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브리저튼'''
'''Bridgerton'''

'''장르'''
로맨스, 드라마
'''원작'''
줄리아 퀸 브리저튼 시리즈
시즌 1: 《공작의 여인[1]
'''제작'''
크리스 밴듀즌
'''출연'''
피비 디네버
레게 장 페이지
'''방송 기간'''
2020년 12월 25일 - 방영 중
시즌 1: 2020년 12월 25일
시즌 2: 방영 예정
'''방송사'''

'''제작사'''

'''링크'''


'''시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1.1. 예고편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2. 브리저튼 가문
2.3. 페더링턴 가문
2.4. 카우퍼 가문
2.5. 기타 인물
3. 에피소드 목록
3.1. 시즌 1
4. 평가
5. 기타


1. 개요


진실한 애정과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 그들이 런던의 상류사회에서 사랑과 행복을 향한 여정을 떠난다.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 원작.

넷플릭스에서 2020년 12월 25일에 공개된 19세기 리젠시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 장르는 로맨스 드라마이며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시즌 1은 8부작이며 '''줄리아 퀸'''의 브리저튼 시리즈 소설 1권 '''《공작의 여인》'''을 원작으로 한다. 시즌 2는 제작이 확정되었다.

1.1. 예고편



'''시즌 1 티저 예고편'''

'''시즌 1 공식 예고편'''

'''시즌 2 공개 발표'''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다프네 브리저튼 역 - 피비 디네버(Phoebe Dynevor) | 브리저튼 가문의 넷째이자 장녀. 그 시대 여성답게 결혼 상대를 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그 시대에 드물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한 부모를 두었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 보통의 귀족 가문보다 애정이 넘치는 집안에서 자라서 할 말은 하는 소신있고 판단력 확실한 성격을 갖고 있다. 외모, 지성, 배경 등 부족한 게 없는데다 브리저튼 가문이 워낙 부유하고 선남선녀로 유명하기 때문에 샬럿 왕비에게 직접 최고의 신붓감으로 선택받을 정도로 사교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자신에게 질척거리는 나이젤 버브룩 경을 떼어내고 제대로 된 구혼자를 찾기 위해 사이먼과 위장 연애를 시작한다.

  • 사이먼 바셋 역 - 레게 장 페이지(Regé-Jean Page) | 헤이스팅스 공작. 잘생겼지만 방탕한 바람둥이라는 풍문이 있다.[스포일러2] 사교 시즌에 오랜만에 런던으로 복귀했다. 간혹 사이먼의 가문을 헤이스팅스 공작 가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작위명은 본래 가문명에 붙는 것이 아니라 작위 자체가 호칭이 있기에 틀린 표현이다. 그래서 한 가문 내에 다양한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시로 사이먼의 경우 아버지가 죽기 전에는 태어나자마자 '클라이브던 백작'으로 불렸고,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작위를 물려 받고 나서야 '헤이스팅스 공작'으로 불렸다. 이는 사이먼의 아버지가 주 작위인 헤이스팅스 공작위와 더불어 부작위로 클라이브던 백작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영국의 관습대로 자신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사이먼에게 부작위를 사전에 붙여준 것이다. 따라서 헤스팅스 공작가가 아니라 그냥 바셋 가문이며, 바셋 가문이 '헤이스팅스 공작위'와 '클라이브던 백작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바셋 가문이 얼마나 위세가 높은 지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명문가로 묘사되는 브리저튼 가문의 가주 앤소니가 가진 작위도 고작 자작인데, 사이먼은 자작보다 훨씬 높은 작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괜히 사교계의 어머니들과 딸들이 모두 사이먼을 신랑감으로 눈독들이는 게 아니다. 하지만 사이먼은 비혼주의자이기 때문에 사교계의 관심을 싫어한다. 결국 귀부인들의 접근을 피하고자 나이젤 버브룩 경과 혼인하고 싶지 않은 다프네와 합의하에 위장 연애를 시작한다. 대외적으로 연애를 하면 자신을 향한 관심이 줄어들테고 특히 다프네는 다른 숙녀들과 다르게,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긴 커녕 문란한 바람둥이라며 싫어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괜찮은 파트너라고 생각한 듯하다.

