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화
1. 개요
흑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 흑인화는 혈통, 문화적으로 혹은 외형적으로 이루어진다.
2. 대중문화에서의 흑인화
흑인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예민한 서구 사회, 특히 미국에서는 등장인물들을 백인종으로만 채우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 때문에 각본상 별로 중요하지 않은 흑인 캐릭터를 배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 밖에도 타국에서 작품을 수입할 경우 원래 흑인이 아닌 캐릭터를 흑인으로 바꾸고는 한다. 자세한 것은 토큰 블랙 문서 참고. 반댓말에 해당하는 개념은 화이트워싱이다.
화이트워싱에 대응해서 '''블랙워싱'''(blackwashing)이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히 따지면 학술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구글 검색을 해도 얼마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에서 더 많이 쓰이는 단어라는 느낌.
서브컬처의 2차 창작에서도 작품의 의인화를 할 때 의외로 흑인화가 자주 일어난다. 물론 거진 양덕후들 한정이고, 아시아권에선 인종문제에 적극적인 극소수를 제외하면 '''그런 거 없다'''. 아시아권 작품에서는 거의 동양인or백인만 나온다고 보면 되며, 설령 나오더라도 흑인화라기보단 그냥 피부 색만 갈색으로 칠해놓고 입술과 손바닥을 하얗게 그려 흑인을 그려놨다고 우기는 레벨. 근데 흑인의 특징을 반영하겠답시고 스테레오타입(곱슬머리라던가 입술이라던가)대로 그리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인 것이, 아시아권 서브컬처에 등장하는 동양인or백인 인물들이 동양인or백인의 인종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를 따지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유독 흑인만 그런 식으로 그린다는 비난이 따라붙을 수 있다. 때문에 실존하는 흑인 유명인사를 그대로 따와 척 보면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패러디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무리하게 흑인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배우가 연기만 잘 하고 작품의 디자인이나 고증에 잘 어울리기만 하면 논란이 사그라드는 편이다.[1] 그러나 시대배경상 백인들 위주로 나올 수밖에 없음에도 정치적 올바름 반영한답시고 무리하게 흑인을 등장시키면 개연성과 고증을 엿 바꿔먹는 개막장이 된다. 예를 들어 드라마 트로이: 왕국의 몰락에서는 그리스의 신인 제우스와 명백히 그리스인인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네스토르를 멋대로 흑인화를 시켜서 욕을 얻어먹었다. 비유를 하면 대한민국 사극에서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이순신을 흑인으로 내보낸다고 생각해보자. 특히 실존역사 배경으로 만든 영화나 게임을 흑인화 해버리면 더이상 정치적 올바름이 아니라 '''역사왜곡''' 문제로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구설수는 더욱 커진다. 실제로 BBC에서 2021년도 방영 예정으로 제작되고 있는 헨리 8세에 관한 전기 사극에서 앤 불린 역을 맡은 여배우가 조디 터너-스미스라는 흑인 여배우라서 역사왜곡 논란이 일어났다.[2] 실존 인물이나 역사에서 모티브만 따와 만들거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대체 역사를 가지고 만든 가상물도 아니고 실제 역사와 실존 인물을 왜곡한 것이다. 이 논란에 대해 담당 감독인 린지 밀러는 "조디는 이 역할의 최적인 여배우다. 나는 우리 일이 자랑스럽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해라. 나를 포함해서 좋아할 사람들은 많다."라는 말을 했다. 이런 태도는 영국에서 흑인화를 밀어붙이는 감독들이 공통점으로 보이는 태도로, 비판자들을 무조건 인종차별주의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영국 제작 사극에서 무분별한 흑인화가 많이 일어나는 편. 이는 대체로 인종을 고려하지 않는 캐스팅을 하고 있는 연극적 전통[3] 때문인 걸로 보인다. 실제로 논란을 일으킨 시대극 흑인화를 보면 대부분 영국 것이다.
서구 사회가 이미 다인종 사회가 된 지 오래여서 인종 변경은 어절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는 별개로 '백인화, 흑인화는 하면서 왜 황인화는 없냐. 동양인은 무시하냐?'라는 비아냥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미국 인종차별 문제가 2010년대 접어들면서 흑인은 포용하면서 아시아계는 여전히 외부인 취급하거나 오히려 괴롭힘의 정도가 심해져간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더 이상 흑인을 괴롭히지 못하니까 아시아인 괴롭히는 걸로 대신 해소하려는 거지?'''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미국 내 아시아인 거주자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는 중이라 가볍게 넘길 말은 아닌 듯하다. 황인화는 '옐로워싱'으로도 불리며 화이트워싱 문서에 사례가 서술돼 있다.
