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글

 



'''Nur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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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의 인장.
너글의 변형된 인장.
1. 소개
2. 성향
3. 너글의 정원(The Garden of Nurgle)[1]
4. 기타


1. 소개


'''"가래톳과 가래침, 피떡과 내장! 종기와 코딱지, 곰팡이와 고름! 물집과 열병, 염증까지! 상처는 곪아 터지리라."'''

'''("Buboes, phlegm, blood and guts! Boils, bogeys, rot and pus! Blisters, fevers, weeping sores! From your wounds the fester pours.")'''

—플레이그베어러 악마들이 전투 중에 부르는 기도문 (— Chant sung by Plaguebearer Daemons during battle)

카오스 신들 중 희망이나 의지 등의 사념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신이다. 즉 불멸자는 자신이 죽을거란 두려움이 아예 없기 때문에 삶에 대한 의지가 존재하지 않지만, 필멸자는 자신이 죽을거란 두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해지는데 바로 이 지성체의 '의지'를 기반으로 태어난 카오스 신으로, 이로인해 너글은 필멸자가 살아가는 의지를 갖도록 동기부여를 안겨다주는 것에 가장 관심이 많아서 질병과 부패, 오염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너글은 필멸자들이 살고 싶다는 '의지'를 품을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온갖 종류의 전염병들을 창조하고 퍼뜨리며 그 병에 감염된 이들이 품는 의지를 먹고 강해진다.[2]
그 형상은 부풀어 오르면서 썩어가며, 네 가지 색으로 괴사를 일으키는 피부를 가진 뚱뚱한 거인으로 묘사된다. 너글의 본거지는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가는 것들이 가득한 '너글의 정원'이라는 데몬 월드이다. 성스러운 숫자는 7.
악마들은 주로 부대자루마냥 몸이 부푼데다가 여기저기가 터져서 내장이 흘러나온 모습이 많다. 예수게이의 환상 속에서는 이미 다 썩어 뼈만 남은 생선대가리로 묘사된다.

2. 성향


일반적으로 너글은 질병의 신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너글의 성향은 그보다 복잡하다. 상기한대로 너글은 의지의 카오스 신이며, 질병은 그것을 북돋을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너글은 질병과 죽음의 신인 동시에 생명의 신이기도 하다. 너글에게 오염된 데몬 월드는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려죽고 가축들이 돌연변이에 시달리는 등 인간의 기준에서 보면 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지만, 동시에 파리, 곰팡이, 세균 등의 생명체들이 번성하기도 한다. 너글은 단순한 학살이 아니라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추구한다. 심지어 너글의 하수인들 중 5번째로 총애받는다는 콰라마르(Qaramar)라는 악마는 엔트로피를 상징하는 존재라고 묘사되기도 한다. [출처]
다른 카오스 신들과 달리 신도들에 대한 총애가 넘치는 수준인데, 그 총애란게 심히 너글다운 것들이기 때문에 신도들이 아니라면 영 좋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전혀 너글을 따르지 않는 생명체에게도 너글이 (일방적으로) 나름대로의 사랑을 듬뿍 담아 친히 축복을 내린다. 이러한 너글의 축복은 대상자의 몸과 영혼에 견딜 수 없는 어마어마한 질병들과 그로 인한 심각한 부상과 통증을 안겨주지만, 만약 대상자가 너글을 섬기기로 약조한다면 너글은 새로운 신도에게 고통을 느끼지 않는 축복을 내려준다. 물론 대상자는 여전히 온갖 전염병과 질환에 시달리는 망가진 몸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적어도 본인은 그로 인한 어떠한 고통도 느끼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생존률이 상승하는 역설적인 상태가 된다.[3] 너글의 악마들과 추종자들 사용하는 장비들은 장비마저 '질병'에 감염되어 녹슬고 닳아버린 모양새이지만 반대급부로 어마어마한 부식성 맹독과 전염병을 머금고 있어서 강력한 파괴력과 전염성을 자랑한다.

