이름 있는 고수들을 이용한다.

2. 작품에서


첫 등장은 호협곡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환영문주 엽민천이 호협련주 곽진현을 사칭하면서[2] 세력을 넓힐 목적으로 자하신공의 비법서랍시고 분혼마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주문을 붙여놓고는 그동안 사파의 고수들을 꾀어내어 이들을 분혼마인으로 만들었다.
특히 점부파[3]에 있던 일부 인물들도 분혼마인으로 만들어버리고 그 대처로 그의 수하를 그곳에 첩자처럼 투입시키기까지 했다.[4]
점부파의 장로로 위장한 첩자에 의해 속아서 노호한비광이 서로 싸우던 중에 엽민천이 설치한 진에 빠졌고 그곳에서 미로를 발견하는데, 그곳에서 분명 문파 내에서 만났던 장로가 죽은 채로 발견 되어 노호가 의아하던 중에 분혼마인으로 부활하여 이들을 공격했고, 그 외에 몇구의 시체들도 전부 분혼마인이었기 때문에 전부 일어나서 이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처음 진에 빠져서 그 안에 있던 미로 벽면에 장문의 글이 적혀있는데, 그 글이 바로 분혼마인의 구결이었다. 그 둘이 그걸 읽었다면 그들도 똑같은 꼴이 날 뻔했다(...)[5]
이들은 기본적으로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종의 좀비에 가깝다. 그리고 일반적인 무기로는 급소를 맞거나 해도 그대로 움직이며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력적이다. 게다가 기본 힘도 강력해서 단순 악력만으로도 사람의 머리를 뽑아버릴 수준이다. 이런 점 때문에 위력도 위력이지만 쓰러지지 않아 상대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를 심어주는 점이 더더욱 무시무시하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무협 고수가 네크로모프가 되어버렸다고 하면 비슷한 느낌일 듯.
게다가 이때 공포가 부각된 이유 중 하나가 호협곡 에피소드에서 나온 분혼마인의 대부분은 사파의 무림 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엽민천이 벽력자에 의해 음모가 발각되어서 분혼마인을 풀었을 때 다들 첫 반응은 사라졌던 지인들을 발견했다고 놀라고 있어 경계심이 사라진 상태였다. 실제로 이들을 보자, 아니 사라졌다고 들었던 장대협이 이런 곳에? 혹은 저분은 구대협이 아닌가? 한대인 등등 호칭이 나왔다. 그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기에 공포가 배가 되었던 것.
호협곡 에피소드에서도 각성한 최상희마령검을 들고 있던 담화린 정도만 겨우겨우 상대가 가능한 상태였다. 물론 최상희는 내공이 매우 강력했고, 담화린이 든 마령검도 검의 특성상 이들에게 강력했지만 대부분은 이들을 상대할 능력이 되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에 다른 무림인들도 몰려들어서 분혼마인을 처리한 것을 보면 작정하고 숫자로 몰아붙이면 보통 무림인들도 그런대로 상대가 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호협곡 이후에 이들의 등장이 없었다가 최근에 와서 다시 등장하였다. 바로 신지에서 한비광에 의해 파괴된 기혼진 이후에 검마가 신공에게 준비하라고 한 비밀병기의 정체가 바로 이 분혼마인이었다. 신지 입구에서 모여있는 정사파 연합군에서 은총사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부 병력들에게 퇴로를 확보하라 했는데, 하필 이들이 분혼마인들과 마주치고 말았고 호협곡 때처럼 이들이 쓰러지지 않아 집단으로 공포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이 분혼마인에 대해 알고 있는 신지 인원들조차도 공포를 느낄 정도면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6]
호협곡에서 보여준 모숩이나 분혼마인이 처음에 등장한 모습 정도로는 그렇게까지 위협적일 이유는 없어 보였지만, 이후 신공에 의해 강화된 '''초분혼마인'''이 있다는 점이 알려졌다. 이는 여러 명의 상체를 봉합시켜 하나로 만들고 팔 대신 무기를 달아놓는 등의 방법으로 강화시킨 것인데, 협곡을 가로지르던 홍균과 충돌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일반 분혼마인과는 달리 개개인이 모두 절정 고수급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홍균과 함께 탈출하던 흑풍회 일행이 모두 순삭되고 홍균마저 고전하게 만드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런 고수급들이 수없이 몰려나온다고 하면 신지 인원들까지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도 놀랍지 않은 수준이다.
신공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초분혼마인이라 하며 여러 사람의 몸과 기운을 짜깁기해 만든 괴물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사람은 절대로 사용할수 없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무공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무공 실력도 엄청나서 졸개급들은 전혀 상대도 안되고 십대검존 임철곤마저 순간적으로 위험에 빠트릴 정도이다. 더구나 신체도 기계로 되어있는건지 왠만한 공격으론 끄떡없으며 상대를 간단히 두동강내버릴 정도이고, 혈뢰의 번천도처럼 제법 좋은 무기와 강한 위력의 공격을 받아야만 쓰러질 정도이다. 이 때문에 흑풍회나 장백산의 고수들도 여러 명이 분혼마인 하나를 협공해서 간신히 상대했다. 실질적으로 하나하나가 육대신룡과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속도나 다른 성질의 무공을 쓴다는 점에서는 육대신룡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 악명높은 벽력자가 이들의 속도를 못따라가 손을 못쓰고, 홍균조차 다른 성질의 무공을 쓴다는 것을 파악 못했다면 당했을 뻔할 정도. 그래도 어찌어찌 막아내는 걸 보면 다른 면에서는 육대신룡만큼은 아닌 듯도 하지만, 일단 어느 정도 고수급에 오른 캐릭터들은 힘겹게나마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졸개급들의 무공으로는 전혀 상대가 안된다.
다만 진풍백은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렇게나 위협적이던 분혼마인들을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시킨 점이 진풍백의 위력을 보여준다. 신공은 진풍백이 해치운 초분혼마인에 대해 "아직 채 각성하지 않은 초분혼마인을 해치웠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이는 사실 진풍백이 너무 쉽게 초분혼마인을 해치웠기 때문에 착각한 것이었다.[7] 나중에야 상대가 진풍백임을 알아보고 초분혼마인을 모두 풀려고 하지만 벽력자가 이미 설치한 폭탄이 터지면서 망했어요 상태가 되었다. 초분혼마인이 갇혀있는 창고 중앙에 놔두고 간 폭탄이 이 시점에 시간이 돼서 터지는데, 버섯구름이 올라오는 게 무슨 준핵폭탄이라도 터뜨린 수준이다. 벽력자 말대로 흔적도 없이 싹 날아갔을 것으로 보이다.

[1] 천하오절신공이 만듬[2] 이때 진짜 곽진현은 진작에 잡아다 가둬놨다. 그리고 이를 한비광과 노호가 발견하게 되어 풀어주게 되었다.[3] 노호가 속한 문파 이름이다.[4] 엽민천이 서로 분열을 일으킬 목적으로 그의 형을 죽이고 그 문파의 장로로 위장한 채로 노호에게 그 형을 죽인 자가 한비광이라며 뒤집어 씌웠다.[5] 이는 엽민천의 부하인 우호법 영이 노호에게 까발리면서 밝혀졌다.[6] 금자현이 혈뢰에게 큰일났다고, 이 미친놈들이 이걸 풀어놨다고 방방 뛰는 것을 보면...[7] 다만 진풍백도 "혈우만건곤 정도는 써야 상대가 된다"라고 말하며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평했다. 혈우만건곤은 진풍백의 무공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