다만 황인화의 예가 흑인화의 경우보다 드물기는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극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에, 중국계 영국인 젬마 찬이 잉글랜드 귀족으로 출연한 바 있다. 16세기 잉글랜드 상류사회에 중국계 여성이 나오는게 말이 되느냐며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이 사람이 맡은 배역은 가상인물도 아니고, 실존인물인 엘리자베스 스록모턴이다. 영국에서 스록모턴 가문은 중세부터 이어오는 뼈대있는 집안인데 중국계일 리가 없다. 꽤 논란이 되었던 위쳐(드라마)의 예니퍼 역할도 인도계 배우가 맡아 말이 많았다.
게다가 창작물에서 유독 흑인화하는 대상이 진저, 즉 붉은색 머리카락 캐릭터가 많아서 이에 대한 논란도 있다. 왜냐하면 붉은색 머리카락은 흑인처럼 오랫동안 차별당한 아일랜드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머리카락/빨간색 문서의 '진저 지우기' 문서 참조.
2.1. 게임에서의 흑인화
- 마누스, 베빈 - 마비노기
- 피오나 - 마비노기 영웅전[4]
- 데모맨 - 팀 포트리스 2[5]
- 미 해병대 돌격병 - 배틀필드 3[6]
- J.D. 모리슨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가즈
2.2. 만화에서의 흑인화
2.3. 애니메이션에서의 흑인화
- 닌자거북이 에볼루션 - 에이프릴 오닐 (캣 그레이엄)[8]
2.4. 실사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흑인화
- 다크 타워: 희망의 탑 - 롤랜드 디셰인 (이드리스 엘바)
- 데스노트 - L (키스 스탠필드)[9]
- 로미오+줄리엣 - 머큐시오 (해럴드 페리노)
- 마블 코믹스 원작 작품군
- 데어데블(2003) - 킹핀 (마이클 클라크 덩컨)[10]
- 판타스틱 4(2005) - 얼리샤 마스터스 (케리 워싱턴)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맥스웰 딜런 (제이미 폭스)
- 엑스맨 유니버스 - 볼리바 트래스크(최후의 전쟁 한정) (빌 듀크), 블라인드 앨 (레슬리 어검스), 도미노 (자지 비츠)
- 판타스틱 4(2015) - 휴먼 토치 (마이클 B. 조던)[11]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12] , 헤임달 (이드리스 엘바), 벤 유릭 (본디 커티스홀), 맬컴 듀카스 (이카 다빌), 칼 모르도 (추이텔 에지오포), 고르곤 (에메 이쿼커), 찰리 27 (빙 레임스), 리즈 (로라 해리어), 쇼커 (보킴 우드바인), 발키리 (테사 톰슨), 마카리 (로런 리들로프)
- 모비우스(2022) - 사이먼 스트라우드 (타이리스 깁슨)
- 명탐정 피카츄 - 팀 굿맨 (저스티스 스미스)
- 미녀와 야수(2017) - 플뤼메트 (구구 음바타로), 마담 드 가르드로브 (오드라 맥도널드)
- 바바리안 라이징 - 한니발 바르카 (니컬러스 피넉)[13]
- 뱀파이어 다이어리 - 보니 베넷 (캣 그레이엄)
- 브리저튼 - 사이먼 바셋 (레지 장 페이지)[14]
- 빅 히어로 - 와사비
- 쇼생크 탈출 - 레드 (모건 프리먼)
- 스파이더맨 VS 최강의 적 - 리즈 앨런
- 시간의 주름 - 메그
- 신데렐라(1997) - 신데렐라 (브랜디)
- 알렉산더 - 록사나 (로사리오 도슨)[15]
- 애니(2014) - 애니 홀 (쿼벤저네이 월리스), 윌 스택스[16] (제이미 폭스)
- 위쳐(드라마) - 트리스 메리골드 (애나 섀퍼), 이스트레드 (로이스 피에어슨)
- 오리엔트 특급 살인 - 닥터 존 아버스넛 (레슬리 오덤 주니어)[17]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 제임스 T. 웨스트 (윌 스미스)
- 왕좌의 게임 - 자로 조안 닥소스 (논소 아노지), 살라도르 산 (루시언 므사마티)
- 윌 스미스 - 대표적으로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18] , 나는 전설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 원작에서 백인이었던 캐릭터도 꽤나 소화력 좋게 맡는다. 왜 비백인으로 설정 바꿨냐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윌 스미스라고 하면 일단은 한 수 접고 들어간다. 뮤지컬에서 이미 잘 된 전례가 있었지만, 영화 알라딘에서도 훌륭하게 소화 해 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간으로 변신한 지니는 주변 사람들과 동일한 피부색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흑인이라는 묘사는 없었다. 하나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는 아랍의 이야기이므로, 피부색은 꽤 어두운 아랍계, 밝은 페르시아계(현재 이란), 아프리카계 흑인 노예까지 다양했으므로 역사적으로는 마신인 지니가 흑인으로 묘사되어도 틀린 것이 아니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포드 프리펙트 (모스 데프)