2.2. 브리저튼 가문


브리저튼 가문의 아이들은 모두 태어난 순서대로 알파벳 순으로 A부터 H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스포일러3] 작중에서 브리저튼 가문은 작위를 가진 귀족 집안답게 명문가이고, 자식들도 상류층 사이에서 알아주는 선남선녀로 묘사되기 때문에 사교계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 다프네는 데뷔탄트에서 샬럿 왕비도 인정한 사교계 최고의 신붓감이었고, 그외의 다른 형제들도 무도회에 참석할 때마다 귀부인들과 귀공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다 가문의 재산도 상당히 많은지 다프네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같은 드레스를 입고 외출한 적이 없고, 실제로 당시 영국에서 유행하던 색감으로 맞춰 입을 정도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 레이디 바이올렛 브리저튼 역 - 루스 게멀(Ruth Gemmell) | 브리저튼 가문의 어머니. 정략결혼이 당연시 되는 사교계에서 자식들의 짝을 고를 때 조건보다 사랑을 중시한다. 이는 세상을 뜬 남편과 금슬이 좋았기 때문인 듯 하다. 참고로 작위를 물려받은 장남인 앤소니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집안의 안주인이라 여전히 자작 부인의 작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품 내 등장하는 귀족 집안 부모 중에선 자식들에게 가장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있다.
  • 앤소니 브리저튼 역 - 조나단 베일리(Jonathan Bailey) |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헤이스팅스 공작인 사이먼과는 대학 동기이자 친구 사이다. 장남으로서 세상을 뜬 아버지의 자작 작위와 브리저튼 가문의 가장 자리를 물려 받았다. 때문에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끼는 듯 하다. 하지만 정작 뒤에서 오페라 가수 시에나와 사귀며 방탕한 사생활을 영유하고 책임 못질 약속을 한다. 또한 다프네에게 좋은 결혼 상대를 구해주겠다면서 정작 사교계 신사들에게 온갖 트집을 잡아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막더니, 결국 찌질하고 흉악한 버브룩 경과의 결혼을 다프네의 의사와 상관없이 추진한다. 물론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고 정말 나이젤 버브룩이 외모는 볼품 없지만 좋은 사람이라 판단한 듯하다. 즉, 분별력과 판단력이 형편없는 사람.[2]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사랑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가장 역할을 해낼만큼 성숙하지는 못하다. 시즌 2의 주인공이 될 예정.
  • 베네딕트 브리저튼 역 - 루크 톰프슨(Luke Thompson) | 브리저튼 가문의 둘째.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며 예술가로서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예술가 기질 때문인지, 다섯째인 엘로이즈가 그 시대 여성으로는 이루기 힘든 문학가를 꿈꾸는 것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인다.[스포일러4]
  • 콜린 브리저튼 역 - 루크 뉴턴(Luke Newton) |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 여행을 즐기며 친절하고 위트가 넘친다. 두 형과는 달리 여자 관계에 있어서 순수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여자로 인해 큰 상처를 받는다.[스포일러5]
  • 엘로이즈 브리저튼 역 - 클라우디아 제시(Claudia Jessie) | 브리저튼 가문의 다섯째.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언니 다프네와는 달리 결혼보다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진취적인 소녀.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그 정체를 파헤치겠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 가족들 몰래 정원에서 궐련을 즐겨 피우기도 한다.
  • 프란체스카 브리저튼 역 - 루비 스톡스(Ruby Stokes) | 브리저튼 가문의 여섯째. 오랫동안 다른 곳에 있다가 시즌 1 막바지에 집으로 돌아온다.
  • 그레고리 브리저튼 역 - 윌 틸스턴(Will Tilston) | 브리저튼 가문의 일곱째. 주로 바로 아래 동생인 히아신스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히아신스 브리저튼 역 - 플로렌스 헌트(Florence Hunt) | 브리저튼 가문의 여덟째이자 막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태어났다.[스포일러6]

