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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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동상 관련 문제
4. 기타


1. 개요


'''Bruma'''.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지명.
시로딜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블레이드의 근거지이자 마틴 셉팀 황제가 기거하였던 클라우드 룰러 템플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2. 설명


역사상으로는 이곳의 북부에서 아카비르 대륙의 원정대[1]와 시로딜의 장군 레이만 시로딜[2]의 군대가 충돌한 지점으로, 그것을 기념하여 지어진 사원이 바로 클라우드 룰러 템플이었고, 사원을 기점으로 블레이드가 생겨나고 또 거주민들이 모여서 생긴 것이 브루마이다.
시로딜 북쪽이라서 스카이림과 가깝기 때문에 주민들은 대개 스카이림 토착민 출신 노르드족이며 시로딜내에서도 추운 기후를 자랑한다. 항상 눈이 쌓여 있는 곳. 노르드가 아닌 주민들에게 물어보면 가끔 날씨로 징징거린다. 추운 브루마의 기후를 견디기 힘들어 하는듯하다. 하지만 스카이림에서 내려온 노르드족들의 말에 의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브루마가 스카이림의 윈드헬름이나 윈터홀드 비슷하게 눈으로 덮여있는건 도시 자체가 고산지대인 제랄 산맥(Jerall Mountains) 위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카이림의 리프튼이나 팔크리스 역시 제랄 산맥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이 쪽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평야지대에 있다 보니 브루마와 달리 눈이 쌓이지 않는 것.
스카이림과 인접해서인지, 마땅한 건축 자재를 구하기 힘든 북쪽 지방인 스카이림 특유의 건축 문화가 잘 살아있다. 순수 통나무로만 지은 통나무집들이 잔뜩 들어서있다. 여기에 더해 집의 지하층을 만들어서 거주지를 확장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마틴 셉팀 황제가 클라우드 룰러 템플에 기거한것 덕분에 신화 여명회측에서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로 데이드릭 공성 병기를 불러와서 브루마를 개발살낼 계획을 짜게 되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마틴 셉팀 황제가 이걸 역이용해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얻을 목적으로 일부러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열게끔 놔둔 후 시로딜 전역에서 모은 군대를 동원해 데이드라의 공세를 막아내고, 그 동안 주인공을 파견하여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회수하고 동시에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개발살내게끔 한다. 그 공로로 브루마 시 북부 게이트 옆에 주인공의 석상[3]도 세워준다.
메이지 길드 퀘스트 중 후반부에 브루마의 메이지 길드네크로맨서 컬트의 공격으로 초토화되고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사망하는데, 이후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브루마 메이지 길드 전당은 폐허 상태로 방치된다.''' 따라서 그 퀘스트 전에 필요한 마법 같은 건 미리미리 구입해 두자. 그나마 다른 마법들은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드레모라 로드 소환' 마법은 '''브루마 메이지 길드 전당에서만 팔기 때문'''에 이 마법만큼은 퀘스트 전에 꼭 사두는 것이 좋다. 크바치도 그렇지만 베데스다는 망가진건 복구를 잘 안해놓는다. 그런데 KtoN에서 교회를 멀쩡히 복구해주는건 뭥미? 대신 복원 모드가 있다. 퀘스트 종료 후 복원 가능.
도둑 길드 퀘스트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밀수업자는 이곳 브루마에 있다. 물론 가장 먼저 만나는 밀수꾼 답게 소지 금액은 형편없지만.
메인 퀘스트 중 밝혀지는 사실로는 도시 외부로 통하는 비밀 땅굴이 존재한다. 이는 신화 여명회의 한 멤버가 마틴과 블레이드의 움직임을 염탐하면서 외부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자기 거처에 만들어둔 비밀 땅굴로, 사람이 드나드는 통로여서 그런지 들어가면 쥐 몇마리 있는게 고작. 게이머에겐 큰 메리트는 없는 곳이다.
이 도시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거주지는 본편 내 모든 집들을 통틀어서 딱 중간 정도의 금액을 요구한다. 그런만큼 크기도 꽤 크며, 창고도 넉넉하다. 특이하게도 이 집은 성문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정확히 말해서 동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있다. 그래서 자신의 동상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쉐이딘홀의 Ulrich Leland 못지 않게 부패공무원이 1명 있다. 아노라, 조런드르와 관련된 퀘스트인 Two Sides of the Coin 마지막에 등장하는 Tyrellius Logellus.
각 지부별로 특화된 마법 학파가 있다.이에 따라 파는 마법도 다른데, 쉐이딘홀은 변화술, 브라빌은 환영술, 앤빌은 회복술, 코롤은 소환술, 스킨그라드는 파괴술, 레이야윈은 신비술을 판다. 브루마의 경우 각 학파의 초반 마법들을 판다. 회복술의 경우 각 도시의 나인 디바인들 성당에서도 파니 참고.
오블리비언 이후 시점의 상태는 불명. 4제국이 탈모어의 공격을 받았을 때 시로딜 남쪽 도시들은 함락당했고 동부의 쉐이딘홀은 움브리엘에게 개발살났는데 코롤과 브루마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아마 이 두곳이 임페리얼 시티에서 후퇴한 티투스 메데 2세와 제국군의 거점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3. 동상 관련 문제


