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아머(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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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Mk.X 택티쿠스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서전트.[1]
1. 개요
2. 설정
3. 종류
3.1.1. Mk Ⅰ 썬더 아머 (Mark Ⅰ Thunder Armour)
3.1.2. Mk Ⅱ 크루세이드 아머 (Mark Ⅱ Crusade Armour)
3.1.3. Mk Ⅲ 아이언 아머 (Mark Ⅲ Iron Armour)
3.1.4. Mk Ⅳ 막시무스 아머 (Mark Ⅳ Maximus Armour)
3.1.5. Mk Ⅴ 헤러시 아머 (Mark Ⅴ Heresy Armour)
3.1.6. Mk Ⅵ 코르부스 아머 (Mark Ⅵ Corvus Armour)
3.1.7. 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 (Mark Ⅶ Aquila/Imperator Armour)
3.1.8. Mk Ⅷ 에란트 아머 (Mark Ⅷ Errant Armour)
3.1.9. Mk Ⅸ 아머(Mark Ⅸ Armour)
3.1.10. Mk Ⅹ 택티쿠스 아머(Mark Ⅹ Tacticus Armour)
3.1.10.1. Mk Ⅹ 그라비스 아머 (Gravis Armour)
3.1.10.2. Mk Ⅹ 포보스 아머 (Phobos Armour)
3.1.11. 그 외의 패턴
3.1.11.1. 스페이스 울프 루닉 아머(Runic Armour)
3.2. 그 외
3.2.2. 아티피서 아머 (Artificer Armour)
3.2.3. 그레이 나이트 이지스(아이기스) 아머 (Aegis Armour)
3.2.4.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 (Ignatus Power Armour)
3.2.6. 브레이틴 아머 (Vratine Armour)
3.2.7. 쿠스토데스 파워 아머 (Custodes Power Armor)
3.2.9. 센추리온 아머
3.2.10. 기타
4. 파워 아머의 구조
5. 미니어처 게임에서
6. PC 게임에서
7. 여담
8. 관련 문서
9. 자료 출처 및 바깥 고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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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머를 착용하는 스페이스 마린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서 인류 제국이 사용하는 강화복들을 통칭. 즉, 터미네이터 아머 등도 파워 아머 범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단연 가장 대표적인 사용례는 스페이스 마린과 그 파워 아머다. 이 문서에서도 주로 스페이스 마린 전용의 파워 아머를 다룬다.
제식 장비로써 전원이 착용하는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 출신 반역파들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외에도 황제의 근위대인 커스토디안 가드, 대 악마 특수부대인 그레이 나이트, 황제교 군사기관 전투수녀들인 아뎁타 소로리타스들도 전원 파워 아머를 제식 장비로 운용하고, 이단심문관들 중 일부도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2.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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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로그 트레이더 룰북에 실린 MK Ⅵ 코르부스 아머의 도해
다크 엔젤의 모성 칼리번의 기사단들이 초기형 파워 아머, 초기형 체인소드, 초기형 볼터를 사용했다는 기록을 통해 파워 아머의 시초와 개념은 기술의 암흑기 시절부터 존재해왔음을 알 수 있다.
훈련을 수료한 스페이스 마린은 전장에 입고 나가게 될 전용의 파워 아머를 수여받게 된다. 오직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전사들만이 이러한 아머를 입을 자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런 경이로운 전투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모든 스페이스 마린 후보생들은 평범한 인간에서 유전자 조작 초인 전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고도의 대규모 외과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이 수술을 통해 피시술자는 산성 침을 뱉을 수 있게 해주는 '뱃처의 샘'부터 스페이스 마린의 신경계와 그가 입게 될 파워 아머를 연동해 주는 피하 막인 '블랙 카라페이스'까지 총 19개의 새로운 장기를 얻게 된다.
수술을 마친 스페이스 마린은 평균 신장 2.3미터의 초인 전사들로 거듭난다. 엄밀히 따지자면 이들은 인간이 맞으나 육안으로 보이는 외모도, 그 능력도 전혀 그렇지 않다. 두 개의 심장, 세 개의 를 지닌 이들의 거대한 근육질 신체 앞에선 가장 큰 인간마저도 난쟁이나 다름없게 된다. 스페이스 마린은 파워 아머를 벗은 상태에서도 맨주먹으로 뼈를 부술 수 있으며 인류의 적을 능히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파워 아머를 착용한 스페이스 마린은 가히 전쟁의 신이라 불리울만 하며, 은하계에서 가장 끔찍한 존재들만이 감히 이들에게 맞서 볼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의 주 장갑판은 두꺼운 강화 세라마이트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상에 큰 내성을 지닌다. 파워 아머는 신경 케이블을 통해 착용자의 피부 아래 이식된 블랙 카라페이스에 연결되어 그의 행동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모사한다.[2] 이는 스페이스 마린으로 하여금 다양하고 복잡한 동작을 가능하게 하고, 그들의 덩치를 감안하면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민첩성을 지니게 해준다.[3] 아머의 시스템은 착용자의 근력을 강화해 무거운 아머의 무게가 착용자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며, 그의 살상 능력을 증대시키고 활력 징후를 유지시키며 이미 초인의 영역에 들어선 막강한 신체 능력을 더더욱 강화 시킨다. 파워 아머는 적들의 총탄으로부터 착용자를 지켜주는 단순한 보호구 이상의 것이다.

3. 종류



3.1.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3.1.1. Mk Ⅰ 썬더 아머 (Mark Ⅰ Thunder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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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I 썬더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군단 스페이스 마린
썬더 워리어 미니어처
지구 통합전쟁 당시 황제의 병사들이자, 지금의 스페이스 마린의 선조 격인 '''썬더 워리어'''들이 입던 초기형 파워 아머.
쌍두독수리가 상징이 되기 이전, 황제의 옛 상징인 천둥과 번개로 장식되었기에 '썬더' 아머라 불렸다. 유일하게 황제군이 개발하지 않은 아머다.
지구 통합전쟁 당시 지구는 매드맥스 SF 버전 같은 막장 상태였고[4] 과거 지구의 유산인 기술들을 이용하여 갱단 같은 사회를 형성한 테크노 바바리안들이 지배하였다. 초기형 파워 아머는 바로 이 테크노 바바리안들이 먼저 사용하였으며, 비록 지금의 파워 아머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만큼 조악했으나, 어쨌든 상당히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 황제도 자신의 군단에게 지급하였다.
전신의 힘을 증폭시켜주는 후계 파워 아머와는 달리, 등 뒤의 파워팩의 동력이 양 팔에만 공급된다. 즉 무기를 더 가볍게, 강하게, 빠르게 휘두르게 도와주는 기계로 그 외의 부분은 그냥 갑옷을 입은 것. 즉 갑옷의 무게 또한 착용자 본연의 힘만으로 알아서 버텨야 한다.[5] 또한 지구를 통합하기 위해서 만든 대기권 내 지상용인지라 당연히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갑옷 전체에 퍼지는 파워 팩의 고열을 막기 위해 냉각 시스템을 갖춰야만 했으며 소음 또한 심했다.
41번째 천년기에도 극소수가 남아있어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선 이를 매우 중요한 성물로 보관하고 있다.