2.3. 페더링턴 가문


  • 로드 페더링턴 역 - 벤 밀러(Ben Miller) | 페더링턴 가문의 아버지. 딸들을 시집 보내려고 조급한 아내와 다르게 언제나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차녀인 필리파가 한 신사의 호감을 받자 그의 배경이 별로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스포일러7] 딸들이 사교계에 주목받지 못해 초조한 포샤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웬수 같은 남편이다.[스포일러8] 원작에서는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과 친구였다.
  • 레이디 포샤 페더링턴 역 - 폴리 워커(Polly Walker) | 페더링턴 가문의 어머니. 사교계에 막 데뷔한 세 딸이 청년들의 주목을 받지 못해서 초조해한다.[3][4] 남편의 먼 친척인 마리나를 맡게 되자 처음에는 촌스러운 시골 출신 아가씨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리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라고 딸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리나가 딸들보다 훨씬 미인이며 사교계에서도 금방 여러 청년들에게 구애 받는 것을 보게 되자, 속이 뒤집혀 구박하기 시작한다.[5] 마리나의 비밀을 알게된 이후로는 그녀 때문에 자기 딸들의 앞날까지 막힐까봐 빨리 아무에게나 시집보낼려고 한다. 원작에서는 남편이 3년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이며 딸이 4명으로 페넬로페 아래에 막내 펠리시티가 있다.
  • 프루던스 페더링턴 역 - 베시 카터(Bessie Carter) | 페더링턴 가문의 첫째. 사실 제일 먼저 시집을 가야 할 장녀지만 사교계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 데뷔하던 날에 너무 꽉 조인 코르셋 때문에 샬럿 왕비 앞에서 기절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비슷하게 안습한 취급을 받는 큰 동생 필리파는 그나마 썸씽이라도 가지고 있지 이 쪽은 시즌1 기준으로 청혼을 받기는 커녕 썸씽도 없다.
  • 필리파 페더링턴 역 - 해리엇 케인스(Harriet Cains) | 페더링턴 가문의 둘째. 다른 자매들처럼 사교계에서 주목 받지 못하다가 핀치라는 젊은 신사와 서로 호감을 가진다. 어머니인 포샤도 비록 작위는 없어도 사람 자체는 괜찮다며 기쁘게 지지해준다. 하지만 대뜸 딸들의 사교활동에 무관심하던 아버지의 방해를 받는다.
  • 페넬로페 페더링턴 역 - 니콜라 코클란(Nicola Coughlan) | 페더링턴 가문의 셋째. 브리저튼 가문의 다섯째 엘로이즈와 절친한 친구 사이다. 엘로이즈의 셋째 오빠인 콜린을 짝사랑한다. 심성도 착해서 자기 집에 머물게 된 친척 마리나에게 가장 동정적이며 그녀를 도와주려고 애쓴다.[스포일러12]

2.4. 카우퍼 가문


  • 레이디 카우퍼 역 - 조안나 보빈(Joanna Bobin) | 크레시다의 어머니.
  • 크레시다 카우퍼 - 제시카 매드슨(Jessica Madsen) | 다프네의 라이벌. 크레시다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다프네보다 외모와 재력이 전체적으로 밀린다. 허영 많은 모습으로 페넬로페를 무시하거나, 프러시아의 왕자에게 되지도 않는 수를 쓰기도 한다.

