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허미트
1. 개요
ヒュージハーミット / Huge Hermit파라스섬의 조사에 해당한 정규군 병사가 뜻하지 않게 만난 거대한 소라게. 조가비 부분이 대형 전차로 되어있지만, 파라스섬은 전 대전에서의 옛 싸움터로, 그 잔해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소라게의 이동에 따라 전차로부터 포격을 받았다고 보고되었지만, 이것은 아직 가동하는 대형 전차의 제어 부분에 소라게의 몸이 닿아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보스 난이도:'''★☆☆☆☆'''
슬러그 노이드 탑승시:★★☆☆☆[1]
슬러그가 없는 경우:★★★☆☆ [2]
메탈슬러그 3에 등장하는 미션 1의 보스. 이름은 말 그대로 거대한(Huge) 소라게(Hermit)라는 뜻이다. Huge는 외래어 표기법(제 3항 3)을 고려하면 '휴지 허미트'가 맞으나, 메탈슬러그 디펜스, 메탈슬러그 어택에서의 공식 한글 표기는 '휴즈 허미트'다.
체력은 600으로 300의 데미지를 입히면 폭주모드가 발동된다.
해저 분기 혹은 게이트 분기로 진행했다면 슬러그 노이드, 고물 배 분기로 진행했다면 보트에 남겨져 있던 메탈슬러그R에 탑승하고 싸우게 된다.[3]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슬러그들은 일반 슬러그와는 다르게 이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발칸이 향하게 된다. 메탈슬러그R의 경우에는 보트 바로 밑에서 보스가 튀어나오니까 빨리 타고 오른쪽으로 건너가야 한다. 안 그러면 '''죽는다'''. 참고로 2인 플레이를 하면 슬러그 노이드는 2대가 나오지만, 메탈슬러그R은 1대만 제공된다.
핵무기의 방사능여파로 생겨난 크고 아름다운 유전자 변형 게. 이 게가 조개 껍데기 대신 뒤집어 쓴 게 큼직한 전차다.
메탈슬러그 시리즈 최초의 돌연변이 보스다. 모노아이, 루츠 마즈나 침략자의 왕 같은 경우는 돌연변이가 아니라 외계인이므로 제외. 엘더 센티피드의 경우는 고대의 생물체일 뿐 돌연변이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허미트가 뒤집어 쓰고 있는 전차의 소속이 모덴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과거에 전쟁에 사용된 소속 불명의 전차를 휴지 허미트가 뒤집어 쓰다가 몸의 일부가 제어장치에 닿은것으로 추정된다는것이 공식 설정. 오랫동안 해당 설정이 알려지지 않았던 데다 해당 미션에서 모덴군 병사 및 펄스트럭과도 조우하기 때문에 모덴군의 전차이며, 휴즈 허미트 내부에서 모덴군이 미사일 발사를 조종하고 있었다는 추측이 오랫동안 퍼져 있었다. 이후 메탈슬러그 어택에서의 묘사까지 본다면, 휴지 허미트를 정규군이 무찌른 후, 모덴군이 휴지 허미트를 다시 발견해 개조하다가 폭주하여 실패한 후 방치하다가 어나더 스토리 '가짜 평화'에서 알렌 소대가 다시금 잡으러 간 듯하다.
제작자가 모덴군으로 확실히 밝혀진 주피터 킹을 제외하면 메탈슬러그 3에 첫 등장한 보스들은 다들 괴생물체에 정체불명의 신상(神像)에, 외계인이라서 이름이 전부 정규군이 임의로 붙여준 것이고, 보스에 대한 세부 설정도 '정규군 입장에서 관찰하고 추측한' 내용이다.
2. 패턴
휴지 허미트의 패턴에 대해 설명한다. 폭주와 상관없이 공통적인 패턴은 계속 다리를 부수며 전진해서 강제스크롤로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패턴이다. 집게 다리에 맞으면 죽으니 주의. 슬러그 상태 시 데미지를 입는다.
2.1. 소이탄 발사
폭주 전에는 전차에서 소이탄을 한 번에 두 발씩 발사한다. 그런데 한 발로만 취급해도 되는 것이, 쏘기는 두 발을 동시에 쏘는데, 한 발은 어떻게 쏘든 바다로 떨어진다. 하지만 바다에 떨어지지 않는 소이탄은 플레이어를 조준해서 발사하므로 생각없이 뒤로만 가고 있다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적당한 위치 조절이 필요하다. 팁이라면 소이탄이 발사된 후 떨어질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 소이탄은 플레이어의 위치보다 좀 더 뒤를 조준하여 발사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무조건 뒤로 떨어진다. 슬러그 노이드라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뒤로 느릿느릿 이동하면 '''아슬아슬하게 슬러그가 소이탄을 비껴간다.'''