상술한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 퀘스트 후 세워지는 동상은 사실 여러가치 골칫거리를 안고 있는 골칫덩어리인데, 우선 생성되는 시점은 정확히 해당 퀘스트를 끝내는 시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석상이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 '''게이머 캐릭터의 인벤토리 내에 있는 아이템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기준으로 석상에게 아이템을 장비시키는데, 말인즉슨 예쁘지만 성능이 별로인 아이템과 좀 별로지만 성능만은 확실한 아이템이 있을 경우 성능 좋은 아이템[4]에게 우선권이 주어져서 석상 또한 성능 좋은 아이템을 착용한채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석상에 보기 좋은 아이템만 남기고자 한다면 '''아예 퀘스트 시작 전에 인벤토리를 정리하고 와야 한다.''' 괜히 이것저것 들고 있다간 투구 따로 갑옷 따로 무기 따로 따로국밥으로 노는 석상을 보며 OME를 외치게 될 것이다. [5]
문제는 이 동상은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는 퀘스트를 수행할 당시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로 입장할 때 갖고 있던 장비들을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즉 동상을 예쁘게 만드려면 동상에 들어갈 의상들의 값어치를 제일 높게 만들어두던가 다른 불필요한 아이템들을 제거하고 필요한 의상만 걸치고 가던가 해야 하는데 어느쪽이든 쉽지 않다. 알아서 잘 조정하도록 하자(...).
이렇게 신경써서 제대로 만들어도, 훗날 콘솔이나 모드의 영향으로 캐릭터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브루마에 입장할 때마다 튕김을 유발하는 골치덩이가 되기도 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한 종족의 캐릭터로 석상을 만든다 → 종족을 바꾼다 → 이전 종족의 데이터를 지워버린다(모드 해제 or 삭제 등) → 브루마 입장시 석상을 로딩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없다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특히나 다른 사람의 세이브 파일을 받았는데 그게 모드 종족을 이용해 동상을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저장한 세이브였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예방책은 종족 변경시엔 해당 기존 종족의 데이터를 없애기 전 석상을 미리 바꿔두어야 하는 것. 즉 A라는 종족으로 플레이하여 석상을 세웠는데 이후 그 캐릭터의 종족을 B로 바꾸었으면, 아직 A의 데이터를 없애선 안된다. 그 전에 모드를 이용하여 석상을 B 종족 캐릭터의 것으로 교체한 다음에 A 종족의 데이터를 제거해야 한다.
PC 유저라면 동상을 제거하는 모드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이러고도 해결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히 하려면 그 세이브를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수 밖에...

4. 기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막장이 된 대부분의 시로딜의 도시에 비해 그나마 괜찮은 도시였던 걸로 추정된다.
원래 시세로가 다크 브라더후드의 브루마 성지 소속이었으나 왠지 모르게 성지는 정화가 되고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쉐이딘홀 성지로 옮겨산다.
거대 퀘스트 모드인 Beyond Skyrim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이 브루마 지역이다. 브루마만 구현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엄청 큰 모드로 유명하다.

[1] 이들이 남긴 흔적을 찾는 것이 브루마의 영주가 주는 퀘스트이다. 또, 해당 물건이 보관된 옛 요새에서 떠돌아다니는 언데드 병사들과 장군의 유령은 바로 그 요새에서 싸웠던 아카비르 군사들.[2] 아직은 장군 신분이었고,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공을 인정받아 2대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3] 석상을 세우기 전엔 눈 쌓인 돌무더기 몇개가 놓여져있다가 석상이 세워질땐 사라지고 동상이 들어선다.[4]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 가격이 더 높은 쪽 2)인챈트가 붙어있는 쪽(사실 인챈트가 붙으면 값이 더 뛴다) 두가지 조건이 상호작용하여 석상이 장비할 아이템을 입찰(?)한다.[5] 이게 왜 문제인지는 녹터널의 회색 가면 참조.[6] 같은 문제가 쉬버링 아일즈의 메인퀘 도중 상대하는 플레이어의 분신에게도 적용된다. 여기도 모드 종족으로 분신을 만들어서 죽인 다음 모드 종족을 없애버리면 이후 이 분신의 시체가 있는 방에 들어올 때마다 튕긴다. 어차피 거긴 한번 클리어하면 두번 다시 갈 일이 없을테니 상관없겠지만 브루마는 이래저래 자주 가야 하는 동네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