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랑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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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에서 촬영한 브랑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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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О́стров Вра́нгеля(Óstrov Vrángel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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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북부 추코트카 자치구에 있는 북극해상의 섬. 면적은 7,600km²로 충청북도 정도이고 이 섬의 최대 높이는 1,100m 정도 이다. 툰드라로 덮여 있는 섬이며 2004년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섬 이름은 축치인에게 이 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섬을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한 페르디난트 폰 브랑겔에게서 유래했다.
2. 상세
과거엔 축치인이 살았다. 캐나다의 북극 탐험가 빌햐울뮈르 스테파운손[3] 이 이 섬을 캐나다령으로 만들려고 사람들을 이주시켰지만 1926년 소련 정부에 의해 쫓겨났다. 소련 시절 이 섬은 우샤코프스코예(Ушаковское)를 중심으로 200명 정도의 사람들이 거주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섬의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고, 2003년 마지막 주민 바실리나 알파운이 집 근처에서 북극곰에 의해 사망한 이후 무인도가 되었다.[4] 지금은 기상관측 기지만이 있다. 그런데 2014년 러시아 해군은 섬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담으로 매머드가 역사시대인 기원전 1700~1500년경까지 살았던 곳이다. 단 섬 왜소화로 인해 크기는 작았다고 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발견물로 구현되었으며 '랭겔 섬'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했다.
경우에 따라 브란겔랴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