3. 너글의 정원(The Garden of Nurgl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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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멸자들의 세계는 전염병에 의해 황폐화되지만 너글의 왕국은 그 속에서 번영한다. 자애로운 부패의 신인 너글의 돌봄 아래, 이 타락의 왕국은 모든 전염병과 상상 가능한 괴로움이 존재하는 곳이며 악취로 가득하다.
죽음에는 곧 생명이 있다. 살아있는 필멸자의 부패로써 수많은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와 청소 동물이 번영한다. 모든 생명들은 자신들의 번영을 위해 다른 생명을 먹으며, 모든 전염병들은 그 전보다 더욱 강한 새로운 새대를 기른다. 신생이란 부패에서 오는 것이며, 희망적인 봄은 절망에서 비롯된다. 가장 위대한 영감이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온다.
위기의 순간은 필멸자에게 주어지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진정한 시험이다. 이것이 바로 부패의 군주이자 모든 전염병의 주인인 너글의 신조이다. 비록 너글이 지저분하게 생겼고 모든 우주의 모든 전염병들의 창시자이지만, 그는 절망과 우울을 퍼트리지는 않고 쾌활함과 생명의 진동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너글의 왕국은 불모의 황무지가 아니며, 대신 무시무시한 죽음과 부패의 낙원이다.
분노에 휩싸인 검은 파리떼가 뒤덮은 하늘 아래에 바로 '너글의 정원'이 자라나고 있다. 이곳은 비틀리고 썩은 가지들이 괴상한 덩굴 식물들과 함께 벌레먹은 낙엽들의 층을 뒤덮고 있으며, 거대하게 자라난 진균들이 사방에 썩은 잎이 깔린 숲 바닥으로 자라나 숨막히는 포자의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반쯤 악마화된 작물들의 줄기가 고요하고 독한 공기 아래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자라나고 있다. 붉거나 푸르거나 노랗거나 혹은 보랏빛의 가지들이 이 암울한 곳에 그나마 빛이 되어준다.
이러한 빛이 이 암울한 숲에서 안식처 역할을 해준다. 썩은 대지의 표면을 분주히 움직이는 모든 종류의 딱정벌레들이 그들의 밝게 빛나는 등껍질과 빛나는 날개를 뽐내며, 날아다니거나 더러운 강에 숨으며 사방에서 들끓는다. 흔들리는 갈대들과 수많은 전염병들은 속삭이며 필멸자들에게 위대한 너글을 섬기게 하거나, 그들 창조자의 치명적인 자비에 사망한 필멸자들을 애도한다.
이 태고적 숲 한가운데 너글의 저택이 툭 튀어나와 있다. 오래되어 노쇠했지만 그 뼈대만은 영원히 강인할 썩은 목재와 부서진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독성의 덩쿨과 암울한 색의 이끼가 무성하다. 깨어진 창문과 부서진 돌들은 녹청색 녹으로 덮힌 청동과 부식한 철 제품, 그리고 이끼로 뒤덮힌 코니스(그리스 건물 양식)와 함께 그들의 부패로운 매력을 서로 경쟁한다.
이 쓰러져가는 벽돌 안에 너글이 자신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거대한 몸뚱이에서는 끔찍한 악취가 스며나오며, 끊임없이 부패로 부풀어 오른다. 그의 녹빛 피부는 치명적이며, 그 표면은 수많은 상처들로 인해 종기들이 끓어오르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감염들이 들끓는다. 너글의 꼴꼴거리며 뛰는 장기들은 부패의 배설물 그 자체이며 그의 썩은 피부 사이로 비어져나와 마치 상큼한 과일이 매달린듯한 역겨움을 자아낸다. 이 장기들에서는 수많은 너글링들이 기어나와 자비로운 부패의 신의 썩은 창자와 그 즙을 빨아먹는다.
곰팡이로 뒤덮히고 푹 기울어진 기둥 밑에서 이 위대한 부패의 신은 은하계 행성의 모든 대양의 물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녹슨 가마솥으로 자신의 영원할 작업을 계속한다. 홀로 기분나쁘게 웃고 속삭이며, 너글은 병원체와 전염병을 창조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가장 완벽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생명체 말이다. 너글이 구더기 가득한 국자를 한번 저을 때마다 수많은 전염병들이 넘처흘러 필멸자들의 문명을 파괴하기 위해 우주로 퍼져나간다. 매 시간마다 그는 자신의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역겨운 손톱이 달린 손으로 구역질나는 혼합물들을 찍어 맛보고 자신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이 끔찍한 창조물을 음미한다.
너글에 비하면 드워프만큼 왜소한, 플레이그베어러 무리가 그의 주위로 모여든다. 그들이 부르는 위대한 부패의 신에 대한 찬가가 사방에 울려퍼진다. 만들어진 전염병과 태어난 너글링, 그리고 부패의 군주가 내려준 자애로운 자비에 의해 거두어진 영혼을 세는 것이다. 이 찬가는 썩은 바닥이 내는 삐걱대는 소리와 역겨운 가마솥을 휘젓는 국자 소리와 함께 섞이며, 이 영원한 단조로움을 듣는 필멸자는 미쳐버릴 것이다.
부패의 군주의 힘이 강해지면 그의 정원은 불결한 죽음이 만개하며, 다른 신들의 영토를 서서히 잠식해 간다. 그러면 너글의 적들이 반격을 개시하고, 플레이그베어러들은 그들의 배설물 숲을 지키기 위해 무장한다. 이런 전쟁에 의해 삶과 죽음, 불운을 극복한 승리가 풍성해진다. 이러한 너글의 영역은 결국 수축되지만 파괴된 불멸자(즉, 악마)들의 육신을 깊게 흡수하고서 다시 한번 팽창할 때까지 영원한 평온 속에서 자라날 것이다.

