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테츠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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ザンテツソード. Zantetsu Sword '잔테츠'를 읽으면 '참철'로, 참철검이라는 뜻. 한국에서는 왠지 잔'''세'''츠로 알려져있는데 테츠가 맞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하는 광검의 일종. 넘버링 시리즈 첫 등장은 메탈슬러그 6. 네오지오 포켓판 메탈슬러그,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 특수능력으로 등장한 적도 있다.
장탄수가 적고 거의 근접공격형 무기라는 단점이 있지만 캔슬 테크닉을 익히는 순간 '''메탈슬러그 최강의 무기'''로 변한다. 설령 테크닉을 모르더라도 대체로 잔테츠 자체가 등장하는 곳에서 굉장히 요긴한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게임 숙련도만 있어도 잔테츠 소드를 중간중간 강한 적이 등장하는 적절한 곳에 써먹어주면서 미션의 난관들을 헤쳐나가줄수 있다. 연사가 빠르고, 엄청나게 강력하며, 적의 총탄을 상쇄하는 능력도 있다.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선 게임 중 카드로 획득할 수 있는 특수능력으로 보통은 근접공격이 발동하지 않는 기계류 등에 대해서도 근접공격이 발동하는 능력이었다. 게다가 동 게임 내에서는 근접공격 데미지를 '''약간만 늘려주는''' 아미나이프[3] 와 2배로 늘려주는 귀신의 증표[4] 라는 특수능력도 나오는데 이 조합이라면 이론상으론 칼이 닿지 않는 적만 제외하면 모조리 칼질로 박살내는게 가능한 정신나간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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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메탈슬러그 6에서는 그 많은 무기들 중 유일하게 '''칼을 기본형으로 하는 무기'''로 등장했다. 록맨 제로 2의 제로가 Ex스킬 "광원인"을 시전할 때와 같이 검기를 날리지만 그 검기는 모덴군 3명 정도의 폭.
사용시 챙! 소리가 나며 이 검기가 기계류에 닿으면 칼이 칼에 부딪치듯이 채채챙! 소리가 난다. 6의 일부 버전들 한정으로는 모덴군이 이 검기에 맞으면 폭탄에 맞았을 때처럼 날아가지만 7부터는 일반 근접 공격에 당했을 때처럼 베여 죽는다.
아이템 박스는 검은색 바탕에 글씨 Z. 메탈슬러그 6와 메탈슬러그 7에서는 획득시 음성이 몬더그린으로 인해 '''짜를 수 있소~''', '''자이언트 소드''', '''자넨 싫소''', '''싸게 줍쇼''', '''짜게 줍쇼''', '''싸네스 소드''', '''짜네스 솔''' 등으로 들리지만(18초) 메탈슬러그 XX에서는 시스템 보이스를 갈아엎어서 제대로 들린다.34초
장비하고 있는 동안에는 인간형 적이 가까이에 있어도 칼 근접공격이 안 되고 잔테츠 소드가 나가는데, 이미 잔테츠 소드 자체가 칼 근접공격이기 때문이다. 괜히 이 점 간과하고 있다가 기갑류에 붙어있지 않은 모덴군 한 명한테 쓰는 안타까운 짓은 하지 않는게 낫다.[5] 그래도 특수 근접공격은 된다. 잔테츠 소드를 장비한 채로 공중에서 강제 근접공격을 하면 잔테츠 소드를 쓴다. 특수 근접 공격이 있으니 항상 들고 있어야 한다면 신경써서 운용하고 장난치다가 아깝게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기본 장탄수는 10발이며 추가 장탄 및 불릿 아이템 획득 시 10발이 추가된다. 랄프 존스가 장비할 경우 탄환 반감 페널티로 5발밖에 못 쓰지만 그 특유의 "칼" 취급으로 랄프의 근접공격 속도 2배 능력이 적용되어 이 점은 랄프 유저들에게 환영받는다.
근접 무기로 취급되어 아래나 위 공격조차 없는 허무한 모습을 보일 뿐더러 샷건보다 짧은 리치를 가졌다.
플레임 샷이나 썬더 샷과 같은 특이한 경우와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는 무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한 발이 다단히트하는 무기다. 최대 3번까지 히트하며 한 번당 데미지는 10으로 최대 데미지 30을 자랑한다. 풀 히트 시 31.4 가량의 데미지가 나오는 플레임샷 코앞까지 쫓아오는 최강급 데미지다.
공격판정이 들어가는 모든 걸 베어버릴 수 있는데 한번 벨 때마다 적을 공격할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 블래스터 게이지가 쭉 올라가며 MAX상태에서 베면 동전이 우르르 쏟아진다.
이걸 잘 이용하면 스코어링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메탈슬러그 6 전일 점수를 보면 점수로는 넘사벽 수준인 클락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게 피오인데 그 이유가 획득 탄환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많기에 잔테츠 역시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스코어링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타이밍[6] 을 잘 맞춰야 되기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초보자들에겐 비추.
