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인페르노
일본판 제목도 炎のインフェルノ 똑같다. [1]
1. 개요
임달영 작가, 김광현 삽화가 콤비의 작품 중 하나.
외모, 집안, 신체 등 무엇하나 꿀릴 것 없는 초 엘리트 우등생 강 시찬이 우연히 귀신들의 싸움을 목격하게 되고, 동쪽의 귀왕인 '인페르노'에게 침식당한 이후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2. 작중 설정
- 귀신(테드라)
말 그대로 귀신. 그러나 본작의 귀신들에겐 독특한 설정이 하나 붙어있는데, 바로 인간에게 침식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점. 귀신들의 힘과 계급은 귀왕, 상급, 중급, 하급으로 나뉘며, 이들을 동서남북의 귀왕 4명이 각각의 구역을 나누어 지배하고 있다.
- 인벤토(주박목록)
귀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박들이 담겨있는 목록. '인벤토 헬'을 이용해 주박을 활성화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먹 힘을 강화하는 '권주', 대검 주박, 포박용 주박 등의 다양한 주박들이 존재한다.
- 인벤토 헬
주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소재. 주로 다른 귀신들과의 싸움에서 얻으며, 귀신들의 수명을 결정해주는 물건이기도 하다.[2]
- 고유주박
귀왕들만이 사용 가능한 특별한 주박. 귀왕마다 다른 고유주박을 보유하고 있다.
- TBI(Tedra Bureau Of Investigation)
귀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귀신과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 그 중 귀신과 상대하는 실전 요원들을 '테드라 헌터'라고 한다. 테드라 헌터는 각각 귀신의 필드(방어벽)를 부수는 필드 브레이커, 귀신의 심장을 부수는 하트 스트라이커, 귀신의 기동력을 제한하는 포박진을 전개하는 모빌 리미터 3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게 된다. 첫 등장만 해도 나름 있어보였으나 이후 이들의 전투력은 딱 하급 귀신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중급만 되어도 TBI의 공격을 코웃음치며 받아칠 수 있는 수준이란 게 밝혀진다. 타나토스의 명령을 받은 중급 귀신 다섯에게 한국 지부가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침식이 아니면 생계조차 불가능한 귀신이나 인벤토 헬 등의 설정, 나름 흥미진진한 전개로 꽤 호평받고 있는 작품이지만..3. 문제점
'''여자 캐릭터들 한정으로 료나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드하다.'''
여자들이 맞거나 당하는 장면은 거의 대부분이 2~3페이지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되고 있다(...) 3권에서는 기어이 장기자랑까지 등장.[3] 설정이나 묘사 등 역시 제로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독자들도 꽤 있는 듯. 거기다 임달영의 문어발식 연재로 인해 독자들은 피보고 있다.[4]
일본에 진출 했으나 같은 콤비가 1년뒤어 일본에서 출간해 대성공 한 프리징 과는 반대로 대실패 했다. 일본 출판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임달영 항목을 참조하자.
2021년 현재까지 연중에 가까운 휴재 상태다. 게재 판권의 문제로 인해 판권을 아트림 미디어가 완전히 회수할 때까지 연재가 재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4. 주요 등장인물&귀왕
- 강 시찬 - 일본명 사이토 시온(斎藤示音)
주인공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데다, 카사노바 기질까지 있어서 여자를 끼고 사는 엄친아. 그러나 인페르노와 그녀를 쫓던 귀신 반다라의 싸움을 목격하게 되고, 반다라에게 공격받아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인페르노가 그에게 침식하게 된다.[5] 자뻑 끼가 꽤 높은 편이라 재수 없는 면도 있지만, 냉정한 상황판단으로 인페르노를 놀라게 하기도.
- 신 채희 - 일본명 호사카 나츠미(穂坂夏美)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매우 소심하며, 항상 주변의 눈치를 보는 가난한 여학생. 헌데 작중 최강의 폭유다. 강시찬이 다니는 학원에서 청소 등의 잡일을 도맡아 하며 조금씩 수업을 듣던 그녀였으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반인반귀가 된 시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집도 불타고 본인도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하는데, 이를 영체 상태로 지나가던 게헨나가 마음에 들어해 침식한다.
