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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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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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宇宙ロボット, Brain Robot
보스 난이도: '''★★★★★'''
1. 개요
체력 (1인 / 2인 동시에 표기)
레벨 1 - 500 / 650
레벨 4 - 650 / 850[1]
레벨 8 - 800 / 1000[2]
메탈슬러그 6 미션 3에 등장하는 보스.
메탈슬러그 6 발매 당시 실린 월간 아르카디아의 공략집에서는 이름이 '우주 로봇'으로 되어있었으나(링크)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는 '브레인 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참전했다. 영어권에 통용된 가칭을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 정식명칭으로 채택한 것. 한국에서는 "젠크렌트"라는 출처모를 가칭이 떠돌기도 했다.
인베이더 소속의 이족보행병기. 가느다란 팔다리와 깡통 같은 몸뚱이에 머리는 거대한 뇌와 안구가 수조에 담겨 있으며 심지어는 가랑이 사이에 무언가(!)가 들락날락거리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 녹도 슬어있는 등 참으로 싼티나는 디자인이지만 겉모습만 보고 얕보면 큰코 다치는 보스. 솔 데 로카나 샌드 마린만큼이나 어려운 보스다. 차이점이라면 저 둘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은 랜덤으로 뿌리는 탄막인데, 브레인 로봇은 랜덤 탄막이 없는 대신 2개의 패턴을 동시에 쓴다는 것. 아니, '''랜덤 패턴도 없이 자체 난이도만으로 저 둘과 비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더 무섭다.
플레이어가 중국 상하이의 하수구에서 프로토 건너를 타고 가다보면 삐그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걸어오면서 무술 포즈를 취하고는 공격하기 시작한다. 미션 도중엔 경쾌한 음악이 흐르다가 보스 등장 시에 스테이지 BGM이 끊기더니 보스 통상테마도 아닌 음산한 Biotoxic으로 변경되며 괴기한 모습의 거대 브레인 로봇이 어기적어기적 걸어옴과 동시에 게임 내내 어려운 패턴과 강제 스크롤 압박으로 플레이어를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특히 레벨 8에서 집게에 전기를 두르고 미친 듯이 쫓아오며 샷건과 잔테츠 소드를 고인으로 만드는 브레인 로봇의 모습은 영락없는 괴수 그 자체.
2. 패턴
휴지 허미트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강제 스크롤로 진행된다. 레벨이 낮을 경우에는 스크롤 속도가 느리지만 최고 레벨인 8에서는 '''휴지 허미트 폭주 버전''' 정도로 스크롤 속도가 빨라진다. 스크롤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을 정도며 보스의 동작도 빨라져서 공포감 형성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폭주해서 집게에 전기를 두르고 이동하는 모습은 메탈슬러그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는 공포감을 형성한다.
1번 패턴을 제외하고는 패턴 시전 중에 스크롤이 멈추고 패턴 시전이 끝나자마자 다시 스크롤이 된다. 피탄 범위는 다리를 제외한 머리와 몸통으로, 인간 플레이어 상태일 때는 점프해서 혹은 하수구에서 나오는 박스 위에서 때려야 하므로 보스 난이도를 더 올리는 데 일조했다. 슬러그를 타고 있더라도 발칸을 위로 맞춰놓고 캐논도 점프해서 쏴야 한다.
- 1. 머리 부분에서 전기 광탄을 형성하여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발사한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질 때만 공격 판정이 생기므로 위쪽에 떠 있을 때는 광탄을 스쳐 지나가도 상관없다. 처음에는 이동할 때만 광탄을 쏘지만 일정량 이상 데미지를 받으면 계속 광탄을 쏘도록 패턴이 강화된다. 랜덤 패턴이 하나도 없는데도 이 보스가 흉악하다는 소리를 듣게 하는 1등 공신으로, 다른 패턴을 시전하는 도중에도 쉬지않고 날아오기 때문에 2개의 패턴을 한꺼번에 피해야 하는 마경을 맛볼 수 있다.
- 2. 하수구에서 승용차나 버스를 꺼내서 앞에 떨어뜨리거나 집어던진다. 여담으로 던지는 자세가 영 시원찮다(...).
- 3. 가슴 부분에서 사인곡선 형태의 연속 광탄을 정면으로 발사한다. 광탄은 화면 끝에 곡선이 닿을 때까지 이어진다. 박스 바로 왼쪽에서 피할 수 있지만, 패턴 시전 도중에 1번 패턴을 쓰는 상황 혹은 앞에서 비축해 온 무기를 난사해야 할 상황에서는 보스 바로 앞의 공간에서 피해야 한다. 1번 패턴이 보스 바로 앞까지 날아오지 않으니 참고. 보스를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박스가 이 공격에 부서지며, 박스가 이 공격에 부서질 때 투 머신건을 드랍한다.
- 4. 손을 플러그 모양으로 변형시킨 후, 하수구에 꽂아서 지면에 전기장을 형성한다. 박스 위에 올라가면 OK. 대신 박스가 좀 좁기 때문에 1번 패턴을 계속 쏘는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회피력이 필요하다. 1번 패턴을 쓰지 않는 상태라면 폭탄이나 상자 부술 때 얻은 투 머신건 등을 이용해 최대한 많이 퍼붓자. 보통은 화면에 박스가 있을 때만 이 패턴이 시전되지만 보스 앞에서 깔짝대면서 후술할 5번 패턴을 계속 쓰게 만들면 가끔씩 화면에 상자가 없어도 그대로 앉아서 전기장을 형성해 대놓고 죽으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속 시간이 긴 패턴이라 슬러그 컨트롤도 무용지물이다.