3.1.2. Mk Ⅱ 크루세이드 아머 (Mark Ⅱ Crusade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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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Ⅱ 크루세이드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스페이스 마린이 처음으로 사용한 동력장갑복이자 본격적인 파워 아머의 시초.
황제가 태양계를 평정한 후, 화성의 기계교단에게 대성전을 치룰 스페이스 마린에게 입힐 새 파워 아머를 제작하라 명했고 그렇게 탄생한 게 크루세이드 아머, 즉 성전(聖戰)의 아머다. 크루세이드 아머는 대기권 외 활동도 상정하고 만들어진 파워 아머답게 완전밀폐식으로 착용자를 외부 환경과 격리시킨다. 전체적인 방어력이 증가함은 물론 이제 하반신에도 서보모터가 달려 기동성 역시 강화되었고, 활 모양의 관절 부위 덕에 가동성도 향상되었다. 또한 진보된 냉각 시스템 덕분에 등에 메고 있는 파워팩의 크기도 줄어들었으며. 흉갑 안에 파워 케이블을 넣어 보호할 수 있게 되었고 차후 시리즈에 계속 적용된 노폐물 재활용 유닛, 자동화 의료장치 같은 생명 유지 장치 및 보조 시스템들도 이 때 처음 적용되었다. 또 이 때 처음으로 블랙 카라페이스를 이용하여 갑옷 곳곳에 있는 센서들의 정보를 신경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 하지만 다리쪽 파워 케이블이 정리가 되지 않았고, 고개를 돌려도 헬멧은 돌아가지 않아 옆이나 뒤를 보려면 헬멧도 같이 손으로 돌려야 하는 다소 심각한 단점도 존재한다.[6]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지 오래되었으나, 40k까지 남아있는 소수의 아머가 운용 중이다.

3.1.3. Mk Ⅲ 아이언 아머 (Mark Ⅲ Iron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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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Ⅲ 아이언 아머를 착용한 샐러맨더 리전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대성전 시기 초반에 스쿼트 모성에서의 전투, 함상전, 하이브 월드의 언더 하이브, 탄광 터널, 등등의 엄폐물이 별로 없고 폐쇄된 공간에서의 전투가 많아지자 그 환경에 특화시켜서 MK Ⅱ를 개량한 아머. 후방과 측면의 장갑을 얇게 하는 대신 전면 장갑을 보강하고, 탄을 튕겨내기 위해 헬멧에 경사장갑을 적용하고 장갑판 자체도 강화했다. 이 헬멧 설계는 후속 아머에도 적용되었다. 그 외 나머지는 MK Ⅱ와 별 다른 것이 없다. 개량 결과 전면 방어력이 늘어난 만큼 더 무거워졌고 서보 모터가 압박을 받아서 기동성이 크게 희생되었다. 이렇게 특정 상황에만 치우친 아머라서 군단원들이 전부 장비할 정도로 이 아머를 도입한 군단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기밀성이 높고 개조하기도 쉬우며, 최전방에서의 생존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대성전 당시 모타리온페투라보는 이 Mk.III 아머를 선호했다.[7] 현재 플레이그 마린들이 입는 파워 아머는 대부분 이 아이언 아머다. 또한 아이언 아머의 방어력을 더욱 강화하여 카타프락티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가 개발된다. 헤러시 이후에는 일선 장비는 아니지만, 매우 귀중한 유물이라는 점과 위압감을 일으키는 모습 때문에 주로 의장대가 입거나 서전트가 일부러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처럼, 다른 마린들의 사기진작 용으로 사용되곤 한다.

