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스베르크급 경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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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önigsberg-Klasse'''
1. 개요
2. 특징
3. 활동
4.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쾨니히스베르크급 순양함
선행함
엠덴급 경순양함
후계함
라이프치히급 경순양함
배수량
7,800톤
길이
174m

15.3m
흘수선
6.28m
속력
32노트
항속거리
19노트로 5,700해리
승조원
514명(전쟁중 850명으로 증가)
무장
주포 15 cm SK C/25 3연장 포탑 3기 (총 9문)
대공포 8.8 cm SK L/45 2연장 포탑 2기 (총 4문)[1]
어뢰 50cm 3연장 수상 어뢰 발사관 4기 (총 12문)
기뢰 120개
장갑
현측장갑 최대 50mm
갑판장갑 최대 40mm
장갑함교 최대 100mm
함재기
아라도 Ar 196 수상기 2기, 캐터펄트 1개[2]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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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 공화국은 과거 독일 제국 해군의 영광을 되찾기를 원했고, 베르사유 조약으로 반쯤 불구가 된 해군을 재건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형함 건조를 시작했다. 쾨니히스베르크급은 독일 군함으로써 최초로 밀폐식 3연장 포탑을 도입했으며[3][4] 디젤엔진을 사용해 32노트라는 준수한 속력을 얻었다.
다만 장갑이 매우 얇고 배수량에 비해서 과무장을 한 탓에 배의 무게중심이 불안했고 돌파성이 떨어졌다. 용이한 발사각 확보를 위해 후방 포탑 2기가 중앙선을 빗겨가 있는데, 이 점 역시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 문제가 지속되자 캐터펄트를 제거하는 등의 개장을 했고 그 후로는 다소 개선되었다. 쾨니히스베르크급의 단점은 후계함인 뉘른베르크에서 개선된다.

3. 활동


3척 다 스페인 내전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고 1930년대 말에 근대화 개장을 했다. 개별함 설명은 주로 제2차 세계 대전중심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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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기에게 공격당한 쾨니히스베르크
1번함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는 1929년에 취역했다. 1940년 노르웨이 전역에서 그룹 3에 구성되어 동형함 쾰른 및 표적함 브렘즈, 수송함 카를 페터스, 어뢰정 6척와 함께 베르겐으로 출항했고 노르웨이군의 해안포에 맞아서 기관부에 치명타를 입고 귀항중 영국 항공모함 HMS 퓨리어스의 함재기 블랙번 스쿠아의 급강하 폭격을 얻어맞고 격침되었다. 1942년 인양되었다가 1943년에 스크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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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후 카를스루에
2번함 카를스루에(Karlsruhe)는 마찬가지로 1929년에 취역했다. 1936년 미국쪽으로 항해 훈련을 가던 도중 폭풍으로 현측장갑에 손상이 생겼고 미국샌디에이고에서 수리를 받았다. 1940년 노르웨이 전역에서 그룹 4에 구성되어 어뢰정 10척과 함께 크리스티안산으로 출항했다. 노르웨이 해안포와 교전해서 무력화시키고 병력을 상륙시켰다. 카를스루헤는 어뢰정 3척과 함께 피오르드 밖으로 나가다가 영국 잠수함 HMS 투란트(Turant)의 어뢰를 맞고 격침된다. 이후 독일 어뢰정 그라이프(Greif)가 승무원을 구조했다. 2020년에 잔해가 발견되었다. 디략 수심 490미터 정도에서 발견되었다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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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후의 쾰른
3번함 쾰른(Köln)은 1930년에 취역했다. 1935년에는 1년간 세계 일주를 다녔다. 1939년, 폴란드 침공 당시 단치히 만에 기뢰를 부설했고 1940년 노르웨이 전역에서 쾨니히스베르크와 함께 그룹 3에 구성되었다. 언니하고 다르게 무사히 귀항했고 1940년 말에 근대화 개장으로 2번 포탑 위에서 헬리콥터 이륙을 위한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1942년까지 운용했다.)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고 쾰른은 발트해 일대에서 보병을 위한 화력지원을 했다. 1941년, 쾰른은 전함 티르피츠, 아드미랄 그라프 셰어, 뉘른베르크와 구축함들과 함께 발트함대에 소속되었고 이때 쾰른은 소련 잠수함의 공격을 받을 뻔했다. 독일이 발트해 일대를 장악하자 쾰른은 노르웨이와 독일 사이를 이동했고 결국 노르웨이에서 영국 공군의 공습탓에 아드미랄 히퍼와 함께 독일 항구에 정박했다가 빌헬름스하펜으로 이동했고 1945년 3월 미국 육군 항공대 소속의 B-24의 공습에 의해 격침된다. 단,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함 자체는 착저했지만 주포는 여전히 수면 위에 있어서, 쾰른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때까지 함포 사격으로 항구를 방어하는 지상군을 지원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쾰른은 그 상태로 방치되다가 1956년에 스크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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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스하펜에서 격침된 쾰른

4. 매체에서의 등장


경순양함 트리 함정 중 하나로 구현되었다. 애칭은 멸치. 갈색 갑판에 피탄면적이 은근히 좁아서 붙여진 별명인데 성능은 좀 애매하다. 뭐든 안그러겠냐만 잘하는 사람이 타면 중순양함도 위협할 정도지만 일반적으론 안 잡자니 거슬리고, 잡자니 은근히 안 맞아서 포탄 아까운 계륵같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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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순양함 5티어 트리로 등장한다. 우수한 연사력과 사정거리가 있지만 심하게 물장갑이다.
*워 썬더 3번함 쾰른이 독일 해상 병기 순양함으로 등장. 타국이 초기형 경순양함을 쓸 때 이쪽은 3연장 포탑으로 손쉽게 전 화력 투사가 가능해 그야말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엠덴과 함께 경순양함 최강자.
[1] 나중에 개장하면 3기 까지 늘어남[2] 무게중심의 이유로 철거됨[3] 엠덴급 경순양함은 개방식 단장포탑이었다.[4] 6인치급(152mm) 함포 3연장화를 한 최초의 군함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경우 에밀 베르탱 경순양함이 1935년 취역하면서 3연장화에 성공했고 미국은 8인치포의 3연장화은 1929년에 했지만(펜사콜라급 중순양함) 한동안 경순양함을 건조하지 않아서 6인치 3연장 포탑은 1935년에 취역한 브루클린급 경순양함부터 적용되었다. 영국은 경순양함을 다수 건조하였으나 1936년에 타운급 경순양함부터 3연장 포탑을 적용하였다.[5] 기사에 따르면 사실 잔해 자체는 2017년에 발견되었으나 뭔지 몰라 그대로 두다가 2020년이 돼서야 탐사선을 보내 카를스루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