2.2.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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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허미트가 잠깐 뒤로 물러서더니 갑자기 돌격해온다. 폭주 전에는 돌격 속도가 빠르지 않아 쉽게 피할 수 있지만, 폭주하기 시작하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므로 인간 플레이어나 슬러그 노이드 상태일 때는 앗 하는 사이에 죽을 수 있다. 메탈슬러그R의 경우 이동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무시하고 맨 뒤에서 계속 공격해주면 된다. 참고로 슬러그 노이드의 경우 이 패턴이 나와야지 슬러그 어택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돌격과 동시에 첫 번째나 세 번째 패턴을 같이 쓰기도 하는 데 이 때는 고속 돌격하진 않고 조금 다가오는 돌진을 병행해서 사용한다.
2.3. 고폭탄 발사
계속 타격을 받다보면 전차가 반파당하며 폭주를 하게 된다. 이때 불덩이를 쏘던 포탑은 고장나고 전차의 윗부분이 통째로 열리면서 안에 있는 주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고폭탄을 발사한다. 역시 플레이어를 조준해서 발사하지만 사정거리가 길지 않아 계속 뒤로 뒤로 빠져 있으면 절대 맞지 않는다. 돌격 패턴과 함게 쓰는 경우도 있다.
3. 공략
첫 번째 보스답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특히 메탈슬러그R을 가지고 있다면 캐논과 수류탄을 있는 대로 쏟아부어서 빨리 폭주하게 만든 다음 계~속 후진하면서 포로를 잘 챙기면서 발칸만 갈겨주면 땡이다. 다만 슬러그 노이드는 메탈슬러그R보다 느려서 걷기만 하면 따라잡히므로 점프도 해주면서 이동해야한다.
그러나 슬러그가 없어지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휴지 허미트와의 보스전은 오른쪽으로 강제 스크롤되는지라 공격을 피하면서도 틈틈이 휴지 허미트를 때려줘야 하는데 헛방치는 경우도 많고, 휴지 허미트가 폭주하면 돌진 속도도 상당히 빨라져서 힘들다. 고수들은 애초에 슬러그를 잃지 않고 슬러그가 없더라도 백점프 스킬을 이용해서 쉽게 잡아내지만 초보들한테는 가만히 서서 때리자니 죽기 딱 좋고 피해서 도망가자니 공격을 못하게 된다.
3의 다른 보스와 달리 별도의 파괴 포인트 없이 몸 전체가 판정 대상이다. 폭주 상태라고 판정이 변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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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파하면 전차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는건지 비명을 지르면서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린다. 몇 방만 맞아도 큰 대미지를 받는 일부 해킹 롬에서는 폭주를 생략하고 터지는데, 이 때도 폭주 상태로 파괴된다.
4. 여담
슬러그 노이드가 나오는 분기로 가면 인질들이 헤비 머신건-병아리-에너미 체이서-새둥지-드롭 샷-병아리-아이언 리저드-새둥지-슈퍼 그레네이드(보트 분기를 통해 왔으면 빅 헤비 머신건)-병아리 순서로 주는데, 그 중 새둥지는 먹으면 1000점 혹은 50000점을 준다. 몇 점을 획득할지는 완전 랜덤이라 경우에 따라선 강 루트보다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지만 보통 그보단 적게 얻고 끝나는 경우가 다반수.[4] 다만 허미트가 다가올때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아이템을 먹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게다가 점프하다가 걸어가던 포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은 신중하게 잡을 것. 폭주하면 포로들이 계속 나오는데, 보스 나온 기준으로 게임표기시간 33초까지 NPC가 나온다. 강 루트 탄 기준으로 70만점대까지 얻을 수 있으니 챙겨두면 좋다.
게임이 강제 스크롤이라 지형이 무한일 것 같지만 끝이 있다. 특정 지점까지 갈 경우 휴지 허미트가 저절로 완파된다. 첫목숨을 타임오버로 사망하고, 두번째 리스폰 이후 타임오버 10초 전까지 시간을 끌면 된다.