2.5. 기타 인물


  • 레이디 댄버리 역 - 아됴아 안도(Adjoa Andoh) | 사이먼의 어머니의 친구이자 사이먼의 대모. 사이먼이 아버지에게 외면받으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낼 때 사이먼을 데려가 돌봐주고 교육시켰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사이먼에게 있어 제 2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인물. 덕분에 고집 세고 냉소적인 사이먼도 레이디 댄버리에게는 항상 정중한 태도를 취한다. 다프네를 사이먼의 짝으로 점찍고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여러 수를 낸다.
  • 샬럿 왕비 역 - 골다 로스휴벌(Golda Rosheuvel) | 조지왕의 아내이자 영국의 왕비. 겉으로는 까다롭고 섬세한 왕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속이 좁다.[스포일러13] 드라마 속 흑인들은 원래는 차별을 받고 살았는데, 국왕이 흑인인 샬럿과 사랑에 빠져 샬럿을 왕비로 삼으면서 흑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다고 한다.[6][7] 하지만 남편인 조지왕은 현재 치매에 걸려 제정신이 아니여서 결혼 생활이 불행한 상태다.
  • 프리드리히 왕자 역 - 프레디 스트로마(Freddie Stroma) | 프러시아의 왕자이자 샬럿 왕비의 조카로, 등장하는 남성인물 중 신분이 가장 높다. 잘생기고 젠틀한 성격으로 등장하자마자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반려를 찾아 런던에 왔는데 샬럿 왕비가 다프네를 조카며느리감으로 점찍고 은근히 바람을 넣은데다가, 프리드리히 본인도 다프네에게 호감을 느껴서 구혼을 한다. 나중에 다프네가 자신의 구혼을 거절했음에도 오히려 그녀의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등, 끝까지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래에 서술된 다프네에게 치졸하게 집착했던 나이젤 버브룩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
  • 레이디 휘슬다운 역 -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8] | 사교계 소식지의 저자이자 이 드라마의 서술자. 사교계 전체가 레이디 휘슬다운의 소식지에 휘둘릴 정도로 사교계 인사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샬럿 왕비도 휘슬다운의 소식지에서 자신이 주최하는 파티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등, 크게 신경쓰고 있다. 그와 동시에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알아내 잡고싶어하기도 한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게 레이디 휘슬다운은 작중에서 단순히 상류층의 비밀을 폭로하는 걸 넘어서, 현재 치매에 걸린 샬럿 왕비의 남편 조지왕의 머리가 텅비었다는 표현을 쓰는 등 서슴없이 국왕을 모욕하기도 한다.[스포일러17]
  • 마리나 톰프슨 역 - 루비 바커(Ruby Barker) | 페더링턴 가문의 사촌. 시골에서 살다가 결혼 상대를 찾아 사교계의 중심인 런던에 있는 친척 집 페더링턴 저택에 머물게 된다.[스포일러18][스포일러19] 원작에서는 브리저튼 가의 먼 친척이다.
  • 시에나 로소 역 - 사브리나 바틀릿(Sabrina Bartlett) | 오페라 가수이자 앤소니의 숨겨진 애인. 신분의 차이로 앤소니와 사귈 수는 있어도 결혼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투명한 미래를 겁내고 있다.[스포일러20]
  • 나이젤 버브룩 역 - 제이미 비미시(Jamie Beamish) | 다프네에게 반해 열렬히 그녀에게 구혼하는 인물. 하지만 경박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다프네에게 관심은 커녕 무시만 당한다. 결국 다프네를 위협하며 강간하려고까지 하다가 그녀의 주먹을 맞고 뻗어버린다.[9] 이후에도 다프네에게 계속 찝적거리며 급기야 사이먼의 앞에서 다프네를 모욕했다가 또 두들겨 맞는다. 정작 다프네의 오빠 앤소니에겐 인상이 좋은지 다른 구혼자들이 여동생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앤소니는 다프네와 나이젤의 혼인을 적극 지지한다. 외모는 별로지만 앤소니 앞에선 인성적으로 문제가 없는 척을 했을 수도 있고, 사실 조건만 보면 버브룩 가문은 역사가 깊은 명문 귀족가에 나이젤 본인도 남작 작위를 가진 귀족이라 집안 배경 자체는 괜찮은 인물이다. 문제는 다프네가 사교계 데뷔 때부터 샬럿 왕비의 총애를 받고 시작한만큼 더 좋은 조건을 가진 구혼자들도 줄을 서는 판국이라, 흉악한 인성을 떼놓고 봐도 다프네에겐 나이젤 따위가 남편감으로 눈에 찰 리가 없다는 것. 결국 다프네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들키면서 앤소니에게도 버림받지만, 다프네에 대한 더러운 추문을 내서라도 그녀와 결혼하겠다며 끝까지 집착한다. 당시 상류사회는 평판이 전부인 시대라서 다프네는 명예가 더럽혀질 바에야 차라리 나이젤과 결혼하겠다고 체념하고, 이 사태의 궁극적인 원인이나 다름없는 앤소니는 나이젤과 불법 결투를 해서라도 끝을 보겠다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다프네의 모친인 바이올렛과 브리저튼 가문의 하녀들이 나이젤의 술수를 그대로 역공격해서[10] 오히려 자신의 추문만 널리 퍼지고 사교계에서 대망신을 당한 뒤 리타이어 당한다. 원작에서는 동네 바보 같은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흑화한 더러운 찌질이다.

