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크러셔

 

'''Bloodcrushers, Brass Knights of Khorne'''
코른의 황동 기사들, 블러드크러셔

1. 설정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 PC 게임에서의 모습


1. 설정


Warhammer 데몬 오브 카오스Warhammer 40,000 카오스 데몬에 등장하는 코른의 돌격대. 강력한 저거너트를 탄 코른의 정예병이라 할 수 있다.
코른의 요새 안에는 코른의 야수들을 기르는 거대한 축사가 있다. 그곳에서 길러지는 야수들의 이름은 바로 저거너트. 몸의 반 쯤이 기계로 이루어진 저거너트는 서로를 물어뜯고 짓밟으며 살아간다.
저거너트는 느리지만 그 무엇도 멈출 수 없는 파괴적인 돌진을 보여주며 적들의 소구경 화기 따위는 간단히 튕겨버린다.
그리고 블러드레터 중에서도 실력이 출중한 이들은 이 난폭한 저거너트 위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저거너트 위에 탑승한 코른의 기사들이 바로 블러드크러셔라고 불리우는 이들이다.
그러나 저거너트에 탑승하는 것은 이러한 정예병들에게도 위험천만한 일이므로 저거너트를 우리 안에 집어넣고 진정시킨 다음에 안전하게 탑승을 시도한다. 그렇게 탑승하더라도 탑승자가 저거너트에게 진정한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받기까지는 탑승자도 저거너트의 적이나 다름없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저거너트의 주인으로 인정받는다면 이제 남은 일은 땅을 진동시키며 적진을 향해 돌진하여 대열을 무너트리고 적들을 짓밟는 일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블러드크러셔는 느리다는 설정 때문인지 보기와는 다르게 기병이나 야수가 아닌 보병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이동성에 관련된 보너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퓨리어스 차지 특수 룰과 아이언하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워 아머와 동급인 3+ 세이브를 가지고 있고 운드도 2개라는 사실에 만족하자.
WS, S, T는 모두 5로 스페이스 마린의 평균 수준을 웃도는 성능이며 I도 4라서 공격이 늦어서 때려보지도 못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게다가 무기는 기본이 파워 웨폰이라서, 보병~괴수까지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 포인트는 터미네이터 스쿼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1] 싸다고 보긴 힘들지만 밥값은 할 수 있다.[2]
다만, 가장 큰 단점은 워커를 상대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다. 블러드크러셔와 비슷한 이미지의 스페이스 울프썬더울프 카발리는 무장교체로 썬더 해머를 들고 대전차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것에 반해 블러드크러셔는 S5짜리 파워웨폰 밖에 없으므로 장갑 유닛, 특히 달려와서 근접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워커에는 속수 무책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게되면 힛 앤 런 룰을 가지지 못한 블러드크러셔는 워커에 붙들려서 다른 대전차 유닛이 와서 워커를 부숴주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므로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생기게된다. 다만 해당 블러드크러셔 분대의 한 모델에게 렌딩을 장착시킬 수 있으므로그걸 한번 믿어보고 워커에게서의 탈출을 시도해볼 수 도 있다. 하지만 단 한기 장착만으로는 중장갑 13장갑 같은 중장갑 워커를 잡을 확률은 높지 않으므로 운만 믿고 워커에게 붙이기보다는 보병~괴수 사냥에 충실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담으로 실제 테이블 위에서도 위압적인 덩치와 모습 때문에 집중 사격을 당하기 좋다고 해외에선 총알 자석(Bullet Magnet)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6판에 들어와서는 파워 웨폰과 퓨리어스 차지가 너프되어버린 관계로 코른의 악마들이 전체적으로 너프가 되어버렸다. 그런 관계로 블러드레터와 블러드크러셔를 애용하던 국내 유저는 물론 해외의 카오스 데몬 유저들의 불만이 크다.
그 중에서도 블러드크러셔는 포인트도 터미네이터급이면서 퓨리어스 차지의 민첩성 보너스가 없어지고 헬블레이드 역시 아머세이브 무조건 관통이 아닌 AP3의 관통력을 가진 것으로 바뀌어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을 수 없게 되면서 더이상 포인트 값을 못한다는 의견이 중론.
6판에서는 몇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드디어 기병이 되었다! 그리고 심지어는 운드도 1개 늘었다!! 그러나 포인트가 소폭 오른데다가 '''T가 4가''' 되어버리고 아머 세이브 수치가 '''6+가 되었다.''' 데몬 룰의 변화로 이터널 워리어가 사라진 것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완전히 망해버린 유닛.
다르게 말하자면 T는 평범한 마린 수준에다가 아머 수치는 컬티스트오크 보이 수준.