휴지 허미트의 몸 위에는 통행 판정이 전혀 없으므로 올라타려는 시도는 하지 말자.
소이탄 발사 패턴이 메탈슬러그 4의 보스 달마뉴의 3번 구역의 패턴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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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메탈슬러그가 뒤로 도망치면서 싸우는 휴즈 허미트 방식의 싸움은 메탈슬러그 1부터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는데, 극초기 때 기획된 메탈슬러그1 보스인 [がりがり]와의 전투로 보인다. 즉, 폐기된 이 보스와의 전투 방식은 휴즈 허미트가 받은 셈.
5. 메탈슬러그 디펜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5-5스테이지에서 나오는데 여기서는 유닛이 아니라 기지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스테이지하나에 적은 휴지 허미트 하나뿐이고 유닛도 소환하지않지만 기지 체력게이지 = 휴지 허미트의 체력으로 공유한다. 방사능 해역 스테이지 마지막에서 볼수있으며 시작하자마자 원판처럼 다리를 부수며 플레이어의 기지로 달려온다. 유닛을 소환하거나 주포를 발사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여기에 닿으면 어지간한 유닛들이 '''원킬당한다. 우리편 기지도.''' 근접유닛은 건드릴수조차 없으므로 이 스테이지에서는 얌전히 봉인하자. 그러나 1.28패치로 어나더월드3 7-5에서는 원작에서 처럼 소이탄과 고폭탄을 쏘니 클리어하기가 어려워졌다. 병력들의 특수기와 슬러그어택으로 못 오게끔 하면서 버티다보면 이길 수 있다.
6. 메탈슬러그 어택
디펜스에서는 끝끝내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참전하지 않고 미니 허미트로 축소버전으로만 있었지만, 후속작인 어택에서는 본격적으로 '''플레이어 유닛'''으로 참전했다. 특유의 돌진 및 주포의 좋은 위력으로 당시에는 강력한 탱킹력을 보였으며, 그때는 모든 유닛이 집중 포격하지 않으면 쉽게 죽지 않는 수준의 체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은 과다한 파워 인플레로 인해 신 유닛들에게 너무 쉽게 격파되어 버리는 안습의 유닛. 파워인플레가 심화됐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유닛이기도 하다.
이후 슨크답게 색놀이 버전으로 등장했다. 대 바이크병을 목적으로 개량되었다고 하며, 프토레마이크군의 바이크부대를 공격하다가 시실리아에게 길들여졌다.
또 다른 색놀이로 에볼 허미트가 나왔다.
휴즈 허미트의 등껍질을 전차에서 항공기로 바꾼 '''플라잉 허미트'''라는 유닛이 등장하였다. 공격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집게나 배딱지에서 무려 레이저포와 탄알을 발사한다. 자세한 설명이 공개되지 않아서 어쩌다 저런 모양이 되었는지는 불명. 헌데 낮은 스펙으로 등장하자마자 쓰레기 유닛 취급받고 묻혔다.
이후 골든 허미트로 다시 돌아왔다.
해당 유닛의 성능을 보려면 메탈슬러그 어택/유닛/무소속을 참고할것.
휴즈 허미트가 집으로 삼던 탱크가 메탈슬러그 어택 4.4.0 버전에서 복원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전차의 명칭은 “덴츄리온”으로 비록 모덴군 여성 캐릭터인 나오미의 특수 공격을 통해 소환되고 열기구에 운송되는 모습이지만, 복원 모습 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저렇게 운송되는 이유는 거대한 포탑을 받춰주는 하부 기관이 완성되기 이전엔 '''구조상의 결함으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해서'''라고 한다.
[1] 컨트롤이 메탈슬러그R에 비해 뻑뻑해서 컨트롤에 약간 어려움이 있다.[2] 슬러그를 잃었을 시 백스탭 샷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그야말로 지옥과 다름없다.[3] 이 때 어느 루트로 왔냐에 따라 소소하게 보스 등장 연출이 달라진다. 해저분기와 침몰선 분기로 왔다면 보스가 플레이어를 추적해 저 너머부터 다리를 부수며 온다. 고물 배 분기로 왔다면 다리를 앞에 두고 고물 배의 갈고리에 보스가 걸리지만, 되려 빨려들어가 전복될 위기에 처하다가 보스가 튀어나오며 완전히 파괴된다.[4] 그래서 보통 스코어링을 할 경우엔 대부분 가장 무난하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강 루트를 선택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