3.1.4. Mk Ⅳ 막시무스 아머 (Mark Ⅳ Maximu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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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Ⅳ 막시무스 아머를 착용한 워드 베어러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대성전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점령한 지역에서 STC를 손에 넣은 메카니쿰이 개발한 파워 아머.
장갑판은 신소재를 사용해서 방호력이 전작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훨씬 가벼워졌다. 겹갑옷이었던 것을 통짜로 만들어 생산성도 좋아졌고 수리하기도 훨씬 나아졌다. 상체의 파워 케이블들도 안전하게 외부에 노출시키는 형식으로 바꿨다. 가장 큰 개선점은 바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헬멧이다. Mk 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경사장갑을 채택하였고, 발달된 시각 센서도 내장됐으며 좌우를 돌아보는데 어떠한 어려움도 없어졌다.
막시무스 아머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방호력을 보여서 그 당시에는 파워 아머의 최고이자 최종형이라고 여겨졌다. 호루스 헤러시 전까지 화성을 비롯한 주요 포지월드에서 양산했고 41번째 천년기에 들어서도 통신 기능이 약간 떨어지는 것을 빼면 크게 뒤쳐지는 구석도 없기 때문에 레드 스콜피온이나 아이언 핸드 같은 극소수 챕터에서도 생산하는 결과 1만여년이 흐른 뒤에도 헤러시 이전의 파워 아머 중 가장 많이 발견되는 패턴이다.
그러나 막시무스 아머가 나오기 시작할 때, 이미 타락하여 반란을 준비하고 있었던 호루스는 메카니쿰의 보급라인에 농간을 부려서 자신들을 따르는 반역파에 가장 먼저 공급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반역파들은 전원 이 파워 아머로 무장하였으나, 충성파들은 남은 소수만을 확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챕터 마스터나 캡틴같은 고급 인재만이 착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 파워 아머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파워 아머 중 하나이며 특히 헤러시 이후의 사우전드 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파워 아머가 이 패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1.5. Mk Ⅴ 헤러시 아머 (Mark Ⅴ Heresy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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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Ⅴ 헤러시 아머를 착용한 카르카로돈 챕터 스페이스 마린
Mk Ⅴ 헤러시 아머를 착용한 데스 가드의 미니어처
호루스 헤러시로 인류제국이 반으로 갈라져 싸운 내전이라는 상황에서 나온 '비공식 아머'.
헤러틱 아머가 아니라 호루스 헤러시에 제작 및 사용되어 헤러시 아머라 불린다.
충성파는 물론이고 반역파도 거듭되는 격전으로 인한 제조시설의 파괴, 물자 공급의 부재로 파워 아머의 여분 부품들이 동났다.
보급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파손된 아머를 고치기 위한 방법은 현지조달이나 루팅 밖에 없었다.
호루스 헤러시는 최초로 스페이스 마린이 같은 스페이스 마린과 싸운 전쟁이기도 하다. 즉, 황제가 단언했던 "최고의 갑옷"과 "최고의 무기"를 가진 적과 최초로 싸우는 것이었다. 반역파와 충성파 양쪽은 지금까지는 별로 고민을 안 했던, 적으로 돌리니 상당히 위협적인 볼터 사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방어할지를 고민했다. 결국 너나할것 없이 개조가 행해졌는데, 그 결과 부품이 그나마 많이 남은 Mk II, III의 부품이 모두 섞여버린 정도는 기본인 파워 아머들이 넘쳐나게 된다. 헤러시 말기에 Mk. Ⅳ의 생산이 멈춰 버리고 Mk V가 마침내 완성되어 양산이 시작됐을 즈음 헤러시 동안 저런 식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개조 아머들도 어떻게든 분류할 필요가 있었고, 결국 '공식' Mk V은 Mk Ⅵ로 명명되고 이 마개조 아머들은 Mk V '헤러시 아머'라고 불리게 된다.
Mk V의 최대 특징인 징 모양인 분자 결합 못은 수리에 사용할 장갑판을 용접할 시간이 없거나 그냥 장갑판 자체가 없어서 아무 장갑판이나 리벳으로 대충 이어붙인 결과기도 하고, 이중장갑이 볼터를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자, 전차를 현지수리할 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서 얻은 파워 아머의 장갑판이나 전차 장갑 같은 다른 종류의 장갑을 덧댄 결과기도 하다. 이러한 실전경험은 MK Ⅵ 아머의 설계에도 영향을 줬고, 결과적으로 VI은 모든 파워 아머 중 호환성이 가장 좋은 아머가 되었다.
인류 제국에서는 이런 형식의 아머가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 대부분 내전 이후 분해 재활용하거나 고의적으로 파기[8]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아머다. 인류제국보다 인프라가 훨씬 더 처참한만큼 내전 당시의 그 아머를 그대로 쓰고 있거나 현지개수를 거듭하다보니 헤러시 아머가 된 경우가 대다수로, 어쩌면 넓게 봐서 모든 카오스 마린의 아머는 각자가 개조한 만큼 전원 헤러시 아머라 할 수 있다. 헤러시 파워 아머는 인류제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서 얻어낸 가장 큰 승리를 상징하는 아머인만큼 이 아머를 착용한 마린들은 다른 스페이스 마린 형제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지만 상기했듯 카오스가 주로 운용한다는 이유 때문에 가끔 이단심문관들에게 이단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3.1.6. Mk Ⅵ 코르부스 아머 (Mark Ⅵ Corvu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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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Ⅵ 코르부스 아머를 착용한 레이븐 가드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k IV 이후, 인류제국의 테크 프리스트들은 기존의 파워 아머를 대체할 아머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론적인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단 미봉책으로 새 것과 옛 것들의 특성을 뒤섞어 만든 아머가 바로 코르부스 아머다.
아직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전, 당시 MK 'V'라고 명명됐던 프로토타입 코르부스 아머 1천 벌이 스칼랜드 섹터에 침략한 엘다에 대한 스칼랜드 캠페인(Scalland Campaign)을 준비하던 레이븐 가드에게 지급되면서 실전평가를 받게 된다. 이 전역의 교훈 및 레이븐 가드의 조언과 경험을 참고하여 다듬어진 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코르부스 아머다. 하지만 당시의 레이븐 가드는 스칼랜드 전역 직전에 치뤄진 작전에서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레이븐 가드의 프라이마크인 코르부스 코락스는 아직 검증이 안된 이 새로운 아머를 사용하길 꺼려했다고 한다. 또한 신형 파워 아머의 실전평가를 왜 세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대규모 작전을 맡게 된 군단에서 치루게 했는지 의문점이 많은데, 페투라보를 중심으로 한 제국 군부 일부에서 레이븐 가드를 통해서 Mk VI의 실전성에 큰 의문을 품게 만들어서 개발 프로젝트를 실패로 돌린 다음 새로운 중장갑 강하형 아머를 만들기 위해서 밀어붙인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그러나 레이븐 가드는 후술하듯 자신들의 전술교리에 유기적으로 결합시켰고 정식 채택되는 결과가 되었다.
방호력은 Mk Ⅳ와 전혀 차이가 없지만, 훨씬 더 효율적인 내부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강화된 각종 센서를 증설하고 예비 동력도 무게 증가 없이 내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듈화를 적용해서 구형 파워 아머와의 호환성도 높게 디자인되었으며, 2중 기술회로를 이용하여 기존의 희귀하고 복잡한 부품들을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부품으로 대체하였다. 아머 내부에는 외부와 동일한 기능을 보유한 전력 케이블이 수납되어 있어서 외부 케이블이 절단되더라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와 있는 파워 아머 중 스텔스 성능도 가장 뛰어나다. 레이븐 가드는 이 특성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특기인 히트 앤 런 전법으로 엘다를 몰아내는 전공을 세웠고, 몇가지 개량 (이 때 추가된 센서로 헬멧의 모양이 지금의 부리 헬멧으로 변경됐다.)을 하고 양산을 하기 시작했다. 양산을 시작할 때에는 이미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한 때였고, 이 아머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이스트반V의 강하지점 학살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류제국을 위해 군단을 재건하여 전선에 복귀하고자 노력한 레이븐 가드와 그들의 프라이마크인 코르부스 코락스를 기리기 위해 아머의 이름을 프라이마크의 이름에서 따와 Mk Ⅵ '코르부스 아머'라고 명명, 다른 충성파보다 가장 먼저 레이븐 가드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호루스 헤러시에 양산이 시작된 아머라, 초기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방호력을 어느 정도 희생한 Mk V식 분자 징을 박은 왼쪽 어깨갑옷을 장착했고 내전 이후 방호력도 오른쪽 어깨갑옷과 맞게 올린 상태에서도 그 당시를 기리기 위해 일부러 징을 박는 경우가 많다.
알파 리전도 어느 정도의 코르부스 아머를 얻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개조한 "코르부스-알파"패턴으로 무장하여 호루스 헤러시에 참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반역파들도 화성을 점령했을 때 양산중이었던 이 아머를 노획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중에서도 이 아머로 무장한 자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첫번째 판본인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패턴의 아머였다. 아직 게임즈 워크숍의 플라스틱 성형 기술이 좋지 않아서 세세한 디테일을 살리기 어려웠던 때에, 부리가 달린 헬멧은 상대적으로 형태가 단순해서 성형하기 쉬웠기 때문이다.[9] 그래서 영미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어렸을 때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 헬멧은 코르부스 헬멧이나 부리(Beaky)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해당 패턴 아머를 입는 마린 네임드 중 가장 계급이 높은 카이반 슈라이크는 부리 대장(Captain Beakie)이라는 별명이 있고, 이를 반영해서인지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Mk.X 포보스 패턴 아머를 새로 착용한 미니어처도 전에 썼던 부리 투구를 허리에 차고 있다. 몇몇은 가공해서 투구를 씌워주며, 남게 되는 새부리 헬멧도 프마린 미니어처에 씌워준다. 그리고 레이븐 가드 프라이머리스 업그레이드 세트에 개량된 부리 헬멧이 들어갔다.

3.1.7. 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 (Mark Ⅶ Aquila/Imperator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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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를 착용한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k Ⅳ에서 Mk Ⅵ을 거쳐 완성된 차세대 파워 아머 프로젝트의 결과물. 호루스 헤러시 막바지에 생산되기 시작하여 41번째 천년기인 현재까지 파워 아머 중 가장 많이 양산되고 있는 제식 아머인만큼 스페이스 마린을 상징하는 아머가 되었다.
호루스 헤러시, 화성까지 온 반역파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화성을 지키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은 충성파들은 파워 아머 연구진들을 전원 테라로 후송하여 거기서 차세대 파워 아머에 대한 연구를 마저 진행하게 하였다. 덕분에 화성이 마침내 호루스 손아귀에 떨어졌을 때엔 테라와 달을 지키고 있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에게 이 새로운 아머들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Mk Ⅶ의 가장 큰 개선점은 바로 새롭게 디자인해서 가슴과 팔의 전력 케이블을 수납한 흉갑으로, 충성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게끔 대문짝만한 아퀼라 장식이 덧대여져서 '아퀼라 아머'라는 명칭을 얻었다. 헬멧 디자인은 Mk V에서 가져왔으며, Mk Ⅵ에서 개발된 아머인만큼 VI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3.1.8. Mk Ⅷ 에란트 아머 (Mark Ⅷ Errant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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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Ⅷ 에란트 아머를 착용한 데스워치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호루스 헤러시 이후에 최초로 개발된 아머. 사실상 개량된 아퀼라 아머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Mk Ⅱ 대성전 아머의 개량 버젼인 Mk Ⅲ와 호루스 헤러시 중에 개조된 아머들을 뭉뚱그려 말하는 Mk V를 제외하더라도 대성전이 시작된 30M에서 호루스 헤러시가 끝난 31M, 즉 대략 천년 동안에 4 종류의 아머가 나왔는데 비해, 호루스 헤러시가 끝나고 1만년이 지난 후에, 그것도 완전한 신형도 아닌 어느 정도 개량된 패턴의 아머 한 종류만이 간신히 개발되었다는 것에서 호루스 헤러시 이후의 인류제국, 그 중에서도 메카니쿰이 얼마나 경직되어버렸는지를 보여준다.
Mk Ⅶ에서 개량된 점은 흉갑에 추가로 장갑을 붙여 완벽하게 상체의 케이블을 가릴 수 있게 된 점과, 흉갑에서 도탄된 탄환이 목으로 튀어가는 "shell-trap"을 막고자 추가적으로 설치한 목보호대뿐이다. 하지만, 이 목보호대에 들어갈 수 있게 헬멧의 크기를 줄여야 했고, 이로 인하여 다른 기종들의 헬멧들과 호환성이 사라졌다는 단점이 발생했다. 현재는 생산량이 매우 적어서 자신의 무기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데스워치나 베테랑 맴버들이 주로 착용한다.