3. 에피소드 목록



3.1. 시즌 1


런던 상류사회에도 진실한 사랑이 있을까. 깊은 애정으로 묶인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 행복을 찾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다.

'''회차'''
'''제목'''
'''러닝 타임'''
'''1'''
최고의 다이아몬드
58분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 다프네가 런던의 결혼 시장에 데뷔한다. 만족스러운 첫걸음을 떼는 그녀. 한편,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이 돌아오면서 사교계는 경쟁에 돌입한다.
'''2'''
충격과 희열
62분
세상이 주목하는 사이먼과 다프네의 관계. 그 때문에 앤소니는 분노에 휩싸인다. 그의 계획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므로. 마리나는 페넬로페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려준다.
'''3'''
졸도의 기술
57분
프러시아의 왕자가 배필을 찾고 있다. 그의 상대로 낙점된 다프네. 그녀는 사이먼에게 부부 사이의 일에 관해 묻는다. 한편, 마리나는 사교계에 복귀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4'''
명예를 위해
61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왕자의 선물을 받은 다프네. 이대로 그녀를 놓쳐도, 사이먼은 정말 괜찮은 걸까. 레이디 휘슬다운을 동경하던 엘로이즈는 그녀를 만나기로 마음먹는다.
'''5'''
공작의 여인
61분
염문을 막으려면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다프네. 게다가 예상 밖의 장애물까지 나타난다. 다프네와 사이먼은 왕비를 찾아가 특별 허가를 청한다.
'''6'''
그녀의 치맛자락
57분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한 다프네. 미지의 기쁨 또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할 수만은 없겠지. 페넬로페는 마리나와 콜린을 지켜보며 힘들어한다.
'''7'''
그대는 너무도 멀리
61분
더없이 달콤한 나날은 끝났다. 거짓으로 얼룩진 신혼부부의 관계. 그들은 다시 서로를 믿을 수 있을까. 런던에선 기만으로 인한 추문이 브리저튼 가문의 이름을 더럽힌다.
'''8'''
비 내린 후에
73분
부부 사이의 일을 누가 짐작할 수 있을까. 사교 철의 마지막 무도회, 공작 부부에게 새로운 결단의 순간이 다가온다. 그리고 그들 주변의 이들에게도 운명의 파랑이 인다.

4. 평가


''' '''
'''유저 평점 7.4/10'''
''' '''

'''시즌 1'''
'''신선도 89%'''
'''관객 점수 81%'''
공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오랫동안 10위 내에 머무는 등, 성공적인 성적을 냈다.

5. 기타


  • 여주인공 다프네는 매화마다 다른 드레스를 선보이고 샬럿 왕비도 매번 다른 가발을 쓸 만큼 의상 퀄리티가 수준급이다. 이 드라마의 의상 담당 스테프만 무려 400명이라고 한다.