4. 기타


다른 카오스 신들의 이름이 GW의 완전한 창작인것과는 달리 너글의 이름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죽음, 역병의 신 네르갈을 비틀어서 만든 이름이다. 그러다보니 마찬가지로 네르갈을 모티브로 한 다른 작품의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한 묘사가 보이곤 하는데 전부 다 같은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PC 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 중 1편과 확장팩들엔 너글의 추종자나 소속 악마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혐오스러운 외관이 단단히 한몫 한 듯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2부의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부터 카오스 진영과 함께 플레이그 마린과 영웅 버전인 플레이그 챔피언, 최종 유닛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너글 관련 업그레이드들도 추가(라고 해도 프레데터용 업글 하나가 전부이지만)되었다. 설정을 잘 살려서 너글 관련 악마와 추종자, 그리고 업그레이드들은 전부 방어와 체력이 출중하다.
평가는 대체적으로 그다지 좋진 않은 편. 죄다 하나같이 '''느려터져서''' 상대의 기동전에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카오스는 기동성이 느려터진 존재들인데[5] 그 중에서도 더욱 기동성이 안 좋은 존재라는건...그 느린 기동성을 참을 만큼의 파괴력이 있는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는게 또 문제. 뭐, 아무리 안습하다고 해도 유닛이라곤 노이즈 마린 하나만 등장했고 관련 업그레이드나 축복이 없는 슬라네쉬보다는 백만 배 나은 대접인 셈.
특이사항이라면 너글은 분명 부패의 성질을 가진 신인데 어째 게임상 등장하는 너글 계열 스킬들은 아군에게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멀티의 플레이그 챔피언이 사용하는 부패 기술이나 플레이그 마린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사망시 주변의 아군을 회복시켜주거나 헤러틱이 너글 숭배를 사용하면 체력이 더 빨리 회복되는 현상이 그 것. 물론 너글의 축복이 어떤 식으로 신도들이 고통받지 않게 해주는지[6]를 생각해보면 아주 무리는 아니다.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는 그냥 블라이트 드론만 등장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역병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오토캐논으로 공격하는 그냥 공중부양형 적으로 나왔을 뿐이다.
워해머 40k의 8판 코어룰은 GW측에서 한국어로 공개했는데, 군데군데 발번역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거기서 너글은 '''누르글'''로 나온다.
너글군단과 너글측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모습을 보면 알지만 하나같이 기괴...아니 '''그냥 징그럽다.''' 실제로 구글 같은 곳에서 검색하면 정말로 징그러운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게다가 몇몇 군단 피규어들의 모습을 잘 보면 구더기가 있다. 비슷한 거일 수도 있지만 더 충격적인 건 너글군단 '''전차''' 피규어에도 구더기로 추정되는 벌레가 있으며 점막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게다가 다른 너글측 군단들은 기본적으로 점막 같은 게 많다.
버민타이드 2에서는 너글 추종 워리어 오브 카오스들이 주적으로 등장한다. 버민타이드 시리즈가 엔드 타임 초반에 스케이븐들과 너글 워리어들이 공격해오는 부분을 배경으로 삼았기 때문.
토탈 워: 워해머시리즈에선 간접적으로만 등장하며 노스카 플레이 시에도 까마귀 신이라고 간접적으로 존재가 언급된다.
그리고 3부에서 스타팅 종족중 하나로 등장하는것이 확정 되었다. 세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워해머 3/너글 참고
한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엔드 타임에서 우드 엘프의 영웅 아랄로스가 치유의 여신 살라를 구하기 위해 너글의 정원을 탐험할 때 동료가 된 은빛 갑주를 입은 기사가 너글의 악마들을 유인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를 자처하면서 너글을 향해 청결의 신이라고 도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좀 깨는 대사라(...)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밈이 되었다.[7] 그런데 이 은빛 갑주의 기사가 너글의 악마들을 상대로 푸른 화염을 터뜨리며 용감히 싸웠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 기사의 정체가 칼도르 드라이고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는 어쩌면 워해머 판타지와 워해머 40K의 팬서비스적인 크로스오버 설정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비슷한 시도가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제국의 기틀을 다진 위대한 영웅 지그마 헬든해머가 실종된 2명의 프라이마크 중 하나로 계획했다던가[8] 엔드 타임 때 스케이븐들이 리자드맨의 피라미드를 차지했을 때 전화기를 닮은[9] 어떤 고대의 통신 장치를 발견했는데, 스케이븐들이 이 통신기의 아무 버튼이나 눌러보며 이것저것 시도해보던 중 갑자기 통신기가 작동했는데 통신기에선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하는 엘프를 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자드맨의 자폭이 진행되어 스케이븐들과 송신기는 물론이고 피라미드가 통째로 사라져 맥거핀이 되었지만 알고보면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다.