3.1.9. Mk Ⅸ 아머(Mark Ⅸ Armour)


정보없음

3.1.10. Mk Ⅹ 택티쿠스 아머(Mark Ⅹ Tacticu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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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Ⅹ 택티쿠스 아머를 착용한 블러드 엔젤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벨리사리우스 카울(Belisarius Cawl)이 인사불성되기 전의 로버트 길리먼에게 받은 명령으로 창설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위한 파워 아머. 카울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기계교에서 아치마고스 도미누스라는 고위직까지 올라갈만큼 능력은 출중하나, 지금까지 용케 헤러텍(Heretek) 판정을 안 받았다 싶을 정도로 급진주의적인 이단아였고, 그가 제작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체격이 기존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한층 더 커진 만큼, 이 Mk X 아머 또한 기존의 아스타르테스들은 사용할 수 없는 프라이머리스 전용 파워 아머이다.
Mk X는 기존의 파워 아머들의 장점을 따왔다. 흉갑은 Mk VII 아퀼라 아머의 아퀼라 문양 추가 장갑판, Mk VIII 에란트 아머의 목 보호대를 이어받았고 헬멧은 Mk IV 막시무스의 헬멧을 발전시켜서 경사장갑 효과를 높이고 복스 캐스터의 필터를 키워서 필터 성능을 향상시켰다.
가장 큰 특징은 Mk VI 코르부스의 모듈화 설계를 더욱 강화시켜서 얻은 호환성으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임무와 병과에 따라 다양한 파생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터세서, 헬블라스터의 Mk.X 택티쿠스 아머이며, 리버, 인필트레이터. 엘리미네이터용 침투형 포보스 아머와 캡틴, 어그레서, 헤비 인터세서, 이라디케이터의 그라비스 아머다.
여기에 병과 특성 및 작전 내용에 따라서 추가 개량이 이뤄지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변형된 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하는 인셉터 스쿼드와 그라비스+포보스 아머를 합친 옴니스 아머를 착용하는 서프레서 스쿼드가 있다.

3.1.10.1. Mk Ⅹ 그라비스 아머 (Gravi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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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한 다크엔젤 어그레서 스쿼드
블러드엔젤 어그레서 스쿼드
마크 10 아머의 중장 사양. 육중한 추가 장갑 덕에 터미네이터에 준하는 방호력을 확보하였으면서도, 터미네이터 아머에 비해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육중한 아머 답게 터미네이터 아머와 마찬가지로 파워 아머로도 쓸 수 없는 중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인셉터, 헤비 인터세서, 어그레서, 이라디케이터 스쿼드 등이 착용한다.
아머의 외형적 특징으로는 불룩 튀어나온 듯한 배와 마치 후드티처럼 생긴 뒷면이다. 대부분 굉장히 못생겼다고 얘기하고 있다. 특히 불룩 튀어나온 배 부분이... GW에서도 아차 싶었는지 새로 내놓은 그라비스 모델들은 머리의 후드 부분이 줄어들고 목 보호대 부분도 개방적으로 바뀌고 배 부분을 벨트로 가렸다. 이런 변화로 답답해 보이는 인상이 확 달라졌으며 육중한 중장갑의 멋이 살아났다.

3.1.10.2. Mk Ⅹ 포보스 아머 (Phobo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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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보스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의 인필트레이터
미니어처
마크 10 아머의 경량 침투형 사양. 기존 장갑판을 경량 세라마이트 장갑으로 교체하고 사용자가 움직이기 쉽도록 설계하여 기동성을 높였으며, 서보 모터를 소음 처리하여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착용자는 인필트레이터와 리버, 인커서 스쿼드 등의 은밀 침투를 주임무로 삼는 뱅가드 마린들이다.

3.1.11. 그 외의 패턴



3.1.11.1. 스페이스 울프 루닉 아머(Runic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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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울프의 루닉 아머
루닉 아머를 착용한 룬 프리스트
스페이스 울프 챕터가 사용하는 특수한 파워 아머[10]. 바이킹 컨셉답게 자신들의 모성 펜리스의 기운을 깃들게 하여 사이킥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기 위해 갑옷에 보호의 룬을 새겼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이 주로 입으며 터미네이터 아머급 쯤 되면 그레이 나이트'들'의 사이킥 포위를 뚫어버릴 정도로 워프에 대한 저항력이 막강하다.[11]

3.2. 그 외



3.2.1. 터미네이터 아머(Tactical Dreadnought Armour, Terminator Armour)


함상에서 벌이는 백병전이나 좁은 통로 등에 사용되는 중장갑 파워 아머.

3.2.2. 아티피서 아머 (Artificer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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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용 아티피서 아머
MK IV 기반의 아티피서 아머를 착용한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토르
이름답게 장인(아티피서, Artificer)이 만든 파워 아머를 이르는 말로 마스터 크래프티드 장비의 일종이다. 한번 하사 받으면 평생 동안 그것만 사용하고,[12] 그 과정에서 자기 입맛에 맞게 개조하거나 수선을 하기에 잊기 쉽지만, 대부분의 파워 아머는 양산형이다. 정장으로 말해서 일반 파워 아머가 기성품이라면, 아티피서 아머는 양장사가 착용자의 수치를 일일이 재면서[13] 만든 맞춤복인 셈. 당연히 일반 파워 아머의 곱절은 더 비싸다. 챕터 마스터캡틴, 아너 가드 등이 주로 입지만, 말 그대로 주문 제작용이기에 이단심문관 등도 입을 수 있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 개조수술을 받지 않은 일반 인간의 몸이 스페이스 마린 만큼의 내구성이나 근력을 갖고 있진 않기 때문에 비 스페이스 마린용 아머는 스페이스 마린용 아머에 비해선 성능이 떨어진다.

3.2.3. 그레이 나이트 이지스(아이기스) 아머 (Aegis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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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나이트의 이지스 아머
미니어처
그레이 나이트의 스트라이크 스쿼드 전용 파워 아머. 다른 챕터와는 반대로, 그레이 나이트들은 일반적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으며 특수한 임무에만 일반적인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비밀로 싸여 있는 특수한 축성을 모든 부품에 일일이 부여했고, 이로 인해 워프에 저항성이 높다고 한다. 옛 설정에는 이러한 내성을 얻기 위하여 각 부품을 제작할 때 마다 살아있는 싸이커와 함께 무고하고 순결한 사람, 특히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수녀를 산채로 용광로에 집어넣었다는 , 후덜덜한 설정이 있었는데 설정 간소화 작업과 함께 지나친 잔혹성을 띄는 설정을 삭제하는 추세에 맞춰서 그냥 '''비밀 축성'''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3.2.4.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 (Ignatus Power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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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션의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
미니어처
신체 개조를 받지 않은 일반인들을 위해 시험제작된 파워 아머. 일반인용이라 비교적 싸고 성능도 그만큼 떨어지지만 그래도 파워 아머인데다가 시험용이라 웬만한 부유층도 못 입는다. 이단심문관 등이 종종 입는다. 또 파워아머와 터미네이터 아머의 관계처럼 좀 더 강력한 방호가 필요할 경우 입는 일반인용 터미네이터 아머 역시 존재하며, 이 경우 착용자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갑옷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로봇에 들어가는 것에 가깝게 표현이 된다.[14]