[1] 《The Duke and I》[스포일러2] 사실 사이먼의 아버지가 가문의 대를 잇는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기 아내(즉, 사이먼의 어머니)에게 후계자를 낳을 것을 지독하게 강요했고, 결국 사이먼의 어머니는 무리한 출산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그 뒤에도 사이먼의 아버지는 겨우 낳은 후계자인 사이먼이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단 이유로 방치와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이로 인해 사이먼은 고독한 유년기를 보내야 했다. 그 복수로 사이먼은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면전에다 바셋 가문의 대를 잇지 않겠다고 선포하면서 비혼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 이때문에 사이먼은 자신의 바람둥이 풍문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의외로 원작 소설에서 사이먼의 아버지는 후계자 생산을 강요하긴 했지만, 아내인 사이먼의 어머니와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였다고 언급된다.(사실 이 시대의 상류층 집안에서 후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긴 했다) 다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어린 사이먼을 때리려고 해서 사이먼의 유모가 기겁하거나, 아들이 꼴보기 싫다고 집에서 내쫒는 등 사이먼을 학대하는 건 원작이나 드라마나 똑같다.[스포일러3] 다프네와 사이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이 전통에 따라 이름을 지을 것이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자면 성씨는 아빠 성을 따르되 항렬은 엄마쪽 가문 돌림자를 쓰는 셈.[2] 사이먼을 통해 나이젤이 다프네를 강간하려 했다는 것을 알자 나이젤과 손절하였으며 다프네에게 왜 사실대로 말 안했냐고 묻는다. 이에 다프네는 오빠가 그동안 내 의견을 무시했는데 사실대로 말했으면 제대로 들었을거냐고 팩폭을 날린다. 사실 그동안 다프네의 의사존중 없이 나이젤과의 결혼을 억지로 추진한데다가(심지어 어머니도 이건 반대했다) 나이젤의 진상을 알게된 것도 제3자인 사이먼의 말을 통해 알게된 것인지라 앤소니도 이에 반박하진 않는다.[스포일러4] 드라마 속 귀부인들과 아가씨들이 자주 드나드는 양장점의 여주인과 몰래 사귀게 된다.[스포일러5] 페더링턴 가문의 친척인 마리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와 약혼까지 하지만, 막바지에 마리나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결국 파혼한다. 심지어 콜린은 마리나가 자신을 믿고 솔직하게 임신 사실을 말해줬다면 그녀와 결혼했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순수하게 마리나를 사랑했다는 것.[스포일러6] 다프네와 엘로이즈가 대화하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히아신스를 낳느라 비명을 지르자, 두 자매가 어머니마저 돌아가실까봐 두려움을 느꼈다는 사연이 밝혀진다.[스포일러7] 사실 도박으로 인한 빚으로 전 재산을 탕진해서 딸의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하니까, 일부로 딸들이 결혼하지 못하게 중간에 방해한 것이다. 친척인 마리나를 맡아준 이유도 마리나의 집안에게도 돈을 빌려 빚을 졌기 때문이다. 결국 끝까지 도박을 끊지 못하고 종국에는 승부조작으로 겨우 마련한 딸의 지참금까지 날려버린다. 상류사회에서 신부의 지참금은 그 신부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미리 상속하는 유산같은 개념인만큼, 어마어마한 금액인 게 대부분인데 그런 중요한 거금을 모두 도박으로 날려버린 것이다.[스포일러8] 후에 조작경기의 판돈으로 다시 자금을 회복한다. 하지만 거하게 딴 기념으로 술을 마시다가 도박판에서 만난 남자들의 초대를 받고(페더링턴을 보자 아편을 꺼냈다.) 갔다가 이후 사망했다고 나온다. 포샤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그가 조작경기에서 딴 판돈부터 확인하는데 텅 비어있었다. 결국 또 지참금을 날린 셈이다. 사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즌 1 마지막화에 포샤가 남편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는 누군가를 수소문하는 걸 보면, 도박판 조작이 걸려서 살해당했거나 페더링턴 가문의 유산을 노린 음모로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던져졌다.[3] 페넬로페가 "어머니, 엘로이즈랑 놀러가도 돼요?"라고 물었을 때 숙녀는 놀러다니지 않는 법이라고 냉정하게 대답한다. 그러나 페넬로페가 "신사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게 엘로이즈랑 산책해도 돼요?"라고 바꿔서 묻자 냉큼 허락해준다. 그만큼 딸들의 혼처를 구하느라 고심 중이다. 