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스쿠아

 



1. 개요
2. 특징
3. 활동
4. 기타
5. 대중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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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burn Skua'''
제원
승무원: 2명
전장: 10.85m
전폭: 14.08m
전고: 3.81m
공허중량: 2,498kg
최대 이륙 중량: 3,740kg
최고 속력: 362km/h
항속거리: 700km
최대 상승 고도: 6,160m
무장:
* 후방에 빅커스 또는 루이스 기관총 1정
* 주익에 7.7mm 브라우닝 기관총 4정
폭장: 500 파운드 철갑폭탄 1개 또는 30 파운드 폭탄 8개(주익 하단에 부착)
출력원: 브리스톨 페르세우스 XII 엔진(890 마력)

1. 개요


영국군은 기존의 복엽기인 소드피시를 운용하면서 단엽 금속 비행기의 필요를 느꼈고 당시에 제법 주목받고 있었던 급강하폭격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영국 해군 항공대의 요구는 급강하폭격기로도 운용하면서 나름 전투기처럼 사용가능한 기체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개발된 것이 스쿠아이다.1937년 첫 시범 비행을 한뒤 성능에 흡족한 영국 해군 항공대는 190대 생산을 요구했다. 참고로 스쿠아는 도둑갈매기과의 새이다.

2. 특징


스쿠아는 당시 생산된 급강하 폭격기로서는 썩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적당한 속도, 적당한 무장, 적당한 항속거리로 꽤나 괜찮은 급강하폭격기로 판단되었다. 2차 대전이 시작되자 스쿠아는 최신 함재기로서 소드피시, 풀머와 함께 투입되었다. 하지만 스쿠아는 독일의 슈투카나 미국의 SBD 돈틀리스와 비교해보면 폭장량이 부족했고 일본의 D3A하고 비교하면 항속거리가 부족했다. 스펙상으로는 적당해 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영 애매했던 것. 게다가 영국군은 대함공격에는 뇌격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개량도 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스쿠아는 대전 초기에만 투입되었다가 대전 초기인 1941년 무렵부터는 전선에서는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스쿠아의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급강하폭격기 수준의 속력을 내면서 기동성도 둔한 전투기는 그저 보기 좋은 표적에 불과했다. 무장은 주익에 기관총 4정이 있었으나 충분치 못했다. 마찬가지로 기동성이 둔한 복좌 전투기인 풀머는 8정으로 스쿠아보다 두 배 나 더 많은 기총으로 무장한데다가 속력도 80km 이상 더 빨랐다. 풀머도 전투기로서의 성능이 의심되는 판이었는데 스쿠아가 항공전을 한다는 것을 말도 안되는 것이었고 그저 자위용 무장에 불과할 뿐이었다.[1]

3. 활동


어찌됐든 스쿠아는 대전 초기의 영국의 함재기로써 많은 활약을 했다. 캐터펄트 작전때도 프랑스 함선들의 움직임을 저지하기도 했고 노르웨이 전역에서는 항공모함 HMS 퓨리어스에서 발진한 스쿠아가 독일의 순양함인 쾨니히스베르크를 격침시키기도 했고 샤른호르스트를 발견해서 상부 구조물을 손상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나 프랑스에서 보인 독일의 슈투카하고 비교하면 참 별 것 없었고 영국도 더 이상의 운용을 해도 그다지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해서 함재기를 전투기와 뇌격기로 이분화 하게 된다.

4. 기타


스쿠아는 재미있게도 영국군의 첫번째 격추에 성공한 비행기이다. 1939년, 독일의 비행정인 Do 18을 발견, 스쿠아가 기총사격을 가해 격추시킨 것이다.
한편 블랙번사는 스쿠아를 기반으로 함재 전투기인 블랙번 록을 만들었지만 무장이 후방 터렛에만 있는 이상한 전투기였고 풀머하고 경쟁해 탈락하게 된다. 블랙번 록에대한 이야기는 페어리 풀머항목에서 블랙번사는 또 스쿠아를 기반으로 개량해서 무장도 HS.404 이스파노 기관포 4정으로, 폭장량도 우수한 뇌격기인 블랙번 파이어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5. 대중 매체에서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영국의 3티어 다목적 전투기로 등장한다.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에서는 지중해 미션과 유럽EX 2 에서 영국 Ai 함재기로 등장했다.
네이비필드에서 영국 2차 급강하폭격기로 등장한다. 고증에 충실한 덕분인지 7개국 2차 급강하폭격기 중 폭탄데미지가 가장 낮다. 다만,기체 속도와 맷집은 단연 1위.
전함소녀에서 1성 폭격기로 등장한다. 성능은 쓰레기.
함대 컬렉션에서 아크로열이 가져오는 폭격기로 등장한다. 약간의 대공수치가 있으나 절망적인 성능으로 페어리 풀머와 더불어 존재감이 없다.
월드오브워쉽에서 영국 6티어 항공모함 퓨리어스의 기본공격기로 프리미엄쉽 아크로열의 공격기로 등장한다.


[1] 한 편 미 해군도 급할 때는 SBD 돈틀리스들을 방공용으로 돌렸고 성과도 꽤 있었다. 돈틀리스는 스쿠아와 똑같은 저속기에 역시 무장도 그리 강한 편이 아니었으나 상대인 일본기는 독일기와 달리 내구도도 형편없었고 무장도 부실해서 돈틀리스도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