3.2.5. 아뎁타 소로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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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타 소로리타스 전투수녀
헬멧을 착용한 모습
이름답게 황제교의 군사 조직,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입는 파워 아머. 배교의 시대 시절부터 쓰였으며 성별로 인한 신체 구조가 다르고 스페이스 마린의 블랙 카라페이스 이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스페이스 마린 것의 하위 호환이지만, 개조를 안한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파워 아머 중에서는 가히 최고 수준.
전투 수녀들에는 재미있는 전통이 있는데, 일반 배틀 시스터들은 헬멧을 쓰지 않으며 분대장 이상의 짬이 생기고 나서야 헬멧을 쓸 수 있다. 이것은 오히려 캡틴이나 서전트 이상은 으레 헬멧을 벗고 다니는 스페이스 마린의 전통과 반대된다.[15]

3.2.6. 브레이틴 아머 (Vratine Ar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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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큐션 블레이드로 무장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비질레이터 미스트리스
미니어처
전원이 퍼라이어로 구성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가 착용하는 파워 아머이다. 쿨렉수스 어쌔신처럼 아머에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달려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3.2.7. 쿠스토데스 파워 아머 (Custodes Power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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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스피어로 무장한 커스토디안 가드
미니어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입는 파워 아머. 아스타르테르 파워 아머와는 달리 별다른 패턴은 없고 한종류만 존재하는데, 커스토디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커스토디안과 일반 스페이스 마린의 체격 차이는 스페이스 마린과 평범한 일반인과의 차이 정도로라고 할 정도로 커스토디안은 체격이 장대할 뿐만 아니라 신분상 황제의 근위병이라는 이유로 그들이 입는 아머는 스페이스 마린 것과는 궤를 달리하는, 인류제국의 정수가 담긴 물건이기 때문에 그렇다. 즉 이미 인류제국의 파워 아머 기술의 정점에 달한 물건이라 더 이상의 개량판이 나오지 않으므로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 것.
일반적인 파워 아머는 아다만티움이 일부 함유된 합금을 골격으로 하여 강화 세라마이트 철판과 조합해 만들지만 쿠스토데스의 파워 아머는 유물급 아머에나 쓰인 아다만티움과, 그보다 더 희귀한 오라마이트(Auramite)라는 광물로 만들어진다. 쿠스토데스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특유의 황금색은 황금이 아닌 이 오라마이트(Auramite)의 색상인데 아다만티움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어떤 화학물질에도 반응하지 않는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6] 일반적인 파워 아머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보다 방호력을 강화한 동일한 재질의 터미네이터 아머는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의 마크로 캐논 공격도 버텨낸다고 한다. 이 내구성과 내식성 설정은 단순 허언이 아니라서, 웹웨이 전쟁에서 카오스 데몬들에 의해 갈려나가던 커스토디안의 아머를 보고 기계교 대수도원장은 이런 상처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어떻게 오라마이트 재질이 손상되었는지 매우 당황했을 정도다. 자세한 재원 등은 모든 것이 비밀에 싸여 있으며 생산하는 공장도 오직 홀리 테라에 있는 극히 일부에서만 한다.

못 하나마저도 심혈을 기울인 아머로, 어찌보면 최고의 아티피서 아머라고도 할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오직 황제만이 사용했던 황금빛 아머이자 프라이마크들마저도 부분적으로만 사용가능했던 독수리와 번개로 장식되어 있다. 심지어 일부 아머의 경우에는 황제가 직접 만들고 축성한 물건도 있다고 하니 그 가치는 측정불가다.

3.2.8.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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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전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이 한 때 스페이스 마린인만큼 이들도 파워 아머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적으로 돌아섰던 당시의 아머를 사용한다. 거기에 물질 세계와 워프 세계의 극단적인 시간 차이때문에 1만년 전에 배신한 자들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경우가 많고 그건 다시 말해 지금 운용하는 장비들은 1만년 전이기 때문에, 절대 다수가 구식 패턴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 오브 테러에 숨어 살기에 시설이 열악하여 정비하기도 힘든데다가 인류제국이라는 동일한 집단 아래 황제라는 같은 지도자를 섬기면서 서로 협력 관계에 있는 메카니쿠스와 아스타르테스와는 달리, 호루스 헤러시 이후 사분오열하여 철저한 개인주의가 된 다크 메카니쿠스들의 바가지들로 인해 대부분은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느려터졌어도 종종 개발이나 발굴이라도 시도하는 제국과는 달리 개발도 거의 멈춘 상황.[17]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최근에 배신하여 신형 장비로 무장한 자들을 질투하고, 도둑질, 노획 심지어 죽여서 빼앗는 경우도 있으며, 한 때 동료였던 스페이스 마린들의 장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든 기능 차이를 만회해보겠다고 배터리에 순수 워프 에너지를 넣는다던지, 악마를 빙의 시킨다던지 괴랄한 개조를 행한다. 자신이 믿는 신에 관련된 아이콘과 쓰러뜨린 적의 두개골이라던가 얼굴가죽등으로 덕지덕지 장식하는 것은 덤.[18]
추가로, 계속 워프 세계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워프에 노출되어 있기에 대부분의 장비들이 기괴하게 뒤틀려 졌다. 야수의 턱모양의 장식이 시간이 지나니 실제로 이를 갈며 혀가 날름거리게 되는 것은 양반이고, 살과 철이 융합되어 어디부터가 자신이 몸이고 어디부터가 갑옷인지 사라지기까지 한 상태가 되어버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많이 있다.[19]

3.2.9. 센추리온 아머


헤러시 이후 임페리얼 피스트가 발굴해낸 STC로 개발된 파워 아머로, 이것을 장비하고 투입되는 인원들은 센추리온 스쿼드가 된다. 스페이스 마린이 파워 아머 위에 덧입는 형태라서 전술적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단점 때문에 베테랑들은 사용하지 않고, 보통 화력지원을 맡은 마린들에게 지급된다.

3.2.10. 기타


이런 제국산 파워아머 외에도 범위를 '동력 갑옷'으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여러가지 외계인 혹은 기원조차 불분명한 부류가 종종 목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타우의 배틀슈트로서, 암시장이나 밀무역을 통해 제국의 귀족이나 뒤가 구린 이들에게 종종 중고 제품 형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편.
오크 중에서도 워보스 등이 입는 메가 아머도 높은 방어력에 동력을 통해 사용자의 근력을 상승시켜주는 파워 아머 계열의 방어구다. 다만 오크답다면 오크답게 아주 크고 무거운 원시적인 파워 아머라고 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 등장 이전에 나온 파워 아머에는 각종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허리띠 같은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컴뱃 나이프[20]나 수류탄 같은 보조무기들을 어떻게 소지하느냐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해당 장비들은 파워 아머에 부착할 수 있는 전자석 재질로 만들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아머에 붙이고 다닌다는 설정이다. 이 묘사는 아이러니하게도 GW의 공식 매체들은 물론이거니와 GW에게 라이센스를 받고 만든 제 3자의 매체들에서도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가, 라이센스를 받은적조차 없는 팬 메이드 영상인 Astartes에서야 제대로 묘사되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사용하는 파워 아머에는 허리띠가 생겼으며 여기에 각종 장비들을 넣은 파우치와 권총집, 각종 장식 등을 달고 다닌다.