T4를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위에서 운드가 1개 늘었다고 되어있지만, T가 깎여나가면서 S8 이상 무기에 한대 맞으면 운드가 늘어난 보람도 없이 즉사해버린다. 파워 피스트썬더 해머 등 근접전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멀리서 쏜 미사일이나 라스캐논 한방에 하나씩 즉사하는 꼴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런데 인불 세이브 수치가 전과 같이 5+라서 아머 세이브 수치가 인불 보다 못한 굉장히 특이한 유닛이 되었다.
그 대신에 소량의 포인트를 지불하면 한 모형을 분대장급 모형인 블러드헌터로 만들수 있고 블러드 헌터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모형에게 대처가 가능한 AP2급의 근접 무장을 가질 수있게 되었다.
즉, 기동성과 약간의 공격 능력이 증가했지만 방어력을 말 그대로 미칠듯이 빼았겼다.
유저들은 어딜봐서 저런 괴물의 아머가 컬티스트 수준 밖에 안 되는거냐며 좌절하는중.
방어력이 낮아졌으나 집중 공격의 목표가 되기 쉬운 관계로, 새롭게 추가된 헬포지드 아티팩트인 진명의 그라이모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부터 카오스 2티어 기갑유닛으로 등장 하였다.
첫 등장했을 때는 말도 안되는 가격과 그로 인한 끔찍하게 빠른 생산시점에, 적을 공격할 때마다 에너지가 차오르는 격노 능력과 더불어 화끈한 공격력과 워커 중 가장 빠른 이동속도, 기갑아머로 인해 타 종족의 악몽으로 등극하였다. 오죽하면 별명이 '''똥개'''였겠는가(미친듯이 달려들어 싸우고 하도 짖어대니...). 이후 카오스가 너프 받으면서도 그 위상을 유지해 근근히 먹고 살게 해주는 소년가장이'''었'''지만, 남들 다 겪은 너프를 블크라고 피하진 못해서 후에 격노 능력의 제거, 생산속도 너프와 가격면에서 비싸진 이유로 인하여 이전의 카오스가 무조건 패스트 블러드 크러셔를 타던 것과 달리 1티어에서 조금 더 병력을 뽑고 싸우는 경우가 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카오스의 주력 유닛 1순위라는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기갑아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끄떡도 없고, 근접/원거리 대전차 유닛을 무력화시키고 진형을 흐트려버리는 표효와, 적에게 돌진하기도, 적에게도 도망치기에도 좋은 돌진스킬(물론 자체적인 퓨리어스 차지 능력도 있다.)로 인하여 사용하기도 좋은 유닛. 2티어 기갑중에서도 특히나 가격이 싼 편이기 때문에 다수를 뽑는데 무리가 없고, 2, 3마리 쯤 되면 후술할 문제점도 서로 번갈아가면서 울어댐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건드릴 수 없게 된다. 어설프게 대기갑으로 대항하려 하면 근접전과 넉백을 걸어 봉쇄해버리고, 퇴각해도 본진으로 추격해서 씹어먹기 때문에 매우 귀찮은 상대.
하지만 단점도 확실한데, 약한 체력이다. 약간만 신경 안 쓰면 대기갑무기에 순삭당할 정도. 그리고 블러드크러셔가 대전차를 봉쇄할 수 없는 모든 종류의 유닛(전차류 유닛들)에 대해 약하다.(사실 이건 모든 워커 공통이다) 이 외에도 터미네이터, 오그린, 풀업 밴쉬[3]와 같이 넉백에 저항할 수 있고 근접전으로 때려부수는 상대에게 약하며, 같은 워커류에게도 영 좋지 않고, 그리고 팔콘[4] 그리고 '''라스캐논'''에 특히나 약하다. 라스캐논 최대 사거리 내에 블러드 크러셔가 포착되어 한방 맞으면 이속감소덕에 바로 도망가지않으면 위험하다. 은신 스톰트루퍼의 멜타폭탄 + 멜타건 콤보 역시 블크에게 상당히 위험한 공격. 그냥 스톰트루퍼 혼자만 있으면 좀 맞아주더라도 근접을 걸어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블러드 크러셔의 위치는 바로 카오스의 대기갑이다. 카오스는 대기갑이 매우 약한 세력이고, 여기에 더해 기동성까지 고자라 워커류는 몰라도 특히나 기동성있는 장갑차를 잡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므로 2티어 올라가면 블크는 거의 무조건 1대는 뽑아준 다음, 애지중지 다뤄주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특징이라면 기갑이자 악마라는 특성 덕분에 수리로도 회복이 가능하고 헤러틱의 숭배로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숭배쪽이 압도적으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원래 회복 속도가 좋은 너글 숭배뿐만 아니라 코른과 젠취 숭배를 써도 빨리 회복된다. 되도록이면 이속을 보강해 돌진 능력을 높여주는 코른 숭배가 더 좋긴 하지만 너글 숭배도 만만치않게 좋은데, 기갑아머 + 숭배 회복 (악마 유닛 효과) + 숭배 회복 (너글 숭배 효과) 삼위일체의 조합으로 이거 사실 너글 악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죽는다. 젠취 숭배는 좀 미묘하지만 대신 마력이 빨리 차오르니 포효 쓰기가 좋아지므로 결국은 어느 숭배를 받으나 다 장점이 존재한다.
[1] 아래 언급되는 썬더울프보단 좀 싼 편이다.[2] 5판 당시에는 터미네이터 스쿼드도 문제없이 잡아냈지만 6판 업데이트가 이루어 지면서 파워 웨폰이 너프를 당한데다가 퓨리어스 차지 역시 너프되어 터미네이터를 예전처럼 잡을수 없게되어 이제는 성능에 비해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3] 이쪽은 웦스가 지원해줘야 하지만, 사실 엘다 유닛이 유리몸인걸 뻔히 아는 엘다 유저가 밴쉬가 혼자 나돌아 다니게 할리가...[4] 주포 대기갑이 쫄깃하다. 기동성은 블크가 따라잡기도 힘들고. 뭐 팔콘자체가 이젠 거의 보이지않는 유닛이라 크게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