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폰 질버베르히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판 번역과 OVA 발음의 영향으로 "실버베르히"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만, 독일어로 발음하면 "질버베르히"다.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기술관료 출신이지만 한직에 머물던 인물이었던 걸 보면 라인하르트처럼 하급 귀족 출신인 듯 하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눈에 띄어 그가 정권을 잡자마자 단번에 제국 공부상서 겸 제국수도 건설장관의 자리를 맡게된다. OVA에서는 그를 불러와서 공부상서에 어떠한 재능이 필요하냐고 하자 구상력이라든지 그걸 실행할 행정처리능력과 그리고 그걸 지휘낼 능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라인하르트는 "그리고, 그 3가지를 경이 다 가지고 있나?" 라고 하자 "3가지 전체는 과하고 적어도 2가지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그 즉시, 좋다면서 공부상서와 제국수도 건설장관을 맡긴다. 자신있던 질버베르히 본인도 멍때리며 "그렇게 빨리 결정해도 되십니까?"라고 할 정도로 단번에 이뤄진 것. 물론 라인하르트는 사전조사를 다하여 그의 재능을 확실히 알아보았기에 이리 결정한 거였다.
질버베르히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질버베르히를 보좌하는 공부차관 글룩이 질버베르히가 1주일간 병가를 내 상서 업무를 대행한 적이 있었는데 글룩은 분명 무능한 인물은 아니었으나 질버베르히가 그간 수행해온 초월적인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일이 밀려 정체되고 말았고 엉망이 된 상황을 병가에서 복귀한 질버베르히가 단숨에 정리해버리는 모습에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 '무능하다'고 자인한 뒤 '''황제 라인하르트를 찾아와 사직서를 제출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황제 라인하르트는 글룩을 호출해 사직서를 반려하며 이렇게 말해주었다.[1]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범인이 폭탄을 설치한 곳은 고위직들의 테이블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라 원래대로라면 질버베르히는 작은 부상정도로 그쳤어야 했다. 그런데 워낙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질버베르히는 분위기가 답답했는지 자리를 떠나[5]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고 폭탄이 설치된 지점 주변까지 온 직후 폭발이 일어난 탓에 사망하고 만 것이다.
사망이 알려지자 전군이 24시간 동안 그를 기념하여 애도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후일 원수 추서된 파렌하이트,슈타인메츠와의 공동 장례식에서 질버베르히의 영정이 중앙에, 두 원수의 영정이 그 양 옆에 배치되어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이 존재감을 한 번 더 드러내었다.[6]
장성들은 그의 죽음에 왜 오베르슈타인이 아니라 걔가 죽은거냐며(...) 아쉬워했다.[7] 원작에서도 그의 죽음으로 제국 내정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오베르슈타인조차도 카이저나 나나 장군들도 없는 기술관료료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무척 아쉬워했다고 하니 그가 가진 재능은 오베르슈타인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족으로 OVA에서 나온 방을 보면 청소나 정리정돈은 잘 안하는 듯.
어떻게 보면 불운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그가 구상하던 뢰벤브룬은 엎어지지 않고 완공된 듯하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기술관료 출신이지만 한직에 머물던 인물이었던 걸 보면 라인하르트처럼 하급 귀족 출신인 듯 하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눈에 띄어 그가 정권을 잡자마자 단번에 제국 공부상서 겸 제국수도 건설장관의 자리를 맡게된다. OVA에서는 그를 불러와서 공부상서에 어떠한 재능이 필요하냐고 하자 구상력이라든지 그걸 실행할 행정처리능력과 그리고 그걸 지휘낼 능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라인하르트는 "그리고, 그 3가지를 경이 다 가지고 있나?" 라고 하자 "3가지 전체는 과하고 적어도 2가지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그 즉시, 좋다면서 공부상서와 제국수도 건설장관을 맡긴다. 자신있던 질버베르히 본인도 멍때리며 "그렇게 빨리 결정해도 되십니까?"라고 할 정도로 단번에 이뤄진 것. 물론 라인하르트는 사전조사를 다하여 그의 재능을 확실히 알아보았기에 이리 결정한 거였다.