4. 파워 아머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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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헬멧에는 스페이스 마린 본인이나 분대원의 바이탈 사인등이 포함된 전방 표시형(Head-up)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신성한 볼트건의 총열 위에 부착된 카메라와 연결되어 높은 명중률을 보장한다.
  • 2. 자가반응식 숄더 패드. 날아드는 사격을 흡수하거나 튕겨내기 위한 형태이며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와 분대 표식을 나타내기도 한다.
  • 3. 헬멧의 포토렌즈는 주변광의 높낮이에 반응하며 착용자의 안구를 강한 불빛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또한 착용자에게 적외선과 자외선 시야를 제공한다.
  • 4. 통신장비와 호흡기. 스페이스 마린은 다중 폐를 통해 독성대기에서도 호흡이 가능하지만 헬멧은 최악의 오염물질이 착용자의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이를 걸러내 준다[21].
  • 5. 숄더 패드에 박혀있는 분자 결합 징(molecular bonding studs)은 파워 아머의 공급량이 부족하던 호루스 헤러시 당시부터 사용되어온 유물이며 이는 적을 향해있는 숄더 패드의 추가적인 장갑판을 고정시킨다.[22] 징이 박혀있다면 챕터의 심볼은 반대편 견갑으로 옮겨진다.
  • 6. Mk. VI 파워 아머는 이중 기술 회로(dual technology circuits)라는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몸통의 안쪽에 다른 하나는 장갑화된 케이블의 외부에 장착되어 있다. 영양분 공급기, 약물 투여기와 신체 노폐물 필터 또한 아머의 몸통부위 안에 장착되어 있다.
  • 7. 퓨리티 씰에는 주로 순간의 맹세[23]가 쓰여진다. 이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 챕터 근무원(Serf)이 밀랍을 사용해 파워 아머에 붙인다. 사실 이는 필수가 아니라 개개인의 커스텀이라 성능엔 영향이 없다.[24]
  • 8. 백팩의 배기 통풍구는 과열을 방지한다.
  • 9. 파워 아머는 대량의 전력을 요구하기에 백팩에 작은 핵 반응로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는 아머의 전력 레벨을 무기한으로 유지시킨다. 이것이 없다면 슈트의 신경 섬유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아머의 무게에 의한 지장을 받게 될 것이다
  • 10. 스테빌라이저 제트(Stabiliser jets)는 무중력 상태에서 사용된다.
  • 11. 전기식 밀봉 스트립과 유연한 관절부는 파워 아머가 적대적인 환경은 물론 진공상태에서도 완벽히 밀봉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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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몇몇 챕터는 ‘오스모틱 길’ 같은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습한 환경에서 산소를 걸러준다.
  • 13. Mk. VII 과 VIII 파워 아머는 파워 케이블을 덮어주는 가슴 보호대를 지닌다. 이는 대개 아퀼라나 날개달린 해골을 내보임으로써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내보인다.
  • 14. 파워 아머의 부품 대부분은 호환이 가능하다. 이 스페이스 마린은 Mk. VII 헬멧과 Mk. VI 흉갑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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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대부분의 백팩의 외형은 표준형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몇몇의 구형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이 백팩은 Mk. VI의 것으로 다수의 냉각 코일이 후드 위에 놓여져 있다.
  • 16. 대부분의 테크-어뎁트들은 머신 스피릿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파워 아머의 개조 행위를 꺼려하지만 데바스테이터는 반동 서스펜서가 부착된 보강형 각박을 착용하는 등 몇몇의 경우 개조가 요구된다.
  • 17. Mk. IV 헬멧은 Mk. VI 헬멧의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25].

4.1.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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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의 무장은 만년째 변함이 없었고 혁신은 인류 제국에 여러모로 독이었다. 허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등장은 MK X 아머와 무장이 가져온 진보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유닛을 탄생 시켰고 볼트 라이플로 무장한 인터세서와 어썰트 볼터를 사용하는 인셉터가 바로 그들이다.
  • 1. MK X 택티쿠스 헬름의 디자인은 가장 정교한 마크IV와 VIII의 그것을 포함 하며 새로운 시스템이 포함된다
  • 2. 보강된 완갑. 서전트, 루테넌트와 다른 지휘관들은 통신용 컴퓨터가 부착된다
  • 3. 관절을 보호하도록 보호대가 돌출된 무릎 보호대
  • 4. 2개의 층으로 구성된 견갑. 반응 장갑과 곡면 장갑은 아머의 방어력을 증대 시킨다
  • 5. MK. II 카울 패턴 볼트 라이플
  • 6. 자극제 주사와 진단용 데이터 링크를 위한 소켓
  • 7. 도미누스급 퓨리티 씰과 서약문
  • 8. MK VIII 아머를 참고하여 보강된 발목 관절
  • 9. 착용자의 좀더 자유로운 허리 움직임을 위한 플라스텍 벨트망과 장비 파우치
  • 10. MK X 백팩과 아머에 전체적으로 보강된 장갑판
  • 11. 열 방출을 위한 환기구
  • 12. 파워 케이블
  • 13. 컴팩트 모델 볼트 피스톨 부무장
  • 14. 보강된 언더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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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MK X 그라비스 패턴 인셉터 헬멧, 저궤도 전투 강하를 위한 확장된 호흡기 필터가 부착됨
  • 16. 궤도 강하중 헬멧 덮개와 목 가리개가 봉합됨
  • 17. 열 전도 방지용 넓적다리 방어구
  • 18. 3층으로 구성된 견갑. MK X 택티쿠스 아머의 2개 수준에 달함
  • 19. 헤비 볼터의 휴대식 단거리 사격형인 어썰트 볼터. 폭풍 막이와 박스형 대용량 탄창과 고속 자동장전 장치가 포함됨
  • 20. 외장형 유압식 발판
  • 21. 저궤도 강하 속도 조절을 위한 그라브-슈트
  • 22. 중력 날개
  • 23. 각반에 포함된 2차 유도 추진기
  • 24. 메인 추진기, 인셉터 아머의 점프팩은 구형 파워 아머를 착용하던 어썰트 마린이 사용한 경량식 점프 팩 과는 다르게 슈트의 그 외 부분에 통합됨
  • 25. 유도 추진기
  • 26. 아머의 2차 추진기에 보조 전력 공급을 위한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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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중대 배너. 각 중대 배너는 신성한 전쟁-유물로 베테랑들 중에서도 에인션트라는 직함을 가지고 오직 가장 신뢰받으며 소임을 다하는 자만이 이것을 지닌다.
  • 28. 두껍게 보강된 흉갑엔 장식물이 흔치 않다. MK.X 아머의 변형들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보급 되었기에 심지어 장교진에서도 많은 이들이 아직 구형에 부착하던 수준의 장식물을 부착하지 않는다.
  • 29. 자력(Mag-locked)으로 부착된 MK.X 택티쿠스 헬름. 3개의 주요 부위로 설계 되었으며 각각 따로 탈착할 수 있다.
  • 30. 마크 II 카울-패턴 오토 볼트 라이플, 대용량 탄창과 원통형 고속 자동장전 장치를 포함한다. 볼트 라이플은 모듈식으로 설계 되엇기에 다양한 애드-온을 부착 가능하다.
  • 31. MK.X 택티쿠스 헬름의 하부 부품에 주목.
  • 32. 완갑에 부착된 코지테이터 시스템, 이것의 기능과 목적은 역할과 챕터에 맞게 개조되어 있다.
  • 33. 컴팩트 볼트 피스톨, 장교진들의 부무장으로 설계 되었다.
  • 34. 자동-성유해함(遺骸函-Reliquary). 전투 상황에서 볼트 화기의 자동축성(祝聖)을 위한 것으로 어떠한 아스타르테스 전사도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축복받지 않은 볼트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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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흉부와 각반, 발목 관절에 추가로 덧대어진 장갑판에 주목, 이것은 인셉터 변형 위에 추가된 것이다.
  • 36. 그라비스-패턴 MK.X 헬름, 타르타로스와 인도미투스-패턴 터미네이터 아머의 요소를 포함한다.
  • 37. 가로로 장착된 아이언 헤일로.
  • 38. 볼트스톰 건틀릿-핸드 오브 도미니온과의 유사성에 주목.
  • 39. 두껍게 보강된 허벅지 보호대
  • 40. 각반 위 착용자의 계급을 나타내는 장식적 디자인 요소.
  • 41. 캡틴의 볼트스톰 건틀릿에 급탄을 위한 연결식 탄창.
  • 42. 택티쿠스와 인셉터 아머 변형의 에너지 소비량을 능가하는 추가적 에너지 요구량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화된 백팩과 발전장치.
  • 43. 마스터-크래프티드 파워소드, 볼트스톰 건틀릿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강력한 무기일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다.