- 저주받은 소녀 - 아서왕 (데번 터렐)
- 장고: 분노의 추적자 - 장고[19] 다만 실제 역사에서 카우보이는 흑인, 원주민 혼혈 등 유색 인종이 많은 3D 직종이었다. 냅다 백인 카우보이만 나오는 기존 존 웨인 류 서부극이 화이트 워싱이었던 것이지, 흑인 카우보이는 오히려 맞는 설정이다.
- 마션 - 빈센트 카푸어[20]
- 인어공주(실사판) - 에리얼
- 캐리(2002) - 수 스넬 (캔디스 매클루어)
- 콩고 - 찰스 먼로 (어니 허드슨)
- 트로이: 왕국의 몰락 - 제우스 (하킴 케이캐짐), 아킬레우스 (데이비드 자시), 파트로클로스 (레모강 치파), 네스토르 (피터 버틀러), 아이네이아스 (앨프리드 이넉)
- 트와일라잇 시리즈 - 타일러 크로울리 (그레고리 타이리 보이스)
-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 빌리 크랜스턴 (RJ 카일러)
- 폭풍의 언덕(2011) - 히스클리프 (제임스 호손)[21]
- [22]
- 한니발 - 잭 크로포드 (로렌스 피시번)
-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노마 두메즈웨니)[23]
- 후드 - 리틀 존 (제이미 폭스)
- DC 코믹스 원작 작품군
- 배트맨 옛날 드라마 - 캣우먼 (어사 킷)
- 배트맨(1989) - 하비 덴트 (빌리 디 윌리엄스)
- 캣우먼 - 캣우먼 (할리 베리)
- 스몰빌 - 피트 로스 (샘 존스 3세)
- 애로우버스 - 코모도 (맷 워드), 아이리스 웨스트 (캔디스 패튼), 월리 웨스트 (키넌 론즈데일), 닥터 미드나이트 (퀘시 아메야우), 제임스 올슨 (메카드 브룩스), 행크 헨쇼 (데이비드 헤어우드)
- DC 슈퍼히어로 걸즈 - 캣우먼 (크리 서머)
- DC 확장 유니버스 - 페리 화이트 (로런스 피시번), 데드샷 (윌 스미스), 아르테미스 (오로르 라우제랄), 블랙 카나리 (저니 스몰렛벨),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 사이클론 (퀸테사 스윈델)
- 더 배트맨 - 캣우먼 (조이 크래비츠), 제임스 고든 (제프리 라이트)
- DC OVA 유니버스 - 캣 그랜트
- G.I. Joe 실사영화 시리즈 - 립코드 (말런 웨이언스)
- 007 시리즈
-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 - 펠릭스 라이터 (버니 케이시)
- 007 카지노 로얄 - 펠릭스 라이터 (제프리 라이트)
- 007 스카이폴 - 이브 머니페니 (나오미 해리스)
- 300 - 크세르크세스 1세를 포함한 페르시아인들[24]
3. 문화적 흑인화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행동 양식이 흑인처럼 되어가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빈민촌에서 살다가 흑인 음악을 배운 엘비스 프레슬리, 에미넴이 있다. 미국의 흑인화된 백인들이 인종차별 문제의 해결의 주축이 되었다고 보는 이들이 있으나, 백인들이 흑인의 것을 도둑질하여 쉽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 엘비스는 창법이나 몸짓만 흑인의 것을 취했을 뿐 인종문제에 대해선 입도 뻥끗하지 않아[25] 그런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고, 에미넴은 메이저 활동 초반에 이러한 편견을 눈물겨운 노력으로 잘 대처하여 흑인 아티스트들에게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다른 예로 백인이 흑인의 문화를 훔쳤다고 논란이 되었던 비 지스도 있다. 70년대, 디스코는 흑인과 동성애자들이 주로 즐기는 하위 장르였지만, 포크 음악 같은 잔잔한 음악만 하던 비 지스가 이 장르를 들고 나와 인기를 끌면서 잠시 논란이 되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 지스는 디스코라는 장르를 메인으로 끌어올렸으며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올라섰고 이에따라 자연적으로 논란이 잠식되었다.