질버베르히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질버베르히를 보좌하는 공부차관 글룩이 질버베르히가 1주일간 병가를 내 상서 업무를 대행한 적이 있었는데 글룩은 분명 무능한 인물은 아니었으나 질버베르히가 그간 수행해온 초월적인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일이 밀려 정체되고 말았고 엉망이 된 상황을 병가에서 복귀한 질버베르히가 단숨에 정리해버리는 모습에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 '무능하다'고 자인한 뒤 '''황제 라인하르트를 찾아와 사직서를 제출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황제 라인하르트는 글룩을 호출해 사직서를 반려하며 이렇게 말해주었다.[1]
이후 기술관료 출신으로는 최초의 제국재상이 되는 것을 꿈꾸었으나[3][4] 폭탄 테러로 요절함에 따라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사망 당시에는 황궁 뢰벤브룬 건설계획을 구상중이었지만, 설계를 거의 완성했을 때 그 동맹령으로 출발하는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의 송별회에서 터진 폭탄으로 사망했다. 폭탄 테러의 범인은 아마도 지구교의 하수인인 듯 하지만, 억울하게도 파티의 주최자였던 페잔 총독 대리 니콜라스 볼텍이 범인으로 몰려 체포되었다가 옥중에서 목이 매달리고(애니판에서는 독살)당하고 말았다. 이는 아드리언 루빈스키와 하이드리히 랑의 합작에 의한 일로, 랑은 볼텍이 자살했다고 발표했다."차관 자리는 상서에 '''버금가는 것'''이다. 경의 능력이 질버베르히를 능가한다면 그가 아니라 경에게 상서를 맡기지 않았겠는가. 경은 겸허하며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 그러면 된 것이다."[2]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34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범인이 폭탄을 설치한 곳은 고위직들의 테이블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라 원래대로라면 질버베르히는 작은 부상정도로 그쳤어야 했다. 그런데 워낙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질버베르히는 분위기가 답답했는지 자리를 떠나[5]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고 폭탄이 설치된 지점 주변까지 온 직후 폭발이 일어난 탓에 사망하고 만 것이다.
사망이 알려지자 전군이 24시간 동안 그를 기념하여 애도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후일 원수 추서된 파렌하이트,슈타인메츠와의 공동 장례식에서 질버베르히의 영정이 중앙에, 두 원수의 영정이 그 양 옆에 배치되어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이 존재감을 한 번 더 드러내었다.[6]
장성들은 그의 죽음에 왜 오베르슈타인이 아니라 걔가 죽은거냐며(...) 아쉬워했다.[7] 원작에서도 그의 죽음으로 제국 내정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오베르슈타인조차도 카이저나 나나 장군들도 없는 기술관료료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무척 아쉬워했다고 하니 그가 가진 재능은 오베르슈타인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족으로 OVA에서 나온 방을 보면 청소나 정리정돈은 잘 안하는 듯.
어떻게 보면 불운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그가 구상하던 뢰벤브룬은 엎어지지 않고 완공된 듯하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DVD판] [LD판] [1] OVA에서는 질버베르히가 엄청나게 열심히 잘 일해서(홀로 도면 그리고 건설안 브리핑을 하는데 다다다다 속사포처럼 막히지 않고 말도 잘하고 꿀리는 게 없이 열성적으로 일한다) 차관인 글룩이 곁에서 '난 여기에 뭐하러 있냐'는 듯한 시무룩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다가 라인하르트에게 가서 "공부상서가 너무 잘해서 저는 필요없겠습니다"고 사표를 내버린다.[2] 사실 위에서 서술했듯 글룩은 결코 무능하지 않았다. 견실한 관료로 안정적으로 조직을 유지하는데 능력이 있는 자였다. 다만 이 때는 제국의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는 개혁과 변화의 시기라 질버베르히 같은 '특출'난 사람이 더욱 빛을 본 것일 뿐, 라인하르트는 훗날 국가가 변혁을 마치고 안정의 시대를 맞이한다면 글룩같은 견실한 관료를 상서로 삼아 공부성을 적정한 규모로 조정할 생각이었다.[3] 본인도 그런 소문에 대하여 부정하지 않고 내 실력으로 오르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당당하게 말하고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워낙 유능한 사람이라서 사람들은 정말 해낼 것이라고 여겼는데...[4] 또 재상 지위를 원한 이유는, 자신이 구상한 것들을 만들려면 그 정도 지위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OVA에선 일과 끝나고 퇴근하면서 아랫사람들이 "공부상서는 너무나도 재능이 좋아요. 이제 30대인데 올라갈 곳이 없을 거 같네요~"라고 말하자 아무렇지 않게 "그럼, 재상으로 올라가면 되잖아?"라고 말하고 홀로 차를 타고 가버리고, 사람들은 다들 오잉? 하는 얼굴로 멍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페잔 폭탄테러사건 전에도 제국 재상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뭔 소린가 싶어 하자 제국 재상이 되고 싶은 이유를 말한다.[5] 원작소설에는 질버베르히가 자리를 떠난 이유가 서술되지 않으나 OVA에서는 식장에 설치된 TV를 보고 처음보는 타입이라며 호기심이 생겨 다가왔다. 그런데 TV 아래가 폭탄설치 지점이라 직격탄을 맞아 사망한 것이다.[6] 파렌하이트나 슈타인메츠가 아무리 개국공신에 상급대장이라지만 질버베르히의 직위는 공부상서이므로 정무 상 서열은 질버베르히가 높기 때문이다.(두 장군은 그 아래 서열이다.)[7] 바렌 왈 "암살자 놈들, 정말 도움이 안 되는군. 기왕 죽일 거 차라리 오베르슈타인 군무상서를 날려버렸더라면 칭찬해 줄 사람이라도 있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