5. 미니어처 게임에서


전통적으로 3+의 아머 세이브를 제공한다.
9판에서 일반 파워 아머를 입은 퍼스트본은 프라이머리스처럼 2운드로 상향되었다.[26] 스카웃 마린은 여전히 1운드이므로,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에는 3+ 세이브와 더불어 +1운드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6. PC 게임에서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1편의 스페이스 마린 진영은 블러드 레이븐이 아퀼라 패턴, 그레이 나이트는 아이기스 패턴을 사용하고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가 이그나투스 패턴을 사용한다. 시스터즈 오브 배틀(=아뎁타 소로리타스)은 아뎁타 소로리타스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2편에서는 영웅들은 아퀼라 패턴을, 대부분의 유닛들은 막시무스 패턴 아머를 사용하지만 어썰트 스쿼드는 막시무스 아머에 코르부스 패턴 헬멧을 가용한다. 싱글에서는 착용한 워기어에 따라 MK3 부터 MK8까지 여러 패턴을 체험 가능하다.
3편에서는 워기어 개념이 없어져 싱글 멀티 가릴것 없이 아퀼라 패턴과 어썰트 스쿼트의 코르부스 아머만 확인할 수 있지만 채플린 스킨 한정으로 프라이머리스 아머를 볼 수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싱글 플레이에서는 아퀼라 패턴 아머만 나온다.[27] 게임 내에서의 역할은 일종의 방탄복으로, 일정 시간 동안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자동으로 충전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부품인 '아이언 헤일로'[28] 를 장착하여 파워 아머의 내구도를 좀 더 높이거나, 퓨리티 씰을 부착하여 퓨리 모드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멀티에서는 아퀼라뿐만 아니라 코르부스, 에런트, 막시무스 패턴도 등장하지만, 외형만 다르고 성능은 똑같다.
한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도 Dawn of War 시리즈와 Space Marine 양쪽 모두 다양한 패턴의 갑옷이 등장하긴 하지만 원 설정을 살려서 잔뜩 마개조되었기 때문에 가시 갑옷, 뿔 갑옷, 타락한 갑옷 같은 식으로 구분된다. Space Marine에서는 커스텀도 가능하나 안타깝게도 카오스 4대 팩션의 아머는 없다. 대략 비슷한 풍의 파츠만 나오는 정도.
추가로 Space Marine에선 아티피서 아머가 데바스테이터/하복의 Perk 이름으로도 등장하는데, 딱히 외형 변화는 없고 보호막 충전 시간이 더 빨라진다.

7. 여담


전통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의 서전트나 그 외 대장격인 자들은 투구의 색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급박한 전장에서 시각만으로 계급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이 전통은 헤러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칼스 전투에서 워드 베어러의 방해공작으로 울트라마린측의 복스 통신이 꼬여서[29] 분대장과 분대원들간의 명령 전달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자 예전에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를 대비했다가 불경한 짓을 한다며 헬멧을 빨갛게 물들이는 형벌을 받은 서전트 '에오나드 티엘'이 거꾸로 이런 점을 이용해서 자신을 구분한 뒤 육성으로 명령을 주고받은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정작 현장에서는 많은 마린들이 헬멧을 벗은 채 전투를 한다. 이는 부하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과 "나는 적에게 이리 당당히 맞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다. 당연히 헬멧의 방호력 및 각종 전술 정보 등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방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의안으로 보충한다. 하지만 독성 대기나 너글의 오염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이들도 모두 헬멧을 쓰고 다닌다. 또한 일부 스페셜 캐릭터(불칸 헤스탄, 메렉 그리말두스 등)는 헬멧을 벗은 모습이 묘사되지 않았으므로 계속 헬멧을 착용한다.
흥미롭게도 시스터 오브 배틀은 반대로 부대장만이 헬멧을 쓴다. 이러한 설정은 던 오브 워 1, 2에서도 구현되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에 어째서인지 파워 아머 탈것 놀이기구가 있다. 숄더패드 부분에 블러드 레이븐의 문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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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코스프레를 어렵게 만드는 1등 공신이기도 한데 사실 워해머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력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이다보니 결국 워해머 코스프레라는걸 하려면 특수한 경우[30]가 아닌 이상 대개는 아스타르테스 코스프레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술하였듯 원래 보통 인간의 체격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과장된 체격[31]을 지닌 아스타르테스의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된 갑옷이다보니 일반 인간의 체격으로 이것을 흉내내는건 실제 아스타르테스처럼 전신 성형수술이라도 받지 않는 한은 불가능하기 떄문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해서 현실적인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해서 코스프레를 해보면 원판의 그 떡대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32] 그나마 발을 완전히 감싸는 갑옷이기 때문에 발은 아랫쪽에 키 조절용 밑창을 더하여서 키만큼은 일반인보다 거대한 수준으로 어떻게 만들수는 있다만...

