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마르팅스 인디
1. 개요
네덜란드 국적의 스토크 시티 FC 소속 수비수이다.
2. 클럽 경력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는 포르투갈에 위치한 바헤이루에서 태어났다. 그가 생후 3개월 때 가족들은 네덜란드로 이주했으며 로테르담에서 성장한다. 그는 Spartaan '20을 거쳐 페예노르트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0년 프로계약을 맺는다. 그의 프로 데뷔는 8월 19일 유로파 리그 갱크와의 홈경기다. 그는 선발 출전하면서 좋은 활약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3일 후, 그는 헤라클레스 알메로 원정에 출전하며 리그 데뷔 전을 갖는다. 2010년 9월 10일에는 NAC 브레다 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프로 데뷔 후 첫 퇴장을 기록했고 그의 첫 공격포인트는 2010년 10월 31일, AZ 알크마르 전에서 루크 카스타 이오스의 골을 어시스트 한 것이다. 프로 데뷔 후 리그 첫 골은 2011년 4월 17일 6 대 1로 대파한 빌렘 II 전이다.
데뷔 첫 시즌은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라면, 2011-12 시즌부터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 후 주전으로 전격 기용되면서 스테판 더 프레이와 함께 어린 나이에 재능을 보여주면서 페예노르트의 미래를 책임지는 수비수로 주목받는다. 2012년 2월 22일, 이러한 활약 덕택에 그는 2016년 6월 30일까지 지속되는 재계약을 체결한다.
2013-14 시즌에도 센터백이든 풀백이든 어딜 가나 제 몫을 톡톡히 해주면서 팀이 준우승을 하는 데 큰 공헌을 한다.
2.1. FC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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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5일, 그가 태어난 포르투갈 리그 팀 FC 포르투로 770만 유로(약 108억 원)를 받고 이적한다.
2.1.1. 스토크 시티 FC (임대)
2.1.1.1. 2016-17 시즌
2016년 8월 31일, 프리미어 리그의 스토크 시티 FC로 임대를 왔다. 포르투 시절 자동문이었다는 소문에도 알짜 임대라며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9월 10일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자주 뒤를 내주며 팀이 4:0으로 대패하는데 한 몫 했다.
허나 몇 라운드 흐르고 쇼크로스와의 케미가 폭발(!)하며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작년 쇼크로스 - 볼샤이트 센터백 조합이 엉망이였다는 말이 주였던 반면 이번 조합은 긍정적이라는 여론이 상당히 늘었다. 시즌 초반 상당히 죽을 쒔던 스토크가 다시 9위까지 반등하는 데에는 인디의 폼 회복이 컸다. 스토크 시티의 경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작년 볼샤이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인 소통이 보인다. 경기 중 자주 팀원과 대화하며 손짓도 아주 찰지다. 첼시전에서는 헤딩 동점골[4] 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토크와 함께하는 게 행복하다며 2017년 5월에는 영구 이적을 주장했다. 거론되는 이적료는 10M 유로.
2.1.2. FC 포르투 (임대 복귀)
아쉽게도 마크 휴즈가 협상이 포르투의 수비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시즌 말에 포르투로 돌아갔음을 인정했다. ESPN의 각 팀 키 플레이어 선정에서 뽑혔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2.2. 스토크 시티 FC
허나 2017년 8월 11일 스토크 시티가 104억을 지불하고 포르투로부터 완전 영입하였다. 링크
2.2.1. 2017-18 시즌
2R 아스날전 89분 피터스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잉글랜드 잔디를 밟았다. 아직까지는 캐머런, 주마, 쇼크로스 조합에 밀려 선발 출전은 없다.
3. 플레이 스타일
그의 파트너 스테판 더 프레이가 계산적이고 지능적인 수비를 한다면, 인디는 굉장히 의욕적인 수비로 앞으로 전진하여 강하게 맨 마킹을 하는 수비를 즐겨 한다. 다만 이로 인해 빈 공간의 노출이 잦다는 점, 즉 수비 위치 선정 면에서 단점을 드러낸다.
공격 시에는 정확한 전진 패스로 후방에서 볼을 전개하는 능력도 좋은 편이다. 실제로 반할 체제에서 공격의 시발점은 항상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가 주로 책임진다. 키가 184cm로 센터백 치고는 큰 편이 아니지만 흑인 특유의 쫄깃함을 토대로 점프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종종 득점을 기록하기도 한다.
4. 국가대표 경력
그는 이중 국적자로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네덜란드 대표 팀을 택한다. 그는 17세 이하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리며 2009년 U-17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 후 19세 이하 대표 팀을 거쳐 2012년 8월, 루이스 판할 감독이 취임한 후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A 대표 팀에 승선됐고 8월 15일 벨기에 전에서 A 대표 팀 첫 데뷔 전을 치른다. 그는 데뷔 전에서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도움까지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후로도 A 대표 팀 주축으로 활약한다. 2012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 헝가리전에서 대표 팀 첫 골, 루마니아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로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한다.
2013년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활약으로 대회 올스타에 당당히 선정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3인 최종 명단에서 승선,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이저 대회 데뷔 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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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라운드 호주전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경기 도중 상대팀 공격수 팀 케이힐과 공중볼 경합 중 케이힐이 어깨로 인디의 턱을 치면서 아래로 떨어졌고 이때 바닥에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뇌진탕 증세로 기절하게 된 것. 곧바로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판정받아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3차전 칠레전은 결장했고, 16강 멕시코전부터 나이젤 데 용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다.
5. 여담
여담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전에서 경기 도중 코스타를 노려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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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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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기 내적인 면에서는 거의 코스타를 봉쇄했다, 더러운 플레이를 남발해 경기 내내 주심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경기 중 코스타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
위에 서술했듯이 복싱데이 때 서로 다시 충돌했다. 두 번째 골을 달성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코스타와의 몸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해 쐐기골을 내어줬다. 인디를 물리치는(?) 코스타의 모습이 전사와 같았다는 말들이..
6. 같이 보기
[1] 이 선수는 네덜란드 국적을 가졌지만 포르투갈에서 태어났고 이름도 포르투갈어이기 때문에 이름에는 네덜란드어 규정을 적용시키지 않는다.[2] 출처 : 스토크 시티 FC 공식 웹사이트 프로필[3]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Ik voel me volwaardig moslim(난 나 자신이 완전히 무슬림이라고 느낀다.)” 라고 말한 바 있다.[4] 4:2로 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