물론 그 말을 순순히 믿은 게 아니라 딸이 태도만이라도 숙녀답게 행동하길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4] 극성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 상류 사회의 귀족 영애들은 데뷔탄트를 치룬 뒤 세 번의 사교 시즌 안에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하면, 뭔가 하자있는 여인이라고 간주되어 그 이후로는 결혼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여성이 혼자 힘으로 살 수 있던 시절도 아니었으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5] 백작이나 후작같은 높은 작위를 가진 귀족들이 전부 자신의 딸이 아니라 마리나에게 구애하기 위해 페더링턴 저택으로 찾아온다. 정작 자신의 친딸인 필리파는 작위가 없는 젠트리 계급의 청년에게라도 시집보내고 싶어할 정도로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지못하는 절박한 상황이다.[스포일러12]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콜린이 마리나에게 반하자 질투심을 느낀다.[스포일러13] 다프네가 자신의 조카인 프러시아의 왕자가 아닌 사이먼과 결혼하게 되자, 다프네와 사이먼의 결혼식에 성공회 대주교가 주례를 서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치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레이디 휘슬다운이 쓰는 사교계 소식지에 자신의 오찬이 실리도록 고대하는 면도 있다.[6] 당연히 허구의 설정이다. 실제 역사속에서 이 시대(19세기 초반) 영국의 상류층 인사들 중에 흑인이 아예 존재할 수 없으니, 그런 흑인들이 등장하는 걸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흑인 출신 왕비 한 명이 나왔다고 갑자기 흑인 공작이나 흑인 귀부인이 등장한다는 건 억지스럽다. 흑인 왕비의 등장을 계기로 흑인의 사회적 지위가 차츰 나아졌다면 말이 된다. 하지만 국왕 부부가 결혼생활을 오래 해봤자 수십년인데, 그전까지 차별받던 흑인들이 겨우 수십년 동안 대거 상류층으로 진입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특히 사이먼의 경우에는 등장인물 중 왕족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는데, 차라리 흑인과 백인이 조화롭게 산 지 오래된 가상의 영국으로 설정하는 편이 어색함이 없었을 것이다.[7] 여담으로 이 드라마 속 샬럿 왕비는 영국 역사 속 샬럿 왕비(포르투칼 출신의 왕녀)를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인데, 실제로 샬럿은 백인치고 납작한 코와 어두운 피부 때문에 흑인 혼혈이라는 설이 있었다. 드라마 작가도 그 설을 채용했다고 한다.[8] 내레이션.[스포일러17]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는 바로 페넬로페였다.[스포일러18] 페더링턴 저택에서 머무는 동안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게 되지만, 첫 화에서부터 이미 임신했음이 드러난다. 페더링턴 가문으로 온 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월경이 없자 이를 하녀가 페더링턴 부인에게 보고해서 임신한 사실이 드러난다. 어떻게든 임신 사실을 숨기고 지체높은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 콜린과 약혼한다. 하지만 결국 마리나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실망한 콜린에게 파혼당한다,[스포일러19] 이후 마리나가 임신한 아이의 친부 조지 크레인은 전쟁에 참전했다가 연락이 끊어졌다는 게 밝혀진다. 처음엔 마리나도 아이의 친부를 믿었지만 임신 사실을 알리는 편지에도 답장이 없고 자신들의 관계가 끝났다는 편지(사실 포샤가 위조한 것)를 받자 결국 남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절망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아이의 친부는 진심으로 마리나를 사랑했고 그녀와 사랑의 도피를 할 생각까지 했으나, 그만 전쟁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답신을 보내지 못했다는 게 밝혀진다. 뱃속 아이의 친부도 마리나를 끝까지 책임지려고 했고 콜린 역시 임신 사실을 솔직하게 말했다면 결혼했을 거라고 하는 등, 작중에서 마리나와 엮인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형의 전사 소식과 함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해준 필립 크레인이 그녀를 책임지기로 해서 같이 떠난다.[스포일러20] 결국 앤소니와 이별하고 즉시 다른 애인을 만나게 된다.[9] 이때 사이먼이 비명 소리를 듣고 다프네를 구해줄려고 달려갔지만 정작 나이젤을 해치운 건 다프네였던지라 역으로 당황한다.[10] 하녀의 말에 의하면 나이젤은 이미 예전에 자기 가문의 하녀를 임신시켜 사생아까지 낳았지만, 이를 책임지긴 커녕 하녀와 사생아까지 전부 쫒아내며 외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