8. 관련 문서



9. 자료 출처 및 바깥 고리



  • White Dwarf 129 (UK), Space Marine Armour by Rick Priestley, reprinted in Warhammer 40,000: Compilation, Deathwatch: Rites of Battle, pgs. 149-152
  • Warhammer 40,000: Rogue Trader, Rick Priestly, 1987, p.115
  • Deathwatch: Rites of Battle, pgs. 149-152, White Dwarf 129 (UK), Space Marine Armour by Rick Priestley, reprinted in Warhammer 40,000: Compilation
  • White Dwarf 129 (1990), Rick Astley. Reprinted in Index Astartes Apocrypha, p.76.
  • White Dwarf 129 (1990), Rick Astley. Reprinted in Index Astartes Apocrypha, p.77.
  • Imperial Armour Volume Ten - The Badab War - Part Two, pgs. 168-169
  • The Horus Heresy Book Three - Extermination pg.134
  • The Horus Heresy Book Vol.3 pg.90
  • Ibid., p.78.
[1] 이 서전트의 허리춤에 메달린 거대한 탄환은 일종의 훈장인데, Marksman's Honour Badge라는 사격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큰 공을 세운 마린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다. 프라이마크가 사용하는 볼터의 탄피로 만들어진 것으로 울트라마린 챕터 전체에서도 토리아스 텔리온정도쯤 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만이 받을 수 있는 훈장이다. 또한 그 옆에 매달린 물건도 훈장으로, Principex Maxima로 개인의 무훈을 증명한 상징을 일종의 상패처럼 만든 것이다. 칼가의 아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장비들은 현대화 컨셉에 맞춰 요란한 장식들을 가능한 배제하려는 실용주의적인 경향이 강한데, 그를 고려하고서라도 이런 눈에 띄는 장식을 달 정도로 이 훈장이 그만큼 군인으로서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으로 통한다.[2] 블랙 카라페이스가 없어도 파워 아머를 입고 사용할수는 있지만, 스페이스 마린처럼 완벽하게 다루지는 못한다.[3] 단, 장갑판의 형상으로 인한 가동 범위의 한계는 있는 모양으로, 전용 파워 아머를 입은 로부테 길리먼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한 장을 줍지 못해 낑낑대는 묘사가 있다.[4] 지구는 이미 행성 전체가 도시화하여 각종 자원들을 식민지 행성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였는데, 이 워프 폭풍으로 식민 행성들과의 교류가 끊기면서 물자 부족 상황이 몇 백년이나 지속되니 지구의 문명은 망할 수 밖에 없었다.[5] 하지만 무력과 신체 자체는 스페이스 마린을 능가했던 썬더 워리어에게 이는 장애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6] 미니어처 작례를 보면 이후에라도 헬멧이 분리된 분리형이 생산되었다고 추정된다.[7] 모타리온의 데스 가드는 화학전과 연계한 보병 전투를 선호했으므로 아이언 아머의 기밀성이 매우 유효했다. 페투라보의 아이언 워리어는 참호전과 중장비를 동원한 공격을 선호했으므로 방호력이 높은 아이언 아머가 유용했다. 그래서 이 둘은 이후 기동성과 은밀성을 더욱 향상시킨 Mk VI 코르부스의 도입을 반기지 않았다.[8] 기계를 고의로 손대는걸 금지하는 기계교의 교리가 있긴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은 기계교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기계교 때문에 헤러시 패턴 아머들을 폐기했을 가능성은 낮고, 가장 주요한 이유는 상기한대로 그때그때 아무거나 갖다 붙여가며 임의로 만들어낸 아머들인 만큼 통일성을 해치고 상태가 일정하지 못해서 유지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폐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카오스 측에서 헤러시 패턴을 주로 사용하는 탓에 이단 구별이 어려워지고, 사용자가 이단으로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 또한 존재하기도 하고.[9] 다만 그냥 디자인적 요소로만 넘어갈 수 있는 이 부리도 의외로 설정이 붙어있다. 특유의 부리 모양은 그냥 만든게 아니라 각종 특수기능을 그 부분에 수납해서 생긴 모양이라고. 아닌게 아니라 커스토디안 가드 특유의 첨탑처럼 뾰족한 투구도 단순히 위엄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만 만든 투구가 아니라 그 안에 커스토디안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특수기능들이 수납되어있어서 생긴 모양이라는 설정이다.[10] 일단 'Mk.12 루피오 패턴'이라는 제식명은 붙어있다[11] 소설 Emperor's Gift를 보면 히페리온과 동료 그레이나이트들이 텔레포팅하는 스페이스 울프들을 방해할 만큼 강력한 싸이킥 포위망을 전개하는데 스울들은 쿨하게 포위망을 뚫어버린다.[12] 물론 아머가 완전히 박살나고 안위 사람만 살아나온 경우라던지. 더 이상 아머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안의 전투원은 무사한 경우라면 새 아머를 받아서 사용한다.[13] 대표적인 케이스가 울트라마린 소설의 주역 서전트 파사니우스다. 주인공(4중대장) 우리엘 벤트리스와 동기격인 베테랑 서전트인데 스카웃에서 정식 마린으로 승급했을 무렵 '''키와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너무 커서''' 맞는 파워 아머가 없다는 이유로 결국 터미네이터 아머를 개조한 아티피서 파워 아머를 특주해 입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기본이 터미네이터인지라 무진장 튼튼해서 작중 우리엘과 죽도록 고생해도 결국 살아남는다.[14] 코르 파에론이 터미네이터 아머를 수족처럼 부리는 것이 아니라 힘겹게 조종하는 것 처럼 조형형된 것과 같은 이유이다. 코르 파에론은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끝까지 받지 못하여 스탯이 일반인과 유사하다.[15] 던 오브 워에서 유닛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이것을 구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그래서 색 하나 칠하는데도 최고 기술자들에게 대대로 전해오는 특수한 연금술로만 가능하다는 쓸데없이 대단한 설정이 달려 있다(...)[17] 일단 다크 메카니쿠스도 연구와 개발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지적 유희를 위해서다[18]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오스 마린들은 마음껏 황제파 마린들의 장비를 노획할 수 있지만, 황제파 마린들은 타락 위험 때문에 함부로 카오스의 장비를 노획할 수 없다.[19] 옛날에는 이들을 따로 플레시 아머(Flesh armor, 말 그대로 살덩이 아머)로 따로 분류하기도 했다.[20] 아스타르테스의 제식 보조무기로, 코덱스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은 반드시 단검, 볼트건 그리고 수류탄을 동지삼아 적들을 상대해야 할지어다(With combat blade, boltgun and grenade he shall assail the foe)."라며 중요한 물건으로 언급하는 장비이다. 다만 미니어처에서는 편의상 생략되곤 하며, 심지어는 일러스트 등에서도 생략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21] 과거의 컨셉 디자인에서는 중세 시대에 사용된 헬멧의 바이저처럼 들어올릴 수 있게 디자인 되었으나 미니어처에 구현된 적은 없다.[22]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볼터를 사용하면 왼팔이 더 앞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에 날아오는 적의 사격을 왼팔의 견갑으로 막게 되기 때문이다.[23] Oath of Moment, 대성전 시기부터 있던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전통으로 전장에 나서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신의 목적, 임무 등을 완수하겠다는 서약이 주된 내용이며 대개 두명 가량의 형제가 맹세의 증인이 된다.[24] 애초에 퓨리티 씰은 기계장비조차 아니다. 그냥 갑옷 위에 맹세를 적어둔 종이조각을 밀랍으로 붙이기만 하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25] 현실에서는 그 반대다.[26] Codex: Space Marines, 9th Ed., p.143, 151, 152, 153, 176[27] 물론 착용자가 2중대 캡틴 타이투스기 때문에 일반 파워아머가 아닌 아티피서 아머일 가능성도 있다.[28] 원래는 개인용 방어막 생성기. 파워 아머의 백팩 윗부분에 장착한다. 장착하면 머리에 광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29] 워드 베어러가 울트라마린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칼스 행성에 카오스의 기운을 담은 바이러스를 살포해놓아서 울트라마린측은 행성 방위 시스템이 먹통이 되었고 통신도 막혀버렸었다. 이 당시엔 워드 베어러가 반란파로서 본색을 드러내기 전이라 울트라마린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가 당한 것.[30] 예컨데 워해머 관련 행사인 경우엔 애초에 입장객들이 전부 다 워해머의 팬들이기 때문에 다른 세력을 코스프레해도 입장객들이 다 알아보므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서브컬쳐 행사인 경우엔 얄짤없이 아스타르테스 코스프레 말고는 인지도를 높일 방법이 없다. 커미사르 코스프레를 해봤자 정치장교 정도로나 알고, 아뎁타 소로리타스아스트라 밀리타룸, 여러 외계 진영 코스프레도 잘해봐야 어느 SF 작품 코스프레인가보다... 하는 정도로 인식되기 때문. [31] 농구선수였던 야오밍 을 가로로 더 늘린 수준[32] 이것은 마찬가지로 과장된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CMC 전투복도 겪는 현상이다. 이쪽도 현실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해서 코스프레하면 굉장히 어깨가 좁아진다. 대략 폴아웃 시리즈파워 아머와 같은 모양새가 되는데, 사실 폴아웃 시리즈의 파워 아머는 실제로도 현실적인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한 파워 아머이기 때문이다.