참고로 메탈슬러그 6 에서 이 기술을 시전해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파이널 미션인데 문제는 보스에서 사용하는게 제일 효율적이라 중간에서 딱 한번 나오는 걸 수많은 적들과 도플갱어까지 뚫고 보스까지 가져가야 한다. 도플갱어와 맞딱들인다면 일어날 일은 거의 없겠지만 로켓 런처를 발사하는 광경도 보게 될 텐데, 이때 '''실수로 로켓 런처를 썰어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만약 도플갱어가 발사한 로켓 런처를 잔테츠 소드로 썰어버리면 폭발하면서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어 플레이어만 보내져 버리는 게 아니라 귀중한 잔테츠 소드까지 보내져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이 무기는 대마왕의 총과 함께 게임내 최고의 DPS를 자랑하는 무기로서, 점수뿐만 아니라 높은 공격력과 속도로 인해 스피드 클리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무기는 칼 취급이라 칼캔슬이 가능한데 '''데미지는 플레임 샷급의 무기가 엄청난 속도로 선, 후딜 전무에 기계와 보스는 물론 적 탄환도 썰어버리는 칼'''로 돌변하는 것이다. 탄약이 무한인 컴뱃스쿨에서 진가가 드러나는데, 컴뱃스쿨에서 랄프가 잔테츠를 들고 보스전에서 칼캔슬을 쓸경우 '''4초컷'''도 가능하다. 이 무시무시함은 메탈슬러그 7/XX 미션 4 보스와 상대할 때 볼 수 있다. 무서운 속도의 칼질 공격에 어느새 보스는 횟감이 되어있을 것이다. 특히 랄프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칼질속도 2배 능력이 이 무기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메탈슬러그 6 미션3 보스를 다른 캐릭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썰어버릴 수 있다.
기갑병기들이 아머 피어서나 슬러그 플라이어의 미사일에 맞아 터지는 모션을 따로 구현했을 정도로 세세한 곳에 신경썼던 구작에서 등장했다면 기갑병기들이 반으로 갈라지는 모션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며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메탈슬러그 3D에선 근접공격으로 기갑류에는 데미지를 전혀 못입히기 때문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나마, 나무상자나 드럼통, 미션 3의 모스크 포대, 미션 9의 알렌 오닐, 3D 최종 부보스인 루구스 한테는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지만 그냥 그 뿐이다. 모스크 포대는 근접공격으로 파괴하려다 미사일만 맞다가 먼저 보내지게 될 것이고[7] , 알렌 오닐이라면 단검을 휘두르는 속도가 빨라 미처 피하지 못해서 보내져 버리게 될 것이고, 루구스는 반드시 머리쪽을 찔러야 데미지가 들어가나 그냥 원거리에서 상대하는 편이 안전하다. 의외로 생체류인 로이한테는 안통하는 데, 약점인 눈의 위치가 플레이어가 최대한 점프해서 닿는 높이보다 높은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보면 영락없는 봉인기로 보이겠지만, 어디까지나 근접공격 으로만 상대 할 목적으로 고집을 부렸다는 전제에 불과하다. 사실, 단검(마르코, 타마)이나 톤파(에리, 피오)를 빼들었을때의 진가는 구르기를 할 때 발휘된다. 3D 에서는 구르기를 하지 않으면 방향키로 이동하거나 점프해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슬러그 회피 보다도 더 유용해진다.[8]
아이언 리저드를 생각하면 이 무기의 모티브도 루팡 3세의 이시카와 고에몽이 쓰는 참철검인 듯. 실제로 '''칼 주제에 탱크든 뭐든 다 베기 때문.'''
[1] 6의 이지 모드와 7 및 XX의 비기너 모드에서는 20발.[2] 데미지 10짜리 공격에 판정이 3번 있으므로 한 발에 최대 30 데미지를 줄 수 있다.[3] Army Knife[4] 원문 : Demon God. 정작, 한글판 롬파일을 열어보면 '귀신의 증거' 라고 번역되어 있다.[5] 불편할 수 있지만 운용 자체는 이렇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 훨씬 편하다. 막상 근접한 상대에게 근접공격이 나가게 되있다면 잔테츠 소드도 근접공격이기 때문에 검기가 나가야하는데 칼질만 줄창 해대서 불편한 상황이 훨씬 많이 발생했을 것이다.[6] 러시블래스터 게이지 MAX 상태에서 왼쪽에서 두번째~첫번째 게이지가 줄어들 때 시전해야 동전을 제일 많이 얻을 수 있다.[7] 모스크 포대나 멜티 허니가 발사하는 미사일 정도라면 근접공격으로 파괴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조준점이 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파괴 할 수가 없고, 조준점이 표시된 상태라 하더라도 찌르는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파괴를 안하느니만도 못하게 된다. 또한 모스크 포대의 정 중앙부는 마르코나 타마라면 조준점을 맞춘채로 점프해서 단검을 찌르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만, 에리나 피오라면 그냥 점프해서 휘둘러야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을까 말까 한다.[8] 3D의 시스템이 역대 넘버링 시리즈들과는 크게 다르므로 플레이어가 착지한 직후에 날아온 공격에는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슬러그 회피가 무조건 유용한 회피기라 볼 수만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