4. 혈통적 흑인화
신체와 유전자가 흑인종화 하는 것. 보통 흑백혼혈 및 흑황혼혈처럼 통혼 혼혈로 인하여 나타난다.
[1] 좋은 예로 마블 실사 영화의 닉 퓨리나 헤임달의 경우 배우의 연기력과 분위기가 작품과 어울려서 문제 삼는 사람이 그다지 없다. 특히 흑인 닉 퓨리의 경우 애초에 원작인 얼티밋 코믹스에서부터 사무엘 L. 잭슨을 모델로 하고 있었기에 아무 문제 없었다.[2] 앤 불린은 당시 사진 역할을 하던 초상화에서 백인으로 그려졌고 친자매인 메리 불린이 금발 벽안의 미녀로 아름이 드높았던 만큼 유색인종일 수가 없다. 또한 흑인을 심하게 멸시하고 유럽에 흑인이 흔치 않았던 그 시기에 흑인이 귀족 반열에 오르고 왕비까지 되었다면 분명 흑인으로 그린 그림이나 기록이 남았을 텐데 그런 기록이나 설 및 그림 등등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3] 연극은 영상물과 달리 현지에서 직접 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인종적 특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가령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한국에서 공연하려면 몇 안 되는 외국계 연기자를 긁어 모으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을 캐스팅할 수밖에 없다. 인종 말고도 성별이나 나이에 관련 없이 캐스팅하는데 최근에는 81세의 노장 배우가 젊은 햄릿 역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4] 북미섭에서 캐릭터를 만들때의 기본 폴리곤과 선택할 때의 아이콘이 흑인로 바뀌었다. 그런데 바뀐 지 얼마 안 됐는지 홈페이지에선 아직 백인 일러스트를 쓰는데다가 북미 사이트에서도 흑인버전이 인기가 없는지 찾기 어렵다. 확인하고 싶으면 북미섭 마영전을 틀어보자.[5] 팀 포트리스 및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는 백인이었으며, 팀 포트리스 2에서 원래는 적발의 주근깨가있는 진저 스타일의 백인 폭탄마로 계획되었으나 개발 중간에 바뀌어서 지금의 흑인이 되었다.[6] 타 게임과 다르게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인종을 바꾼 것과는 거리가 멀다. 베타 시절에는 백인이였다. 그러나 모델링 목이 늘어나는 괴상한 버그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는데 이게 수정이 잘 안됐는지 흑인으로 바뀌었다.[7] 다만 후에 리버스라는 리런치 이벤트로 백인 월리 웨스트가 복귀하였고. 흑인 월리는 '월리스 웨스트'란 이름으로 별도의 캐릭터가 되었다.[8] 사실 원작 만화와 각색물의 에이프릴은 외모와 인종이 고정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흑인이 되어 논란이 되었기에 여기에 넣는다.[9] 배경과 등장인물들을 미국배경/미국인으로 현지화하면서 발생한 흑인화로 타 사례와는 거리가 있다. 이걸 블랙워싱이라 한다면 반대로 다른 인물들은 화이트워싱이라 할 수도 있으니... 다만 원작의 L은 혈통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국적은 영국이다.[10] 이쪽은 인종논란 때문에 흑인으로 바꾸었다기 보다는 인종에 상관없이 킹핀이란 배역에 너무나도 잘 어울려 캐스팅 된 사례. 설정상 킹핀은 키 204cm에 체중 204kg이라는 거구의 근육질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덩컨이 분한 킹핀을 보면 그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었다.[11] 원작에서는 인비저블 우먼과 친남매로 둘 다 백인. 영화에서는 가족이 원래 흑인 집안이고 인비저블우먼이 코소보계 입양아라는 식으로 설정을 바꾸어 흑인이 되었다.[12] 원래 만화에서 닉 퓨리는 백인과 흑인(소위 얼티밋) 두 버전이 있는데, '얼티밋 유니버스'의 닉 퓨리 자체가 새뮤얼 L. 