그 뒤로는 게헨나의 그릇이 되는데, 사실 신채희는 살해당한 시점에서 죽은 것이고 이후 나타나는 모습은 게헨나가 육체에 남은잔류사념을 이끌어내 연기하는 것이기에 게헨나는 언제든 신채희의 인격을 꺼버릴 수 있지만 잔류사념 신채희는 게헨나 때의 일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비록 잔류사념이라도 신채희의 모든 걸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는지 본인의 처참한 요리 실력을 깨닫고는 그녀의 사념을 일깨워 요리를 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그 뒤로는 게헨나의 그릇이 되는데, 사실 신채희는 살해당한 시점에서 죽은 것이고 이후 나타나는 모습은 게헨나가 육체에 남은잔류사념을 이끌어내 연기하는 것이기에 게헨나는 언제든 신채희의 인격을 꺼버릴 수 있지만 잔류사념 신채희는 게헨나 때의 일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비록 잔류사념이라도 신채희의 모든 걸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는지 본인의 처참한 요리 실력을 깨닫고는 그녀의 사념을 일깨워 요리를 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 인페르노
동쪽 광염지옥의 귀왕이며 이명은 '멸살의 불꽃'. 여성에게 처음으로 침식한 이후로 여성체에게만 침식하게 된다. 귀신들 에겐 성별이 없지만 침식체의 인격이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재의 성별은 여성에 가까운 듯.(게헨나가 인페르노를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원래는 '멸살의 불꽃'이라는 이명만큼이나 잔혹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세번째 침식체인 '잔느'라는 여성에게 깃들어 살아가며 인간과 사랑을 나누다 아기를 낳고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인간에게 침식하지 않겠다는 '불살생'을 맹세하고 그 뒤로는 명계에 돌아가지도 않고 짐승의 몸에 빌붙어 살아가다 반다라의 습격으로 어쩔 수 없이 인간인 강시찬에게 반침하게 된다. 판데모니움의 대사로 보아 진짜 힘을 해방했을 때는 귀왕들 중 최강인 듯.[6]
고유주박은 멸살화염(滅殺火焰). 3권에서 첫등장. 주위에 푸른 불꽃을 생성시키며, 그 파워는 실로 막강하다.
고유주박은 멸살화염(滅殺火焰). 3권에서 첫등장. 주위에 푸른 불꽃을 생성시키며, 그 파워는 실로 막강하다.
- 게헨나
서쪽 타락지옥의 귀왕으로 이명은 '파멸의 여제'. 그녀 역시 인페르노처럼 사망한 여성체에만 침식하고 있으며, 신채희에게 침식한 이후로는 강시찬에게 크게 흥미를 가지게 된듯. 기분 내키는 대로 일을 저지르는 다소 초딩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요리를 매우 못한다.
고유주박의 이름은 참연사모. 머리카락을 날카로운 칼날처럼 변화시켜 베고 찌르고 몸체를 가리는 용도로 쓴다.
고유주박의 이름은 참연사모. 머리카락을 날카로운 칼날처럼 변화시켜 베고 찌르고 몸체를 가리는 용도로 쓴다.
- 타나토스
북쪽 절멸지옥의 귀왕으로 이명은 '사신의 어금니'.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거대 회사 T.M 코퍼레이션의 CEO 카인 론드웰에게 침식한 상태. 본인은 연극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카인의 부인 엘리제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는 듯. 싸움을 좋아하는 게헨나와 달리 '경제권을 지배해야 인간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페르노가 힘을 되찾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과거엔 판데모니움과 함께 그녀의 뒤통수를 친 전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7]
고유주박은 천파익의(天破翼衣). 고드름처럼 생긴 뾰족한 암석 여러 개를 몸체나 지면 등에 빠른 속도의 파도처럼 생성시킨다.
고유주박은 천파익의(天破翼衣). 고드름처럼 생긴 뾰족한 암석 여러 개를 몸체나 지면 등에 빠른 속도의 파도처럼 생성시킨다.
- 판데모니움
남쪽 전당지옥의 귀왕으로 이명은 '안식의 순례자'. 초등학생 정도로 추정되는 어린 나이의 재벌 2세의 소년 애슐리에게 침식한 상태. 그의 포지션은 바로 브레인. 항상 잔머리를 굴리고 있으며, 연기 또한 일품. 항상 "무조건 이기는 녀석이 강하다, 영리한 녀석만이 승리한다"고 믿고 있다. 이런 캐릭터들이 대개 그렇듯이 툭하면 타나토스나 게헨나에게 무시당하곤 한다.
고유주박은 아직 미등장. 대신 '주박 집중체'를 사용한다. 인간에게 자신의 주박을 집중시켜 자신의 말만 따르는 인형으로 만든 것. 이 집중체를 사용해 허를 찌르는 공격을 날리는 것이 그의 주특기. 판데모니움이 살아있는 한 주박 집중체는 아예 죽여버리지 않는 한 죽지 않으며, 집중을 풀고 원래의 인간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으나 이 겨우 이미 육체만 남은 껍데기 수준에 불과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고유주박은 아직 미등장. 대신 '주박 집중체'를 사용한다. 인간에게 자신의 주박을 집중시켜 자신의 말만 따르는 인형으로 만든 것. 이 집중체를 사용해 허를 찌르는 공격을 날리는 것이 그의 주특기. 판데모니움이 살아있는 한 주박 집중체는 아예 죽여버리지 않는 한 죽지 않으며, 집중을 풀고 원래의 인간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으나 이 겨우 이미 육체만 남은 껍데기 수준에 불과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 오렐리 로랑
27세 프랑스 여성. 어린 시절 가족을 귀신에게 잃고 TBI가 되었다. 팀의 리더이자 브레인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완벽주의자. 존댓말 캐릭터이다. 성실하고 가식 없는 성격. 시찬과 친해진다. 가장 어려보이지만 의외로 기네스보다 두 살 연상이다.