2018년 초 너글관련 병종 발매에 대한 기념 영상, 그 공개 영상이 가관.
크리스마스 캐럴The Twelve Days of Christmas의 패러디로 아버지 너글이 아래의 것들을 선물로 준다는 내용이다.
  • 첫째날 : 마름병나무에 앉은 너글링 1마리
  • 둘째날 : 도료를 얇게 두번[10]
  • 셋째날 : 글롯킨 3형제
  • 넷째날 : 플레이그베어러 4명[11]
  • 다섯째날 : 퓨트리드 블라이트킹 5명
  • 여섯째날 : 펄쩍 뛰는 비스트 오브 너글 6마리
  • 일곱째날 : 부풀어 오른 퍼스고일 블라이트로드7명
여담으로 너글의 정원엔 아엘다리의 신 중 하나인 치유와 풍요의 여신 '이샤'가 감금되어 있는데 슬라네쉬가 아엘다리 만신전을 쑥대밭으로 만들 때 슬라네쉬에게 잡아먹힐 뻔 했다가 너글이 갑툭튀해 자신의 배우자가 될 몸에게 손 떼라며[12]며 슬라네쉬를 두들겨 패고 구출해 자신의 저택에 가둬놨다. 이후 너글은 이샤에게 자신이 새롭게 만든 역병을 정성스럽게 떠먹이며 애정 표현을 하고 있는데 방식이 카오스 신답게 많이 뒤틀려있긴 하지만 너글은 이샤를 이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13] 물론 그렇다고 엘다를 특별하게 생각한다거나 한 건 아니여서 건방지게 자신의 정원에 침입한 루가나스 크래프트 월드의 엘다 사이커들을 죽느니만 못한 꼴로 만들기도 했다.[14]