- 5. 보스에게 가까이 접근할 경우 전기를 두른 양 팔을 휘두르고 물보라를 일으킨다. 물보라에 닿으면 죽는데, 물보라가 조금 높으니 주의.[3]
- 6. 5번의 공격을 5번 발생시키거나 상술한 대미지가 들어간 상황에서 일정 시간 경과 시 갑자기 발을 구르며 물보라를 일으키고[4] 그 후부터는 팔에 전기를 두른 채 씩씩하게 팔을 쭉쭉 뻗고 걷기 시작한다. 일단 한번 시작하면 보스가 파괴될 때까지 멈추지 않아 샷건이나 잔테츠 소드 등 근접해서 쏴야 하는 무기는 거의 봉인돼버린다.[5] 이른바 뒤처지면 죽는다.
3. 공략법
미션 도중 폭탄과 샷건, 잔테츠 소드 등 좋은 무기가 꽤 넉넉하게 나오지만[6] 메탈슬러그 6의 난이도가 많이 어렵다보니 초보자들은 보통 보스를 만나기도 전에 죽어 무기를 죄다 잃는 게 허다하다. 만약 무기를 온전히 보스까지 가져왔다면 1번 패턴이 상시 발동되기 전, 보스가 비교적 오래동안 무방비 상태로 있는 3/4번 패턴을 시전하는 도중 마구 공격을 퍼부어 최대한 큰 피해를 주고 보스가 폭주하면 패턴을 조심조심 피해가며 조금씩 화력을 넣는 공략이 일반적이다.
다행이라면 프로토 건너는 피격시 플레이어가 죽는 노출형 슬러그라 초보들은 계속 죽어도 슬러그 타고 싸울 수 있다.[7] 발칸 픽스 기능이 있어서 방향을 고정시킨 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막타 보너스를[8] 노리는 게 아닌 이상 자폭시키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보스가 파괴되면, 머리가 깨지고 다리가 민망하게 180도로 벌려지며 파괴된다.
4. 기타
이 녀석부터 보스전 BGM이 전통적인 보스 전용곡(의 리믹스)인 Steel Beast 6 + 7 beets에서 Biotoxic이라는 아주 무거운 분위기의 곡으로 전환된다. 메탈슬러그 6의 대표곡이라 할 정도로 좋은 BGM이지만[9] 이 녀석의 패턴을 간파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끔찍한 BGM으로 남을듯. 거기에 다음 미션 보스인 엘더 센티피드도 매우 어려운 보스이기 때문에 그 끔찍함은 배가 될 것이다.
5. 메탈슬러그 디펜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등장하였다. 일부 유닛과 같이 쓰면 데미지가 증폭되어서 한 때 최강의 딜러였던 유닛.
6. 메탈슬러그 어택
인베이더 소속으로 출전. 3성을 해금하면 특수 공격이 변하는데, 원작과 디펜스에서 보여주던 광탄을 대량으로 발사하는 기존 특공 대신 지면에 전기 충격을 가하는 공격으로 변하여 범위공격 + 스턴을 거는 역할이 된다. 이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유용한 스터너로 쓰였으나, 현재는 파워인플레에 의해 묻힌 상황이다.
이후 마즈피플 소속인 프로페서가 이 녀석을 개조해서 만든 '''화성 두뇌 로봇'''이 출시 했다. 물론 이녀석도 역시 파워인플레에 한참 밀려 버려진 상태이며, 어나더 샵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후 한동안 색놀이가 되지 않다가....
2019년에 생긴 신 엑옵 '''테스크 포스'''에서 '''브레인 로봇 (폭주)'''로 다시 출현하였다. 머리를 제외한 온몸이 파손된 상태이며, 이전 색놀이 버전보다 더욱 원작처럼 나왔다. 이동하면서 팔을 휘저어 공격을 하고 원작의 자동차를 들고 떨구는 패턴과 광탄 사출 패턴을 제외한 나머지 패턴이 공격기술로 이루어져있다. 근접 공격은 발을 빠르게 굴려 지면을 강타하는 공격이고 특수 공격은 원작처럼 집게부분에서 플러그를 꺼내 지면에 전기 충격을 가해 엄청난 연타 화력을 퍼붓는게 가능하다.
[1] 200 이상의 데미지가 가해지면 일정 시간 후 폭주. 레벨 1 도 동일.[2] 250 이상의 데미지가 가해지면 일정 시간 후 폭주.[3] 레벨 1 세팅을 보기 힘들어서 알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레벨 1일 시 이 패턴에서 공격 판정이 달린 물보라가 생기지 않는다. 다만 발을 구를 때 딱 한 차례 생기는 물보라는 공격 판정이 있으니 주의.[4] 이 때 판정은 5번과 동일하다. 사실상 모양새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패턴.[5] 특히 레벨 8일 때는 빠른 스크롤 속도와 더해져 그야말로 인외마경을 맛볼 수 있다.[6] 보스전 도중에도 일정 텀마다 투 머신건을 계속 공급받을 수 있다.[7] 다만 강제 스크롤로 진행되는 보스전 특성상, 프로토 건너를 탄 채로 죽게 되면 다시 재탑승하기 매우 힘들어진다.[8] 6부터는 슬러그 어택으로 보스에게 피니시를 먹일 시 3만 점의 보너스가 주어지며, 러시 블러스터 보너스를 통해 최대 '''48만''' 점까지 한큐에 올라가는데, 종전까지는 슬러그 보너스로 주어지는 최대 스코어가 캐멀 슬러그로만 얻을 수 있는 40만 점이었기 때문에 이 또한 스코어링의 필수요소 중 하나다.[9] 엔딩 크레딧 BGM인 Critical Maneuver도 Biotoxic을 편곡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