- 기네스 스콧
25세 영국 여성. 성숙한 이미지의 글래머. 멤버 중 가장 호전적인 성격이지만 평상시에는 냉정한 편이다. 다른 TBI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과거가 있는 듯 하나 밝혀진 바 없다. 한국 지부에 침입한 타나토스의 부하 귀신들에게 자신만만하게 덤비지만, 지금까지 하급 귀신만 상대하다가 강력한 중상급들로 구성된 귀신들에게 겁없이 덤빈 꼴이 되어버린지라 순식간에 깨지고 귀신들에게 몸을 동화당해 죽지 않는 상태로 고문당하다가 시찬에게 구출된다.
* 데미안29세 한국계 홍콩 출신 남성. 눈동자가 아예 그려지지 않는 흰자위 눈으로 묘사된다. 작중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수준으로 과묵하다.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중상급 귀신들에게 순식간에 리타이어 당하고 시찬에게 구출된다.
- 飯 田唯
시찬의 동급생.
5. 조연
- 고 윤아
귀신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영매. 판데모니움의 명령을 받고 교생으로 위장해 인페르노와 게헨나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상급귀신들을 감지해냈다. 인페르노와 게헨나가 판데모니움의 부하들을 처치한 뒤 시찬의 집에 임시로 얹혀 살게 되었다.
- 반다라
광염일족의 상급귀신. 작중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귀신으로, 싸움을 좋아하는 포악한 성격. 불살생을 원하는 왕 인페르노가 답답했는지 하극상을 시도한다. 그런데 무슨 배짱인지 혼자서 공격하다 결국 강시찬의 권주 한방에 광탈.
- 신 기훈
시스콘 끼가 다소 있는 신채희의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으나 게헨나 사건 도중 집이 폭발하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후 채희와 함께 시찬의 집에서 신세지게 된다. 게헨나가 만든 맛없는 요리의 실험양이 되기도.
- 민 유라
선도부 부장. 강시찬을 좋아하고 있다.[8] 이후 시찬과 붙어다니는 신채희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게헨나에게 데꿀멍당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 신채희를 불렀다가 귀신이 죽여놓은 끔찍한 시체를 발견하고 게헨나에게 기절당한다. 안습.
- 카인 론드웰
타나토스가 침식한 T.M 코퍼레이션의 CEO. 아내 엘리제의 대사로 보아 오직 성공밖에 모르던 냉혹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엘리제
카인의 아내. 다리에 장애가 있어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처음에는 카인을 비인간적인 일벌레로 생각해 속으로 욕도 많이 했으나, 카인(타나토스)이 자신을 누구보다도 소중히 여긴다는 걸 알게 되고 그를 위해 판데모니움의 공격에[9] 몸을 던져 희생한다. 그러나 편히 잠들지 못하고 판데모니움의 주박 집중체가 되어버린다. 이후 그녀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준다는 조건에 결국 타나토스는 무릎을 꿇고 만다.
- 클레어
카인 론드웰의 비서. 그러나 그녀의 정체는 판데모니움이 타나토스를 견제하기 위해 심어놓은 주박 집중체였다. 타나토스가 엘리제를 지키기 위해 경호원으로 붙인 두명의 상급 귀신을 간단히 해치우고 엘리제를 납치한다. 타나토스가 판데모니움에게 굴복한 이후 계속해서 타나토스를 감시하게 된다.
[1] 다소 중2병스러운 제목이긴 하다만, 굳이 따지자면 '인페르노'는 이탈리아어로 지옥이란 뜻이기 때문에 틀린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다.[2] 예를 들어, 24개의 인벤토 헬이 존재하면 240년의 수명이 보장된다.[3] 그것도 그냥 장기자랑 정도가 아니라 보고 있으면 참 비위 상하는 플레이다.[4] 1권 발행은 2006년인데, 무려 '''5년'''이 지난 2011년에야 겨우 6권이 출간됐다. 그리고 7권은 2021년 현재까지 '''발매 소식이 없다.'''[5] 정확히는 '반침'. 심장의 반만 침식한 상태이며, 시찬의 안에 인페르노가 공존하고 있다.[6] 정확히는 게헨나는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한 걸로 보인다. 타나토스나 판데모니움 둘다 인페르노가 원래 힘을 되찾으면 둘이 힘을 합쳐도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지만 게헨나는 판데모니움이 인페르노에 필적한다고 얘기한다. 물론 곧이 곧대로 필적이란 뜻은 아니겠지만(시찬이 인페르노에게 우리가 게헨나와 싸우게 될 경우 이길 수 있겠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자신의 힘이 완전히 회복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적어도 게헨나는 인페르노가 쉽사리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것은 확실하다.[7] 다만 인페르노의 귀신보다 인간을 중요시하는 성격과 타나토스의 언급을 보면 인페르노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위해 귀신이 사라질 수도 있을 만한 일을 저지른 것 자체가 귀왕인 타나토스가 움직일 명분은 충분히 있으며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헨나가 인페르노의 잘못이 아니라 타나토스의 잘못이라고 얘기하지 않은 걸 보면 인페르노의 잘못이 확실히 큰 듯하다.[8] 시찬은 그녀를 자기 어장의 물고기 중 한마리로 보고 있을 뿐이지만...[9] 5권에서 그녀는 판데모니움에게 인질로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