[1] 출처: Codex - Chaos Daemons "Nurgle" Page 14 ~ 15, http://wh40k.lexicanum.com/wiki/Nurgle#The_Garden_of_Nurgle[2] 실제로 너글에게 수확당하여 플레이그베어러로 재탄생하는 필멸자의 영혼들 중 유독 너글의 축복에 더 강하게 저항하는 강한 의지력을 지닌 영혼일수록 오히려 더 강한 플레이그베어러로 재탄생한다는 설정이 있다. 너글의 축복을 거부하려는 '의지'가 역설적으로 더욱 너글을 살찌우는 결과를 낳는다는 의미인 것.[출처] 렉시카넘, 네이버 블로그[3] 허나 이것을 다르게 본다면 너글에 대한 신앙을 잃어버리는 순간 너글이 축복을 거두어버리게 되므로 다시 그 망가진 몸상태로 인한 고통에 시달릴 위험이 존재한다는 뜻이니 결국 너글의 추종자들은 좋든싫든 한번 너글의 축복을 받아들이면 결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다른 카오스 신들과 마찬가지로 한번 발을 들이면 결코 뺄 수 없다는 점에선 너글도 위험한 신인 것이다.[4] 출처: Codex - Chaos Daemons "Nurgle" Page 14 ~ 15, http://wh40k.lexicanum.com/wiki/Nurgle#The_Garden_of_Nurgle[5] 이를테면 수송 차량이 없다! 타이라니드도 수송 차량이 없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최소한 타이라니드는 카니펙스를 빼면 대체적으로 빠른 편이다.[6] 상기하였듯 너글은 자신의 신도들에게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 질병의 영향에도 버틸 수 있게 해준다는 설정이 있다. 결국 PC 게임에서 너글의 축복으로 체력이 회복되는것은 사실은 너글의 축복으로 인해 통증을 못 느끼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7] 예를 들면 누가 너글의 대악마 그레이트 언클린 원을 청결의 대악마 그레이트 ''' 클린''' 원으로 부르며 자작 모델을 만들어 높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8] 항목을 보면 알지만 지그마는 불과 15살에 오크들을 개작살내고(당시 인간이 겨우 청동기 수준의 문명을 이뤘을 때 오크들은 '''철제 무기'''를 쓸 줄 알았다. 일단 피지컬에서부터 오크에게 밀리는 인간이 무기 수준조차 아득히 떨어짐에도 오직 근성 하나만으로 오크와 대등히 맞섰다는 셈.) 오크에게 포로로 잡혔던 드워프의 하이킹 쿠르간 아이언비어드를 구출해 드워프와 평생 가는 혈맹을 맺고 그 증표로 갈 마라즈까지 받는 등 넘사벽급의 업적을 세웠다. '그 후 지그마의 진짜 아버지인 황제가 찾아와 지그마가 충성을 맹세하고 황제는 그의 유전자가 담긴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하사했다.'는 설정만 붙으면 진짜 프라이마크의 과거사라 해도 무방할 정도.[9] 참고로 이 당시 스케이븐은 멀리찍찍이(Farsqueaker)라는 전화기 비슷한 것을 발명한 상태였다.[10] 페인터인 던컨이 워해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니어처 도색 강의시 항상 강조하는 내용으로 도료가 떡지지 않도록 물을 타서 얇게 두번 발라주란 내용이다 강의링크[11] 영상 중앙의 2명은 새로운 헤럴드 오브 너글이다.[12] 왜 너글이 이샤를 자기 배우자로 점찍었냐면 부패와 죽음의 신인 자신에겐 생명의 여신이야말로 최고의 베필이라는 이유였다.[13] 여담으로 이샤는 치유의 신답게 너글의 역병을 먹어도 치유 능력으로 곧 회복되기에 영원히 고통받는 꼴이나 다름없다. 또 엘다 신화에 의하면 너글이 새로운 역병을 만드느라 정신이 팔려있을 때 이샤는 필멸자들에게 너글이 먼저 퍼트린 역병의 치료법을 속삭여주고 그래서 필멸자들이 역병의 치료법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14] 루가나스 크래프트 월드엔 브리틀 코마라는 치명적인 역병이 유행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루가나스의 가장 뛰어난 사이커들이 직접 너글의 정원으로 숨어들어 이샤에게서 이 역병의 치료법을 알아내려 했었다. 물론 카오스 신의 영역에 직접 뛰어드는 미친 짓인만큼 이들도 특수한 헬맷으로 모습을 감추고 룬 문자까지 써서 정신을 방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들어가 수일 동안 너글의 악마들과 교전하며 너글의 정원 상당 부분을 파괴하기까지 했으나 그 사이 현실에 있던 이들의 육신도 병에 걸리고 설상가상으로 이들의 스피릿 스톤마저 썩어버려 영혼이 완벽하게 워프로 넘어오고 말았다. 결국 이들은 모두 나무로 변해 정원에서 영원토록 울부짖는 비참한 말로를 맞았고 그 소리는 지금도 너글에겐 즐거움을, 이샤에겐 절망을 안겨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