잭슨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고, 마블 광팬인 잭슨은 이 캐릭터를 자신의 얼굴을 본따 만드는 것을 허락하면서 닉 퓨리를 실사화하면 그 배우는 무조건 자신이 맡는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흑인화'라는 기준에는 맞지 않다. 다만 작중의 행적을 보면 두 버전을 섞어 놓은 면모도 있기 때문에 여기 기재.[13] 실제 역사에서는 셈계 백인인 페니키아계 카르타고 귀족이었으나, 본작에서는 한니발 흑인설을 따랐는지 흑인 배우가 맡았다.[14] 샬럿 왕비의 경우 실제 초상화도 피부색을 제외하면 흑인에 가까운 외모이며, 이에 대해서는 흑인계 조상(포르투갈 왕국 국왕 아폰수 3세의 정부 마드라가나)의 유전자가 격세유전되어서 그렇다는 말이 있어서 애매하다. 그러나 사이먼 바셋의 경우 비록 가공인물이지만 원작에서 백인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흑인화에 해당한다.[15] 실제 역사에서는 이란계 백인.[16] 원작에서의 이름은 '올리버 워벅스'[17] 원작의 영국인 '존 아버스넛 대령'과 그리스인 '닥터 콘스탄틴'의 특성을 둘 다 가졌다.[18] 애초에 영화와 원작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부터 해서 설정 차이가 꽤나 있다.[19] 사실 이 경우는 흑인화가 됐다고 하기도 참 뭐한 것이, 서부극이라는 장르와 주인공 이름을 빼면 설정이나 배경, 전개 등이 원작 장고와 단 1g도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대충 윌 스미스가 나오는 일라이-어쨌든 아포칼립스 물-에 리처드 매드슨 옹을 도서관지기 등으로 카메오 출연시키고 <나는 전설이다> 타이틀을 붙여놨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서부극을 표방하면서 장고라는 타이틀을 단 타감독의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많은 원작의 요소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가령 원작의 주연인 프랑코 네로가 까메오로 출연한다거나, 원작 OST를 쓴다거나.[20] 배우 추이텔 에지오포가 연기한 캐릭터인데 원작 소설에선 인도계 미국인이다. 민디 파크도 원작자의 말로는 한국계로 설정했다는데 영화에선 백인 여성으로 등장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소설에서 이런 설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영화의 캐스팅이 꼭 잘못되었다고 비난 받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21] 원작에서는 검은 얼굴의 집시로 묘사된다. 이 마저도 나이가 들자 다소 옅어졌다는 표현이 나오며 넬리는 인도인과 중국인의 혼혈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22] 이란인과 흑인 혼혈 배우다. 근데 팅커벨은 인간이 아니라 요정이기 때문에 애매하긴 하다.[23] 영화판에서 엠마 왓슨이 연기한 헤르미온느가 더 유명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정작 해리포터 원작 책 시리즈 내내 헤르미온느의 인종에 관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엠마 왓슨도 아프리카계 헤르미온느가 기대된다고 밝혔고 결정적으로 J. K. 롤링도 헤르미온느가 무조건적인 백인이 아니라는 설정이 아니라고 못박음으로서 논란 종결.[24] 실제 페르시아인들은 흑인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유럽인들과 같은 계보인 아리아계 백인에 속한다.(애시당초 아리아와 이란은 같은 어원이다.) 이 때문에 다른 매체들과 다르게 정치적 올바름 문제가 아니라 인종차별 문제로 번져버리고 말았고 이란 정부에서 이를 비난했다.[25] 인종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침묵이나 보수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리처드 닉슨을 만나 후배 비틀즈를 젊은 이들을 마약으로 타락시키는 우두머리라고 비난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